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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막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하신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예배의 중심이 되었다. 모세가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직접 계획하신 설계대로 지으라고 수차례 명령하셨다(출 25:40; 히 8:5). 그러므로 성막은 하늘에 이미 존재했던 것을 이 세상에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의 모형이며 그림자였다. 이 세상에 지어진 하나님의 성막과 같은 건물이 하늘에 존재하는지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이 성막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또한 그림자라는 점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인간과 만나신다. 신성과 인성이 서로 만나는 것이다(히 8:1-2).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 성막의 영적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요한복음 1:14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그러므로 성막의 세부적인 부분은 모두 구세주의 인격과 사역을 나타낸다. 본서의 주요 목적은 구속에 필요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충분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예비되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는 그림일 뿐 아니라 신자들을 묘사하는 그림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성막이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 또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처소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영광스러운 소망이 되신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다.
나아가 우리는 성령님의 전이다. 성막이 세 개의 방으로 구성된 하나님의 처소인 것처럼 신자 역시 성령께서 거하시는 처소로서 셋이 하나로 연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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