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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우리 주변에서 다른 동물들에 비해 자주 보이는 이웃이다. 공원 어디를 가도 비둘기나 참새등은 도심에서도 쉬이 볼 수 있다. ‘한국의 텃새’는 우리나라의 새 중에서 일년 내내 우리의 곁은 떠나지 않고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텃새의 도감이다. 이 책은 모 제과업체 CF모델로도 출연했던 윤무부 교수님의 책으로 ‘한국의 철새’와 같이 하면 보다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는 총 57종의 텃새가 살고 있는데 이 책에는 55종이 등장한다.
가히 한국 텃새 도감이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이 책은 인가나 경작지, 산림, 습지, 바닷가와 섬, 그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겨울을 나는 여름철새로 구별을 하여 주로 서식지에 따른 분류를 하였다. 인가나 경작지에 사는 텃새는 우리에게 친숙한 참새나 까치, 그리고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보기 힘든 황조롱이까지 반가운 녀석들이다. 우리 주변에 자주 보이면서 우리가 이름조차 모르던 새들의 이름이나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참새야 누구나 알겠지만 곤줄박이니 박새니 하는 녀석들이 등산길에 자주 보이지만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자연보호의 마음도 자연에 대해 얼마큼이라도 알았을 때 생긴다. 이 작은 책으로 공부 한번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최근에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여의도 한강 생태공원에 황조롱이가 돌아온 것을 방영하는 것도 보았다. 이 책을 보면서 그 놈이 살아있기를 기원한다. [인상깊은구절] 황조롱이 (영명) Kestrel (학명) Falco tinnunculus interstinctus HORSFIELD 매과에 속하는 종으로 우리나라의 전역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 길이는 약 30센티미터이며 암수의 깃털과 크기는 차이가 있으며 숫컷이 암컷에 비해 약간 작다. 수컷의 머리는 회색 바탕에 검은 얼룩점이 있고 암컷은 흐린 밤색에 어두운 갈색의 넓은 반점이 있다. 수컷의 턱밑은 흐린 황갈색이고 암컷은 흰색이다. 수컷의 등과 어깨에는 붉은 밤색에 검은 얼룩무늬가 있고, 암컷은 붉은 밤색에 2개의 흑갈색 띠가 있다. 수컷의 가슴과 배는 황갈색이고 암컷은 진한 황갈색에 어두운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다. 또한 암수컷 모두 부리는 청색을 띠는 살새이며 다리는 황색이다. 주로 도시나 시골의 마을 부근에서 산다. 둥우리는 강가의 암벽, 건물의 벽사이에 짓고 알을 낳는다. 먹이로는 설치류(쥐), 두더지, 곤충류 등을 즐겨 먹는다. 우리나라의 전국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제 323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