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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제 마우루 지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올리브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같은 경우 고전이라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아마도 청소년들의 필독서라 저자의 기준이 담긴 거라 생각된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경우 10대 시절에도 20대 시절에도 사실 이해가 되지 않아 난해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 기회에 이 작품을 좀 이해할 기회가 된 것 같다. 작가는 시대적 상황을 작품에 담았기에 이 작품이 쓰인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 풍자와 패러디와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언어유희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신분석학, 정치적, 형이상학적 해석까지 여러 관점에서 해석과 감상이 가능하기도 하기에 난해하게 여겨질 수 있다. 또한, 그 당시 동화는 교훈 전달이 주된 목적이었다면 루이스 캐럴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가지고 쓴 책이기도 하다. 이처럼 논리적으로 이 책을 이해하기보다는 이런 다양하고 열린 해석으로 이 책에 대한 장벽을 허물어 보아야겠다. 베르코르의 『바다의 침묵』,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헬레나 노르베리-호지의 『오래된 미래』는 이 책으로 처음 앓게 된 작품이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은 아무런 보상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황무지에 나무를 심기를 실천한 양치기 노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1차 세계대전을 참전해 인간의 야만성에 느낀 작가의 반전평화주의 이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속에 약 40년간 묵묵히 떡갈나무를 심은 부피에라는 노인을 통해 기계화와 물질문명으로 대표되는 도시문화보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이상을 표현했다. 이 작품은 문학으로서뿐만 아니라 환경, 생태 교육 자료로도 많이 쓰인다. 이 외에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동서양 고전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 읽어보지 못한 작품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청소년을 대상이기에 고전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이야기 진행에 ‘고전(古典)이 고전(苦戰이 아니라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비추는 빛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잘 담겨 있다. 분명히 이 책이 청소년에게도 성인에게도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 여겨진다. *yes24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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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부탁해 세트저자신운선출판두레발매2022.01.20.
고전을 접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른바 고전 리스트에서 마음에 끌리는 하나를 집어 바로 고전의 바다로 향하거나, 고전과 관련된 책 혹은 선생님의 도움과 안내를 받아 한 권씩 섭렵해나가는 것이다. 책을 많이 접해본 이들이라면 전자를 택할 것이고, 고전을 읽는 것에 대한 어떤 막연한 두려움 같은 것이 있다면 후자가 좋을듯하다.
고전, 그것을 읽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가져봤을 것이다. 철학서 중에 고전이라 꼽히는 것은 쉽게 잘 찾아 읽는 편이나 그 외의 장르에 있어서 도통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러던 중 괜찮은 고전 길라잡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고전을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1,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총 40편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
(1권) 어린 왕자 템페스트 좀머 씨 이야기 흰 바람벽이 있어 침묵의 봄 변신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모모 노인과바다 미디어의 이해 춘향전 데미안 멋진 신세계 도덕의 계보학 자기 앞의 생 동물농장 꿈의 해석 파리대왕 젊은 예술가의 초상 제2의 성
(2권) 갈매기의 꿈 광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희망의 이유 사랑의 기술 바다의 침묵 비곗덩어리, 목걸이 나무를 심은 사람 구운몽 노트르담의 꼽추 오래된 미래 이방인 생각의 지도 월든 프랑켄슈타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인형의 집 타인의 고통
책에서 제공하는 고전의 목록을 보니 개중에는 몇 권 읽은 것들도 보였는데, 전에 내가 읽은 느낌과 선생님의 견해가 일치하는지 혹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최근에 과학기술을 예찬하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재화가 풍족한,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이상 사회를 주장했던 베이컨의 사상을 소개한 책 [베이컨의 신기관]이라는 책을 읽어서인지 [고전을 부탁해] 제1권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레이첼카슨의 [침묵의 봄]이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신운선 선생님은 이 작품을 어떻게 소개하실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침묵의 봄을 제목만 들어봤을 뿐 부끄럽지만 그 저자가 레이첼카슨이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침묵의 봄]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고전 안내를 받기로 한다.
레이첼은 어렸을 때부터 생물과 자연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학교에서는 문학을 생물학으로 바꾸기에 이르렀고, 졸업하고 나서도 해양 동물, 해양생물학 등 자연과 관련해서 많은 활동을 했다. 65세 유방암으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생태주의자로 살았던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침묵의 봄],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고,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의미는 무엇일까.
인간의 손에 주어진 '죽음의 약', 극단적 과학주의가 불러온 참상
[침묵의 봄]에서 그리고 있는 봄의 모습은 이러했다. 봄이면 지저귀던 새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윙윙거리는 벌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초목은 초록색이 아닌 갈색 모습을 하고 있으며, 물고기는 죽어버렸고, 꽃과 나무는 모두 시들어있다. 모든 만물이 소생한다는 봄은 고요한 죽음의 공간과도 같았다. 왜, 어째서?
1939년 DDT가 살충효과가 있다고 알려지자 사람들은 인간에게 해로운 해충과 곤충을 박멸하고자 마구잡이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간의 편리로 사용된 과다한 양의 화학물질은 먹이사슬의 가장 작은 개체에서부터 시작해 그 피해가 타고 올라와 급기야는 우리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자연 생물들까지 파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종의 고발문학적 성격을 지니기도 하는 [침묵의 봄]에서 결국 강조하고 있는 것은 인간이 일삼는 자연 파괴의 결과가 다시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이었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자연에서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은 바로 '인간'이다. 모기 등 기타 해로운 곤충을 박멸하기 위해 공중에서 살포한 DDT는 직접적으로 그것이 닿는 동식물은 물론이고, 그것을 먹었던 물고기와 조류의 체내에 쌓여 이리저리 이동하다가 상위 포식자에게 먹히면서 계속해서 DDT의 양이 축척되어가는 형태로 결국에는 인간에게 전달된다.
[침묵의 봄]이 발간되자, 농화학 협회가 반발하는 등 레이첼은 적지 않은 고초를 겪었을 것이다. 일부 여론은 그녀의 주장을 귀담아듣기는커녕 오히려 히스테릭한 여성으로 매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작품의 힘은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DDT 사용 금지 등 전 세계적으로 제도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침묵의 봄]이 사회고발적 성격을 지니기는 하지만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것은 해박한 지식을 나열한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과학 문학이 아닌 그리스신화와 시구절 등을 인용하며 그 안에 문학적 감수성을 심어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책마다 인용된 구절을 읽으면서 [침묵의 봄]이 갖는 문학적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작품 외에 레이첼카슨에 대한 저자의 짤막하지만 강한 소개가 인상에도 남는다.
요즘 기후변화 등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2권에 있는 고전 중 하나를 선택할 때도 1권에서 읽은 [침묵의 봄]과 연계되는 문학에 먼저 손이 갔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목부터 담백함이 느껴지는 게 그냥 마음에 들었다.
자연 앞에 선 인간의 숭고한 의지
작품도, 이름도 처음인 이번 장에서 신문선 선생님은 또 나에게 어떻게 안내해 주실까.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편다. 언제나 그렇듯 [고전을 부탁해] 책은 작품 소개에 앞서 먼저 작품의 저자가 소개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어느 한 작은 도시에서 가난했지만 자연을 벗 삼아 성장한 저자 지오노는 틈틈이 고전문학을 접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의 탄생은 저자가 일생에서 겪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라는 경험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차는 징집되어 참전, 2차는 징집 거부로 투옥. 이런 일련의 경험들은 그 이후에 저자로 하여금 전쟁 반대, 문명 비판, 진정한 행복에 대한 탐구, 자연과의 공존에 관한 생각들을 문학에 반영케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한 젊은이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고산지대를 따라 도보여행을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황무지, 폐허였던 마을에서 마실 물을 찾다가 젊은이는 양치기 노인 엘지아르 부피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노인은 3년 전부터 홀로 황무지에 떡갈나무, 자작나무, 너도 밤나무를 심고 가꾸며 살아가고 있었다. 노인과 헤어진 뒤 1차 대전에 참전해 5년간 전쟁터에 있었던 그 젊은이는 전쟁이 끝나고 맑은 공기를 마시러 다시 이곳을 찾는다. 시간이 흘러 부피에 노인이 죽었을 거라 생각했지만, 노인은 여전히 같은 모습 그대로였다. 변한 것이 있다면 그때 보았던 작았던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었다. 노인은 전쟁과는 상관없이 벌을 치며 숲을 지키고 있었다.
황폐했던 황무지는 생명이 솟아나는 어느새 삶의 터전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전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폐허였지만, 이주하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 살기 시작했다. 젊은이는 1년에 한 번씩 꼭 노인을 찾았다. 그때마다 젊은이는 자신의 땅도 아닌 곳에 홀로 계속해서 나무를 심는 노인에게서 어떤 숭고한 감정, 경외감을 느끼게 된다.
나무를 심는 노인, 그의 행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노인은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명예나 권력이 있는 사람은 더더욱 아니었다. 심지어 자신의 땅도 아닌 곳에서 계속해서 나무를 심었다. 어떤 보상을 바라지 않고 꾸준히 이어진 노인의 실천은 세상을 바꾸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인간의 삶을 치유했고, 삶의 터전을 소생시키며 이웃에게도 희망을 안겨주었다.
나무를 심은 사람, 노인 부피에의 모습은 자연 속의 인간으로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도 보여준다. 인간의 욕망, 이기심, 과학기술로 자연 위에 군림할 때가 아닌 자연 속의 한 부분으로서의 인간일 때 진정으로 생명력 있는 삶을 얻을 수 있고,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1,2권에서 뽑은 작품들이 모두 주옥같았다. 주제를 연계해서 읽으니 마치 2편의 영화를 시리즈로 본 느낌이다. 이것도 고전을 접하는, [고전을 부탁해]를 읽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특히 [나무를 심은 사람]에 실린 원작의 인용구들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어떤 화려한 캐릭터여서도 아니었고, 이목을 끄는 기가 막힌 스토리가 있어서도 아니었다. 지금 우리 시대에 가장 필요한, 그렇지만 결핍된 인간상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신선하면서 강렬한 느낌을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을 안내하는 좋은 책 두 권과의 만남이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얼른 원작을 읽어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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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고전으로만 끝나지 않고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여진 책, 『고전을 부탁해』. 제가 중고등 학생이었을때엔 작품만 실린 책보다는 뒤에 해설이 함께 쓰여진 책을 더 선호했었는데요. 작가의 생애나 시대 상황 등도 함께 알아 두면 내용 외의 또다른 재미도 찾을 수 있고 기억에 더 오래 남는 것 같더라구요.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고2 규니군을 위해 선택한 『고전을 부탁해』 책이었지만, 어느새 제가 더 푹 빠져서 읽게 되었달까.ㅎㅎ 저번에 이어 이번에는 『고전을 부탁해2』를 읽어보았습니다!!
권두 표지에 있어서 1권과 다른 점을 찾는다면 표지의 색이 초록색이라는 점. 물론 1권과 같이 포인트 글씨, 삽화 등도 초록색으로 깔맞춤 되어 있었어요. 책장을 넘기기 전, 과연 내가 알고 있는 작품이 몇 개나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어떤 새로운 내용들을 알아갈 수 있을까 기대도 되었답니다.
1권과 마찬가지로 20개의 작품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고, 이 중에는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최인훈의 『광장』,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베르코르의 『바다의 침묵』, 김만중의 『구운몽』,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 등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역시 서양 고전과 한국 고전 문학이 섞여 있었는데, 한국 고전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조금 아쉬웠달까. 나중에 한국 고전만 따로 정리된 3권이 나와도 좋겠다는 욕심이!!!ㅎㅎ
책의 차례를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던 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실려 있었기 때문이었죠. 어릴 적부터 동화책, 만화, 영화 등으로 많이 접해왔기에 스스로 많이 알고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도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있었어요. 원서 제목인 '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에서 Wonderland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와 계속 바쁜 모습을 보이는 토끼의 모습이 마치 산업사회에 시간에 쫓기며 기계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 같다는 점, 등장인물들에게 반복적으로 쓰이는 '미친'이라는 단어의 의미 등이었죠. 더 나아가 풍자와 패러디의 차이점과 앨리스 증후군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 드 모파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의 작품으로는 『목걸이』 외엔 읽어본 적이 없어서 최고의 역작이라는 『비곗덩어리』라는 작품에 많은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어요. 김만중의 『구운몽』의 경우에는 학생 때 수업 시간에 배웠던 부분이라 몇 년이 지나 복습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소설의 구조와 내용이 표로 만들어져 있어 이해가 더 잘 되더라구요.
막스 베버. 사회책에서 많이 봤던 인물이 여기 등장하니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었달까.ㅎㅎ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대해 알아보며 더불어 마르크스와 비교해 볼 수 있어 고전 문학과 동시에 사회 이론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을 창작하는 데 동기를 제공한 인물인 '로라 키에르'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타인의 고통을 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타인의 고통은 관람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해결해나가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장자와 호접몽, 우리나라 인권 성장의 역사 등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들도 있었지만, 역사와 관련한 내용이 더 많지 않았나 싶어요.
『고전을 부탁해2』. 거의 400페이지가 되지만 흥미로운 내용에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작품 해설을 읽다 보니, 한 작품 안에 많은 걸 담아내는 작가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네요. 간단하게 줄거리가 언급되어 있기에 내용 이해엔 어려움이 없겠지만, 아무래도 작품 먼저 읽고 읽으면 내용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고전 문학을 안 읽은 지 오래 된 것 같은데, 『고전을 부탁해』 1권과 2권에서 언급된 작품들을 모두 읽어보는 것을 올해 목표 중 하나로 넣을까 해요.ㅎㅎ 어렵다는 이유로 고전을 멀리 하셨던 분들도 이 책을 통해 고전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작품에 담겨 있는 작가의 생각이나 그들이 살아왔던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문학 작가들이나 고전 작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고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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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부탁해』는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하고 20년 넘게 학생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강의를 해 오고 있는 신운선 작가님이 저술한 고전 독서 길잡이 책이다. 신운선 작가님은 고전을 어렵게만 여겨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전에 대한 길을 열어주고 고전에 쉽게 이르도록 하고자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그동안 독서교육의 현장에서 많이 다루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작품들을 위주로 선정하였으며, 다루고 싶었지만 다루지 못한 고전은 숙제로 남겨 놓으셨다고 하니 『고전을 부탁해 3』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고전을 부탁해 2』는 『고전을 부탁해 1』과 똑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고전을 부탁해 1』에서 2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고전을 부탁해 2』에서도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최인훈의 『광장』,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에 이르는 20권의 책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실 『고전을 부탁해』 시리즈를 보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한국문학의 비중이 적게 다뤄지는 점이다. 여기서도 최인훈의 『광장』과 김만중의 『구운몽』만 한국문학이고 나머지는 외국문학이다. 이 책은 작품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해서 작품 이해에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길잡이 책이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는데, 수능에서는 한국문학만 다루고 있으니 학생들의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는 경향도 있다. 고등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고전을 부탁해 3』이 나온다면 한국문학 위주로 선정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저자가 독서 교육이나 강의를 할 때 작가나 작품의 시대적인 배경 등을 먼저 소개하고 작품의 내용을 들려주었을 때 수강자들이 고전 작품을 좀 더 잘 이해하는 것에 착안해, 처음에는 작가에 대한 소개와 그 작품의 창작 배경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확실히 무작정 작품을 읽는 것보다 작가나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알고 나니 작품의 이해도가 뛰어난 것 같다.
작가와 작품 탄생 배경의 설명 다음으로는 작품의 간단한 줄거리와 작품의 설명과 작가가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하고 작품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설명을 읽고 작품을 읽는다면 무작정 소설을 읽을 때와는 다르게 작품의 이해도가 상승하여 작품이 지닌 재미를 만끽하며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작품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마지막 부분의 <더 읽을거리>에서는 작품과 관련된 혹은 작가와 관련된 지식들을 알려줌으로써 확장된 사고와 지식을 얻게 해준다. 김만중의 『구운몽』의 <더 읽을거리>에서는 김만중의 '국문 가사 예찬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으로 쓴 한글 소설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구운몽』과 관련된 『장자』에 나오는 '호접몽'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하고 있다.
고전은 어렵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고 다가가기 힘든 장르이지만, 반대로 과거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읽고 사랑해 널리 알려진 만큼 접근이 용이한 문학이다.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들이고 분명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한 고전의 재미와 감동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받아들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있게 만들어 미래를 위한 또 다른 문화를 발전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여 더 나은 인류문화 발전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삶을 위한 고전 길잡이로 『고전을 부탁해』를 강력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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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편을 읽을 땐 고전을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길라잡이 같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2권을 읽을 땐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고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독서입문서라고 표현하고 싶어졌다. 저자가 말하듯이 고전은 다른 이야기에 뿌리가 된다. 고전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시공간을 초월한 메시지가 있다. 고전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을 바꾼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나는 환경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3월이 되려고 하는데 갑자기 오는 폭설이나 코로나로 마스크를 벗어도 미세먼지때문에 마스크를 또 써야할지도 모르는 요즘의 날씨와 당장 이번 여름엔 또 얼마나 더울까 걱정스러운 마음들 때문이었다. 그러나 막상 제로이스트나 환경에 관심이 생겨 어떤 책을 읽고자 해도 어떤 책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랐다.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보자니 끌리는 것이 없고 이 분야에 문외하다보니 누가 전문가인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마음이 들었다. 근데 고전을 부탁해 2권 5챕터 제인구달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때 드디어 찾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1권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단순히 소설만 소개하고 있지 않다. 관련 전문가의 에세이는 전문서적보다는 훨씬 가볍게 읽기 좋으면서 나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인구달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2권의 리뷰는 청소년이 아닌 성인이라도 나와 같이 책을 편식하듯이 읽던 사람들이나 이제 막 책을 읽어야 하는데 어떤 분야의 어떤 책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꼭 쓰고 싶었다. 어쩌다 어른이 아니라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고전을 부탁해에서 소개하는 책부터 읽어보자. 청소년과 다름없는 나를 아주 친절하게 인도해주해주시는 선생님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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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古典)이 고전(苦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가슴에 박히며 고전을 읽고싶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던 저의 고딩 시절이 떠오릅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동물농장'을 재밌게 읽었는데 거기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어요.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함께 고전을 읽어보자고 약속했는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신운선 작가님의 '고전을 부탁해'와 함께라면 이번 겨울 방학을 고전과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고전을 부탁해'는 1권과 2권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20년 넘게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교육과 강의를 하고 계신 신운선 선생님께서 고르신 고전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제가 읽어본 책도 읽고 제목조차도 낯선 책들도 있었어요. 1권의 목록이에요. 익숙한 책도 있고 아닌 책도 있지요? 저는 처음에 '변신'을 찾아서 읽어봤어요. 읽었지만 도대체 무엇에 대한 내용인지 많이 어려웠던 책이거든요. 여기서 보게되어 많이 반가웠어요. 작가의 상황과 그 시대를 알고나니 '변신'의 내용이 조금은 이해되더라고요. 그리고 첫번째로 나오는 '어린왕자'를 읽어보았습니다. '어린왕자'는 누구나 들어본적이 있는 아주 유명한 고전이죠. 그렇지만 작가의 상황과 그 시대의 상황을 알게되면 조금더 고전을 가깝게 느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2권에도 다양한 고전이 소개되어 있어요. 2권에서는 올리브 색스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라는 책부터 찾아보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김겨울님의 라디오 책방에서 들은 적이 있었는데 참 흥미로웠거든요. 작가의 독특한 이력과 다른 책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지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다른 책들도 모두 궁금해졌답니다. 신운선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신 책들을 아이와 함께 천천히 한권씩 읽어나가보려고 해요. 제가 재미읽게 읽고나면 아이도 좋아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어렵게 느끼는 책은 더 있다가 다시 읽어봐도 좋을 것 같고요. '고전을 부탁해'를 통해 좋은 작품을 많이 알게되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할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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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부탁해 1권에 이어서 고전을 부탁해 2권에서도 20권의 고전 작품이 나옵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고전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전해주기 때문이라고 책에서는 말합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상황은 과거에 시대적 상황을 거치면서 다양하게 바뀌고 변화한 지금의 모습입니다. 여성보다 남성이 독보적이었던 과거의 시대를 읽어보면서 현재의 모습과는 많은 비교를 하게 되고, 어떤 점이 많이 변화했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의 모습도 어떻게 많이 바뀌게 될지 예측을 하게 하는 것도 고전을 통해서 시공간을 초월한 메시지로 우리의 생각을 밝혀 줍니다. 고전을 부탁해 1권과 고전을 부탁해 2권에 선정된 고전은 예전에 신운선작가님이 서울신문과 조선일보에 연재한 글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작품중 독서교육 현장에서 많이 다루고 중요한 작품을 선정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찾아보면서 어떤 순서로 읽으면 좋을지 골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괴물의 탄생과 프로메테우스의 비극) 메리 셸리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면 태어난지 11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게 됩니다. 아버지의 정치적 추종자인 낭만파 시인인 유부남과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사랑의 도피를 합니다. 그 후 결혼을 하게 되고 셸리 부부와 지인들과 함께 스위스 제네바 근처에서 여름을 보내며 초자연적인 이야기를 하나씩 짓기로 하면서 메리 셸리가 만든 괴담이 [프랑켄슈타인] 입니다. 당시는 여성작가에 대한 편견이 심해서 초판을 익명으로 출간했다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에 대한 오해 [프랑켄슈타인]은 영화나 뮤지컬로 더 많이 알려진 소설입니다. 1931년 할리우드에서 처음 만든 흑백영화의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거대한 몸집과 나사가 박혀있는 얼굴과 몸 사람이 아닌 무서운 괴물의 모습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프랑켄슈타인은 괴물과 동일시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을 작품속에 등장하는 괴물이름으로 오해를 합니다. 처음에 프랑켄슈타인을 읽었을때 작품 속 과학자의 이름인것을 알고 지금까지 오해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 화자의 이야기로 완성되는 액자 소설 실제 소설을 읽을 때는 액자 소설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작품속 화자가 3명이 나와서 집중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 있는 소설이라고 액자소설이라고 합니다.
과학기술 발전의 경고 프랑켄슈타인은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소설입니다. 과학의 발전으로 유전자 조작과 세포복제에 의한 생명 변형과 창조가 가능해진다면 이것은 인류에게 가져다 주는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반면에 그에 따른 희생과 책임이 요구 되기도 합니다. 그것을 어느 선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생명공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류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책임을 우리는 깊이 생각하고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에서 나오는 괴물의 존재가 누구나 보기 싫어하고 기피하는 대상이지만 사회적인 문제로 생각해보면 차별받고 있는 소수의 문제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더욱 월등한 존재를 만들기 위해서 괴물을 만들었지만 그 괴물에 의해서 마지막은 비극이 되는 작품속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고 기술에 의존하는 세상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을 통해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의미를 해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품의 다양한 시각과 현재에 적용되는 사회적인 내용들을 '더 읽을거리'를 통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과학자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생각을 작가와 함께 깊이 들어가볼 수 있어서 작품에 대한 접근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고전을 부탁해 1권과 2권이 청소년을 위한 첫 고전읽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고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시작을 하면 좋은지에 대한 길잡이로 충분한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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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권 읽고 나니 작가들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상이 어느 정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갈매기의 꿈>을 쓴 리처드 바크나 <비곗덩어리>, <목걸이>의 작가 모파상, <광장>의 작가 최인훈. 모두 전쟁의 소용돌이를 고스란히 겪었던 인물들이다. 이들 작품에서는 당시 사상과 이념에서 오는 갈등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개인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갈매기의 꿈>은 신의 영역에 도전한 불경한 작품이라고 하여 책을 출간하기도 힘들었고, <광장> 속의 주인공 이명준은 남한과 북한 그 어디에서도 구원받지 못하고 푸른 광장인 바다로 뛰어들고, <비곗덩어리>에 나오는 창녀는 당시의 지배 계급과 종교에 억압받는 민중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책의 내용을 이해함과 동시의 그 시대를 함께 알게 되는 것이다.
<구운몽>은 학교 교과서에서 지문으로 읽은 것을 다 읽었다고 착각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아닌가싶다. 나도 한참을 그 착각 속에 살다가 성인이 된 이후 읽을 기회가 있었는데, 한 남자와 여덟 명의 여자에 관한 이야기라 전형적인 가부장적인 사고의 산물일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읽었다. 당연히 그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나의 감상 또한 역시 거기까지군. 문학적 의의가 가진 것 외에 큰 의미가 없군~ 하고 치부하고 말았던 작품이다. 그런데 이번에 <고전을 부탁해>를 통해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되었다. 김만중이 젊은 나이에 사별하고 홀로 자식들을 힘들게 키운 어머니의 대리만족을 위해 여자들의 자유 연애상(당시의 시각으로)을 보여준 게 아닌가 하는 의견 말이다. 영조가 정치로 골치가 아플 때마다 <구운몽>을 즐겨 읽었다고 하니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조선시대의 라이트 노벨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말하면 국문학자들에게 욕 먹을려나? ^^;;
무튼, 이런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고전을 부탁해>의 힘이 아닌가 싶다. 2권의 책을 읽는 내내 느낀 것은 선운선 작가가 대단한 지식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곳곳에 녹아있는 전반위적인 지식들은 책 한두 권으로 얻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었다. 이러한 것들은 ‘더 읽을거리’라는 코너를 보면 작가의 역량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코너만 정독을 해도 작가와 작품에 대한 지식은 물론, 확장된 전문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고, 사고의 폭 또한 크게 넓힐 수 있다. '더 읽을거리' 코너로 깊이 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이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이 책은 소개한 원본과 함께 읽어야 제대로 된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소개하는 책을 어느 정도 읽어야 숨은 뜻을 알 수 있는데, 원본 텍스트에 대한 비중이 너무 적고, 작가 개인의 지식과 의견이 너무 많아서 원본의 묘미를 알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체적으로 어말어미가 너무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습니다. ~어요, ~죠’를 함께 쓰는데, 대화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연스럽게 술술 읽히도록 연결되는 형식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덜 다듬어진 느낌이 든다. 개정판에서는 이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써 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정말 청소년들에게 처음 접하는 고전으로 접근하려고 한다면 현실을 받아들여서 교과서 속의 작품을 절반 정도는 다루길 권한다.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원해서 긴 텍스트의 글을 읽지 않는다. 그러니 교과서 연계라는 다소 비겁하지만 확실한 연결고리를 걸지 않으면 관심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아주 씁쓸하지만 사실이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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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출판사에서 무상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20권의 고전의 목록에 대한 소개와 책이 나오는 배경 소개를 엿볼 수 있다. 작가에 대한 모르던 사실도 알게 되고 책을 읽게 되는 마중물 같은 책이다. 그중 요즘 관심가지는 미니멀 대표서의 시작이고 할 수 있는 헨ㄹ 데이비드 소로[월든]을 만나보자. 아이들이 커감에 왠지 집이 좁게 느껴지며 답답하던 몇년전 미니멀이라는 이슈를 접하고 소유보다는 무소유 많이 벌기보다는 욕심부리지 않기 생각은 그러했지만 쉽지 않았고 그래도 집 안 물건 비움이 많이 되어 숨통이 트였달까 내가 주인이 아니라 물건이 주인인것 같은 삶 작가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 호수가에 단 돈 28달러도 오두막을 지어 2년2개2일을 그 오두막에서 살았고 물건은 많이 필요치 않았다. 성공보다는 참다운 인간의 길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두세를 징수하러온 세금 징수인에게 '사람을 매매하는데 쓰이는지,사람을 죽이는 총을 사는데 쓰이는지 알 수 없다'라는 이유로 세금 납부 거절 감옥생활을 했고 그 경험으로 [시민 불복종]책을 썼으며 인권운동가와 사상가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책은 많지만 내 삶은 돌아보게 만드는 책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더불어 자연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는 책으로 소개글만 봐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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