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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온전히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세상을 온전히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내용보기
홀로 끊임없이  이 세계를 관조하며 사유하는 지성 한나 아렌트 수 많은 지성들과 교류하면서  '우리는 열심히 노동하는 삶 이후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사유해본 적이 있는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열심히 노동하는 삶, 그다음 세계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는 능력인 누구 보다도 확장된 마음으로 세상을 천착했던, 인간은 모두 똑같
"세상을 온전히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한 위대한 사상가" 내용보기

홀로 끊임없이  이 세계를 관조하며 사유하는 지성 한나 아렌트 수 많은 지성들과 교류하면서  '우리는 열심히 노동하는 삶 이후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사유해본 적이 있는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열심히 노동하는 삶, 그다음 세계에 대해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는 능력인 누구 보다도 확장된 마음으로 세상을 천착했던, 인간은 모두 똑같지 않다는 점에서 똑 같을 뿐이다. "생각은 살아 있는 경험에서 나오며, 방향을 알려주는 유일한 이정표로서 항상 경험과 함께 가야 한다." 한나 아렌트의 삶의 궤적에서 경험하고,생각하고,사랑하라는 목소리가 100년이 훌쩍 지나간 세월인데도 귓가를 매섭게 휘감는다.

 

소크라테스,플라톤,칸트를 아우르며 "우리의 유산은 우리에게 유서 없이 남겼다."  당신의 유산을 무엇인가? 한나의 <80세의 하이데거>에서 " 모든 사상가는,만약 아주 오래 산다면,자신이 내놓은 생각을 다시 고찰함으로써 그 결과물에 책임을 져야한다." 세상을 깊이 이해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고통은 강제수용소에 수감되면서 자살속의 삶을 살아야되는 강렬한 희망이 이 위대한 학자로 세상을 기억속에 우뚝 솟을 수 밖에 없었던 한나의 사유.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유대인으로서의 핍박,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속에서 한나와의 교류는 <그림자>에서 소녀와 여자의 중간 지점에서 3인칭 시점으로 자신이 "명분도, 뚜렷한 목적도 없는 실험과 궁금증" 속에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은 우울의 연속을 일깨운다.

한나와 하이데거,후설,야스퍼스와의 교류는 <정신의 삶>에 깊은 여유로움을 끼쳤고, "사랑은 영혼의 무게" 사랑에는 세 가지가 있다. '사랑하는 자, 사랑받는자,그리고 사랑 그자체. 한나와 안더스의 연애로 느낀 사랑은 아포스테리오리 a posteriori(경험과 무관한 진리)를 다시 말해 우연의 일치로 만난 상대를 , 내 삶의 아프리오리 apriori 로 바꿔놓는 일이라고.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정치사상가로 사유의 깊이는 더해가면서 대학교수와 지식인들의 저항대신 자리보전에 환멸을 느낀다. 파리로 망명한 한나는  실존주의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시몬 드 보부아르, 알베르 카뮈 등과 교류하면 실존속에 사유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내 유일한 선택은 수동적 저항, 즉 결혼 생활이 요구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뿐이다" 라고 결혼생활을 정리하며 안더스와 결국 이혼하며 무정부주의자(아나키스트) 블뤼허와 재혼한다. 미국으로 건너가 프랑스의 반유대주의 정서가 드레퓌스 사건(1894년 프랑스 육국 대위 드레퓌스가 독일 대사관에 군사기밀을 넘긴 혐의로 체포된다. 훗날 헝가리 출신 에스테라지 소령의 소행으로 밝혀졌으나 프랑스 군부는 거짓 증거로 드레퓌스 대위에게 종신형을 선고한다)부터 비시 프랑스의 수장 페탱까지 이어져온 사실에 유감을 표하며 하인리히 하이네, 베르나르 라자르, 찰리 채플린, 카프카를 논하며 방대한 사유영역을 넓혀가며 <유대인 사회학> <파리아로서의 유대인>를 발표한다.

 

[한나의 용서와 화해]

상대를 사랑하고 용서함으로써, 서로의 '장점과 단점, 잘한 일과 못한 일, 잘못'을 토대로 두 사람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사이가 되어야 할지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잘못을 용서해주는 건 순전히 상대가 일평생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매몰되어 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용서가 개인적인 성격에 복잡한 인간의 감정을  다룬다면 화해는 이성을 바타으로 평정심과 판단을 요구한다. 용서가 용서한 자와 용서받는 자 사이에 계급을 형성함으로써 어떻게 평등한 인간관계를 망치는지 고찰한다. 용서를 하는 자는 용서를 구하는 자보다 자신이 높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용서를 구하할 수 있기 때문에 용서라는 행위는 인간관계를 망친다. 이 같은 용서의 대안이 화해다. 화해는 용서라는 행위를 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작을 가능케 하기 때문이다(P186)

한나가 도달한 정치권력은 항상 정치적 이득을 위해 실체적 진실을 희생시킨다고 경고하면서 역사 다시 쓰기에 필수인 거짓말과 선전은 이 세상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르 알려줄 상식을 파괴한다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2차 세계대전때 나치의 유대인 집단학살 가담자 오토 아돌프 아히히만 재판을 보고서 한나는 진실의 본질은 무엇인가? 진실이 공공의 미덕으로 여겨지지 않을 때 정치영역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정치영역에서 진실이 무력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소크라테스 이래 진실을 말하는 자들은 정치영역 바깥에 서 있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비정치적이고, 권력자에게 도전하는 일이기에 위험하다. 정치에서는 의견만 존재할 수 있다. 마키아벨리에서 마르크스까지 섭렵한 위대한 학자이자 사상가인 한나의 정치에 대한 통할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 전쟁의 트리거 통킹만 사건으로 10년간 미국내부의 문제를 베트남에 퍼부었던  닉슨과 팬타곤의 문서를 통해 권력power, 강제force, 폭력violence에 대한 인사이트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며, <<정신의 삶>>에서 사유Thinking, 판단Judging, 의지Willing에 대한 천착도 남편 블뤼허를 세상을 떠나 보내면서 " 자유, 바람결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불멸의 죽음 한나, 이 세상을 끊임없이 새롭게 바라보고, 새로이 한계를 설정하며, 다시 배열하라는 것 그리고 새로운 언어로 새 이야기를 들려주라는 것...

 


 

 

 

 

 

YES마니아 : 로얄 c*********o 2023.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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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아렌트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써 추천
"한나아렌트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써 추천" 내용보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저서를 통해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말했던 사람이라고만 피상적으로 알아왔던 한나 아렌트. 그녀의 사상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던 참에 이 책과 마주하게 되었다. 본 책의 저자는 한나아렌트의 인생을 따라가며 그녀의 삶에 있어서의 이벤트들을 다루며 동시에 그러한 바탕에서 어떠한 저작들이 나왔는지를 소개한다. 어머니와의 일화를 통해
"한나아렌트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써 추천" 내용보기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저서를 통해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말했던 사람이라고만 피상적으로 알아왔던 한나 아렌트. 그녀의 사상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던 참에 이 책과 마주하게 되었다.

본 책의 저자는 한나아렌트의 인생을 따라가며 그녀의 삶에 있어서의 이벤트들을 다루며 동시에 그러한 바탕에서 어떠한 저작들이 나왔는지를 소개한다. 어머니와의 일화를 통해 그녀의 종교관과 유대인으로써의 정체성이 어떤지, 유대인 수용소 생활을 통해 어떠한 인생관을 갖게 되었는지, 연인이었던 하이데거를 비롯하여 여러 좋은 친분을 쌓았던 인간관계까지 사랑과 우정속에서 어떠한 사상을 꽃피워 나갔는지를 소개하며, 그녀의 특정 저작이 왜 이런시기에 이러한 내용으로 쓰였는지 이해를 도울수 있는 구성이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쉬운 내용은 아니다보니 아무리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고 쓰여졌다고 하더라도 전적으로 쉬운 책이라고 말하긴 힘들것 같다. 하지만 한나 아렌트의 사상에 들어가기 앞서 어느정도 감을 잡는정도라면 이책이라면 그러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g********a 2023.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