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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예비 작가뿐만 아니라 출판콘텐츠의 미래를 궁금해하고 이를 함께 변화시켜나갈 모든 이들을 위해서 쓰인 책이다. 또한 우리 시대 출판콘텐츠의 변신과 그 미래도 주목하면서 함께 전망했다.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출판계 안팎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쓰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읽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시대에 오히려 쓰는 사람은 늘어나면서, 그만큼 작가 지망생들 또한 많아졌다. ‘오글거린다’라는 말이 어느 순간 인터넷상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편견 없이 받아 주던 말과 행동이 단어 하나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배설에 가까운 감정, 가치 없는 말들의 나열, 체계라곤 찾아볼 수 없는 철학 흉내 등 이런 것들이 오글거린다‘는 말이 나오게 된 배경인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단어가 남용되기 시작하면서 개인의 표현을 억제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오글거린다는 말은 문학의 독이다. 다양한 플랫폼의 출현과 작가 등단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진 현재,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작가가 될 수 있다.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었던 과거와 다르게 지금은 ‘아무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은 이미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출판콘텐츠의 미래에 한걸음 먼저 다가간다.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고, 갈망하는 사람에겐 바로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순간이다. 글쓰기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기도 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어리숙한 단어와 문장들을 쌓고 또 쌓다 보면 언젠가는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문장을 완성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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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등장하고, 홀로 우뚝 선, 마침내 '글로생활자'가 된 작가들
에세이스트 고수리, 시인·에세이스트 태재, 초단편 소설작가 김동식, 웹소설 작가 천지혜, 작가·일러스트레이터 김예지,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작가·약사·책방 운영자 박훌륭, 시인 문보영, 콘텐츠 기획자·작가 황효진, 여행 작가·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
이전에는 공모전, 신춘문예 등을 통해 출판사나 문단의 인정을 받았어야 했었는데, 지금은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어떤 플랫폼으로든 쉽게 글을 공개하고, 책을 출간할 수 있는 루트가 넓어졌다. 소셜네트워크부터 글을 공개하여 개인의 글쓰기를 할 수 있게끔 정말 다양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매체가 많아졌다.
작가들마다의 글쓰기 지침서! 이 책은 변화한 시대에 맞게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등장한 작가 10인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독립출판, 브런치 등으로 등장하여 작가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다. 각기 다른 스타일을 가진 10인의 글쓰기 노하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가만히 들여다 본 작가들의 이야기에는 평소 글쓰기에 대해 고민하던 부분들에 대한 언급이 반가웠던 것 같다. (우와!) 덕분에 읽고 쓰는 일에 대한 위안을 얻은 것 같다.
■ 책 속의 문장 Pick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너무 솔직하게 다 공개할 필요는 없어요. 고통에 관한 이야기들이 그저 충격 고백에 그치고 사라져 버리지 않길 바라요. 특히 계속해서 작가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점을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그 이야기 혹은 첫 책이 그 사람 자체가 되어버릴 수 있거든요. p.37 _ 에세이스트 고수리
문장은 허공에 있다가 쓰이는 게 아니라 제 몸에 들어갔다가 나간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 몸이 무거울 때 나오는 글자랑 몸이 산뜻할 때 나오는 문장이 다를 수밖에 없죠. 시기적으로 본다면 지금보다 젊었을 때, 그러니까 들끓는 몸에서 나오던 문장과 조금은 세상이 이해되는 요즘의 문장은 또 다르고요. 제가 제 몸을 관리하고 주도권을 가지면 문장도 저의 관리를 받으며 나오는 것 같아요. p.58 _ 시인·에세이스트 태재
웹소설은 재미있어야 다시 다음 편을 이어가니까요. 사람들이 100원을 쉽게 쓸 것 같지만 절대 쉽게 결제하지 않아요. 짧지만 한 편마다 다음 편이 궁금해지는 서사가 필요합니다. p.121 _ 웹소설 작가 천지혜
저는 글이라는 게 결국은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시지는 재미와 감동이죠. 재미도 감동도 없다면 글이 존재할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제일 먼저 메시지를 생각해요. 메시지가 확실해야 글로 쓸 가치가 생겨요. p.182 _ 작가·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지속해서 글쓰기를 하고 싶다면 SNS도 좋고, 짧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글을 계속 써봐야 해요. 마지막으로 글의 길이에 대한 건데요. 글을 쓰다 보면 책으로 엮고 싶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런데 한 권 분량을 쓴다는 건 만만치 않거든요.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써야 해요. p.218 _ 작가·약사·책방 운영자 박훌륭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면.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동기부여가 되어 줄 이 책 『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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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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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는 작가는 첫째, 공개하는 글을 쓰며 생활해나가는 사람이다. 둘째, 글쓰기에 욕망을 가진 사람이다. 셋째,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다. 책은 그런 작가들과의 인터뷰집이다. 등단을 했는지, 어느 플랫폼을 이용하는지, 전업작가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의 이야기는 글을 쓴다는 것, 첫번째 글을 쓴다는 그 자체가 갖는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ㅡ 김예지: 그림일기를 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면 어떨까요?... 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생각하고 일단 시작하는 개 제일 좋아요 남궁인: 저는 들이라는 게 결국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메시지는 재미와 감동이죠. 황효진: 제가 할 수 없는 이야기랑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잘 구분하려고 해요. 청춘유리: 어려운 문장이나 단어는 쓰지 않으려고 합니다. 요즘 여행 에세이는 편하고 쉽게 읽혀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록해야 할 것들을 핸드폰 메모장에 모두 기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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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가란 무엇인가>를 읽은 적이 있으므로 자연스레 이번 책과 비교하게 된다. 앞서 읽은 책이 문학의 대가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글쓰는 환경과 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면, 이 책은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다방면에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인터뷰 내용이다.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소설가, 에세이스트, 시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종이책, 전자책, 이메일 뉴스레터,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활동한다. 어떤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작가가 되는 시대에서 이 책은 글쓰기 노하우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책들을 읽게 되고, 글쓰는 걸 좋아한다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하게 된다는 작가의 꿈. 책방운영의 꿈. 나또한 이런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니지만, 여전히 망설이게 되는 점이 있다.
책에 나오는 작가들의 인터뷰를 읽으면서, 그들의 영감이 한 가지 일에 집중되지 않고 N잡으로 활동하는 모습들. 생계를 위해서든, 혹은 글쓰는 것과 연관해 책방을 꾸려나가든 의사든 약사든 꾸준히 글을 쓰는 모습에서 다양하게 글쓰는 공간과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다.
오늘날 투고, 공모전, 신춘문예를 통해 인정받던 이전 시대를 지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브런치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을 쓰고 알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저자인 구선아가 말하는 작가는 첫째, 공개하는 글을 쓰며 생활해나가는 사람이다. 둘째, 글쓰기 욕망을 가진 사람이다. 셋째, 글쓰기를 계속해 나가는 사람이다. 매일 이야기를 찾고, 매일 쓰고, 어떤 매체로든 자신의 글을 공개하는 현재진행형 글쓰기. 글을 쓰려는 자, 얼마나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내보이고 있는가?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웹소설 작가 천지혜의 <밀당의 요정>을 읽은 적이 있는데 재밌게 읽혔다. 이러한 책을 위해서도 장르나 미디어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쓴다는 것. 단순히 글을 쓰는 데 의미를 두지 않고, 영상화까지 내다보는 미래. 모든 걸 기획하고 캐릭터 분석과, 수십 개의 엔딩안까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여행 작가, 여행 크리에이터 청춘유리의 인터뷰. 여행을 하면서 여행작가는 어떻게 글을 쓰는지 궁금했는데, 청춘유리의 인터뷰를 보고 느낀 게 있다. 내 선택인 것.
"행복은 노력해야 하는 게 아니구나. 내 선택이구나. 내가 떠나지 못했던 것도 내 선택이었구나. 나는 내 성적표와 남들의 시선을 선택한 것이었구나." "글은 나를 더욱 풍부하고 솔직한 사람으로 만들어 줘요. 여행에 관한 글쓰기는 내가 잃어버린 혹은 잊은 내 모습을 기억하게 해주고요."
일과 개인 여행을 구분한다는 그녀의 철칙. 나만의 문체를 찾아 글을 쓰는 것. 와닿은 말이었다.
이외에도 다른 작가들의 글쓰기 노하우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길.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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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자의 작가 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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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문인, 작가라면 가난한 직업이라고들 하였다. 퀴퀴한 냄새가 나는 골방에서 몇날몇일 밤을 새며 원고를 마감하고, 얼마 되지 않는 인세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작가의 인생은 이렇게 묘사되곤 했었다. 하지만 이제 달라졌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달로 유일한 등용문이었던 신춘문예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글을 다양하게 퍼뜨릴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SNS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를 이어나가고 있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글을 좋아한다. 짧고, 감성적이고, 치유가 되는 글들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웹소설을 보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시장은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작가'라는 직업은 이제 우리에게 좀 더 가까워졌다. 이 책은 그런 1인 미디어가 된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브런치 작가부터 웹소설 작가, 의사 작가 등 정석 코스인 신춘문예를 밟지 않고도 몇 권의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다. 그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글쓰기 이야기들이 하나같이 재미있다. 글쓰기란 어떤 자격증도, 특별한 평가도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이들이 증명해 준 것이다. 그리고 어떤 증명도 필요치 않았지만 치열했던 그들의 작가로서의 삶의 내공이 느껴졌다. 작가라는 직업은 나의 장래희망 한 구석에서 아주 오랫동안 자리해 온 일종의 내 인생의 숙원사업 같은 것이었고, 이 숙제를 이제는 풀어보아야겠다고 마음 먹은 나에게 이 책은 아주 절묘했다. 작가가 되고싶다는 열망이 마구 뿜어져 나오도록 불을 지펴주었다. 꼭 작가를 꿈꾸지 않더라도, 글쓰기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분명 첫 글을 쓰는 것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글쓰는 일이 얼마나 의미가 있으며, 흥미롭고 따뜻한 일인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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