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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 <대논리학>의 시작 단계에 해당하는 1권 존재론은, 인간의 정신이 '존재(being)'를 자각하는 단계로, 다시 말해서 무언가가 있음을 인식하는 단계이다. 지각에 들어오는 외부의 존재의 인식을 파악하고, 이 단계에서는 주관적인 것과 객관적인 것이 시원적인 동일성(identity)을 이루고 있다. 이 단계에서부터 변증법적 방법이 시작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헤겔의 논리를 차근차근 따라가면서 개념들을 파악해야, 그 이후 2권 본질론, 3권 개념론에서 헤겔의 논의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번역은 국한문 혼용이었던 것을 국문으로 개역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으니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