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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바라 볼 때에 생기는 수 많은 맹점 중 하나는 그것을 이해하고 해석해 오는 역사적인 관점에 있어서 시대와 상황 민족과 국가등 수 없이 많은 변수들로 인하여 성경을 바라보는 수많은 관점들과 해석의 역사들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해석의 다양성은 섭리 아래 구원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가치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성경 본연의 의미를 잃고 혹은 추구하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유용함을 위해서 본문을 사용하거나, 필요대로만 수용하는 경우들도 잦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읽고 있을 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과할 때 본문은 독자들 속에서 의미를 잃고 방황하면 그저 문자가 가지고 있는 겉 모습을, 사회가 가진 모습과 성향에 의해서만 소비 될 뿐 본문의 원래의 목적과 의도를 상실하는 일이 다반사일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은 본문이 가진 의미 자체에 집중하여, 왜 그렇게 기록하셨으며, 왜 그런 기록을 통하여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가를 알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사실 익히 인용되는 학자라 이름은 익숙하나 글을 직접 보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 또 워낙에 담고 있는 담론들이 복잡하고, 깊이있게 고민할 것이 많아서 소화하지 못하는 개인의 역량에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책이 쏟아지나, 제대로 읽지 못하는 괴로움을 주는 책이자,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될 때 얼마나 기쁠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열심히 읽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