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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관련된 책을 읽고나면 '이제 좀 그림과 친하게 지내야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 뿐! 바쁜 일상에 휩쓸리다보면 금세 잊게 된다. 이번에 그림에 관한 독특한 책을 만났다. 『목요일의 그림』이 바로 그 책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그림을 접할 수 있으니 괜찮은 구성이다.
이 책을 보니『온 국민이 검색하는 365 매일 밥상』이라는 책이 떠오른다. 요리에 흥미가 있거나 즐겨하지 않는 나에게 제철에 맞는 레시피를 꾸준히 제공해주는 책이 정말 딱이었다. 요리에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살다보면 제철 음식을 잊고 살기도 하는데, 1월부터 12월까지,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해먹을만한 음식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 책 역시 그림에 흥미가 많거나 자발적으로 즐기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관심은 있지만 일부러 찾게되는 일이 드문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일주일에 그림 하나, 행복한 일상을 위한 특별한 그림 선물'이라고 적혀있다. 이 책의 저자는 매일의 노동을 묵묵히 감당하면서 '더나은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밝힌다. 희망을 주는 에세이, 피로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에 주는 선물이다.
이 책의 순서는 1월부터 12월까지 전개된다. 각각 첫째 주부터 넷째 주 혹은 다섯 째 주까지 넷 또는 다섯 개의 글이 진행된다. 그림을 하나씩 소개해주고, 그에 얽힌 이야기나 일상 속의 사소한 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 혹은 이 책의 제목처럼 목요일을 그림 읽는 날로 정해두어도 좋을 것이다.
사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편만 읽겠다고 곁에 둔 책이지만, 읽다보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보다 빨리 읽게 되어 결국 다 읽어버린 책이다.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바쁜 일상에 허덕이는 그녀에게 이 책을 슬며시 건네고 싶어진다. 일상의 활력, 위로의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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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화가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일상에 지친 직장인이건 미래가 불안한 학생이건 (작가분이 워낙 글을 잘쓰셔서 ^^) 읽으면서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이 또한 흥미롭습니다. 1년의 계절과 월에 따라 감상할 수 있는 그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을 한달에 걸쳐 매일 조금조금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책에 소개된 그림이 조금 잘 안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흰종이를 따로 삽입해서 프린트했으면 좋았을 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