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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티타임과의 영국 여행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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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은 즐거운 애니메이션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즐거운 애니메이션이다. 그 이야기 속에는 나름대로 고등학생 나이의 아이들이 갖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고민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심각하게 보는 이들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어쩌면 터무니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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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온은 즐거운 애니메이션이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볼 수 있는 즐거운 애니메이션이다. 그 이야기 속에는 나름대로 고등학생 나이의 아이들이 갖게 되는 다양한 고민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 고민이 이야기의 중심에서 심각하게 보는 이들을 만들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어쩌면 터무니 없을 정도의 낙관주의에 빠진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 가벼움이 이 애니메이션을 사람들이 보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케이온 극장판도 그러한 케이온의 방향성을 지킨다. 조금 더 길게 펼쳐지는 이 방과 후 티타임의 영국 여행기는 그 가벼움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하게 한다. 무거운 세상을 가벼움으로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케이온 극장판은 만들어준다.

  케이온 극장판은 시간적으로는 TV판 시즌 2의 후반부 정도에 자리하고 있다. 이 극장판이 보여주는 이야기가 그 전후의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가장 중심이 되는 영국 여행은 바로 TV판의 그 부분에 자리하고 있다. 그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영국에서 펼쳐지는 이 방과 후 티타임의 좌충우돌하는 여행기와 함께 이 케이온 극장판은 TV판에서 조금 덜 보여준 이야기들을 마저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방과 후 티타임의 3학년들이 졸업식을 하면서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보여주고, 더 나아가 방과 후 티타임의 진짜 졸업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경음악부의 마지막 모습도 조금 더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한 이야기의 확장만으로도 이 케이온 극장판은 충분한 팬서비스가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V판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은 기본적으로 팬들에 대한 서비스가 일정 부분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케이온 극장판은 확실히 그러한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팬서비스에 더해지는 방과 후 티타임의 영국 여행기는 록 음악을 좋아했던 이들에게는 유명한 록 음악의 장소들을 방과 후 티타임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TV판에서 조금 더 확장된 즐거움을 전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완전히 특별한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그것은 기대하는 쪽이 더 잘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케이온 자체가 이러한 일상적이고 여유로운 모습과 따뜻함이 바로 가장 큰 매력이라는 점에서 이 케이온 극장판은 행복한 애니메이션이다. 이 극장판의 자막이 조금 거슬리는 부분을 모두 잊게 할 정도로 말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2.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