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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몸은 내가 아프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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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란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법이다. 더군다나 '환자의 무지'(이 용어는 엄연히 보건경제학에서 다루어진다)를 이용해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의사들에게는 더욱 드물지 않을까?저자 황윤권은 의사다. 그것도 잘 나가는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런데 그가 척추, 관절, 허리,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너무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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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하기란 낙타가 바늘 귀에 들어가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법이다. 더군다나 '환자의 무지'(이 용어는 엄연히 보건경제학에서 다루어진다)를 이용해서 밥벌이(?)를 해야 하는 의사들에게는 더욱 드물지 않을까?

저자 황윤권은 의사다. 그것도 잘 나가는 정형외과 전문의다. 그런데 그가 척추, 관절, 허리,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한 너무나 친절한 책을 썼다. 에이, '친절해 봤자'라고?

하지만 이 책을 펼쳐 들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어려운 전문 용어는 가급적 피하고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설명한다. 어디 이만한 책을 쉽게 구할 수 있던가? 나는 놀라움과 감탄 속에 이 책을 읽었다.

근데 그가 왜 이런 책을 썼을까? 가만히 있으면 환자가 어찌 할 수 없으니 찾아오겠기에 말이다. 친절하게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을 가르쳐주면 자신의 밥줄이 끊어지지 않을까?

전에는 듣기 싫어했던 환자의 앓는 소리(호소)를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듣고, 아파하는 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진찰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의사로서 다 알고 있다고 여기던 자만과 교만 탓에 소홀이 여겼던 일련의 과정을 뒤늦게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환자 위에 군림하는 권위적인 의사가 아니라 본래 있어야 할 '환자로부터 배우는 낮은 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다시 의과대학으로 돌아간 양, 환자들이 던져준 과제를 가지고 해부학 책부터 시작해 전공 책을 밤새 들여다보며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끄럽게도 환자들을 진료한 지 십 수 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진짜의 의사의 꼴을 조금씩 갖춰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7~8쪽)


조금 장황하게 저자의 이야기를 인용한 이유는 바로 이런 자세가 아니면 이 책은 도저히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 이거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럼 본문으로 들어가 보자. 우리가 적어도 한두 번씩은 고생께나 해보았음직한 통증들의 진앙지(?)에 대해 다룬다. 즉 무릎, 허리, 근육과 힘줄, 머리와 상체 등으로 나눠 4부에 걸쳐 담았다.

저자에 의하면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이 부위의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두꺼워지고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경직된 근육이나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 통증이 사라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풀어질까?

반복해서 두들겨 풀어주는 방법 밖에 없단다. 손에 쥐기 적당한, 부엌에서 쓰는 작은 나무방망이나 바닷가에서 주운 매끈한 돌멩이 등을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두들기라는 것이다. 두들긴 곳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멍이 들 정도가 되어야 더 빠른 효과 볼 수 있다고 한다. 헐~ 정말 원시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그림을 보면 마치 석기 시대 같지 않은가.

도마 위에 마늘을 올려놓고 나무방망이로 찧을 때의 느낌 정도로 두들기라고 한다. 사실 이러한 방법은 무릎, 허리, 근육통 거의 모든 통증에 적용된다. 그야말로 만병통치가 아닐 수 없겠다. 음, 아내가 가끔 어깨를 주물러 달랄 때가 있는데, 이제부터는 다소 큼직한 조약돌을 움켜쥐고 두들겨야겠다. 벌써 아내의 비명 소리가 요란한 듯하다. 하지만 그래야 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자칫 사람 잡지 않을까 걱정이다.

다음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하루 몇 번쯤 얼마나 시간을 할애해서 두드려야 하느냐 하는 것. 저자는 근육이나 연부조직이 굳어져온 세월만큼 두들겨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야 하니 만큼 하루 종일 두들겨도 모자랄 지경이란다. 저자의 조언은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며칠에서 몇 주, 길게는 몇 개월에 걸쳐 해야 한다고 한다. 단, 두들겼을 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아프거나 열이 나고 붓는 경우, 잠시 쉬었다가 다시 두들기기를 반복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 때 그 부위를 얼음찜질해서 붓기를 가라앉히고 열도 식혀 주면 더 좋다.

하지만 이런 방법 말고 또 다른 것은 없을까? 당연히 있다! 스트레칭이다. 하지만 이는 두드리기 요법의 대체라기 보다 상호 보완적인 것으로 보면 좋겠다. 무릎이나 허리가 원활히 움직이도록 돕는 주변 연부조직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것과 더불어, 이제껏 쪼그라들었던 무릎의 운동범위가 점차 넓어지도록 하는 것 역시 점진적으로 해야 하는 치료 과정이라고 한다. 즉 평상시 자세와 반대 자세를 취하고,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을 많이 쓸 수 있도록 해 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독자가 직접 자가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길이 남았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이를 설명한다. 물론 그 전에 해부학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도 풍부하다. 읽는 내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세세해서 잠시 들여다보면 그 요령을 금방 체득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부록에는 일관해서 볼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해 놓았다.


마치기 전에 또 다른 장점을 언급해 두고 싶다. 아이들의 성장통과 직장인들에게 많이 생기는 두통이나 손목 터널 증후군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되어 있으므로 가정이나 사무실에 비치해 두고 보면 더 좋을 듯하다!
 

 
YES마니아 : 로얄 h*******c 2014.01.02. 신고 공감 19 댓글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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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기로 다리가 가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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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하던 정형외과의사가 쓴 책이라는 평과 실제 일고 실천한분들의 댓글을 보고 저자의 책 2권을 다 신청하고 줄을 쳐가며 읽고 내 다리를 두드려보앗습니다.아프게 치며 ㅡ 주먹. 지압봉. 안마기. 현무암각질제거용 둥근형태의 돌등을 이용 ㅡ 통증이 심한곳을 찾아내고 집중적으로 두드렷더니 다리가 가볍고 허리까지 시원해집니다. 해부학적 그림을 앞에두고 신경. 혈관.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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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하던 정형외과의사가 쓴 책이라는 평과 실제 일고 실천한분들의 댓글을 보고 저자의 책 2권을 다 신청하고 줄을 쳐가며 읽고 내 다리를 두드려보앗습니다.
아프게 치며 ㅡ 주먹. 지압봉. 안마기. 현무암각질제거용 둥근형태의 돌등을 이용 ㅡ 통증이 심한곳을 찾아내고 집중적으로 두드렷더니 다리가 가볍고 허리까지 시원해집니다.
해부학적 그림을 앞에두고 신경. 혈관.근육뭉친점등을 찾아 두드리니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만약 더 극적임 효과를 얻으려면 맛사지해부학이나 근골격계 해부학 ㅡ 간단한 ㅡ 책을 참고로 하면 좋을듯합니다.
전 의료인이기 때문에 감안하여 두들렷는데 효과 진짜 좋습니다. 물론 강도는 지점에 따라 다르게 조절해야함을 아셔야합니다.
사진속의 안마기보다는 단단한 손잡이의 고무망치나 지압봉. 지압망치등을 쓰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사진속안마기는 지지대가 낭창거려 두드릴때 반동으로 정확한포인트를 벗어나는 경향이 잇더라고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지압봉이나 망치를 사려고 합니다.
아무쪼록 황윤권샘의 베푸는 마음에 깊은 감사의 감동의 마음을 이자리를 통해 드립니다.



a****6 2016.11.0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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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 의지만 있으면 되는데...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 의지만 있으면 되는데..." 내용보기
많은 직장인들처럼 나도 디스크를 달고 산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왠만큼 디스크에 대해서는 전문의 수준은 아니어도 인턴수준은 되다고 뻥치고 다닌다. 여러번 검사하고 치료 받다가 알게된 어떤 병원 원장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환자가 진료실에 걸어 들어오는 것만 봐도 98%이상은 그 환자의 질병과 상태를 안다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엑스레이를 찍고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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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들처럼 나도 디스크를 달고 산지 10년이 넘었다. 이제 왠만큼 디스크에 대해서는 전문의 수준은 아니어도 인턴수준은 되다고 뻥치고 다닌다. 여러번 검사하고 치료 받다가 알게된 어떤 병원 원장이 이렇게 이야기 했다. 정형외과 의사들은 환자가 진료실에 걸어 들어오는 것만 봐도 98%이상은 그 환자의 질병과 상태를 안다고. 그래도 혹시나 해서 엑스레이를 찍고 엑스레이 사진판독 결과 심하지 않으면  디스크같은 경우는 견인치료와 운동생활요법으로 해결한다. 그 이상을 넘어서면 CT, MRI로 정밀 검사를 하고 수술 할지를 판단한다고 한다. 디스크를 10년 넘게 달고 살다보니 나도 의사 보는 눈이 생겼다. 얼마전 디스크가 다시 와서 견인치료 좀 받으려 동네 정형외과에 갔다. 요즘 유행하는 디스크 전문 병원이었는데 자리에 앉아서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마자 MRI를 찍으라고 한다. 그래서 견인치료만 받으면 안 되냐고 했더니 인상을 찡그린다. 돈이 안되는 환자인 것이다. 그 의사편에서 생각하면 환자가 미리 자신의 병을 예진하고 온 안 좋은 환자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이 맞을 것이다. 견인 치료 몇 번 받고 조심하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 왔다. 꼭 다시 수영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대부분의 디스크 환자는 수술까지는 필요없다고 한다. 운동과 생활이 문제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도 돈 되는 의술보다는 인술을 펼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 "의사"다. 책에서 멀리부터 발끝까지 현대인이 겪는 여러 통증을 설명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책에서 설명하는 통증의 대다수를 나는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행인것은 책에서 자세히 친절히 그 대책을 말해준다. 너무 쉽고도 어렵다. 생활속에서 바른 자세를 그리고 올바른 운동을 하는 것이다. 진리는 쉽고도 얻기는  어려운 것인가 ? 책을 보는 와중에도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책에서 말하는 좋은 자세를 전혀 취하지 않는다. 얼마나 아파야 책에서 말하는 대로 습관을 고칠까?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은 우리 몸의 통증에 대해서 말하지만 해결책 뒤에 숨겨져 있는 뜻은 "의지"가 약하면 아프다는 것이다. 빨리 운동하고 자세 똑바로 해야겠다. 이 글을 읽는 3분 동안 어떤 자세로 읽으셨나요?



YES마니아 : 골드 l****0 2013.11.10. 신고 공감 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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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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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사당역 인근에 있는 대형 서점에 들렀습니다. 신,구간 도서중 읽을만한 책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프라인 서점을 들립니다. 인문, 사회, 역사코너를 지나 문학 잡지코너를 들른 후 습관적으로 건강, 의학 코너를 들렀지요. 단연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한 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2.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마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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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얼마 전 사당역 인근에 있는 대형 서점에 들렀습니다. 신,구간 도서중 읽을만한 책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지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오프라인 서점을 들립니다. 인문, 사회, 역사코너를 지나 문학 잡지코너를 들른 후 습관적으로 건강, 의학 코너를 들렀지요. 단연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한 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2.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마치 한 집 건너 하나씩 늘어나는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이라는 간판을 보는 듯 합니다. 그 중에서 과연 몇 권이나 독자를 만나게 될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마 저자가 자신이 쓴 책을 찾으려해도 선뜻 눈에 들어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로 출간되는 서적에 밀려서 슬그머니 자리를 뺏길 수도 있지요.

 

3.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은 소박한 장정과 함께 제목이 우선 맘에 들었지요.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 척추, 관절, 허리, 일상의 통증을 이기는 법. 아마 이 책의 저자도 책을 쓰면서 망서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척추, 관절 서적에 한 권 더 보탠다는 부담도 가졌겠지요.

 

4. X-ray 기계도 MRI 장비도 없는 이상한 병원, 약 처방도 거의 하지 않는 병원, 10여 년간 10만 명의 환자가 알음알음으로 찾은 병원, 그 병원을 평화롭게 운영하던 의사는 왜 이 책을 썼는가?

그렇다면 도대체 환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가 궁금해졌습니다.

 

5.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대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환자의 상태를 손으로 만지고 환자의 호소를 귀로 듣는 일에는 소흘하고, 천편일률적인 약물 처방만 하거나 심지어 값비싼 진단과 무리한 치료법을 강권하는 의료 현실이 답답했다. 증세의 원인을 제대로 알려주고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해주는 대신, 다짜고짜 위협하고 겁을 주어 지갑을 열게 하는 관행에 화도 났다. 또한 그러한 진료 형태에 익숙해져 도리어 약물이나 주사, 수술 등으로 증세만 없애는 치료, 득과 실을 재지 않은 수술 치료를 요구하는 환자들을 보고 안타까움도 느꼈다."

 

6. 아마 이 부분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은 환자가 아닌 같은 의료인이겠지요. 환자나 보호자 신분으로 소위 척추, 관절 전문 의료기관에 들렀던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7.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 황윤권(정형외과 전문의)은 어떻게 환자를 진료하고 지도하고 있는가. 책은 정형외과 주요 질환인 무릎, 허리, 근육과 힘줄, 머리와 상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무릎에서 가장 흔한 병인 퇴행성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1)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환자가 증세를 느끼기 이전부터 오랫동안 진행되어온 것입니다.  2)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환자 스스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8. 치료방법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관리 방법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병의 '실체를 아는 것'에 역점을 두고 비교적 쉬운 문체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이 이해를 돕고 있군요. 비슷한 류의 책과 다른 점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는 전혀 사진이 없습니다. 오직 간단한 그림만이 전부입니다. 보기엔 단순해 보이지만 아마 저자는 수없이 그리고 다시 그리고 했겠지요. 

 

9.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자가치료법에선 연부조직 두들기기와 관절 체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연부조직 두들기기는 자칫 오해 소지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자는 자신있게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슬개골 주위 연부조직 중 두꺼워지고 부드럽지 않은 곳을 두드려 봅니다. 먼저 슬개골 주위 연부조직 중에서도 가장 아픈 곳을 찾아냅니다. 대개는 앞서 얘기한 것처럼 슬개골 하내측 '중심'이 제일 아플 것입니다. 아픈 곳인지 아닌지는 한두 번 눌러봐서는 알기 어렵고, 반복해서 깊게 눌러보아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장 아픈 곳을 찾아냈으면, 이제 두들겨봅니다. 손에 쥐기 적당한, 부엌에서 쓰는 작은 나무방망이나 바닷가에서 주운 매끈한 돌멩이 등을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두들겨봅시다. 이때는 '아프다'할 정도로 두들겨주는데, 도마 위에 마늘을 올려놓고 나무방망이로 찧을 때의 느낌 정도로 해봅니다. 두들길 때마다 입에서 조금씩 비명이 흘러 나오고 두들긴 곳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 정도가 되어야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0. 차라리 아프고 말지. 어떻게 부어 오르고 멍이 들 정도로 두드리라는 것인가? 사실 의학 본류에선 벗어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가족 입장에서는 병원에서 뭔가 전문적이고 수준 높고 세련된 치료를 해주리라 기대합니다. 설령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보호대를 차거나 약물을 복용하거나 활동에 제한을 두는 등의 치료법이 당연하다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석기시대에나 했을 법한 돌이나 방망이로 두들기기를 권했다니 어리둥절해질 따름입니다."  이 말 역시 다른 사람이 아닌 저자가 쓴 이야깁니다.

 

11. 이런 이야기만 올려놓으면, 이 사람 의사 맞나? 의심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의사 맞습니다. 실력있는 정형외과 의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처방을 줄까? 바로 저자가 환자의 증상만 가라 앉혀주는 의사가 아니라 환자 스스로 내 몸의 병을 이해하고 관리해서 병원에 가서 진통제, 근육이완제, 값비싼 검사, 수술 요법 등의 과정 후에도 찾아오는 재발을 염려해서 나온 처방이라고 이해됩니다.

 

12. 이렇게 이야기는 허리, 목, 어깨, 팔, 손, 두통, 이명, 가슴 통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턱관절 통증 등등  그리고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근육, 힘줄로 이어집니다. 다행히 돌멩이로 두드리라는 이야기는 무릎에만 국한 되는군요. 건강한 관절과 척추를 유지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권해드리고 싶은 건강서적입니다.

 

 

 

 



s******5 2013.12.1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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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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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2001년부터 부산에서 ‘황윤권 정형외과’를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는 저자. 그는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다.     의사가 된 지 10여년이 지나도록 교과서적인 지식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형식적인 진료와 처방만을 반복해 오던 그는 염증을 느꼈다 한다. 왜 환자의 증상은 다 다른데 처방은 항상 비슷하거나 똑같은가.   환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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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2001년부터 부산에서 ‘황윤권 정형외과’를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는 저자.

그는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다.

 

 

의사가 된 지 10여년이 지나도록 교과서적인 지식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형식적인 진료와 처방만을 반복해 오던 그는 염증을 느꼈다 한다. 왜 환자의 증상은 다 다른데 처방은 항상 비슷하거나 똑같은가.

 

환자들의 앓는 소리를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진단을 위한답시고 비싼 의료기를 사용하려 엑스레이나 MRI를 권하는 의사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의사의 양심고백을 읽게  되었다.

어! 이 의사.

이렇게 까놓고 의료계의 만성적인 나태함을 기술하고도 먹고 살 길이 보장되나?

환자의 입장에서 고맙다는 생각보다, '바보'라 여겨질 수도 있는 의사의 입장을 먼저 걱정하게 되는 기현상^^

현직 정형외과의로 활동하면서 그는 다짜고짜 "퇴행성 관절염"이니 뭐니 하며 병명을 주워섬기고 환자들을 겁주어 지갑을 열게 하는 의료인들의 관행에 화가 났다고 한다. 또한 그러한 진료 행태에 익숙해져 도리어 약물이나 주사, 수술 등으로 증세만 없애는 치료, 들과 실을 재지 않은 수술 치료를 요구하는 혼자들을 보고 안타까움도 느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써나갔는데,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매일 들은 이야기, 환자들에게 매일 설명해주었떤 이야기를 기록하고, 어려운 인체 그림 대신 간단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곁들여 책을 내게 되었다.

 

그가 내세우는 치료의 기본 원칙은 두 가지.

첫 번째, 시간이 꽤 걸린다는 것을 환자에게 알릴 것.

두 번째, 환자 스스로가 직접 해야 한다는 것을 알릴 것.

환자가 스스로의 통증, 몸, 증세의 원인에 대해 알고만 있어도 값비싼 치료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더불어 의사에게 무턱대고 내 몸을 맡기기 보다 스스로 내 몸이 아픈 이유를 알고 매일 매일 조금씩 아프지 않게 되는 습관을 체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무릎, 허리, 근육과 힘줄, 머리와 상체 등의 4 챕터로 나누어서 쉬운 설명과 그림을 곁들인 책.

건강에 관한 기본 상식을 알게 되었고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을 좋은 기회가 되어준 것 같다.

 

어느 날 갑자기 허리를 삐끗했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허리 뒷부분의 H관절 부위에 생기는 근육통 때문이라고 설명해주며,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 운동법을 소개하고, 허리 디스크에 관한 사소한 질문들에 성의껏 답변을 실어놓았다. 무릎과 허리 뿐만이 아니라, 근육 경련, 손목 통증, 통풍, 고혈압, 오십견, 두통, 이명, 어지럼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뇌진탕, 턱 관절의 통증까지. 일상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병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증세에 대해 실어놓았기 때문에 가정의 필수 의학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각 챕터별로 20컷이 넘는 그림이 각기 실려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오우~~한마디로 멋진 책.

집에 의사 선생님이 없어도 이 책 한 권이면, 든든!!

올바른 건강 습관을 길러 평소에 병을 예방하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13.12.26.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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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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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다. 처음엔 정형외과 의사 쓴 책이라 어떤 수술이 좋으며 어떤 약이 좋다라는 제시해주는 책인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의사의 권위보다는 오래된 경험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다 한국의 정형외과가 문 닫는게 아닌가 싶다. ^^ 나이들면 고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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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다.

처음엔 정형외과 의사 쓴 책이라

어떤 수술이 좋으며 어떤 약이 좋다라는 제시해주는 책인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의사의 권위보다는

오래된 경험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다 한국의 정형외과가 문 닫는게 아닌가 싶다. ^^

나이들면 고질병인 퇴행성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을 잘 이해하면 수술까지는 아니어도

우리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도록 제시되어있다.

그 방법중 하나가 무릎 연부조직을 두들겨 줘야 하는데

아프도록 두들겨야 효과적이고 처음에 두들겨 줄때

부어오르고 열도 나지만 이또한 정상적인 증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되어있다.

이것도 오랫동안 해줘야 그만큼 슬개골 주위를 부드럽게 해주니

무릎뒤등 연부조직을 유연하게 해주어야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자가 치료법도 책에서 직접 그림처럼

잘 나와있으니 따라해보니 처음엔 무릎이 아팠다가

이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에만 일어나는 병이 아니다.

손가락에도 생길 수 있으니 손가락을 뒤집어서 펴주는

스트레칭, 회전시키기등 응용동작을 하면 예방이 될 수 있다고 한다.

 

Chapter 2 : 허리

 

늙을 수록 허리가 휘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늙으면 서러운게 자세를 똑바로 못한다는 것이다.

직장인들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기 때문에 허리가

약해질 수 밖에 없다.

허리 근육을 부드럽게 하고 의자에 앉아서 바닥으로

숙이기, 허리 앞뒤로 밀기등 스트레칭을 해서 허리통증을

없애고 바른자세로 일자 허리를 유지할 수 있게

제시되어있다.

허리가 아프면 단순히 허리만 아프다고 생각하지만

이와 연관된 곳이 너무도 많다.

엉덩이,다리에 영향이 끼친다. 책에선 상세히 그림으로 나와

예방하는 스트레칭법이 나와있으니 이책을 보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정말 따라해보니깐 처음엔 아파서 잘 안되더니 몇 번 해보니

허리가 유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위의 사진처럼 책에 중간 중간 소개되어있는 스트레칭 법을

책 마지막에 한꺼번에 정리되어 제시되어있다.

손목스트레칭, 엉덩이,허벅지,다리근육 스트레칭등

상세히 나와있으니 굳이 운동하러 다닌다고 비싼돈 들여가며

다닐 필요 없이 책에 나온대로 꾸준히 한다면 아마

정형외과에 다닐 일이 없을듯 하다.

 

 

 

 

 

 

y*****9 2014.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7.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스트레칭&두드리기?
"67.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스트레칭&두드리기?" 내용보기
현직 정형외과 의사가 쓴 자기고백서, 하지만 허균의 동의보감 이후 주로 한의학 분야에서 특히 침술학, 부항 같은 치료요법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다양한 출간이 되어 자가진단 및 자기치료 수단으로 전용되어 온 지 오래다.   반면 양의학의 경우엔 너무도 인색?하단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정보 공개를 꺼려온 게 현실이다. 대형 병원이나 동네 병의원을 가야만이 천편일률적인
"67.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스트레칭&두드리기?" 내용보기

현직 정형외과 의사가 쓴 자기고백서, 하지만 허균의 동의보감 이후 주로 한의학 분야에서 특히 침술학, 부항 같은 치료요법이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며 다양한 출간이 되어 자가진단 및 자기치료 수단으로 전용되어 온 지 오래다.

 

반면 양의학의 경우엔 너무도 인색?하단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정보 공개를 꺼려온 게 현실이다. 대형 병원이나 동네 병의원을 가야만이 천편일률적인 대증요법인 통증완화책 혹은 처방전에 의한 약물 복용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한 폐해는 환자의 병원 의존성 심화와 건보료 수가 인상 및 치료에 있어서의 질적 악화로 나타난다.

 

이런 전철을 밟아왔던 저자가 환자 스스로 자가진단을 통해 스트레칭, 두드리기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병을 완화 혹은 완쾌시키는 치료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주요 기관인 무릎(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허리(허리통증, 근육통, 척추측만증, 허리 디스크), 근육과 힘줄(테니스 엘보, 근육 경련, 손목 통증, 발복 통증, 무지외반증, 식이요법), 머리와 상체(오십견, 목,어깨 통증, 팔저림,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뇌진탕, 턱관절)등의 4분야에 걸쳐 그동안의 오해와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임상 체험을 통한 환자 스스로의 자가치료 방법을 세부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각 분야별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병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설명해주고, 환자 스스로가 병의 관리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환자에게 공포와 위협으로 몰아가는 게 아닌 두려움에 휩싸여 약해져있는 환자 스스로가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반복해 알려주는 가이드 역할을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그림을 병행하여 치료가 원활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오히려 의사들이 본다면 밥그릇 줄어들 일을 했다고 핀잔을 받을 고귀한 정보?를 허심탄회하게 저자는 환자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양심을 지키기 위한 의사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수 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은 이후에 깨달음을 얻어 진정한 의사로서의 거듭나기를 선언한 고백서이다.

 

작은 병 조치도 병원의 처방전과 의사의 1,2분 정도의 진단에 의해 각종 검사장비를 동원하거나 비슷비슷한 처방을 통해 통증 완화에 주력한 진통제 판매원으로 전락한 의사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어 다시금 의사들을 생각게 한다.

 

허리디스크 통증 때문에 수 십년을 불면을 밤을 지새우고 계신 어머니의 고통을 지켜보며 병원에 혹은 의사에 대한 불만이 많지만 뾰족한 해결책 하나도 얻지 못하고 있는 차에 진정한 의사와의 만남이 남의 일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본다.

k****d 2013.12.29.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에이미팩토리]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에이미팩토리]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 내용보기
내몸이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0대 이후에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관심있는 분야이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저 식습관이나 올바른 자세등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나 첫장에서 부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저자가 정형외과 의사라는 점과 조금만 아프면 CT, MRI 검사와 더불어 수술을 생각하는 현재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우리 몸이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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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이 아프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0대 이후에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관심있는 분야이다. 책을 펼치기 전에는 그저 식습관이나 올바른 자세등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으나 첫장에서 부터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저자가 정형외과 의사라는 점과 조금만 아프면 CT, MRI 검사와 더불어 수술을 생각하는 현재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우리 몸이 느끼는 통증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허리, 발목, 종아리, 목 등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진통제, 수술에 의존하지말고 통증의 근본을 치유하는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저자가 정형외과 의사이다보니 더 믿음이 가고 책의 내용 역시 의학용어들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표현으로 바꾸어 이해가 쉽도록 되어있다.

무릎, 허리, 손목 등의 관절부위가 아프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관절부위의 연골이 닳았거나 혹은 척추의 디스크등의 이상으로 인하여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는 연골이나 뼈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리의 몸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근육의 문제, 즉 근육통에 기인한다고 한다. 이 근육통의 원인은 오랜기간 동안 올바르지 않은 자세나 사용하지 않은 까닭에 근육이 굳어져서 생기는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두드리거나 맛사지등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북어국을 끓이기전에 북어를 두들겨서 부드럽게 만드는 것처럼 우리의 근육도 그렇게 부드럽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쉽게 다가오지 않는 말이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충분히 논리적으로 이해가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라는 말에서 류마티스라는 말이 잘모르는 뜻이라고 한다. 즉 잘모르는 관절염이라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도 명확히 잘 모르는데 수술을 하여셔서 뭘 바로 잡을수 있을까? 관절염으로 장기간 병원치료를 하며 고생을 격어온 사람들에게는 억울하게 들릴지 몰라도 저자는 대부분의 관절염은 뼈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절 주위의 근육통의 문제라고 한다.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절 주변의 근육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연골에 무리가 가해지는 그런 이유이므로 관절 주변의 근육을 부드럽게 탄력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한다. 우리몸은 많은 관절이 있으며, 대표적인 부위가 무릎, 허리, 어깨 등이다. 어떻게 각 부분의 근육을 풀어주어야 하는지 책에는 그림을 통하여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한번씩만 따라해보아도 온몸이 뻐근해지는 느낌이다. 수십년에 걸쳐서 굳어진 근육이 한번의 마사지나 스트레칭에 의하여 풀어지지는 않겠지만 믿음을 갖고 지속적으로 한다면 근육통으로 인한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밤에 책에서 배운대로 아내의 팔목을 열심히 맛사지 해주었다. 책에서는 너무 과하게 하면 부부싸움도 발생할 수 있지만 적어도 그정도의 두드림이나 맛사지를 해주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명을 지르는 아내를 무시(?)하고 맛사지를 해주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한결 부드럽다고 한다. 지금 당장 통증이 있어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있는 경우는 더욱더 힘들것이리라 생각된다. 아내는 굳어지지 않은 근육이었기에 좀더 쉽게 풀린 것으로 봐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두드림과 맛사지를 병행하면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무릎, 허리등 관절부위가 아파서 행동이 힘든 사람이라면 수술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저자가 말하는 방식으로 근원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통증이 오기를 기다리지말로 책에서 설명하는 스트레칭 방법을 시간이 날때마다 자주 하는 것이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따라해봐도 결코 손해보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m*****9 2013.1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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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의 무게 중심을 습관에 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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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자들은 참을성이 없다. '의학기술의 발전'이란 말을 너무 당연시해서인지, 마치 만화 속 알약처럼 한 알만 먹으면 씻은 듯이 나아서 다 죽어가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길 바라는 것 같다. 눈에 확연히 띄는 차도를 보이지 않으면 바로 의사의 실력을 의심한다. 또 큰병일까 겁나는 것도 싫지만, 괜찮으니 가보라는 말도 싫어한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은 원인을 모른다는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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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환자들은 참을성이 없다. '의학기술의 발전'이란 말을 너무 당연시해서인지, 마치 만화 속 알약처럼 한 알만 먹으면 씻은 듯이 나아서 다 죽어가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길 바라는 것 같다. 눈에 확연히 띄는 차도를 보이지 않으면 바로 의사의 실력을 의심한다. 또 큰병일까 겁나는 것도 싫지만, 괜찮으니 가보라는 말도 싫어한다.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은 원인을 모른다는 말과 동의어 같다. 그냥 가기 섭섭하면 포도당 주사라도 맞고 와야 직성이 풀리니 설탕으로 만든 가짜약이라도 줘야 할 판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누구나 쉽게 의사 흉내를 낼 수 있는 세상이니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좋다는 약을 알아보고 이거저거 구해 먹기도 한다. 의사들도 그런 환자들에 질리고 익숙해졌는지 병의 원인을 치료하기보다는 통증 해결 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린 것 같다. 진통제가 만병통치약이 돼버린 셈이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양심없는 의사들이 환자들을 겁먹게 만들어 불필요한 비싼 검사와 수술, 약물치료 등으로 환자의 지갑을 열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병원에 가지 말자는 주장을 담은 책이 많이 나와 있다. 읽어 보면 다국적 제약 기업의 횡포, 동물실험, 방사선 치료와 항생제의 부작용, 무의미한 연명치료, 침소봉대하는 과잉진료 등 음모론에 가까운 책이다. 유기농, 생식, 민간요법, 자연 치유력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바람에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 같기도 했다. 기자 출신의 저자가 환자를 위한다기보다는 제약회사와 하얀 거탑에 대한 반발을 위해 아파도 병원 가지 말라고 부추기는 무책임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은 같은 과잉진료를 지적하고 있는데도 우선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게 보인다. 거칠고 끔찍한 표현 대신 친절하고 쉬운 언어로 통증의 원인에 대해 조곤조곤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습관으로 다스릴 수 있는 관절 통증의 예방과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딱히 문제가 될 부분도 없어 보인다.

 

p.23-어떤 병은 좀 과장해서 얘기하자면 '환자 자신이 그 병이 어떤 병인지 아는 자체'가 치료의 전부인 경우도 있습니다.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의 저자는 기계적이고 교과서적인 진료와 의사의 권위적인 태도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현직 의사다. 저자는 의사의 역할을 병을 낫게 해주는 직접적인 '치료자'에서 환자 스스로 병을 잘 이해하고 고쳐갈 수 있도록 하는 '안내자'로 정의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과 연부조직에 대한 이해, 무게중심과 무릎을 펴는 기능의 중요성, 관절에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이유 등 그동안 인체에 대해 알고 있었던 막연한 지식과 아파야만 병이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준다.

 

이 책의 핵심은 아프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는 거다. 엉덩이에 주사 맞고 나서 문질러 주지 않으면 근육이 뭉쳐 더 아픈 것처럼, 아플 때일수록 그 부위를 움직여서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물론 골절이라면 그렇게 해선 안되겠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통증이란 우리가 뼈의 문제라고 착각하고 있는 근육의 문제를 말한다. 대표적인 예가 허리를 삐끗한 경우다. 뼈나 디스크가 문제일 확률보다는 그동안 누적된 허리 근육의 긴장이 원인일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다. 고통을 못 견디는 환자들에게 아플 때 더 움직이라는 소리가 곱게 들릴 리는 없다. 사실 나도 일찍부터 무릎이 망가지기 시작했는데 재활의 고통을 못 참고 시간이 저절로 해결해 줄 거라는 안이한 판단 때문에 지금은 오므렸다 폈다하는 각도가 많이 줄어들어 버렸다. 당시에는 어차피 나이들면 망가질 관절이니 그냥 일찍 노화를 맞이했다고 쉽게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실수였다. 관절의 닳는 속도가 일정할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 관절이라는 게 한번 망가지기 시작하니 가속도가 붙는다. 은행이자 정도가 아니라 사채 쓴 것처럼 이자에 이자가 붙어 파산하는 일이 관절에서 일어난다고 보면 된다. 지금 젊고 건강하다고 하이힐로 모자라 킬힐로 무릎 관절을 혹사시키며 관리 안하는 사람들에게 충고하고 싶지만, 나 역시 아프기 전에는 귓등으로도 안 들었던 것 같다. 건강이라는 게 바닥이 들어난 뒤 채우려고 하면 소용이 없다. 건강할 때 챙겨야 한다.

 

 

장시간 걷고 나면 이상하게 발가락과 골반이 아팠는데 그 이유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무릎의 운동범위가 줄어서 구부정하게 걷는 바람에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그랬던 거다. 책에 나온 것처럼 골반을 앞으로 내미는 운동도 하고, 걸을 때도 그 점을 의식해야 할 것 같다. 자꾸 까먹고 몸에 밴 자세로 돌아가는 게 문제이긴 한데, 책 속의 운동법을 잊지 않도록 크게 그려서 벽에 붙여놔야 할까보다. 부록으로 브로마이드 같은 걸 줬으면 어땠을까 하고 아쉽기도 하지만, 일단은 책을 눈에 띄는 곳에 두는 것으로 대신해야겠다.

 

습관에 대한 새로운 지적도 와닿았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에게 귀가 따갑게 들었던 "똑바로 앉아라!"라는 잔소리를 "자주 자세를 바꿔라!"로 바꿔야 한다는 얘기다. 아침에 관절이 굳어지는 이유가 움직이지 않고 오래 고정된 자세로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다. 밤에 통증이 심한 이유도 그래서일까. 책상 앞에 같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들 역시 문제가 될 수 있겠다. 쉬는 시간 10분 동안 문제집 푸는 것보다 고정된 자세와 근육을 푸는 게 더 중요한 습관이다. 학년 초에 받아서 어딘가 쳐박아 두는 체육 교과서보다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과 같은 내용을 수업시간에 가르쳐줬으면 지금 내 무릎 상태가 조금은 낫지 않았을까 싶다.

 

 

 

관절이 안 좋다고 하면 운동을 심하게 해서 너덜너덜?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선배가 있었는데, 움직이는 건 좋지만 그건 과잉진료만큼 몸에 나쁠 것 같다. 어디까지나 '노동'이 아닌 '체조'로 관리해야 한다. 두드리기와 스트레칭 방법을 비롯해 앉았다 일어나는 법, 걷고 계단 오르는 법, 지팡이 짚는 법까지 꼼꼼하게 짚어줘서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다.

 

없던 병이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니라 물이 가득 채워진 물통에 물 한 방울을 보태 넘치는 것처럼 통증으로 드러나는 것뿐이다. 건강관리의 무게 중심을 습관에 둬야 하는데 평소 습관, 평생 습관이란 말이 수술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술 동의서나 보험 약관보다는 내가 내 몸을 제대로 알고 챙기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한 건강 보험이라는 점을 유념해야겠다.

x******6 2013.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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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따위의 병명이 사라지는 사회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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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수능 공부를 하면서 목이 급히 아팠다. 수능 시험 코 앞이라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한의원에서 침 몇 대 맞고 버텼다. 시험이 끝나고 몸 전체 긴장이 풀렸지만, 통증은 가시질 않았다. 부산지역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다니며 수개월 침을 맞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추나요법이라는 시술을 거금을 들여서 몇 차례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았다. 혹시나 뼈에 문제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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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수능 공부를 하면서 목이 급히 아팠다수능 시험 코 앞이라 통증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한의원에서 침 몇 대 맞고 버텼다시험이 끝나고 몸 전체 긴장이 풀렸지만통증은 가시질 않았다부산지역 용하다는 한의원을 찾아다니며 수개월 침을 맞았지만효과가 없었다추나요법이라는 시술을 거금을 들여서 몇 차례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았다혹시나 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정형외과를 간 적도 있다정형외과에 갔더니 처음에는 거북목이라고 하며 꾸준한 물리치료와 주사 치료 병행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했다많은 돈을 들여서 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완치되지 않아 통증을 내버려두고 수년간 살았다.

 

그러나 2013년 군대 가기 전에는 몸이 아프면 안 되니깐 다시 한 번 정형외과를 찾았다목 통증을 해결하지 않으면 군대 가면 고생할 것 같아서 정형외과에 갔는데 의사가 목 디스크가 있다고 했다.근데 재밌는 사실은 내가 아픈 쪽은 오른쪽인데 왼쪽에 디스크가 있다는 것이었다그런데도 의사 말에 혹해서 거금 20만 원 하는 통증 완화 주사를 두 번이나 맞았다조금 효과 있었지만목은 다시 아파졌다군 생활 동안에 목 통증은 나를 괴롭히는 선임보다 짜증 나는 괴물이었다.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을 만나다.

 

2016년 군대 전역 후에도 목 통증은 여전했다하지만 더는 내버려두면 생활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 인터넷에 여러 정보를 수집했다그중에 허리나 목 근육 통증을 디스크라고 과장하여 환자들에게 비싼 돈을 요구하는 의사를 비판하는 의사가 쓴 책을 발견했다황윤권의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디스크 판정 내리며 비싼 돈 주고 CT, MRI 사진을 찍자는 의사들을 비판하며 모든 통증은 굳어진 근육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좋지 않은 자세를 반복하거나 오랫동안 굳어진 태도 때문에 허리어깨목 등이 굳어진다고 한다.

 

저자는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돌과 나무 등으로 통증이 심한 부위를 두드리라고 한다의사가 통증을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실제로 저자가 말하는 방식대로 한 달째 실천하고 있는데 변화가 있다물론 10년간 묵혀둔 통증이라 한 달 만에 완치되지 않았다그런데도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 도움 된다적어도 내가 어디 아픈지 정확히 알게 되었고 굳어진 목을 끊임없이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치료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치료를 위해 비싼 돈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통증에 필요한 것은 통증과 이별하겠다는 의지만 충만하면 된다.

 

디스크 따위의 병명이 사라지는 시대를 위해

 

10년간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전전했던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게 느껴졌다단순히 근육이 뭉쳐서 통증이 심해진 사실을 지금까지 만난 의사들은 디스크라고 오판했으니 말이다병원에 가면 환자가 어떻게 불편한지 이야기도 듣지 않고 CT, MRI 등 사진부터 찍고 보자고는 것이 현대 정형외과 의사의 현실이다황윤권의 내 몸 아프지 않은 습관은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스스로 치료할 방법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우리 사회 의사의 역할에 대해 새롭게 성찰하는 책으로 널리 읽히길 바란다.

  

“100년 뒤에는 허리 디스크나 목 디스크 따위는 병명이 어떤 의미인지 알기 위해 사람들이 도서관에서 자료를 뒤지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중략그리고 100년 뒤에는 모든 의사가 기본적으로 환자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입으로 설명하고 환자보다 낮은 자세로 진찰하고 치료해서 명의라는 특별한 의사들이 없는 세상이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b*****1 2016.03.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