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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아이가 <**천자문>이라는 만화책으로 한자에 눈을 뜨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 했었는데 이젠 고학년이 되어도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만화사랑에 적잖이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아이가 표지가 닳도록 보고 또 봐도 걱정되지 않는다. 한 문장을 읽어도 깊이 있게 곱씹을 수 있는 문장과 깔끔한 구성, 담백한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진 정신의 고단백 영양제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철학고전 독서법이 아이의 두뇌를 놀랍도록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역사적 인물들이 많다. 처칠, 에디슨, 아인슈타인....그러나 내게도 읽어야하나 어려워서 읽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고전을 차마 아이에게 권할 수는 없었다. 그런데 선물로 받은 이 책을 신기하게도 아이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 옆에서 나도 같이 읽어보니 생각 외로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이렇게 나도 어린 시절 아니 젊은 시절부터 고전을 공부한다는 형태로 보지 말고 읽는 것, 느끼는 것의 형태로 봤다면 내 인생이 향기가 얼마나 달라졌을까 생각해본다.
2500년전에 쓰여진 ‘논어’에 지식은 왜 필요한지, 그것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부터 인간의 가치란 무엇인가, 삶의 즐거움과 보람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와 같은 현대인 고민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공자가 존경의 깊이조차 헤아리기 힘든 옛 사상가가 아니라 평생 자신의 이상을 실천하려 했으나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고독한 인생이었다는 사실에선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껴진다. 한 페이지에 가장 적은 문자가 실려 있는 만화지만 가장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걸작이라고 생각된다. 아이에게 평생 멘토스승님을 만나게 해준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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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샘이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 기획하여 만든 만화
원작 - 공자 역주 - 도올 만화 - 보현
아이들에게 고전을 얼마나 읽히고 싶어셨으면 이렇게 펴냈을까? 그 안타까움이 전해져 온다.
총2권으로 이루어져서 공자의 시대배경과 그 시대의 기독교의 배경과 같이 비교해 가면서 동양 고전이 얼마나 현세적이고 인간적인가를 보여준다.
우리 아이가 6학년인데, 깊은 이해는 못하더라도 일단 재미는 있어 한다. 아빠로부터 고전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또 익숙 할 수도 있지만, 초중고생이 봐도 아무 무리 없이 읽힐 수 있다는것이 좋다.
도올샘이 신경을 참 많이 쓰신듯하다..고전의 본 고향이 중국은 20세기초 문화 대혁명을 거치면서 고전에 대한 연구가 맥이 끊어졌는데, 오히려 우리나라에서는 그 맥이 이어져 왔던것 같다. 우리 생활속 구석구석 유교적 습관들이 몇천년전의 가르침이지만 아직도 젖어있다. 어른공경, 도덕심, 예,효 옛 선조들 중에서도 더 공자적인 도덕적인 삶을 사는 선비들도 많았는데, 식민지 시대를 거치면서 그것도 변질되고, 선비정신을 무슨 거지 정신처럼 만든 일본놈들때문에 퇴색 되어지기도 했지만, 그 맥이 완전 끊어진게 아니어서 참 다행이었다.
조선시대의 정치가들은 최소 최고의 공부 사서삼경과 중용 대학등 퀄리티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었는데, 오늘날 정치인들을 보면.......................... 몇분 빼놓고는 돈으로 이루어진 삶이 우선이었던 사람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이 나라 의 미래를 흔들다니...개탄스럽다... 최소한 최고의 지도자를 꿈꾼다면 서양철학보다 동양철학의 지도자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다...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고 거함에 편안함을 구하지 아니하며 일에는 민첩하고 말에는 삼갈 줄 알며 항상 도 있는 자에게 나아가 자신을 바르게 한다. 이만하면 배움을 좋아한다 이를 만하다."
우리는 이런 정치인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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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일 초판발행 논어: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와의 대화를 엮은 책.
학이제일(學而第一) 배울 학, 말이을 이, 차례 제, 하나 일 1-1 子日: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울 학, 말이을 이, 때 시, 익힐 습, 갈 지, 아닐 불, 또 역, 말씀 열, 어조사 호
1-2 有子日: 其蔿人也효弟, 而好犯上者, 鮮矣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 선의 그 기, 할 위, 사람 인, 어조사 야, 아우 제, 말이을 이, 좋을 호, 범할 범, 위 상, 사람 자, 고울 선, 어조사 의
1-3 子日: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공교로울 교, 말씀 언, 하여금 영, 빛 색, 고울 선, 어조사 의, 어질 인
1-4 曾子日: 吾日三省吾身, 爲人謨而不忠乎?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나 오, 날 일, 석 삼, 살필 성, 나 오, 몸 신, 할 위, 사람 인, 꾀 모, 말이을 이, 아닐 불, 충성 충, 어조사 호
1-5 子日: 道千乘之國, 敬事而信 자왈: 도천승지국, 경사이신 길 도, 일천 천, 탈 승, 갈 지, 나라 국, 공경할 경, 일 사, 말이을 이, 믿을 신
1-6 子日: 弟子, 入則孝, 出則弟 자왈: 제자, 입즉효, 출즉제 아우 제, 아들 자, 들 입, 곧 즉, 효도 효, 날 출, 곧 즉, 아우 제
1-7 子夏日: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자하왈: 현현역색: 사부모, 능갈기력 어질 현, 어질 현, 바꿀 역, 빛 색, 일 사, 아비 부, 어미 모, 능할 능, 다할 갈, 그 기, 힘 력
1-8 子日: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자왈: 군자부중즉불위, 학즉불고. 임금 군, 아들 자, 아닐 부, 무거울 중, 곧 즉, 아닐 불, 위엄 위, 배울 학, 곧 즉, 아닐 불, 굳을 고
1-9 曾子日: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삼갈 신, 마칠 종, 따를 추, 멀 원, 백성 민, 큰 덕, 돌아올 귀, 두터울 후, 어조사 의
1-10 子禽問於子貢日: 夫子至於是邦也,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아들 자, 날짐승 금, 물을 문, 어조사 어, 아들 자, 바칠 공 사내 부, 아들 자, 이를 지, 어조사 어, 바를 시, 나라 방, 어조사 야
1-11 子日: 父在, 觀其志: 父沒, 觀其行. 자왈: 부재, 관기지: 부몰, 관기행. 아비 부, 있을 재, 볼 관, 그 기, 뜻 지, 아비 부, 잠길 몰, 볼 관, 그 기, 다닐 행
1-12 有子日: 禮之用, 和爲貴. 先王之道, 유자왈: 예지용, 화위귀. 선왕지도, 예절 예, 갈 지, 쓸 용, 화할 화, 할 위, 귀할 귀, 먼저 선, 임금 왕, 갈 지, 길 도
1-13 有子日: 信近於義, 言可復也. 유자왈: 신근어의, 언가복야. 믿을 신, 가까울 근, 어조사 어, 옳을 의, 말씀 언, 옳을 가, 돌아올 복, 어조사 야
1-14 子日: 君子食無求飽, 居無求安 자왈: 군자식무구포, 거무구안 임금 군, 아들 자, 밥 식, 없을 무, 구할 구, 배부를 포, 살 거, 없을 무, 구할 구, 편안할 안
1-15 子貢日: 貧而無諂, 富而無驕, 何如? 자공왈: 빈이무첨, 부이무교, 하여? 가난할 빈, 말이을 이, 없을 무, 아첨할 첨, 부자 부, 말이을 이, 없을 무, 교만할 교, 어찌 하, 같을 여
1-16 子日: 不患人之不己知, 患不知人也. 자왈: 불환인지불기지, 환부지인야. 아닐 부, 근심 환, 사람 인, 갈 지, 아닐 부, 자기 기, 알 지, 근심 환, 아닐 부, 알 지, 사람 인, 어조사 야
인류문명사 바로보기 1. 나일강 유역(이집트-풍요, 온화, 죽음=삶과 연결. 선악대결 약함) 이집트에는 노예제 보다 종이라는 말이 어울림. (노예매매가 없고 포로들은 왕의 종으로 대부분 농업에 종사 후 대가 받음) <->수메르 문명(BC3300년경 쐐기 문자 사용, 공격적, 죽음=지하, 선악대결 강함) 지금의 이라크 남부 중심으로 형성 2.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 유역(중동) 3. 인더스, 갠지스강 유역(인도) 4. 황화 유역(중국) 나일강 유역을 뺀 나머지 고대 문명은 모두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대륙의 이집트 문명 또한 대열극을 따라 유럽보다는 중동 지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어짐.
아시아 대륙의 문명은 서쪽으로 갈수록 신화적 성격이 강함.(서: 신에게, 동: 책에서)
서양(The West) = 라틴 웨스트(Latin West) = 후세의 기독교 문명 (서양고대사 = 그리스,로마사) 그리스, 로마 문명의 흐름에서 나온 서구문명 = 그리스 수학 + 유대인 종교 + 갈릴레오 이후의 자연과학 서구 문명은 기독교와 함께 제국주의 문명의 형태를 만들어온 것. 20세기의 근대화 현상은 동양권의 여러 나라에서 서구화와 같은 의미로 쓰임. 근대화Modemization = 서구화Westernization
우리나라 = 근대화 = 서구화 = 기독화
서양 역사 = 고대+중세+근대+현대
헬레니즘: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건설된 세계제국 이후의 문명(이집트~인도까지) <BC323-30년> 헬레니즘 = 헬레닉(아테네 중심 고대 그리스의)문화 + 오리엔탈(동양의) 문화 기독교의 역사는 헬레니즘 이후 로마제국의 역사와 맥 같이 함. 서양건축사에서는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조각가 피디아스 지휘 아래 BC432년 완공)을 서양 모든 건축물 구조의 원형으로 적음.<같은 도리아 양식인 덕수궁 석조전과 워싱턴의 백악관> 파르테논 신전 원형- 파르테논 신전보다 약 2150년 앞서 완공된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이집트 테베 지역에 있는 룩소르, 카르낙 신전<BC2000년경부터 만들어진 최대의 신전>
동양이 열세를 느꼈던 가장 큰 용인은 군사적 힘! 1. 자연과학 natural science 2. 민주주의 democracy 3. 자본주의 capitalism
다신교-일신교-무신론 공자(BC551-479) 인문학적 윤리학.
*표지는 동글동글한 동자승 같은 모습의 스님과 봉혜인 닭이 세계지도를 보는 모습. 뒷편에 가득한 책들. 일단, 누가뭐래도 만화의 압축과 편함이 어려운 논어를 커버할 것이라는 기대감.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고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도올이란 분이 정말 공부를 많이 하셨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왜 한참 인기를 끌었을 때 딱 1번 뿐이지만 봤던 그분의 강의는 당시 내가 느끼기엔 너무나 강해서 거북스럽다고 느꼈을까 싶다. 지금 이 책을 읽고 보니 그것이 자신감이었나보다 싶지만 당시엔 거만이라 생각이 들었었다. 고문명과 서양을 연결하고 다시 동양을 연결하는 그 시각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만화이지만 내용이 깊어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함께 볼때는 계속되는 질문에 답할 준비를 하고 같이 봐야 아이가 재미있게 볼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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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엄두가 안나서 논어 역주를 읽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 만화를 접했다. 충격이었다. 이 심오한 철학을 이토록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을지 몰랐다. 만화를 읽고 있으니 공자가, 그리고 목청 큰 도올 선생이 바로 옆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만 같다. 이제 이 책을 나의 아이들에게 소개할 참이다. 그래서 이 철학을 친근하게 배우고 삶의 지침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끝으로 독자에게 이렇게 친절하게 전하기 위해서 수백번을 공부하고 고민했을 보현 만화가에게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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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왈`..공자가 무엇을 얘기했는지 뜻을 풀어주는 <논어> 입문서는 흔하다. 그러나 공자의 사상을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게하는 책은 흔치않다. 읽을 수록 도올의 동서양을 넘나드는 역사와 사상의 이해가 돋보인다. 도올이 얘기하는 공자가 흥미롭고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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