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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질시대의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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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지질시대의 주인공은 포유류일까. 만약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조사한다면 지구의 우점종을 인간이나 포유류라 할 것인가. 아마도 지구의 주인은 곤충이 아닐까. 지질시대별로 본다면 지금은 곤충의 시대다.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의 한국의 곤충은 이러한 곤충을 시기별로 서식지별로 나누어서 실었다. 곤충도감을 한권사려면 수만원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돈을 주고 산 도감도
"현 지질시대의 주인공들" 내용보기
현 지질시대의 주인공은 포유류일까. 만약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조사한다면 지구의 우점종을 인간이나 포유류라 할 것인가. 아마도 지구의 주인은 곤충이 아닐까. 지질시대별로 본다면 지금은 곤충의 시대다.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의 한국의 곤충은 이러한 곤충을 시기별로 서식지별로 나누어서 실었다. 곤충도감을 한권사려면 수만원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돈을 주고 산 도감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하지는 못한다. 곤충은 그 종류가 너무나 많다. 교학사의 곤충도감이 메뚜류무리와 잠자리무리, 나비 무리등 여러종류로 곤충을 나누었지만은 그래도 실제 동정을 하다보면 많은 것이 누락되어 있다. 차라리 값싸고 간편한 이러한 책이 좋지 않을까. 대원사에서 처음에 '빛깔있는 책들' 시리즈를 내놓을 때는 "값이 싸게 공급한다"는 문구가 있었는데 값이 많이 오르면서 그 문구는 사라졌다. 하지만 비싸고 제 값 못하는 도감들 보다는 이책은 분명히 싸고 제값을 한다. 이 책에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는 곤충과 또, 요즈음에는 희귀해져서 사진으로나 보는 곤충들이 모두 실려있다. 특히 이 책의 사진들은 죽어있는 표본사진이나 동정을 위한 그림이 아니라 모두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사진이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뒤에 한국의 나비를 발간한 생각이 있었다면 나비류는 빼고 그 자리에 더 많은 곤충을 다루는 것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사실 곤충하면 떠오르는 것은 나비보다는 갑충류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많이 존제하는 딱정벌레목에 대한 할애가 없어 아쉽다. 한국의 민물고기의 경우 출연빈도 별로 종을 정리해서 자주 만나는 놈이 앞에 등장하는 반면 이 책은 그런 세심한 배려는 없다. 어찌하건, 값에 비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들지 않는 좋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왕사마귀 Tenodera aridifolia STOLL 몸의 길이는 70 내지 95밀리미터 정도이다. 몸은 녹색을 띤 담갈색 바탕으로 되었으며 날개도 녹색을 띤 담갈색이나 뒷날개에는 자갈색의 작은 무늬가 나 있다. 성충은 몸이 크고 다리 힘이 강하여 메뚜기류, 나비류, 벌류, 매미류 등 많은 곤충을 포식한다. 이렇듯 육식성이 강하여 많은 해충을 구제해 주므로 생태계 안에서는 좋은 천적의 구실을 한다. 생긴 모습 그대로 성질도 난폭하여 수컷은 암컷에게 접근하다가 또는 교미중에도 암컷에게 먹히는 경우가 가끔 있다. 8월 말경에 성충이 되어 10월에 산란을 마치고 죽는다. 주로 들판이나 숲의 가장자리등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역과 일본, 대만, 인도 등 동양 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b*****n 2000.12.2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