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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시절 카세트 테이프로 들었던 김건모 3집. 그 훌륭한 앨범을 LP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설레는 맘으로 톤암을 올리면 '아름다운 이별'의 예쁜 피아노 선율로 음악은 시작한다.
과거 1집(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2집(핑계)에 이어 3집은 김건모 음악의 정점을 찍었다. 곡의 구성, 편곡, 가창, 모든게 훌륭하다고 감히 생각한다. '잘못된 만남'이라는 너무 큰 센세이션에 다른 훌륭한 발라드 곡이 묻히는게 아닐까 걱정될 정도로.
당시 밀레니엄 셀러라는 타이틀이 붙은 앨범이다. 어느 하나 버릴 곡 없는 90년대 명반을 다시 만나는 건 말그대로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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