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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자리하는 맑은 영혼들의 삶에서 행복을 깨닫다.
"히말라야에 자리하는 맑은 영혼들의 삶에서 행복을 깨닫다." 내용보기
서른아홉 가을 떨어지는 잎을 보며 상념으로 빠져드는 시간 지금껏 살았던 게 뭔가 싶을 정도로 마음은 헛헛해져 추스르기 힘들 때 텅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해 떠났던 인도 여행은 마흔 이후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쏟게 했다. 죽음을 무릅쓰고 히말라야 고봉을 넘어 다람살라에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달라이라마 사진을 가슴에 품고 미소를 짓는 티벳인들의 주름진 얼굴에서 선한
"히말라야에 자리하는 맑은 영혼들의 삶에서 행복을 깨닫다." 내용보기

   서른아홉 가을 떨어지는 잎을 보며 상념으로 빠져드는 시간 지금껏 살았던 게 뭔가 싶을 정도로 마음은 헛헛해져 추스르기 힘들 때 텅 빈 마음을 채우기 위해 떠났던 인도 여행은 마흔 이후의 삶에 새로운 에너지를 쏟게 했다. 죽음을 무릅쓰고 히말라야 고봉을 넘어 다람살라에서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달라이라마 사진을 가슴에 품고 미소를 짓는 티벳인들의 주름진 얼굴에서 선한 생활을 읽을 수 있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며 이승을 뜨기 전에 성스러운 공간인 포탈라 궁 참배를 위해 오체투지로 순례 길에 오르는 티벳인들의 소망은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지향하는 일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인생의 마지막 유형기에 이제껏 살아온 삶을 정리하러 순례에 오른 순례자들은 편한 얼굴에 행복한 표정으로 욕망의 화신이 되어 사는 우리를 경책한다.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안달재신하며 돈의 노예로 사는 세태에 편승해 온 것은 아닌지 반성하며 정갈한 모습을 가슴에 담았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제자로 다람살라에서 신앙심이 강한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적극적인 청전 스님의 삶은 사람들 속에서 우러나는 행복이었다. 가진 것이 없어도 배고픈 이를 위해 짜파티와 달을 호박잎에 싸서 내놓을 줄 아는 사랑, 하층민으로 천대를 받는 푸줏간 삼형제의 순박한 삶에서 있는 그대로의 정을 보이며 진실한 삶을 잇고 있어 코끝이 시큰해진다. 위대한 영혼 간디의 동상이 인도 도처에 자리하고 있음은 인도인들의 영혼 깊숙이 각인되어 도덕 없는 경제는 망하고, 인격 없는 교육은 망함을 일깨운다. 맑고 순박한 영혼들이 모여 사는 땅 다람살라에서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곰빠 주변에 깃들어 사는 이들을 찾아 약품을 전하며 안부를 건네는 청전 스님은 히말라야의 성스러운 기운 못지않은 외경심을 품게 한다.

 

   인도의 토착 종교인 힌두교의 영향으로 곳곳에 사원이 세워져있고 탑들이 늘어서 있다. 사원을 지키는 뿌자리 노인은 매일 신전에 불과 향을 올리기 위해 사파르고 험한 십 리 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오르내렸다니 헌신적인 삶을 반복하는 성스러운 모습이었다. 티베트불교에서는 천연 동굴에서 수행하며 정진하는 방법이 있다. 두문불출하고 1000일을 수행하여 업과 번뇌의 틀을 깨고 깊은 수행에 들 수 있는 상태로 바꾼다니 절대 고독의 상황에서 깨달음의 장벽을 깨부술 수 있음을 가늠케 한다. 명상으로 내면의 평화를 위하고 남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보편적인 진리의 법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스님은 불법을 전하기 위해 밑으로 흘러든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해마다 여름이면 히말라야 오지 중의 오지인 인도 북부 라다크 지방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 마음먹은 대로 살아갈 운명이 아니어서인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상황은 아직도 오지 않았다. 고지대에 위치한 라다크는 여름이 되어서야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곳을 찾고 싶은 마음은 아직도 저버리지 못한 채 지낸다. 청전 스님은 두 신부님과 함께 라다크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길, 보기만 해도 아찔한 낭떠러지 길을 달려 열악한 환경에서 병마에 시달리는 이들을 치료해 줄 약을 전달하였다. 곰빠 주변에 머무는 동안 마을 주민들은 일상 생활용품에서부터 약을 받아갈 때 아는 이들의 것까지 챙긴다니 두터운 정으로 함께 살아가는 인정이 전해져 온다.

 

   다람살라에서 네팔로 가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스님은 티베트인들의 혼이 곳곳에 배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티베트를 중국의 자치구로 만들어 민족의 혼까지 말살하는 정책을 서슴지 않는 중국의 무자비한 폭력 아래서도 티베트인들의 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을 보면서 맑은 영혼으로 혼탁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녹록치 않아 보였다. 달라이 라마 존자 곁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은 이들은 또 다른 선택과 결정을 감행해야 했다. 눈 많고 추운 계절에 중국의 국경수비대의 감시를 피해 국경을 넘기 위해 우회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다람살라 난민 수용소를 찾아 영적인 생활을 충만케 하는 삶을 이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 한다니 불평이 많았던 자신이 무색해지고 만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온전히 몸을 일으켜 움직이며 일터로 향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에 젖는다. 살아 온 세월이 늘어날수록 건강하게 움직이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일이 더없이 소중해진다. 유한한 인생에 현재 발 딛고 서 있는 땅에서 평화를 사랑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존엄한 개체들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이을 수 있길 바란다.



n*****9 2014.03.29. 신고 공감 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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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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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천진난만해 보이는 아이들의 미소는 따라 웃게 한다. 반드르르한 도시 아이들이 아님은 한 눈에 보인다. 그렇기에 더 순박하고 맑아보인다. 아무리 제목이라도 소름끼치거나 섬뜩한 것도 있는데, 이 책 제목은 보는 순간, 읽는 순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이책은> 책책책 북카페의 작년 서평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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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천진난만해 보이는 아이들의 미소는 따라 웃게 한다.

반드르르한 도시 아이들이 아님은 한 눈에 보인다.

그렇기에 더 순박하고 맑아보인다.

아무리 제목이라도 소름끼치거나 섬뜩한 것도 있는데,

이 책 제목은 보는 순간, 읽는 순간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이책은>

책책책 북카페의 작년 서평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청전 ---발췌하다

23년째 다람살라에서 수행중인 달라이 라마의 제자. 1972년 유신 선포 때 사회에 대한 자각으로 다니던 전주교대를 그만두고 성직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게 첫 번째 출가였다. 그 뒤 신학교에서 신부수업을 받다 1977년에 송광사로 두 번째 출가를 감행하였다. 10여 년간 참선수행을 하다가 수행 과정에서 떠오른 의문들을 풀기 위해 1987년에 동남아의 불교국가들을 둘러보는 순례길에 나섰다. 스님은 선 수행법 말고 또 다른 수행법은 없는 것인가, 과연 내가 의지할 선지식은 어디에 있는 가를 줄곧 고민해왔다. 그때 마더 데레사 등 여러 성자들과 더불어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게 될 달라이 라마와 드디어 다람살라(Dharamsala)에서 운명적 만남을 가졌다...... .

 

<책읽은 소감>

  나는 비종교인이지만 산 중에 울려퍼지는 목탁 소리가 좋고, 알지 못하는 독경 소리가 나쁘지 않다. 조용한 산사에 떨어지는 낙숫물 소리도 듣기 좋고 풍경 소리도 좋이한다. 산 속의 절은 청정지역이라서 공기가 맑고 초록 세상인 자연을 접하니 또 좋다. 어릴 적엔 할머니와 먼 절에 간 기억이 자리하고, 젊은 날에 야유회나 모임에서 자연스레 접했다. 법정 스님이 가신 지 오래지만 그 분의 에세이들을 대하며 그 순간만이라도 욕심 없이 살고픈 마음을 새겼드랬다. 이 책의 바탕도 욕심 없는 삶이 펼쳐진다.

 

  청전 스님을 알게 된 건 작년에 본 신문에서다. 히말라의 산타 라 일컬어진다고 했다. 이 세상에는 이런 분이 계신다 싶으니 그냥 마음이 푸근해졌다. 자비를 베풀고  나누는 삶을 몸소 실행하신다는 점에서 고 이태석 신부도 떠올랐다. 다른 나라에서 젊음을 바치고 열정을 다해 사랑을 전파하는 일. 우리네는 존경이란 단어로 그네들을 칭송하고 가능하다면 바르게 살자 싶었다. 나눔과 베풂은 가진 게 적어도 그 뜻을 존중하는 분들의 마음이 모아져 가능하다는 사실도 여기서 보여준다.

 

책소개 중에서

  신학생에서 승려로, 다시 한국에서 인도로, 참스승을 찾아 떠돌던 10여 년의 행각을 멈춘 뒤 티베트 난민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26년째 구도의 여정을 이어가는 청전 스님.

 

  범인의 시각으로 보자면 일단 신부, 수녀, 스님, 비구니의 길을 걷는 분들은 평범한 삶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고정관념일까? 보통의 평범한 삶이 아니다 보니 호기심이 인다. 사주팔자에 스님의 팔자를 타고 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스님의 길을 가지 않으면 아이를 낳고 살아도 그냥 수도승 같은 생활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도승이 보통의 남자라면 애로사항이 있으니 스님 팔자는 타고 난다는 게 맞는가 보다.

 

  매년 찻길도 없는 해발 5천 미터 산속 곰빠(티베트 불교사원)에서 생활하는 망명 티베트 노스님들을 위해 한국에서 공수해간 중고시계부터 의약품, 보청기, 손톱깎이까지 져 나르는 일도 수행의 큰 축이다.

 

  이렇든 저렇든 범인의 삶이 아닌 스님의 길은 불교 안에서 수행하며 자비를 실천하는 삶. 비종교인인지라 수행의 과정은 귓등으로 스치고 비종교인이지만 자비는 맘에 든다. 이 세상에는 나눠야할 것들이 참으로 많다. 길 묻는 자에게 잘 알려준다면 그것 역시도 자비요, 힘든 사람에게 토닥토닥 해주는 행위, 내가 가진 물건을 나누는 일, 재능 기부 등등이 해당되지 않을까. 보시라는 말과 같은 맥락으로 다가온다. 내게는 남아 도는 물건이 재활용되어 꼭 필요한 분에게 전하는 기쁨이 오롯이 담겨 있다.

k******5 2016.05.31. 신고 공감 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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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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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던 적이 있었던가 하고 잠시 묵상의 시간을 갖게 한다. 청전 스님은 우리 정치사에 힘들었던 유신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가톨릭 성직자의 길에 들어선다. 5년 뒤 송광사로 출가해서 지금은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다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공부하며 나눔의 여정을 진행 중이다. 이 책의 배경은 그 여정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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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나도 그런 사람이 되었던 적이 있었던가 하고 잠시 묵상의 시간을 갖게 한다. 청전 스님은 우리 정치사에 힘들었던 유신시절 학업을 중단하고  가톨릭 성직자의 길에 들어선다. 5년 뒤 송광사로 출가해서 지금은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다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공부하며 나눔의 여정을 진행 중이다. 이 책의 배경은 그 여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대부분 나라를 잃은 설움으로 고행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나 스님이 살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은 세속에서 어긋나는 영혼보다 더 맑은 영혼들이다.


달라이 라마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토마스 머튼 신부님을 언급하셨다고 한다. 어느 종교든 가르침과 실천이 중요하다는 이유다. 저자는 그 토마스 머튼 신부님의 책 한 권을 읽고 수녀님이 되셨다는 분을 통해 인도의 데레사 수녀님을 뵐 기회도 갖는다. 데레사 수녀님이 한국 방문 시 통역을 맞았던 수녀님이란다. 그 수녀님이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중  토머스 머튼 신부를 책으로 만난 게 운명이었다면  청전 스님이 티베트의 영적인 스승이란 의미의  달라이 라마를  만난 것 역시 운명이었다는 생각이다.


누굴 만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의 지침을 알게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부처님이란 말을 한 마디도 안 하면서도 그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다는데 인간의 정신적 초월을 보게 한다. 자비와 사랑을 외쳐대는 지도자들과는 사뭇 다른 진정성을 볼 수 있다. 신의 이름으로 실천 없는 가식과 거짓 말장난은 위선을 무기로 재물을 소유하는 데에  몰두하는 것이 이 시대의 죄악이라고 하니, 이 시대를 바라보는  종교인들의 관점은 종교인이 보는 시각도 부끄럽다는 의미다. 종교적 건물은 늘어나는데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은 이유다.


광복 70주년 행사에 국민적 감동을 함께 하고자 하는 것을 TV를 통해서 본다. 나라를 잃은 설움에 동참하며  마음과 정성으로 선을 쌓아가는 책 속의  발자취들은 경험하지 않아도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사실 어느 종교나 가르침은 본질적으로 한결같다.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공부하며 그들과 함께 하는 스님의 여정에서 정신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묵상하게 한다. 청전 스님이 가슴으로 동의한다는 가톨릭 신부님의 짧은 문장이 가슴을 울린다.

"정의란 남의 것을 전부 돌려주는 것이며, 사랑이란 내 것을 전부 이웃에게 주는 것이다. -실베스텔 신부님-

j******y 2015.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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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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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만남을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나와의 만남이 축복이기를 언제나 바라지만 내가 그런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길을 걸으며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또 헤어지게 되지만 그 만남이 그 사람에게 행복을 줄수 있는 만남이 된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축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참 따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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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만남을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제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나와의 만남이 축복이기를 언제나 바라지만 내가 그런 사람인지 잘 모르겠어요. 길을 걸으며 살아가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또 헤어지게 되지만 그 만남이 그 사람에게 행복을 줄수 있는 만남이 된다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축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참 따뜻하다고 느껴지는데요심지어 책의 표지에 어린 아이들의 미소는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만들고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미지의 세계에 살아가듯 히말라야에서 생을 살아내고 계신 스님의 이야기는 정말 생사를 오가고 고립되어 힘든 삶을 살아가고 계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듯 담담하게 이야기를 해주시는것에 더 큰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된것 같아요. 책을 펼칠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중간중간 히말라야에서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에서 만난 사람들을 만나며 찍은 사진에서 깊게 숨을 들이쉬며 진짜 휴식같은 시간을 느끼게 되었어요. 왠지 저도 그 풍경 안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하바라타를 보느라 버스를 타고 가다가도 가던길을 멈추고 운전사와 승객 모두가 한시간을 쉬어간다던가 예전 우리나라 사람도 그러했든 손님으로 내 집에 오는 사람에게는 밥이라도 꼭 챙겨 먹이려고 한다던가 우리가 멸치조림 먹는 모습을 보면 티베트사람들은 식겁을 하며 한꺼번에 너무 많은 중생을 먹어치운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들으며 깔깔 웃을수 밖에 없었어요. 새롭게 세상을 보는 관점을 얻게 되었고 또 스님과 신부님과 함께 라다크로 의료봉사를 떠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스님도 새로 사람을 만나면 병역에 관해 먼저 물어보는구나 싶어서 웃음이 났죠. 


책을 읽으며 소소한 에피소드에 웃기도 했지만 웃을수만도 없을정도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도 있었고, 히말라야의 눈때문에 아름다움에 감탄하기 전에 그 눈에 파뭍혀 목숨을 잃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야했고 심지어 새해가 된 티베트에서는 중국에 강제병합된 티베트의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주장하며 분신한 승려분들과 불자분들이 스물한건이나 있어서 장례식같은 분위기로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반성도 많이 했어요. 그 시간 그 때 그 일이 있을때 난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었는가 새삼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담담하게 써내려간 청전스님의 티베트 이야기는 저에게 많은 생각과 삶의 다양한 면에 대해 배우고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어요. 한번 읽고 넘겨버릴 이야기가 아니라 두고두고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 더 많고 깊은 것들을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스 받거나 힘든 일이 있을때 사진만 두고 보아도 마음이 편해질 것 같은 좋은 책을 만나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e********2 2015.08.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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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당신을 만난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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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의 땅, 히말라야에서 온 청전스님의 선물이 도착했다 신학자에서 다시 승려로 길을 택한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는 달라이 라마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서 순례길을 정리하고 해발 사오천이 넘는 히말라야 산속에서 그렇게 수행의 길을 걷고 계신다. 달라이라마를 큰스승으로 모시지만 그분 못지않은 이름없는 스승들이 스님의 행복을 이끈다고 나즈막히 읖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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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영혼의 땅, 히말라야에서 온 청전스님의 선물이 도착했다

신학자에서 다시 승려로 길을 택한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는

달라이 라마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서 순례길을 정리하고

해발 사오천이 넘는 히말라야 산속에서 그렇게 수행의 길을

걷고 계신다.

달라이라마를 큰스승으로 모시지만 그분 못지않은 이름없는

스승들이 스님의 행복을 이끈다고 나즈막히 읖조린다

삶속에서 높고 낮음을 연연하지 않으시는 그런 자세이다

산타스님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정작 스님은 곰빠의 스님들과

마을주민들이 당신에게는 산타라고 말씀하신다

진정한 사랑을 가르친다고 말이다

참행복을 놓치고 사는 중생들에게 잃어버린 행복은 순진하고

착한 이웃들속에 있다고 그런 맑고 향기나는 행복을 전하고 계신다

천축땅 히말라야 스물여섯 번째 가을 하늘 아래에서 말이다.

 

어느곳을 가던 같이 느끼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배고픔과 추위,그리고 감사의 마음말이다

거기엔 많은 욕심도 더많은 권력도 금전도 필요치않다

다만 감사의 마음만 있으면 그만인 것이다

그것을 삶의 한페이지일뿐 더이상도 그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베풀수 있을때 베풀고 받을수 있을때 감사하면 그뿐인 것이다

어릴적 굶주림에는 면역이 있어서인지 지금까지도 나는 베고픔을

어느정도 참을수 있다.

하지만, 억지로 참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베고픔 이상으로

갈구하지 말자는 이야기이다. 행복은 많아서 좋은것이 아니라

행복이 필요할때 줄수 있고 받을수 있어서 좋을뿐이다

 

 

욕망을 성취한자여 그대는 불행하다고 전한다.또다른 큰 욕망이

기다린다고 말이다

이말은 만족할줄 모르고 만족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사는것에

대해 조심하라고 경고를 주는 것이다

타인에게 쉽게 화를 내고 이유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한순간의

분노를 참지못하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메세지인 셈이다

우리의 참모습은 무엇인지 곰곰히 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무욕과 무심을 보이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경지이다

그것은 말을 하지 않아도 얼굴에서 맑은 영혼이 나오기 때문에

말이다.

그런 영혼을 가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질투와 시기,거짓으로 첨절된 현대인들의 추악한 모습은

언제쯤이면 사라질지 안타까울 뿐이다

 

기적이란 존재할수도 존재하지 아니할수도 있지만 어떤일에

대해 신심을 다한다면 기적은 다가올것이지만 노력하지 않는

이에게는 결코 기적은 다가오지 않을것이다

무엇이던 최선을 다하고 어떤 일이던 진심을 다해야만

비로소 참뜻을 일깨울수가 있을테니 말이다

 

청전스님은 조국의 독립을 기다리며 온갖 고통을 감수하는

티베트인들을 연민하며 시절 인연이 되어 그들의 고통을

함께 겪으면서  비올때 우산없이 걷는 사람에게 우산을 사주는

것보다 우산없이함께 비 맞으며 걷는길이 당신의 길이리고

하신다.

그렇다.진정 원하는것은 물질이 아닌 공동체라는 것,그리고

함께 살아가는것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것이다

그 실천을 배우고 또 배워야한다고 생각한다

 

달라이라마께서  이웃에 희생하는 마음없이 그저 무위도식하는

승려가 많은것에 질타를 하셨다. 그런삶은 가치가 없는 삶이라고

말이다

자신의 고통과 자신의 희생없이 타인을 사랑할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말로만 걱정하고 행동으로는 실천하지 않음에 진노를 하신것이다.

 

울림이 없는 인연을 스침이라고 했다. 그 스침을 인연으로 만드는것은

자신의 몫이다. 그리고 현대인의 몫이라는 말이다

영혼이 없는 친구와도 같은 말이다

 

시절 인연이 있어 다시한번 삶을 산다면 울림이 있는 인연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c******e 2015.09.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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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 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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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북입니다.     청전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은 평소 내가 잘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였다. 보통 책을 읽고, 나면, 재미있다. 별로다. 지루하다. 흥미롭다. 불쌍하다. 착하다등 아주 표현하기 쉬운 감정들이였으나.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감정을 부여했다. '당신을 만난 건 축복 입니다' 를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깨끗함, 순수함, 맑음, 가벼움등, 좀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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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북입니다.  

 

청전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감정은 평소 내가 잘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였다.

보통 책을 읽고, 나면, 재미있다. 별로다. 지루하다. 흥미롭다. 불쌍하다. 착하다등

아주 표현하기 쉬운 감정들이였으나. 이책은 나에게 새로운 감정을 부여했다.

'당신을 만난 건 축복 입니다' 를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깨끗함, 순수함, 맑음, 가벼움등, 좀 표현하기 힘든 감정들이 마구 솟구쳐 올라왔다.

 

26년동안 히말리야 설산에서 수행을 하고 계시는 청전스님의 따듯한 이야기와

소박한 사람들을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라.

내 마음도 히말라야 산처럼 깨끗하게 정화된 느낌이 들었나 보다.

 

티베트의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공부를 하고 계시는 스님은

매년 찻길도 없는 해발 사오천미터 히말라야 산속 불교사원에 계신 스님들과

주민들에게 보청기, 손톱깍이 손목시계등을 전달하러 가신다

그중 당연 일등상품은 유한양행에서 출시되는 "삐콤" 이란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이 약은 비타민제 혹은 영양제정도로 알고 있는데

거기서는 이 약이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지다니 이 또한 얼마나 신기하고, 순수하며

웃기는 일화 이기도 하다.

 

청전스님과 인연이 닿았던 한 스님의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이었다.

산중 살림이 너무 어려워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웠던 시절이 이었다.

그 스님의 수행삼아 산 아래로 내려가 머슴살이를 하며, 끼니를 해결했다는 것이다.

자신의 스님이라는 신분적인 자존심도 집어 던지고, 게으르지 않고,

성실히 살아 가시는 그 스님의 일화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렇게 추운 겨울 삼시세끼, 걱정 안하고, 따뜻한 집안에서 지내는 내가 부끄럽게

여겨지는 순간이였으며 늘 작은것에 감사하고, 성실히 살아가시는 스님들을 바라보니

정말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왔다.

 

26년간 마나먼 타국에서 수행의 길과 함께, 그곳 사람들과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고,

따뜻한 정을 베푸신 청전스님!!

언제가 될지 알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면 가장 낮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

그리고 종교 간의 화합을 위해 정진하는 성직자이 꿈을 간직하고 계신 청전스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머나먼 땅에서도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한다.

YES마니아 : 로얄 p*****0 2014.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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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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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이라는 생명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나를 대신해서 희생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던 ​청전 스님의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도서는 예전에는 무심하게 먹었던 멸치 반찬을 볼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아마 티베트 사람들은 멸치라는 음식이 아닌 생명을 가진 수많은 존재로 바라보고 있을테니까요.​ ​ ​ ​ 히말라야 맑은 영혼의 땅에서의 수많은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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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이라는 생명이 살아가는 그 자체가 나를 대신해서

희생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던

​청전 스님의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도서는 예전에는

무심하게 먹었던 멸치 반찬을 볼때마다 생각날 것 같아요.

아마 티베트 사람들은 멸치라는 음식이 아닌

생명을 가진 수많은 존재로 바라보고 있을테니까요.​

히말라야 맑은 영혼의 땅에서의 수많은 에피소드와

자신의 깨달음과 각성을 도와준 순간을 담아낸

잔잔한 글과 사진이 함께 담긴 이 도서는

어쩌면 욕망속으로 질주하느라 가까이 있는 보석을

놀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사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착하게 살라는 것을

배우지만 그것을 과연 얼마만큼 삶에서 실천했을까요?

그 배움을 많이 실천한 사람이라면 맑은 영혼을 스스로 가꾸면서

행복을 저절로 느끼면서 살고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우리의 삶은 화려하고 큰 허상만 쫓기에 불행한지도 모르지요.

달라이 라마의 제자로 오랜시간 살아오신 청전 스님의

착한 삶이라는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에 대한

높은 신념은 그것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그렇기 때문에 티베트의 자유 독립을 진지하고 무겁게

잔혹한 현실까지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끔찍한 기억을 가슴에 품고 비구니라는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환속까지 해야했던 세 비구니의 증언이 기억에 남네요.

어쩌면 드랍치 수용소의 현실을 스님이 담아낸 이유는

모르는 사람도 너무 많지만 중국이 티베트를 무력으로 합병한 것을 반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맑은 인간의 영혼을 지닌 민족인

티베트 민족을 지켜주고 싶은 그 마음이 발현된 것이라고 말이죠.

저의 끝도 없이 언제나 갈증만을 느끼게 했던 저의 욕망이

진정되고 사라지게 했던 이유는 바로 티베트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을 그대로 담은 책속의 사진이었답니다.

정말 저도 지금 이대로 간직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던

맑은 아이들의 눈동자와 미소는 맑은 영혼의 땅을 느끼게 했어요.

내 마음 속의 ​욕망을 놓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할 수 있다는

​청전 스님의 글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히말라야에서 보낸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배운

진정한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를 알려주는 수많은 삶의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는 이 도서는 어쩌면 가장 순박한 민중의 삶이야말로

매일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일깨우는 우리 안의 삶의 스승들이 아닐까요?

진실된 삶의 자리에 뿌리박은 순박한 그들의 모습이야말로

지금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기 때문에 나의 종교는 민중일 수밖에 없다는

​청전 스님의 이야기가 공감이 가기 시작했어요.

진실하며 위선이 없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민초들의 삶이 세상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맑고 밝은 그들의 영혼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도서였어요.

이달의 사락 t******0 2015.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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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책 제목처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조용하고 평화롭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던것 같습니다. 청전스님을 알게된 책입니다.  수년간 수행의 길을 걷고 계신 그분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바쁜 걸음 멈춰 세운 그대여, 행복하여라 어찌보면 핑계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는지 잔잔한 마음의 도서를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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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책 제목처럼 읽어 내려가는 내내 조용하고 평화롭게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던것 같습니다. 


청전스님을 알게된 책입니다.  수년간 수행의 길을 걷고 계신 그분을 알게된건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바쁜 걸음 멈춰 세운 그대여, 행복하여라 


어찌보면 핑계겠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랬는지 잔잔한 마음의 도서를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해발 사오천미터 히말라야는 어떤 곳일까? 제가 가본 정상이라곤 부끄럽지만 북한산 해발 800미터남짓입니다...


그곳에도 마을이 있고 사람이 산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신세계인것 같습니다. 세상의 끝. 오지 히말라야의 그늘 아래서 


신을 숭배하고 종교적 믿음으로 환생을 기원하는 이들이 살아가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저도 한번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바쁘기만 한 우리네 현대판 성직자들은 과연 침묵의 힘이나 내적인 영성을 얼마나 갖추고 살고 있을까. 오늘날의 성직은 먹고살기 위한 직업이 되어버렸고, 종교는 그야말로 장사의 수단으로 변질된 지 오래지 않는가.


청전스님께서는 오늘날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진정한 깨달음을 위한 이야기를 묵묵히 전하고 있습니다. 

무욕, 무심으로 이르는 길에 있는 나그네같은 스승들을 추억하며 진정한 성직자의 길이 무엇인지 말씀하시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보았던 순례장면이었으나, 이것이 무엇인지 찾아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온몽을 땅에 드리운 채 흡사 자벌레가 기어가듯 절을 하며 성지순례를 하는것이 


티베트불교의 전체투지 순례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순례자의 길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또 한번  쐐기를 박습니다.


온갖 예식에다, 법문이랍시고 알맹이 없는 소리나 떠벌여대는, 잘 포장된(?) 여느 린포체들보다 훨씬 존경스러운....


사랑이란 내 모든 것을 주는 것


"정의란 남의 것을 전부 돌려주는 것이며, 사랑이란 내 것을 전부 이웃에게 주는 깃이다." 

어느 종교나 사랑과 자비를 외쳐왔건만 실천 없는 가식의 말장난에다 위선의 극치였고, 

지금도 타락한 성직자들은 자지 재물을 소유하는 데 몰두하고 있지 않은가. 너무 많이 가지는게 이 시대의 죄악이 아닌가.

비탄의 연속입니다. 사실 진정한 성직자라면 말그대로 실천함이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현실을 비탄하고 바른 수행의 길이란 무엇인지 말씀하셨습니다.


책을 넘기다 시선이 멈춘 부분입니다. 어찌나 아름다운 사진이던지...사실 책 곳곳에 참 이쁜 사진들이 많습니다. 


정말 마음의 양식은 이런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첫째, 원칙 없는 정부는 망한다.

둘째, 노동 없는 취하는 부(富)는 망한다.

셋째, 양심 없는 쾌락을 취하는 자는 망한다.

넷때, 인격 없는 교육은 망한다.

다섯째, 희생 없는 신앙은 망한다.

여섯째, 도덕 없는 경제는 망한다.

일곱째, 인간성 없는 과학은 망한다.


하찮은 벌레 한 마리도 죽이지 못하는 티베트인들의 착한 심성과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간디에 대해 갈략히 설명되어있고,


청전스님께서 지내온 세월과 함께 지나간 스승들을 함께 만나는 책.


참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그리고 신간들...그중에 이 책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의 평온을 찾은 느낌이랄까...따뜻한 책 한권으로 지친 삶에 잠시나마 위안을 주는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y***h 2015.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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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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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또한 서로에게 길들어지는 것 역시. 아무리 눈뜨고 코베어 갈 세상이라지만 나는 나, 너는 너가 아니기에 오늘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외롭지만은 않다.   인생이란 누구나 고지를 넘는 것과 같은 힘든 과정이 있다. 나를 속이고 기만하는 것조차 내가 험고를 넘어설 수 있는 에너지가 될 때가 있다. 그래서 고통이 곧 행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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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이다. 또한 서로에게 길들어지는 것 역시. 아무리 눈뜨고 코베어 갈 세상이라지만 나는 나, 너는 너가 아니기에 오늘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외롭지만은 않다.

 

인생이란 누구나 고지를 넘는 것과 같은 힘든 과정이 있다. 나를 속이고 기만하는 것조차 내가 험고를 넘어설 수 있는 에너지가 될 때가 있다. 그래서 고통이 곧 행복의 씨앗이 된다.

 

당신을 만난 건 축복입니다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다. ‘만남이 축복이 되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인간이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복 중에서 만남의 축복이 제일 중요한 복이다. 사람을 잘 만난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요, 잘못 만나면 인생 최악의 재앙이다.

 

이 책은 신학생에서 승려로, 다시 한국에서 인도로, 참스승을 찾아 떠돌던 10여 년의 행각을 멈춘 뒤 티베트 난민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모시고 26년째 구도의 여정을 이어가는 청전 스님이 그동안 수행 길의 거울로 삼아온 달라이 라마와 이름 없는 참스승들의 맑고 아름다운 삶을 글과 사진으로 전한다.

 

저자는 신학교에서 신부 수업을 받다 송광사로 출가하여 스님이 되셨다고 한다. 신학생에서 승려로 다시 한국에서 인도로, 참스승을 찾아 떠돌던 십여 년 행각을 멈추고 히말라야에 정착한지 26년이다. 그 세월을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의 다람살라에서 살면서 매년 찻길도 없는 해발 사오천 미터 히말라야 산속 곰빠(불교사원)에서 생활하는 라다크의 스님들과 주민들을 위해 의료 봉사를 다닌다. 일 년에 단 한 차례 열리는 라다크로 떠나는 여름 한 달 순례길이다. 한국에서 공수해간 의약품, 보청기, 손톱깎이까지 걷고 또 걸으며 힘들게 나르는 일도 수행의 일부로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도의 티벳 불교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저자가 26년째 머무는 북인도의 다람살라는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 난민들의 거주지인데 그곳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행을 겪으며 히말라야 설산을 맨몸으로 넘어온 난민들의 사연을 듣노라면 마음이 아프다. 티베트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세 비구니 스님은 중국의 감옥에서 극악무도한 성폭행에 시달리다 히말라야 설산을 넘어왔는데 양심의 가책 때문에 더 이상 스님 신분을 유지할 수 없어 평범한 일반 신도로 새 삶을 꾸리고 있다.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 위해 몰래 국경을 넘다 양쪽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하고 이십 대 나이에 양로원에 거주하는 스님도 있다.

 

남인도 카르나타카 주 카르와르 지방의 치갈리라는 마을에 있는 힌두 사당에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있다. 인도의 평범한 시골 할머니가 밝힌 꺼지지 않는 등불의 힌두 사당에는 보시함이나 헌금함이 없다. 오로지 정화된 믿음으로 밝힌 순수의 불빛이기에 그 불이 아직도 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라이 라마가 법회에서 반복하는 요즘 티베트 라마들이 하는 일이라니, 큰 절 짓고 큰 불상 만드는 게 불교인 양 헛짓만 한다. 수행이나 공덕은 토끼 꼬랑지처럼 짧은데, 이름과 명성만큼은 토끼 귀처럼 길다.”는 말은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이달의 사락 k*****6 2015.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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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전스님이 인도에서 지낸 수행의 기록이다. 수행을 하면서 깨우친 이치와 먼 타국인 인도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그 속에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 불현듯 찾아오는 감동적인 깨달음의 이야기, 그가 만났던 평범하고 또 위대한 성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깨달음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그 길에 이를 수 있는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스님은 진리를 탐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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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전스님이 인도에서 지낸 수행의 기록이다. 수행을 하면서 깨우친 이치와 먼 타국인 인도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그 속에서 겪은 크고 작은 에피소드, 불현듯 찾아오는 감동적인 깨달음의 이야기, 그가 만났던 평범하고 또 위대한 성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깨달음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그 길에 이를 수 있는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스님은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분이었다. 일단 그의 인생부터가 그러하였다. 웬만하면(!) 그 고통스러운 타국의 땅까지 가서 진리를 구하려 하지 않아도 한국에서 정진할 수도 있었을텐데 스님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다. 험준한 히말라야 산맥 밑에서 스님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을 받으며 십수년의 수행을 하였다.  스님이 출가하던 시기이 이야이고 그가 얼마나 진리에 목말라하며 깨달음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1972년, 유신선포가 있었던 해에 대학을 그만두고 종교에 귀의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처음부터 승려의 길을 걸었던 것이 아니다. 처음에 스님이 선택한 종교는 신학대학에 가서 신부수업을 받는 것이었다. 그러나 5년 뒤, '이 길이 아님'을 깨닫고 바로 승려로 출가를 하게 된다. 그런 인생의 여정을 보면, 상당히 강단이 있고 소신이 뚜렷한 분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어떤 종교를 믿든지간에, 다른 종교를 배척하지 않고 참된 가르침을 얻기 위해서라면 신부수업을 받다가 승려로 출가를 할 정도로 열린 마음을 가지신 분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스님이기 때문에 길가다 지나치는 사람들에게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인간의 근본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상이 가능하셨을 것이다.


이 책에서 스님은 인도 사람들이 마치 우리나라의 50년대 사람들처럼 타인에게 따듯한 마음이 남아있는 사람들이라 말씀하신다. 우리가 그 시절, 어려웠던 환경이었지만 길가던 나그네를 뿌리치지 않고 먹을 것을 주고 잠자리를 꾸며주었듯, 아직도 인도에서는 수행하는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나누어 준다고 한다. 수행 자체도 많이 고되고 어려우나, 인도의 국민들이 수행을 하며 살아가는 종교인에 대한 관대함과 존경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과연 불교의 성지다웠다. 그러면서도 카스트제도가 존재하고 신분계급과 관료의식에 찌든 인간의 모습이 있는 곳, 인도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곳이었다. 또한 스님은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을 좋아하셨다. 사람들의 해맑은 미소, 그 속에 있는 무아지경의 깨달음을 얻은 자의 아우라를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하신다. 제대로 사진을 못 찍어놓은 날이면 짐짓 속상해서 아쉬워하기도 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인 수도자의 모습을 느낀다. 이 책을 통해 그가 찍은 멋진 사진을 볼 수 있었고, 그가 담고자 했던 인도의 사람들의 웃음과 깨달음을 탐구하는 수도자의 모습, 그리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위대한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승려이면서도 마치 사진 작가처럼 사진을 잘 찍으시는 프로다운 모습에 사실 많이 놀라기도 하였다. 열정적인 수도자가 바로 이런 분이구나 ! 하고 느껴지는, 멋진 분이시다.


c*****1 2015.10.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