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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아이들의 세상이라 치부했는데, '그림과 시와 스토리가 있는 종합 예술'이라는 저자의 말에 잠시 멈칫 했다. 그랬나? 혹은 그랬던가? 어린 시절 엄마 무릎을 베고 누워 듣던, 공부하란 소리에 집어 들었던 그런 책쯤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와 생각하면 아이들은 그러면서 자기의 세상을 만드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와 모여 어울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는 판타스틱 한 이야기에 책을 집어 들었다. 나는 생면부지의 타인과 얼굴을, 눈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있어 그런지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게다가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니 흥미로웠다.
9명의 저자들은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며 그 안에서 느껴지는 자신들의 감정들을 돌아보며 위로하고 다독이고 격려한다. 아이로 돌아간 듯, 엄마가 머리통을 쓰다듬으며 다 괜찮다고 해줄 것만 같다.
내면의 억압된 감정, 사랑하던 이들에게 듣고 싶던 말들, 건네기 힘들었던 말들에 용기 내는 일, 상처에 마주 서기, 결국 희망을 담는 이 책은 그림책을 읽으며 그 안에서 휘몰아치는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때로는 격하게 마주하게 되는 경험들을 솔직하게 꺼내 놓는다.
한편 인상적이던 자신을 직면하는 일, 그래서 나이 마흔에 두 번째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 살면서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릴 적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기억해 내는 것을 통해 현재의 나를 투사해 보는 일은 중요할지도 모르겠다.
잠시, 아니 오래 기억해 내려 했지만 딱히 마음을 흔들 만큼 자주 들었던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엄마에게 종종 듣던 말은 있었다. '자만심'이었던가. 사고로 목이 부러져 전신마비로 누워 있던 내게 엄만 그랬다. "네 자만심이 그렇게 만들었다." 라고. 그땐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나대던 때라 그렇게 보이셨을까. 그래도 자만심보다는 자신감이라고 해주셨으면 어땠을까.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전달하는 책이다. 그리고 챕터마다 자신의 마음을 적어 보는 시간을 주는 데 개인적으로 참 힘든 시간이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을나눈이야기가그림책에세이가되었습니다 #심선민_외 #서평단 #북로그 #책리뷰 #심리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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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매개로 많은 이들과 직간접적인 소통을 하는것. 그림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함께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볼 때는 아이들만의 순수한 시선을 배우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 어른들과 함께 그림책을 볼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와 관점이 꽤 깊이 있게 사유할 수 있다.
그림책의 스토리,문장 한 줄, 마음을 머물게 하는 그림 한 장면...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 에세이가 되었습니다.
9인의 그림책 멘토가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
그림책 오늘은 정말 정말 엄마가 싫어요! 의 주인공 레오는 뭐든 다 안 된다고 말하는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한다.레오는 엄마가 싫어요 라고 말한다. 레오는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툭 튀어 나와버린 말을 입속으로 집어넣고 싶었다.
레오가 죄책감을 느끼듯 깜짝 놀란 이유? 소중한 대상에게 싫다 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관념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레오처럼 부모님이 싫다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다. 레오의 엄마는 엄마가 싫어요 라는 레오의 말에 살짝 당황했지만 아이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한다고 말한다. 부모 편에서는 매우 불편한 말이지만 아이 편에서는 아이다운 매우 솔직한 표현이다. 양육자도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표현에 대해 불편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고 해서 서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양육자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을 때 아이들은 솔직하고 직관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 이면에 어떤 욕구가 숨어 있는지 살펴보고 원하는 것을 정확하고 건강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마음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하지 못해 마음속에 미움이 응어리진 많은 어른들이 정직하고 솔직하나 진짜 마음을 직면하고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장통을 겪은 아이들이 부쩍 자라듯 어른들의 마음 성장통은 분명 자유로운 날갯짓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작가님들이 책 한권 한권을 정서적으로 풀어주시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억압된 감정으로 나와 당신이 더 이상 작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마음을 꺼낼 수 있게 하고 나눌 수 있도록 글을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에서는 나라는 존재 자체로 귀한 사람이라는 말,나는 사랑받아 마땅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말,그런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나에대해 담아놓았다.
이렇듯 9명의 작가는 책으로 마음을 연결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이되는 이야기들을 담아놓았다. 부모라면 특히 엄마라면 꼭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내가 힐링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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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들인 줄 알고 서평단에 신청했다. 전에 읽은 그림책 작가들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아는 책이 한 권이라도 있기를 바라며 읽기를 아껴두었다. 왠지 빨리 읽는 것이 아까울 만큼 기대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까 우마들도 서평의 압박에 밀려 하늘이 나날이 투명하고 높아지는 토요일 오후 나른한 몸으로 의자에 기대어 앉아 책을 펼친다.
책의 저자는 총 9명이며, 각자의 분야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내는 여성들이다. 치열함 속에서도 자신을 향한 질문과 애정을 놓지 않았던 저자들은 그림책이라는 공통의 분모를 갖고 모였다. 그녀들의 이력은 실로 다양하다. 독서프로그램 개발 지도하는 사람, 독서교육전문가, 제나 드 파드 낭만도시 컴퍼니 대표, 수학 연구소 대표, 전직 국어교사 현직 상담교사, 방송작가였던 한국강사 교육인 협회 수석 강사, 그림책 도예 공방 대표, 보육교사, 피아노 교습소 운영자이면서 브런치 작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그녀들은 그림책을 주제로 자신의 마음과 듣고 싶은 말,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 다루기 힘든 자신의 감정에게 말 걸기, 상처를 꺼내고 달라진 것들, 마지막으로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편안한 의자 그림이 괜한 것이 아니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기 힘들 이야기도 그림책을 통해서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녀들의 용기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늘 마음은 있으나 도전도 시작도 하지 못했던 못난 마음들을 그녀들의 반짝임 앞에 내어 놓는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음을 느끼며, 내 속에 작은 내가 웅크리는 모습을 본다. 그녀들처럼 치열하게 아직은 공사 중임을 인정하며 그녀들의 이야기 속 작은 의자에 앉아 본다.
오랜 시간 두려움과 불안으로 나를 억압했던 그 습관 때문에 내 삶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각하지 못한 채 타인에 의해 흘러가는 삶이 되고 말았다. 나 스스로 인정하기보다는 주변의 인정을 받는 것이 필요했다. 인정받기 위한 나의 발버둥은 성인이 된 후 나를 더 힘들게 하고 더 외롭게 했다.(p27. 김현아-엄마가 화났다) 책은 9명의 마음의 상처로부터 시작된다. 억압되었던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흘려보내는 것으로 치유를 경험한다. 각자의 이야기를 시작할 때 자신이 읽고 느꼈던,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큰 깨달음과 용기를 주었던 그림책을 소개한다. 김현아 저자는 ‘엄마가 화났다’라는 그림책을 이야기한다.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인정 욕구를 들여다볼 수 있었다고. 다른 어떤 동물에게도 없는 것이 인정욕구라고 한다. 인정 욕구가 없는 것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인정욕구가 너무 강해지면 억압된 마음들이 생겨난다.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지면 엄마가 싫어하는 일들은 하지 않게 되고, 싫어하는 마음들과 말들도 속으로 억압하게 된다. 가만가만 지독한 불치병 같은 나의 인정 욕구를 들여다본다.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그녀의 인정 욕구를 보며 나를 본다. 그녀가 치유되어 가고 있듯이 나도 치유할 수 있음을 믿고 희망을 가져본다. ‘그래 엄마도 화날 수 있지. 너무 좋은 엄마만 되려고 하면 안 되는 거야.’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
거절당할까 봐 두려워 표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통이 되고 만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아 마음을 억누르고 있다면 그 마음은 언젠가 왜곡된 마음으로 표출되기 마련이다.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자아를 무작정 억압하지는 말아야 한다.(p57. 율리아-범블아디의 생일파티) 내 마음처럼, 내 마음같이만 된다면 불통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상대를 향한 내 사랑의 크기도, 마음의 크기도, 기대도 모두 같지 않다. 같기를 바라는 것은 너무 큰 희망 사항이다. 최소한 마음을 나눌 정도의 소통이라도 된다면 마음이든 몸이든 아픈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마음이라는 것이 참 신기하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이 몸을 지배하고 생각을 지배하고 관계를 지배한다. 그동안 우리는 마음을 너무 가두어 두고, 작게만 생각했다. 마음이 아픈 사람들은 의지가 약하거나 나약한 사람이라고 굴레를 씌워 주위에서 치워버렸다. 약하다는 것과 작은 것이 잘못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나도 누군가를 약하다고 작다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던 일이 많았을 것이다. 의식하지도 못하고 당연하게. 상대를 사랑한다고 해서 항상 져주기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닐 텐데도 항상 약자다. 돌려받지 못하는 사랑의 마음과 배려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나중에는 사소한 것에도 관계의 끝을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범블아디의 생일파티’라는 그림책을 들어서 억압된 감정에 대해 말한다. 자신의 생일 파티를 몰래 친구들과 벌이다가 고모에게 들킨다. 고모는 다시는 생일 파티는 없다고 화를 낸다. 범블아디는 고모를 사랑함으로 자신의 감정을 덮는다. 자신도 친구들과 즐거운 생일 파티를 하고 싶었다는 말을 삼키며 고모를 화나게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고모는 자신이 너무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어린아이의 모습이라고만 하기에는 많은 것들을 말해 준다. 양가감정. 그 사람이 미우면서도 마음 놓고 미워하지도 못하는 모순적인 감정. 모순된 감정으로 인해 그 감정을 느끼는 스스로를 더욱 억압하게 하는. 억압된 감정이 왜곡된 모습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조금씩 스스로에게 주의를 기울인다. 기분이나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살피며 하고 싶은 말들을 꾹꾹 눌러 담는 대신 갈등이 생기더라도 표현하는 용기를 갖기를.
칭찬이 어떻게 마음에 꽃을 피우고 사람을 향기 나게 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칭찬에 진심이 담기도록 마음을 다한다. 진심이 담긴 칭찬 한마디는 평생을 살아가는 힘이자, 자존감의 근원이 될 수도 있으니까. (p87. 심인숙- 점) 가끔 사람들을 보고 뜨악할 때가 있다. 나의 칭찬은 별수롭지 않게 들으면서 다른 사람을 향해 절대 칭찬하지 않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용기 내어 나도 칭찬 듣는 거 좋아한다고 말해 본 적이 있다. 상대가 뭐라고 했을까? 상상하는 대로다. 그 사람이 내 말에 귀 기울이고 들을 줄 아는 사람이었다면 분명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말로 칭찬을 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가까이서 함께였지만 그 사람은 그러지 않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붐을 일으킨 적이 있다. 그때부터였던가? 누군가에라도 좋은 말들을 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가까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쉽지 않아서 자꾸만 실패하는 모습의 연속이었다. 그림책 점의 주인공 베티는 미술시간에 그림을 그리지 못하다가 점하나를 찍는 것으로 그림을 끝낸다. 며칠 후 선생님께서는 베티의 그림을 전시한다. 베티는 선생님의 격려의 마음을 느끼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다. 저자도 자신의 삶에서 점 같았던 사람들의 칭찬을 떠올린다. 문득 나에게도 점 같았던 칭찬이 있었나 돌아본다. 분명 칭찬이 있었지만 그 칭찬보다는 부정적인 말들을 더 많이 붙잡았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언어생활도 돌아보고,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진심을 담은 칭찬으로 자존감의 근원을 제공해야겠다 다짐한다. 그래도 나도 칭찬받고 싶다. 솔직하게.
책은 솔직하고 편안한 이야기처럼 이어진다.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그림책이 등장한다. 책을 펼치기 전에 기대했던 내가 알고 있는 그림책은 단 한 권뿐이었다. 이렇게 모르고 살아도 되나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그림책을 소개할 때는 그림책 그대로의 색감이 칼라 실려 있어서 그림책의 표지나마 그대로 느껴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내는 그녀들의 삶의 치열함이 내게도 전달되는 듯했다. 무언가를 아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들고. 하지만 내 속에서 왠지 모르게 꼬인 마음들도 있었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니까 나이가 들어서도 배우려고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남편 앞에서 용기 내어 자신의 감정들을 말하자 남편이 애하고 받아 줬다는 부분은 너무 부러워서 화가 났다. 상대가 있는 감정들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금세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고 솔직하게 말해도 상대가 받아 주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이 없다. 무수히 많은 시도들 중에서 그 하나를 매일 다르게 시도하고 있는 중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에서부터 치유가 시작되고 성장이 시작되니까. 내 속에 많은 이유들로 합리화하고 변하기 싫고, 상대를 탓하는 마음들을 불편하게 바라보면서 어렵고 힘든 발걸음을 옮긴다. 그녀들이 가능했다면 나도 가능할 것이다. 위로보다는 직면을 통한 용기를 주는 책이다. 그녀들의 상황과 내 상황이 꼭 같지는 않을지라도 무수한 노력들과 시도들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희망을 가진다. 또한 그림책의 힘을 느끼고, 그림책을 어린이들이나 보는 것으로 생각했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그림책은 위대하다. 그림책만이 위대한 것이 아니고 그림책을 통해서 그 마음들을 읽어내는 그녀들이 위대한 것일지도. 다그치지 않는 부드러운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조용히 들여다보길 원하는 아름다운 내면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어떤 상황에서도 놓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당신에게도. 당신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아름답다. 누구의 인정이 아니라 그대 자신으로.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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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 해당 도서의 공동 저자처럼 그림책 내용을 자신의 삶과 연결해 질문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 순간 그림책과 삶의 사이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림책 에세이는 삶의 여정에서 한번 쯤은 마주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며, 본인 내면의 어린 아이를 만나게 하는 선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도서의 공동 저자들의 모험과 용기를 내포하고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도서 내용에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도서를 통해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고 수용하고 용서하며 잔잔히 전해주는 그 사랑의 힘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도서는 그림책을 매개체로 하여 많은 사람들과 직간접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시선에서 종합 예술인 그림책은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꽤 깊이 있게 사유하며 많은 사람들과 토의와 논쟁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장면을 떠올리면, 우리가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시련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면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기약 없는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불안하고 무기력감과 우울증에 휩싸여 괴롭다면, 두려움의 진흙탕에서 빨리 벗어나서 긍정적인 마음의 힘을 통해 행복한 삶으로 승화시키길 바라며 자신은 세상에서 빛나는 존재 가치임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사회 속에서 나의 역할 찾기 보다는 나의 꿈 찾기를 해보세요. 자신의 꿈 찾기를 통해 현재를 즐기며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렘과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믿음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말을 만들고, 말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가치를 만들고, 가치는 운명을 만듭니다.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6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꼭꼭 숨겨놓은 한 조각의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보세요. 참고 누렀던 감정, 외면했던 마음, 원한의 감정,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세요. 둘째, 내가 타인에게 듣고 싶은 진심이 담긴 칭찬 한마디를 종이에 작성해 보세요. 셋째,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에 기록해 보세요. 내 마음에 머문 그림책의 한 장면, 자신의 소명과 사명, 삶의 메시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발견해 보세요. 넷째, 자신이 다루기 힘든 감정에 대해 말을 걸어보세요. 혹독한 마음 속앓이 털어 놓기, 타인에 대한 미움의 감정을 용서로 채우기,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 사건, 미해결 감정, 충족되지 않은 욕구에 대해 종이에 작성해 보세요. 이제 나에 대해 이유 없이 적의를 보이거나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감정 흡혈귀가 내 삶에 등장했을 때, 거리를 두고 단호하게 내 마음의 경계선 밖으로 나가달라고 자신의 마음에 전달하고 당당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다섯째, 본인 마음의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진 것들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 해보세요. 나를 믿어주는 용기로 내 안의 고운 마음이 태양 입니다. 마음의 상처 치유, 마음 회복, 마음의 상처 직면 이후에 자신의 긍정적 변화에 대해 종이에 기록해 보세요. 여섯째, 결국 나를 일으키고, 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되는 것들과 자신의 특별한 선택인 희망에 대해 종이에 작성해 보세요. 해당 도서를 통해 삶의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풀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깨닫고,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자아여행의 시작을 함께하며 자신의 내면과 교감하며 진정한 자아 성찰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비상을 위한 묵묵한 날갯짓을 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사는 것이 빛나는 삶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자신은 자신만의 고유한 꽃을 피우고 가꾸는 마음의 정원사 입니다. 부모가 인정하지 않아 나도 인정할 수 없기에 무의식의 그림자로 남아있는 욕구와 감정인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있습니다.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시간과 공간이 없는 무의식에 있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며,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 중에는 그때 내가 듣고 싶었지만 듣지 못했던 말을 나에게 직접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진심 어린 환대를 받고 싶었던 자아의 내면아이와 마주하면, 비로소 내면아이가 원하던 환대를 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복탄력성은 바로 기억하는 자아의 문제입니다. 기억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을 하는 자입니다.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긍정적인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해 쉽게 포기하고 좌절하기보다 다시 일어나 도전하고 지속하는 힘을 키우시길 바랍니다. 해당 도서는 완성도 높은 심리치유에세이로써,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와 회복탄력성 향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해당 도서를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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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다정하다'일 것이다.
이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총 9명의 저자가 있다. 위에 서문은 그 9명의 저자 중 심선민 작가의 말이다. 한국강사교육인협회 평생교육원 에델드림스쿨 소속 그림책 전문가 9명이 함께 만든 심리 치유 에세이인 이 책은 8주간의 온라인 모임을 통해 완성됐다. 심선민 작가는 우리에게 이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의 문체는 대체로 다정하다. 특히 첫 시작을 알리는 심선민 작가의 글이 좋았다. 어렸을 적 양육자로부터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억압받았던 그녀는 착한아이로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원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감정이 켜켜이 쌓였고, 그녀의 억눌린 마음은 성인이 된 그녀를 또 억누르고 있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자신의 감정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어른이 많지 않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나의 마음을 진솔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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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보는 연령이 정해졌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우연히 그림책을 읽어 주다 가슴이 울컥한 경험 이후로 조금씩 관심을 갖고 시간 날 때마다 읽는데 신기하게도 그림과 스토리가 있지만 멈춰서 곱씹어 봐야하는 시와 닮았단 생각이 들었다. 후루룩 그림을 넘겨가며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유독 넘겨지지 않는 페이지가 있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그 순간이 내 속에 꽁꽁 숨어있던 이야기를 꺼낼 타이밍이란 걸 이 책을 읽고 알았다. 9명의 저자가 8주간 온라인에서 만나 그림책을 통해 꺼낸 이야기를 글로 써내며 자기 안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만나고 치유하는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됐다. '글쓰기는 치유다' 라는 말을 많이 듣긴 했는데 나도 그림책을 읽고 글로 풀어내면서 마음을 보듬어주고 싶다. 이 책에 나온 그림책을 '읽을 책 목록'에 옮겨적기만 했는데 벌써 기분이 좋다. - 서문 중에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때로는 깨지고, 상처받고, 좌절하며 우리 존재의 가치를 의심할 때가 분명 있다. 그럴 때마다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유하고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완성해 낸 우리는 앞으로도 가장 빛나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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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아이의 책이 아닌 어른이 함께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지 어느덧 3년이 되어간다. 코로나로 도서관 수업들이 비대면으로 바뀌어 우연히 듣게된 그림책테라피 수업을 통해서였다. 그리고 청소년상담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만날 때 그림책이 도움을 많이 주는 매체가 되겠다 싶어 더욱 파고들었다. 그래서 많은 그림책을 만났고 청소년마음읽기로 큐레이션을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홉명의 저자들의 경험을 그림책과 연결지어 엮어낸 책이다.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 3장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 5장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지는 것들 6장 결국 나를 일으키누 것, 희망에 관하여 여섯 꼭지로 묶은 이야기는 저자의 이야기인 듯 하나 나의 이야기이고 내게 건네는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인 듯 하다. 매 꼭지 끝에는 '마음을 나누는 글쓰기교실' 코너로 각 주제와 연결된 나의 이야기를 적어볼 수 있다. 하나하나 함께한 그림책들은 만나본 책도 있고 아직 만나지 못한 책도 있었는데 만나본 책이 내가 마주했던 느낌과 다르게 다가간 책들도 있어서 신기했다. '이렇게 다가올 수도 있구나' '이렇게 접근하면 좋겠다' 시선의 폭이 넓어지기도 했다. 에세이인 듯 하고 그림책 소개인 듯도 하고 심리상담책이기도 하고.. 한 권의 책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된다. 처음부터 쭉~ 읽어도 좋고 지금 보는 그림책과 연결해서 찾아 읽어도 좋고 펼쳐지는대로 읽어도 좋은 책이다. ♡ 예스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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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소통하기
책을 선택한 이유
그림책은 그림과 글이 담겨있는 책이다.
그림과 글을 통해 다양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다.
그림책테라피를 알아보기 위해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를 선택하였다.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는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 3장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 5장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진 것들
로 구성되었다.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의
원하는 마음이 미움이 되지 않도록 에서는
오래전부터 반복해 꾸던 꿈에는 비밀이 있다.
양육자의 부정적 태도가 아이들의 감정 표현에 미치는 영향, 감정 표현의 과정과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숨길수록 강해지는 감정의 힘, 코로나 팬데믹 이겨내기, 내면의 인정 욕구를 이해하기,
감정의 억압을 줄한 마음의 표현, 상처받은 내면 아이,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기,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 의
포기만 하지 마! 꼭 바를 필요는 없어 에서는
그림책은 아이만 보는 책이 아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잘 알고 전달하는 방법을 그림책을 통해 배운다.
자아존중감과 진정한 자신을 찾는 말의 힘, 진심이 담긴 칭찬, 내면 아이와 마주하기, 내가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신의 색깔을 찾기, 레테르 효과와 피그말리온 효과, 건강한 말 습관, 삶을 선택하고 세상을 향한 용기를 이야기 한다.
3장 내 마음의 그림책이 나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 의
정직하고 성실한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에서는
개인의 경험과 무의식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역동을 알아보고, 삶의 소명 찾기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림책테라피로 삶의 소명을 찾기, 솔직함과 분노조절, 삶의 여정에 도전하는 용기, 두려움과 희망,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1인기업가,
삶은 나만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도우며 여행하는 과정이다.
인생의 사명, 아름다운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 의
사람은 저마다 다른 모습을 가지고 태어난다 에서는
마음 속에 쌓인 불만들은 표효와 함께 분출된다. 분노와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감정 뱀파이어로부터 감정 보호,,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감정에 솔직해지기, 가족과 상처,
내 감정의 주인되기, 불안의 처방전, 용서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임을 말한다.
5장 상처를 꺼내고 직면한 후 달라진 것들 의
나를 믿어주는 용기 '나다움'에서는
상처받았던 나를 안아주고 위로하는데 용기가 필요하다. 나를 사랑하고 믿어주며 자유롭게 하는 나다움에 대해 말한다.
무의식 속 상처를 꺼내고 직면하기, 회복탄력성, 시련의 효과, 핵심 수치심, 상처를 고백하고 이해와 용서 구하기,
나를 인식하고 규정짓기, 상처,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6장 결국 나를 일으키는 것 ,희망에 관하여 의
배우고 배우고 나누고, 나누고 에서는
마음이 가고 하고 싶은 것을 공부하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듯 배우면 배울수록 배우고 싶은 것이 늘어난다.
나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것이 인생에 대한 도리라고 말한다.
상처와 시간, 삶의 동기, 치유의 글쓰기, 꿈, 현재에 집중하기, 어려움을 극보하는 인간관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이야기 한다.
그림책테라피는 그림책을 읽고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이해하면서 느낀 점과 발견한 점을 공유한다.
그림책으로 자신의 마음을 마주보며 마음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꺼내며 억합했던 마음을 꺼내고,
듣고 싶었던 말과 내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며,
다루기 힘든 감정을 살펴보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로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치료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그림책테라피의 진행과 심리치료 효과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서교출판사 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서 "마음을 나눈 이야기가 그림책에세이가 되었습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모집 #네이버독서카페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서교출판사 #마음을나눈이야기가그림책에세이가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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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면 마음 나눌 상대가 없어서 더 아프고 외롭고 화가 나고 슬픈지도 모르겠다. 여기 등장한 아홉 명의 저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통해서 속 안의 오래 묵은 상처를 끌어내어 나를 일으키고 다시 희망을 찾아가게 되었는지.. 서문에는 이 9명의 저자가 어떤 식으로 만나 이야기를 꺼내고 가감 없이 마음들을 나누었는지 나온다. 그리고 그 이야기 나눔에 그치지 않고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이야기를 꺼내어 독자에게도 손을 내민다.
목차의 순서를 따라가면 억압에서 풀려 나기, 듣고 싶은 말 꺼내기,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책에 감동받은 이야기, 감정을 마주해 상처를 직면하고 변화하는 과정들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결국에 그 끝에 발견하는 나 자신과 희망에 관한 에세이이다.
책의 내용을 조금만 들여다보자면.. 1장. 억압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봅니다 저자는 20여 년간 맨발로 재래식 화장실에서 구더기가 타고 올라오는 공포에 시달리는 꿈을 꾼다고 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사 간 단칸방에서 재래식 화장실의 기억과 쥐가 들락거리는 부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꿈이었다. 그런 집으로 이사 간 부모님들 원망하는 미움이 있었지만, 한 번도 표현해 보지 못한 저자. 그녀는 그림책 <오늘은 정말 정말 엄마가 싫어요>의 주인공 '레오'처럼 표현하지 못한 것이다. 완두 콩이 싫어 골라내면 돌아오던 꾸중. 마음속에서는 아빠는 자신의 앞에서 담배를 태우지 않았으면, 엄마는 화내지 않고 자신을 깨웠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도 습관처럼 표현하지 못하는 게 굳어졌다고... 많은 사람들이 '싫다'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하길 꺼려 한다. 하지만 그런 표현을 속에 숨김으로써 오히려 관계의 발전에 해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알고 있다. 사실 '레오'처럼 엄마가 싫어요 외쳤는데,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엄마가 얼마나 될까 싶은 심정이 드는 것은, 내가 그것을 잘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릴 적 부모님에 대한 미움의 찌꺼기를 마주하고 난 그녀는 드디어 20여 년 만에 '그 재래식 화장실' 꿈에서 벗어난다. 이제는 다이어트를 위해 완두 콩을 먹어볼까 하며 웃어넘길 정도로 싫었던 기억인 콩밥을 아무렇지 않게 떠올릴 만큼 '마음이 건강해' 졌구나 싶었다고 한다.
2장. 내가 듣고 싶은 말
칭찬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저자가 만난 두 분의 선생님은 저자의 마음속에 칭찬의 씨앗을 뿌렸고 기쁨을 먹고 자라 꽃이 피고 두고두고 자신에게 행복과 자신감을 주었다고 한다. 저자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서 미술을 좋아했지만 학원을 다니지 못했다. 초등학교 6학년 미술대회에서 다른 학교 선생님께서 오셔서는 "넌 어느 학원 다니니?" 하고 물으셨을 때 나는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고 했고, 그 선생님은 잘 그렸다고 해주셨다. 다 학원 다닌 친구들만 나가는 대회에서 위축되어 있을 때 그 선생님의 말씀은 큰 위로가 되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술 선생님은 현직 화가이셨고 그날 미술 시간은 학년 합 반에 야외에 그림을 그리러 나갔다. 모든 작품을 운동장에 펼쳐 걸어 놓으시고, 딱 한 작품만 꼽아서 누구 거냐고 물으셨고 그건 내 그림이었다. 구도도 썩 좋지 못하고 배운 기교도 없어서 한껏 그린 그림에 색 쓰는 감각이 너무 좋다고 칭찬해 주셨던 그때를 잊지 못한다. 그래서 미술학원 근처에도 못 가본 나는 아직도 내가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과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미술반에서 직접 가르치는 제자들, 미술학원 다니면서 분명 훌륭하게 그려내는 선생님 직속 제자들이 있었지만 딱 한 점 칭찬해 주신 게 내 그림의 색감이라니 황송하기 그지없었다. 이처럼 칭찬은 누군가의 평생에 자신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만 또 말의 힘이라는 게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 건 아니다. 저자도 강의를 할 때면 말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그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가 될 수도 있음을 알기에 주의하게 된다고 했다. 나도 칭찬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내가 받은 칭찬은? 그리고 내가 한 칭찬은? 하고 문득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받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참 칭찬에 인색하게 살았나 보다. 챕터 마지막에는 이렇게 챕터의 내용에 따라 나도 떠오르는 것을 메모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었다.
4장. 다루기 힘든 감정에 말 걸기 이별은 언제나 힘들다. 가족도 친구도 반려동물도 모두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고 이별의 순간이 오게 마련이다. 남겨진 자는 떠나간 이의 빈자리와 흔적들을 문득문득 생활 속에서 기억 속에서 발견할 때 울게 되는 것 같다. 힘든 감정이지만 누구나 겪어야 하는 감정. 저자는 사랑하는 친구와 그의 가족들을 떠나보내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도 후회하고 슬퍼한다. 하지만 생전에 아무리 잘 했어도, 완벽한 만족은 없고 후회하지 않는 이별은 없는 것 같다. 조금 더 잘할걸, 조금 더 시간을 같이 보낼 걸 하는 마음의 아쉬움이 늘 남겠지. 저자는 울고 싶으면 울고, 보고 싶으면 찾아가 보기로 한다. '이제 그만해도 돼'라는 말 대신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되뇌어 본다. 이별 앞에서 스스로를 재촉하지 않기로 한다. 모두 소개하고 싶은 마음 가는 글들이었지만 이렇게 몇 작품만 뽑아서 소개해 보았다. 독서기록의 마무리도 서문에 있었던 내용이 아주 적절할 것 같아서 가지고 와 보았다. 존재만으로 사랑받고, 축복받을 수 있다는 말. 넘어지더라도 힘든 일과 마주하고 있더라도 이것을 잊지 않기로 또 다른 이야기들로 만날 날을 기다리며 나도 경험한 것들을 용기 있게 언젠가는 드러내 사람들의 상처를 도닥도닥 해주고 싶다. #마음을나눈이야이가그림에세이가되었습니다 #9인의작가에세이 #에세이 #서교출판사 #네이버리뷰어스클럽 #상처치유에세이 #용기를주는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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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오늘은 정말 정말 엄마가 싫어요! 』의 주인공 '레오' 는 뭐든 다 안된다고 말하는 엄마가 미워지기 시작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레오는 '엄마가 싫어요' 라고 말한다. 레오는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툭 튀어 나와버린 말을 입속으로 집어넣고 싶었다. (-20-)
마음올 '원하는 '것을 표현하지 못해 마음속에 '미움'이 응어리진 많은 어른들이 정직하고 솔직한 진짜 마음을 직면하고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3-)
소설가 오스카와일드는 말했다
"중용은 상상력이 없는 사람의 마지막 피난처다."
나는 이 말에 적극적으로 도의했다. 중용을 최고의 미덕으로 삼던 과거와 현대는 다르지 않을까? 팽창하는 우주 속에서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뭉한하다는 댈르 살고 있다.이런 변화속에서 절제하고 조절하는 중용을 지키기보다느 무한한 지점 어딘가에서 좀 더 열정적인 모습으로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37-)
"네가 태어나서 기뻐. 널 진심으로 환영해." 진심 어린 환대를 받고 싶었던 나의 내면 아이와 마주하자 비로소 내면아이가 원하던 환대를 해줄 수 있었다. 그 힘은 남편과 아이의 무조건적인 사랑에서 시작됐다.(-93-)
'핑'은 자유롭고, 다정하고,흥미로운 거예요. 그러니 열정적으로, 끊임없이, 용감하게, 현명하게 해야 해요. 두렵더라도요. 모험심을 갖고, 희망적으로, 꾸준히, 착하게 ,즐겁게 해야 하고, 침착하게 해야 해요. 널리 온 마음으로 해야 하지요. 우리가 살면서 다양한 '퐁'을 원한다면 먼저 많은 '핑'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119-)
무의식은 종종 차올라 나의 의식을 잠식하고 한다.알아차리는 것조차 할 수 없던 과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일었지만 이젠 내면을 여행할 시간임을 직감하고 연장을 챙겨 본다.마음 속 바다를 탐험했던 시간은 길고 외로웠지만 물 속에 잠겨 있던 내 시간은 '지금 발 딛고 있는 이곳'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227-)
아이가 어른이 되고 싶은 이유, 어른이 아이로 되돌아가고 싶은 이유,할아버지 할머니가 과거를 회상하는 이유는 내 안에 숨어있는 마음에 있다. 우고 싶을 때 울고 싶은 마음, 웃고 싶을 때 웃고 싶은 그 마음, 가지고 싶을 때, 가지고 싶은 그 아음이 내면 속 순수한 아이의 마음 결정체다. 의식하고,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마음은 때로는 부드럽게,때로는 거칠게 내면의 자아와 엮일 때가 있다. 그 안에서,우리 스스로 어떤 일을 해나가고, 새로운 돌팔구를 만들아 나가려고 하는 이유와 역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그림책은 아이의 마음과 어른의 마음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였다. 그림책을 톻해서 잃어버린 나의 과거를 들여다 본다. 그림책 속 전원생활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엮어주고, 우리 스스로 건강한 자아로 연결하였다. 내 안의 두려움과 공포, 불안을 마음 속에서, 생성하게 되었으며,서로에게 통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그림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그림책 전문가, 그림책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아홉 작가들이 소개하고 있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껴지게 되었으며, 단순히 아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해왔던 그림책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과 공감,이해의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걸 한번 느껴 볼 수 있다.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