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화에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얼마전에 집에서 야생화를 키우는 방법을 다룬 '온 가족이 함께 기르는 우리들꽃'이라는 책도 야생화를 기를방법을 다룬 책이었다. 수박 겉핥기 식이었지만-중요한 소스는 하나도 없었다.- 그 책은 그래도 제목에 어울리게 야생화 재배에 관한 책이었다. 그러나 김태정님의 이 책은 야생화 재배서라고 한다면 너무할 정도다. 정확히 여섯장. 사진은 포함해서 정확히 여섯장만이 야생화의 재배법을 이야기한다. 차라리, 인터넷 사이트들 중에서 재배법을 찾는 것이 더 자세할 것이다. 그리고는 그의 다른 책과 거의 똑 같은 구성의 도감식의 설명. 큰 사진을 위에 놓고 밑에 설명이 있다. 물론, 재배법이라고 내용이 있지만, 그 정도로는 도저히 재배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하나하나 재배했다든지 해서 익히 노하우가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책이다. 아마 김태정님이라면 충분히 노하우를 알고 계실 것이다. 하지만, 쉽게 밝힐 수 없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이 책은 단지, 집에서 기를 가능성이 있는 야생화도감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당할 것이다. 애매하게 집에서 기르는 야생화라는 제목을 하면 이 책이 야생화 재배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 아닌가. 차라리 산림청에서 나온 산림과 임업기술 4 권의 박광우 박사님께서 쓰신 야생화부분이나 안영희 박사님의 자생식물대백과를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