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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 우린 함께 그림책을 읽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온전히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아이가 사랑스러웠고, 그 순간의 행복을 품듯 아이를 무릎에 앉혔다. 어떤 믿음 같은 것이 있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타인의 이야기와 삶에 공감할 수 있는 힘은 어린 시절 읽었던 귀한 그림책 하나에서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여전히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고,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 모두는 여전히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는 소중한 가치도 깨닫게 된 경험이었다. 도리어 보다 나은 가치들을 덧입히며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던가 그림책을 읽는 나이는 지났다는 말을 섣불리 하지 않는다. 여전히 난 그림책을 꺼내보며 나의 심연을 들여다보곤 한다.
그림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몽글몽글한 단어들의 향연, 이 책을 펼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녹여버리겠다 작심한 듯한 따뜻한 색채, 누구도 나에게 보여주지 않던 세상 가장 따사로운 시선을 책을 펼친 독자에게 오롯이 맞춘다. 다른 위대한 것들이 아니라 얇은 그림책이. 보듬어 다독거려주는 것이 '위로'라면 나에게 그림책은 늘 위로였고 위안이었다.
특별히 어른들을 위해 소개한 <어른 그림책 여행>에는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가 줄 36편의 그림책이 소개되어 있다. 읽었던 그림책은 그때의 기분이나 감정으로 생생하게 돌려놔줄 테고, 읽어본 적 없던 그림책은 호기심을 자극해 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었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는 소중한 추억을, 김두엽 할머니의 존재를 몰랐던 내게 『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입니다』는 언젠가 책에서 보았던 캐나다의 할머니 루이스 모드를 떠올려준다. 이태준 님의 『엄마 마중』은 내가 손 놓아버린 여섯 살 아이를 만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의 작가 지미는 앞으로 탐색해 보고 싶은 작가 중 한 명이다.
아름다움이나 순수함의 정의를 난 여전히 아이들을 통해 배운다. 엄마가 무엇인가를 가리키면 아이들은 엄마의 손을 먼저 보는 존재들이다. 그 마음을 예민하게 담은 책이 그림책이라고 생각한다. 순수하고 어린 마음을 우리는 다 지나 왔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 곳에 동심이라는 세계 하나씩은 누구나 갖고 있다. 언제든 열어볼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을 사이에 두고. 그래서 그림책을 볼 때 우리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워지는 거라 생각한다. 가끔 너무 뜨거워 눈에도 전달되고, 가슴에도 전달되고, 손에도 전해지는 법인데, 우린 그 따뜻함을 느낄 새도 없이 엄마라는 이름으로 어른이라는 책임감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으니 정말 위로가 필요한 존재가 바로 우리 어른이 아닐까.
좋은 그림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없음에도 내 아이에게 들려줄 거라 생각하면 더 좋은 그림책을 찾으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다. 작가들에겐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제 자식만큼 소중한 독자일 테니 얼마나 정성 들여 말을 붙이고 그림을 그렸을까 생각하면 그런 기준을 두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보인다. 그림책에는 애써 찾지 않아도 마음을 울리는 지점이 있다. 그 지점은 어쩌면 아이들의 눈보다 어른들에게 더 잘 보이는 법이다. 언젠가 가지고 있었으나 잃어버린 것들일 테니까. 이 책이 잃어버린 퍼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조혜란 작가의 그림은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밭둑에 그득한 비름나물조차 뭉뚱그려 그리지 않고 이파리 한 장 한 장을 섬세하게 그렸다. 염소에 쫓겨 화들짝 놀라 달아나는 닭들의 발톱 하나, 날이 선 날갯죽지까지, 무엇 하나 허투루 그려진 게 없다. 펼침면을 가득 채우는 생명체들은 서로 호응하고 어우러지며 읽는 이의 가슴을 따끈따끈한 에너지로 충전시켜준다. 온 동네를 들썩이게 하는,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동감이 동양화 특유의 먹선을 타고 힘차게 움직인다. 애쓰지 않고 생긴 대로 있는 만큼 누리고 즐기고 나누며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표현한 그의 그림은 마주치는 순간, 똘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 (본문219쪽)
내가 세상을 살며 지향하는 것과 나의 바람은 이 글 안에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것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더 이상 사랑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마치 물과 공기처럼 사랑도 그랬으면 했다. 그런 꿈을 그림책은 품게 한다.
우리 마음을 챕터로 나누어 이 책에서 정리한 방식대로 자신을 울렸던 그림책 목록을 나열해 본다면 그 안에서 몰랐던 소중한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나, 수없이 부서졌으나 다시 일어섰던 나, 소중한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주고 싶었던 나, 그리고 여전히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 나, 그 안에서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나, 아마 모든 순간의 나를 그림책은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그래. 그림책에는 그런 힘이 있다. 그림책과 함께 떠나는 마음 여행을 이 가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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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그림책연구모임 대표 백화현 선생님. 나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부모리더과정에서 백화현 선생님을 뵈었다. 수업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시면서도 열정과 기대가 넘쳤던 수업이었다.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지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독서 풀뿌리 운동을 실천해오던 분이어서 박진감과 현실감이 넘쳤다. 중학생 국어선생님으로 수심 개 독서동아리를 만들어내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설득해 독서축제를 이뤘다.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은 2019년 코로나를 지나면서도 꾸준하게 이어오며 어른들이 읽는 그림책을 함께 나누며 성찰하며 눈물과 웃음으로 삶을 되돌아본 기억과 기록의 한 조각이다. 너무도 행복했을 것 같은 모임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책을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진 걸 오래지 않아셔였다.
한 때 작았으나 위대한 것이 된 모든 것과
나도 무척 좋아하는 책 <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표지를 보자마자 코끝이 시큰해진다. 말을 더듬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로 아버지의 따스한 뒷모습과 푸르른 강물이 겹쳐 위로와 소망은 나를 사랑하는 것, 내가 가진 부족함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조곤조곤 느끼게 한다.
눈물이 터진건 <엄마>였다. 나는 이 그림책을 보지 못했지만, 다르지만 같은 '엄마'가 주는 무게감과 그리움이 동시에 겹쳤다. 책에서 그려지는 31명의 엄마는 사는 곳도, 나이도, 삶의 모습도 제각각이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환희에 찬 엄마, 젖을 물리며 꼬박꼬박 조는 엄마, 자장가를 불러주는 엄마, 다치면 함께 밤을 새고, 밥먹이랴, 살림하랴, 온 신경이 아이에게 쏠려 있는 엄마...의사가 되고 싶었던 엄마는 환자 대신 딸의 상처를 돌보았고, 젊은 날 떠나보낸 남편을 대신해 긴 밤 아기의 미래를 지키는 존재가 되었고, 아름다운 여자임을 잊은 채 북새통 속에서 버티었고, 화려하게 보이지만 아이를 자주 볼 수 없는 슬픈 엄마도 있었다. 모든 다른 생이지만 이이에게 인생이라는 모험의 바통을 넘겨주기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엉마들...
이렇게 그림책은 언제나 미소와 간절함, 아름다움과 슬픔, 그리고 다시금 일어서고 싶은 소망을 머금고 다가온다. 특히 이 책은 어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을 모았기에 마음의 정화와 성찰이 일어나는 많은 책을 소개하고 있다. 1장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2장은 우리의 지각을 흔들어 깨우침을 줄 만한 책, 3장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 4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책으로 구성되어 총 40여권의 그림책 감상글을 볼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전국 멋진 그림책방 소개와 그림책 마을, 그림책 도서관, 전시관을 소개해놓았다. 시니어들도 요즘은 그림책으로 많은 모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별한 시니어 그림책도 수록하여 중장년,, 노년들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한 권, 한 권, 이곳에 소개한 모든 책들을 하나하나 음미해보고 싶다. 그림책은 진정 우리 삶에 꽃이 되고, 향기가 되고, 여운이 된다.
<Yes 24 리뷰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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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흔히 그림책이라하면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 치부해 버리기 쉽다. 그렇지만 단지 그림과 다소 적은 분량의 글이 배치된 그림책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대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어른 그림책이라고 하여 요즘은 성인을 겨냥한 그림책이 시중에 베스트 도서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고, 시니어 그림책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른인 나도 가끔은 그림책을 읽고 싶어 구매 목적으로 오프라인 서점에 들리곤 하는데, 그림책 코너를 서성이다가도 뭔가 민망해져서 발걸음을 돌릴 때가 간혹 있다. 왠지 내가 읽을만한 책을 찾는 건데 뭔가 아이를 위한 책을 고르는 엄마가 된 것 같은 느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시선으로 보는 듯한 느낌?아닌 느낌을 느껴 뒷걸음질 쳤던 적이 몇번 있었다. 무언가 삶에 찌들어 지친 하루하루의 일상에 쉼표를 찍고 싶은 날..글밥이 많은 책이 오히려 피로로 다가오는 날..그럴 때는 어른에게도 그림책이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몇 줄 안되는 글과 그림..글보단 그림 비중이 커서 그림책이지만 때로는 몇 줄의 글보다 한 컷의 그림이 더 큰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고 감동과 위로를 안겨 주기도 한다. 이러한 그림책의 매력때문에 나또한 성인 단행본을 즐겨 읽으면서도 가끔 그림책에 대한 향수를 느끼나보다. 이 책은 2019년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책 모임으로 어른들이 읽을 만한 그림책들을 골라 깊이 공부해 보자는 취지로 토론하며 정리된 책이다. 그래서인지 유아틱하지 않고 인생의 철학이나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심오하면서도 메시지가 있는 그림책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라고 다 아동만을 대상으로 하진 않았다는걸 몸소 실감했다. 특히 67p에서 소개되는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그림책이 있는데 책의 내용인즉 젊은 시절을 지나 구부정한 다리와 지팡이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어느 늙은 산양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젊은 시절 늠름하고 건강했던 산양의 모습에서 페이지가 넘어감에따라 지팡이에 의지하던 늙은 산양이 어느날 지팡이를 떨어뜨리면서 죽기 좋은 장소를 찾아 떠나는 모습까지..우리네 삶과 죽음의 시간과 상황을 한 권의 그림책에 다 담았다. 글줄책에서는 표현하지 못하는 이야기에 걸맞는 색감까지 표현해 내는 맛이 있는 게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도 별다른 색을 가미하지 않고, 그저 무채색, 노란색, 먹색 정도의 색깔로 산양의 나이대나 감정선등을 표현해냈다. 책에서 소개되는 어른이 읽을 만한 그림책들은 총 36편정도 되는데 '어른그림책연구모임'에 계신 10여분이 함께 셀렉한 책들로써 한 권 한권 의미가 있고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로 꾸며져 있다. 그밖에 중간중간 가볼만한 그림책방, 그림책미술관, 그림책 마을등이 소개되는 코너가 있어 읽는 내내 다채로워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지친 일상의 작은 쉼표가 될 수 있는 그림책을 찾고 있는 어른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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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2년 전만 해도 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은 이제 컸으니 그림책을 보여 줄 일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그림책 수업을 들으며 그림책 속 매력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작년부터 아이들과 그림책 수업을 꾸준히 하면서 수업을 위한 그림책을 보다보니 언젠가부터 그림책이 숙제처럼 다가왔다. 그 때.....내게 보내진 <어른 그림책 여행>은 먼저 그림책 속에 깊숙이 스며든 어른그림책연구모임 선생님들이 직접 추천해준 많은 그림책이 담겨 있다.
1장-우물 속에는 파란 바람이 불고 2장-지헤를 낚는 어부가 되어 3장-돌아 보면 그리움인 것을 4장-더불어 숲을 꿈꾸며
네 개의 장에 각 9편의 그림책 서평들이 담겨 있다. 내게 다가온 장은 역시 1장의 책들을 더 관심 있게 보게 되었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대화 나누기에 좋은 책들을 소개해준다. 그 중에 ‘.......아나톨의 작은 냄비’는 예전에 상담심리를 공부할 때 교수님과 함께 나누었던 책이기에 더 반가운 마음에 서평을 읽어내려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내가 읽었던 책이 나오면 반가웠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은 방학 동안 열심히 읽어 봐야겠다. 그리고 다시 한번 어른 그림책 속에 나온 서평 글들을 읽어보며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과 색깔들을 써 내려 가야겠다. 불통이 아닌 소통으로 지친 마음에 용기를 내 마음을 둘러 보고 싶을 때, 삶을 깊이 응시하고 싶을 때, 그림책은 생각할 수 있는 희망의 언어와 스케치임을 느낄 수 있다.
각 장들 사이에 나오는 <함께 즐겨요> 글들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 중 하나가 글과 그림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며 이야기를 읽는 것.어렵지만 여러 번 읽었을 때 나오는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전국의 책방 소개도 흥미로웠다. 메모해두고 가보고 싶은 책방들이다. <어른 그림책 여행>으로 함께 떠나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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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사랑하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어른 그림책 여행>입니다. 그림책은 아이들이 읽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지만 어른들도 그 매력에 빠지면 벗어나기 어려운 마력의 매력을 가지고 있죠. 그림책으로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사랑을 알기도 하고, 위로를 받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만큼 그림책은 어른들에게도 좋은 독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어른들에게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림책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물하는 책이랍니다.
우리가 읽기에 좋은 다양한 그림책을 소개해줍니다. 표지와 더불어 작가와 출판사를 함께 알려주기에 책을 찾는데 수월하답니다.
쫌 이상한 사람들 그림책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기억이 나서 반가웠어요
총 36권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함께 읽기 좋은 책도 추천하고 책의 배경이 되는 내용과 작가의 이야기를 담아내서 그림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며 읽고 싶어지는 마음을 열어줬어요
이 책은 아이들과 학기 초에 함께 읽으며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아이들도 참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작가가 소개하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관점이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좀 이상하게 보여지는 사람이 우리 자신이기도 하면서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기도 하거든요.
어른들도 그림책을 읽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을까 고민이 될 때 이 책을 펼쳐보고 도서관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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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좋아한다. 사실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의레적으로 아이에게 해야하는 과정이라 그림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옷과 장난감을 사줄 때보다 훨씬 뿌듯함도 컸고, 뭔가 내 소비에 대한 만족감도 컸다. 아이가 색깔을 구분하기 위한 검정색 흰색의 책부터 놀이책, 나이가 들면서 글밥이 많아지는 동화책..
어느순간 시리즈로 된 동화책은 싫어서 내가 고르다보니 점점 그림책은 내 취향으로 가게 되었고, 이제는 아이들이 훌쩍 컸지만, 나는 그 반짝반짝한 창의성으로 무장한 현명함을 담은 그림책에 애정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올해 좋아하던 그림책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고르고, 읽고, 생각해보고..
그렇게 지내면서 만난 <어른 그림책 여행> 사실 이 책을 펼치기 전까지는 그저 다른 그림책을 소개하는 것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것을 담고 있었다. 매 주제마다의 책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각, (이 생각을 공유하면서 힐링되는 내 마음과 생각들은 최고의 득템이다) 그리고 그 책들과 비슷한 그림책들.. 매 장마다 마지막 페이지는 그림책에 관한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아두어 그림책 분야도 점점 그 지평을 넓어지고 있음을 실감케 해주었다.
매주 그림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짧지만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머릿 속 공간을 주는 그림책이 좋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아 이 책이 다른 사람한테는 이런 느낌으로도 다가 올 수 있구나, 아 이 장면을 내가 놓쳤었구나 등 나의 그 빈틈을 채워가는 여정이 너무 신나고 신기하고 행복했다.
비록 내가 직접 가서 함께 이야기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서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의 따뜻한 생각과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는 것은 참 값진 경험이었다. 알면 알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그림책을 앞으로는 나만 즐기는 것에서 함께 즐기는 것으로 전환점을 마련해보고자 스스로 목표도 만들어 본다. 일단 이 책 속에서 나를 끌어당겼던 그림책을 모두 만나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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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의 첫 번째 책, 『어른 그림책 여행』을 백화만발 출판사의 서평단으로 감사히 만나서 읽게 되었다.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담론들이 점점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림책' 이라고 하면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대부분의 그림책은 어린이에게 읽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오늘날에는 그림책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온라인 서점 등에서 책 분류를 보면 유아나 아동도서로 되어있긴 하지만) 사실 그림책을 어린이용 vs 어른용 으로 딱 잘라 구분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그림책 서두의 "이 책은 여덟 살이든 여든 살이든 누구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책이죠. 저 또한 때로는 여럽 살이기도 때로는 여든 살이기도 합니다"라는 찰리 맥커시의 말처럼 그림책이란 특정 연령층을 위한 책이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그림을 매개로 마음 속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어른들에게도 의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들을 골라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장마다 서로 다른 주제로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은 그림책은 바로 한국의 글작가와 폴란드의 그림작가가 만나 만들어 낸 신비스러운 그림책 『마음의 집』이다. 『마음의 집』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잘 알 수 없는 마음을 집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 '마음은 무엇일까?', '마음의 주인은 누구일까?' 같은 철학적인 대화를 이끌어낸다. 관계에서 부대낌이 있거나 이유 없이 우울할 때 꺼내어 보기에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자꾸만 이유없이 가라앉는 듯한 기분을 느끼는 나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인 것 같다.
2장에서도 좋은 그림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그림책은 찰리 맥커시의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다. 가장 애정하고 아끼는 그림책 중 하나인 이 그림책은 원서로도 구입하여 읽고 주변에 추천도 참 많이 했던 그림책인 것 같다. 책장의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아름다운 그림과 마음을 울리는 문장이 툭 하고 펼쳐지는 마법같은 그림책. 언제 읽어도 좋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시기에 읽기에 더욱 좋은 그림책이 아닐까 싶다.
3장 '돌아보면 그리움인 것을'
3장에서는 그야말로 진짜 '어른'들을 위한, 그리고 '어른'들의 마음 속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정겨운 시간을 담은 그림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어릴 적 친구들과의 추억, 살던 동네, 지금은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 속 어딘가에서 항상 나를 지켜보며 말을 걸어오는 어린 나와의 만남까지.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하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그림책은 바로 대만 작가 지미의 『인생이라는 이름의 영화관』이라는 그림책이다. 인생, 영화, 그림책. 이 세 개의 단어는 듣고 보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인생과 영화의 고혹한 향기를 품고 있는 따뜻한 그림책'으로 소개된 이 그림책 속에 마치 숨은그림찾기처럼 숨겨져 있는 영화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도 가득할 것 같다. Nowhere 에서 Now Here로!
4장에서는 주로 사회 문제나 역사 속 갈등, 아픔, 환경과 관련된 그림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의 교직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림책 『나무를 심은 사람』과 『마지막 거인』이 보여서 너무나 반가웠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벌써 9년째 학급 아이들과 읽고 필사해오고 있는 그림책인데 내가 아직 미처 몰랐던 책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유익하고 감사한 글이었다.
각 장 뒤에는 '함께 즐겨요!'라는 코너가 있는데 그림책을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요소들과 전국의 멋진 그림책방 소개, 그리고 그림책 마을, 도서관, 전시관들에 대한 정보 안내와 시니어 그림책에 대한 소개글이 덧붙여져 있어서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 '상황별 추천 그림책' 목록이 있어서 언제든 그림책 목록이 궁금할 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서평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고, 많이 읽어보지도 못했지만 서평단에 당첨되면 그저 내 맘대로 서평을 쓰고 있던 중에 내 글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또 어른 그림책에 좀 더 푹 빠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어른 그림책 여행』, 만나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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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덧 아이보다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른 그림책 여행]은 그런 저에게 그림책의 매력을 더 알게 해 주네요. [내 마음을 둘러보고 싶을 때 - 어른 그림책 여행]으로 한 번 떠나 볼까요? 어른그림책연구모임에서 지은 첫 책이라고 하는데요. 2019년 가을에 결성되고 10명의 저자가 함께 공부하고 쓴 글 중 36편의 서평을 골라 모은 것이라고 합니다. 1장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대화 나누기에 좋은 책, 2장은 깨우침을 줄 만한 책, 3장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책, 4장은 관계나 사회적 문제 관련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시작은 다비드 칼리 글/클라우디아 팔마루치 그림의 책빛 출판사가 낸 [누가 진짜 나일까?]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생각을 오래하며 읽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낯설게 느껴지고 돌아오는 감동의 크기가 달랐습니다. 그리고 작가에 대한 소개와 비유, 패러디한 것을 알려줘서 작품을 다시 음미하면서 읽게 만듭니다. 누가 진짜 나일까요? 어떤 것이 나일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나를 잃지 않고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함께 읽어요!]에는 3권의 다른 그림책을 또 소개해 주는데요. 연결해서 읽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들어서 도서관으로 향하게 만들더라구요.
[어른을 위한 그림책 여행]을 읽을 때는 누군가 마음껏 울어도 된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표지부터 찬찬히 읽어주는데요. 같은 것을 보고 있지만 발견하지 못했던 반짝반짝 빛나는 보물을 하나씩 알려주는 느낌이 듭니다. 표지 안에서 무엇을 보고 있는지 다정한 목소리로 알려주는 것 같거든요. 단순히 그림책을 본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 작가님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하나씩 함께 알아봐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것 같게 만들어 줍니다.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그림책에 대해서 알아가는 즐거움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지친 마음에 따뜻한 차 한 모금을 마신듯 여유가 생겨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한꺼번에 몰아 읽지 않고 한 편씩 읽어나갈 때 가지게 되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선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조금 지치셨다면 [어른 그림책 여행]을 통해 나만의 시간 여행을 가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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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그림책' '여행' 키워드부터 설레임이다. 페이지를 넘겨갈 수록 그림책에 진심인 사람들의 진솔한 향기가 시나브로 스며듦이 느껴진다. 이 책의 지은이는 '어른그림책연구모임'을 하는 회원 10명이다. 앞 책날개에서 그들의 이름을 만날 수 있다. 이름 하나 하나를 불러 보았다. 어쩐지 낯설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닭일까? -우리는 세상에 대한 경험, 과거의 기억,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그림을 해석하고, 과거를 떠올리며, 잊혀진 경험과 현재의 삶, 그리고 지금 여기서는 볼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그림책을 읽는다.- <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89p 어느날 문득 내게도 그림책이 찾아왔다. 처음 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화첩 개념이었다. 그런데 그 예쁜 그림이 울림을 주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것이다. 그림책으로 울고 웃으며 예술적 낭만과 눈호강까지...그림책의 경계는 무한지대인 듯 하다. '그림책 육아'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림책은 일반적으로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장르이며, 아이의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최적의 교육매체라고 인정받고 있어 너도 나도 그림책 육아에 뛰어들고 있다. 출판업계가 대체로 불황이라지만 그림책 시장은 나날이 그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고도 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그림책'이라는 캐치 프레이즈 또한 그와 맥락을 같이 한다. 어쨌든 그림책을 가까이 하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어른들을 타깃으로 한 그림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어른 독자에게 그림책은 영혼을 울리는 시간과 공간을 얻을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다. 시간을 뛰어넘어 어린 시절로 돌아가거나 인생에서 행복하거나 가슴 아팠던 일이 기억날 때 그림책은 어른에게도 깊은 감명과 울림으로 다가온다.-<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89p 이 책의 본문은 네 개의 장마다 각 9편의 서평과 함께 권하고 싶은 서너 권의 책을 더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주제를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책, 깨우침을 주는 책, 추억과 향수를 부르는 책, 관계나 사회적 문제 관련 책이 바로 그것이다. 어른들이 그림책을 읽음으로써 누릴 수 있는 가치들이 총 망라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각 장 뒤에는 '함께 즐겨요'를 덧붙였다. 그림책 이론 및 다양한 읽을거리와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책 뒤편에 실린 부록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상황별로 읽을 만한 그림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있다. 마치 보물창고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본문의 서평 그림책 36권 중에는 내가 아는 그림책도 있고 모르는 그림책도 있다. 켜켜이 쌓여가는 그림책 시간만큼 나의 내공도 웬만큼 깊어진 것일까? 아는 그림책이 많아서 반가웠다. 꼼꼼한 서평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꿰어보지 못한 알구슬들을 주워 담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고, 마음 맞는 친구와 마주앉아 속 깊은 대화를 나눈 듯 포근해지기도 하였다. 지금의 나는 그림책 서평 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서평이라기보다는 독후감이라고 해야겠지만 아무튼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 속에는 늘 그림책 한 권이 들어 있다. 누구를 만날 지 모르지만 그 사람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이 책은 이런 나에게 좋은 길잡이가 된다. 특별히 인상 깊었던 서평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르 코르뷔지에》 프란신 부셰&미쉘 코헨 글. 미쉘 라비 그림 진형준 옮김 / 살림어린이 이전에 전혀 몰랐던 인물이었지만 그림책 서평을 통하여 매우 친근한 것처럼 느끼게 되어 신기하였다. 그림책을 직접 읽어 본다고 해도 미처 알 수 없는 주변 정보들까지 세심하게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알고보니 르 코르뷔지에는 발상의 전환으로 획기적인 건축 문화를 선도한 인물이었다. 이 그림책은 꼭 찾아서 읽어 보고 싶다. 《엄마 마중》 이태준 글. 김동성 그림 / 보림 홀로 엄마를 찾아나선 아기가 안타깝지만 너무 귀엽고 예스런 분위기가 독특하여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내 경우는 글과 그림을 따로 읽어본 적은 없고 그림책을 통으로 읽었기에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게 하는 서평이었다. -그림책은 그림작가의 프리즘을 통해 그림작가가 형상화한 인물의 외모, 표정, 공간의 시선, 색채, 분위기를 입고 재탄생한다. 그림책은 글작가의 글을 읽으며 느끼는 감동과 그 글을 새롭고 다르게 해석한 그림작가의 그림을 함께 감상할 때, 그 즐거움은 배가되고 이야기는 더 풍부하고 새롭게 재발견된다. 김동성 작가의 그림책 <엄마 마중>은 그림이 주는 새로운 힘과 즐거움을 발견하는 좋은 작품이다.-<어른 그림책 여행> 본문 215p 《마지막 거인》 프랑수와 플라스 지음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침묵을 지킬 수는 없었니?' 자칫 거인의 애절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여 다시금 마음이 아린다. 그때의 그 기억이 흠씬 떠올랐다.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 또한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인간인가 싶어서 너무너무 부끄럽고 미안했다. 서평의 마지막 문장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더욱 깊이 우리 마음에 파문을 일으킬 만큼 여운이 남는다." 전문성과 정성으로 가득한 10인의 서평을 귀하게 잘 읽어 보았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도 조금 아쉬웠나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여는 글의 문장을 살핀다. 그림책을 정의하는 많은 비유가 있지만 오늘은 이 아름다운 문장을 음미하며 잠시 쉬어가려 한다. -그림책은 우리 삶에 피어난 꽃, 그리고 넓게 그늘을 드리워주는 아름드리나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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