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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를 연구하는 김태정 선생님의 사진은 정말 일품이다. 이 책은 약용식물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있지만 정말 고운 식물들의 사진이 많이 실려있다. 특히,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쓸데 없는 서론 없이 머리말 다음에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군더더기가 전혀 없어 간결하다. 얼마 전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이 처방으로 나온 후 매실이 크게 유행했는데 우리의 주변에는 약으로 쓸 수 있는 수많은 식물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약용 식물들을 모아 놓았다.
그런데 약용 식물들을 모으기는 하였으나 어떠한 순서도 없이 마구잡이식의 묶음이 되어버려서 읽는 독자로 하여금 혼동을 주게 한다. 병징에 따라서 배열을 하든, 식물분류체계에 따라서 분류들 하든 무슨 기준을 제시하여야 한는데 그냥 나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김태정 선생님의 아름다운 사진을 좋아하지만은 약용식물이라는 이름의 책인데 마치 사진집인양 갈대밭의 전경을 늘어놓는 식의 구성을 너무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의 각론 구성은 주요성분, 생육조건, 용도 등으로 되어있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한약학 책처럼 너무 어렵게 되어있다. 일반인이 보는 책으로 나온 빛깔있는 책 시리즈 치고는 너무 어려운 용어가 난무한다는 흠을 가지고 있다. [인상깊은구절] 백목련(玉蘭) Magnolia denudata Desr. 생약명은 신이, 신이화이며 일본목련, 백목련, 목필, 백련, 두란, 목련, 영춘화 등의 속명이 있다.이 나무의 꽃이 피기 전 꽃 봉오리를 조제한 것을 신이라 하여 약재로 쓰인다. 주요성분: Aeter, oel, citral, Anethol, Methylchavicolkein 등 생육조건: 중국이 원산지이며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심고 있는 목련과의 낙엽교목이다. 번식은 일반 파종법, 삽목법, 분주법 등이 있지만 묘를 구입하여 심는 것이 좋다. 5미터의 높이로 자라며 3, 4월에 백색으로 꽃이 피어 10월에 종자가 익는다. 용도: 방향제, 구충, 양모, 두풍, 진통, 진정 등의 약재로 쓰인다. 고추나물 생약명은 소연교이며 배초, 배향초, 제절초, 소련교 등의 속명이 있고, 이 풀의 줄기와 잎을 말려 조제한 것을 소연교라 하며 약제로 쓰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