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음악으로의 여정이 나의 내러티브를 만든다' 중학교 때 짝궁이 피아니스트가 꿈인 친구였다. 덕분에 그전에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던 클래식을 듣게 되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비창 열정>과 쇼팽의 <연습곡>이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정말 말 그대로 클래식 음악으로의 여정이 나의 내러티브를 만든 것이다. 헨델의 <메시아>를 듣고 마비된 손을 움직인 내담자 이야기처럼 놀라운 사연도 있지만,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에 대한 글에서 지친 퇴근길 귀에 들리는 음악 한 소절이 기분을 바꿔줄 수 있다는 문장은 실제로 내가 음악의 힘을 느낀 순간이었다. 다루고 있는 작품 중 워낙 유명한 곡도 많지만, 윌리엄스의 <로지메더 전주곡> 같은 경우 나름 클래식을 안다고 자부하던 나조차 생소한 곡이기에 QR 코드로 곡을 찾아 듣는 재미가 있었다. 글을 읽으면서 이 음악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바로 들을 수 있도록 한 꼼꼼한 편집도 좋았고, 이런 편리는 누릴 수 있으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꼰대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다큐멘터리를 만들 만한 사연을 쌓아가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에 관한 문장을 인용하며, 오늘도 나의 삶에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간다. |
|
저자의 임상 에피소드와 클래식 안내와 적용점은 음악치료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과 음악치료 전공생 뿐만 아니라 현장의 음악치료 전문가들에게도 통찰을 주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 같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아우르는 인생의 다섯가지 테마별 선곡 리스트와 함께 들으면 좋은 음악 레퍼토리도 매우 도움이 됩니다! 보고 듣고 읽을 수 있어 내용과 구성에서 알찬 도서입니다! 심리와 치료에 관심 있는 이들,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에게 재미와 도움을 동시에 줄 수 있습니다. 전자책의 경우 QR 코드를 누르면 바로 음악 영상을 볼 수 있어 편리한 점도 이 책의 장점으로 추천드려요! |
|
아직은 여름 더위가 남아 있어도 아침 저녁 찬 기운에 책 읽기 좋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고 느꼈다. 그래서 읽을 만한 책이 없나 검색하던 중 '음악의 힘'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전자책을 구입하게 됐다. 사실 전자책은 익숙하지 않았는데, 막상 구입해서 사용해보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이 책은 음악에 대한 해설과 그 효능에 관한 글과 더불어 반드시 곡을 들어봐야 한다. 그런데 QR 코드를 클릭하기만 하면 바로 유튜브로 이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반드시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목차를 보고 관심이 가지는 주제의 제목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글로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참 편리했다. 더군다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핸드폰으로 보던 것을, 집에 와서 큰 화면으로 보기 위해 노트북으로 접속하는 순간, 내가 읽던 페이지를 이어서 볼 수 있었다. 정말 신세계였다. 글과 음악과 그림을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고,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사연이 머릿속에 남아 있다.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기 전까지 이 전자책으로 음악을 찾아듣는 것을 반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