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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원화전을 하고 있길래 오랫만에 다시 빌려와봤네요. 밤톨군이 유치원때 참 좋아했던 책이지요. 지금도 오랫만에 보면서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밤톨군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나서 무엇을 해볼까 하다가 얼마전 인터넷에서 검색 중 종이컵으로 만드는 펭귄이 생각났어요. 집에 종이컵이 다 떨어져서 늘~ 버리지 않고 모아둔 휴지심으로 해보기로 합니다.
부리는 워낙 순식간에 잘라버려서 촬영 실패. 발은 그래도 밑그림을 그려서 자르네요 ^^;;
눈알을 마저 붙여주면서 밤톨군의 펭귄 완성!!
유아기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은 자신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동물들이 주로 나온다고 합니다. 밤톨군때를 돌이켜봐도 곰, 펭귄, 아기코끼리, 토끼 등의 동물들에게 쉽게 동일시를 하고 그 그림책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펭귄피트 시리즈도 마찬가지였지요. 동글동글하고 작고 귀여운 모습이 아마도 자신들의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겠지요. 시리즈 중에서 아이는 특별한 모험을 마치고 돌아와 어른이 되어 한 가정을 꾸미는 피트의 모습이 제일 인상깊게 느껴졌나보아요. 엄마와 아빠가 이렇게 결혼해서 자신을 낳았다고 하면서요.
오랫만에 들여다보며 씨익 웃는 녀석. 어릴 적 좋아했던 그림책은 다시 보아도 여전히 좋은가봅니다. 엄마에게는 이 그림책을 들여다보면 녀석의 모습들이 하나둘씩 떠오르구요.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이렇게 서로 공유하는 기억이 있는 그림책을 하나둘씩 만들어가는 행복.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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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펭귄 피트 시리즈의 마지막 완결편이라고 할까요? 피트가 사랑하는 여자 펭귄을 만나서 가정을 이루고 또다른 아기 펭귄까지 등장합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수묵화 느낌을 살려주는 그림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런 느낌의 책이 그리 흔하지 않은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이 책이 풍기는 동양적인 분위기가 무척 따뜻하고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책 내용도 좋고, 등장하는 펭귄들의 모습도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전 아이에게 색다른 기법으로 만들어진 그림을 보여줄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전 시리즈를 다 보여주게 되면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과 너무나 흡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 읽기를 더 즐기는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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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그저 작고 귀여운 펭귄이었던 피트가 월터와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그는 어른이 되어 있었죠. 집에 도착하니 파란 부리를 가진 펭귄 패트가 그에게 꽃다발을 줍니다 피트는 그녀에게 빠져 버렸고 그녀를 찾아 헤매죠. 그리고 그녀와 고드름을 나눠 먹고는 구애하여 결혼하고 초록부리의 펭귄 팀을 얻는데요. 1편에서 남들보다 작은 크기라서 무시 당하고 하던 피트가 세상에 나가 마음도 몸도 커서 돌아오는 것 보면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아들 팀의이야기도 계속 되는지 궁금하더군요. 팀이 아들을 낳으면 부리가 무슨 색일까??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