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이사를 했습니다. 그 전에는 원룸에서 살았기 때문에 인테리어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지만 인테리어를 해볼 수 있는 공간도 없었고, 해봤자 표도 나지 않아서 거의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좋은 기회에 투룸으로 이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 생겼고 그런 후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음식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이사 전까지 실제로 인테리어를 해본 경험아 많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끔 유투브에 올라온 “자취남”이라는 채널을 보면서 눈여겨 볼 인테리어를 체크해보긴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시청만 했지 실제 실행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쉽지 않아서 고민 중에 이 책을 선택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이 책은 다양한 인테리어의 정석을 소개하고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프롤르그에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로 직접 꾸민 19인의 집을 소개합니다.’라는 글이 써져 있습니다. 각기 다른 19인의 집안으로 보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끝까지 생기면 저처럼 인테리어 무직자도 도전해볼 용기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무슨일이든지 도전하고자 하는 용기만 있다면 못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저처럼 외부활동을 많이 좋아하지 않은 사람은 집에 있는 시간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집순이들은 코로나 핑계를 대면 더욱 집에 있을 구실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을 예쁘게 인터리어를 한다면 삶의 질과 만족도가 더욱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인터리어의 파트는 전체 5개(1. 베란다의 변신 2. 꿈꾸던 주방, 3. 공간의 재탄생, 4. 쉬운 플랜테리어, 5, 원포인트 스타일링) 부분으로 자신에게 맞는 인테리어 포인트를 찾아서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대로 따라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인테리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가장 관심간 부분이 “1. 베란다의 변신”과 “ 원포인트 스타일링”이었습니다. 요리를 집에서 즐겨 하지 않아서 보통 여자라면 관심을 가지는 주방은 일단 재껴두고, 이전에는 제가 갖지 못했던 공간인 베란다를 어떻게 꾸밀까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에 이 책에 나온 사진과 글을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원포인트 스타일링”도 관심이 갔던 이유가 제 집이 아니기 때문에 집 전체를 리모텔링 하긴 어렵고 그래도 뭔가 집에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을 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을 얻고 싶은 마음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부분입니다.
그리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인테리어를 소개한 집주인의 블로그 주소나 인스타그램을 같이 소개해서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에 대해 좀 더 깊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직접 블로그 주소로 찾아가서 눈으로 더 확인할 수도 있고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 속의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 개 체크를 해놓았는데 구매처나 브랜드나 가격 등이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잡지와 다른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아마 제품 광고처럼 보여질까봐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이 부분은 좀 아쉽긴 했답니다. 저처럼 인테리어 초보자라면 이 책 읽으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책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난 겨울 이사 준비를 하고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관련 책들을 열심히 보았던 것 같다.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인플루언서 19인의 집꾸미기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눈에 띄는 인테리어 감각으로 예쁘게 꾸민 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고 인테리어에 도움이 되는 꿀팁들도 매우 유용했다.
내용은 모두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실려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은근 멋진 인테리어 공간이 되기도 하고 아주 새로운 공간의 창출을 해 볼 수도 있는 아이디어 공간인 베란다와 관련된 인테리어에 대해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제목도 '베란다의 변신'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가족 구성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있다면 이 곳은 아이만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세련된 감각의 멋진 브런치 카페가 되기도 한다. 소소하게 실내 홈캠핑을 즐길 수고 있고, 나만의 서재가 되기도 하며, 아이의 수영장이 되기도 하는 멋진 공간 베란다 ^^ 직접 예쁘게 꾸민 공간들을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두번째 파트는 '꿈꾸던 주방'이다. 주방이라고 하면 주부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기 쉽지만, 요즘은 온가족이 모이는 공간으로 보고 인테리어에 줌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주방하면 딱 떠오르는 몇가지 장면이 있지만, 여기서는 고정관념을 떨치고 각자의 라이트 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주방 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주방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소품 소개도 되어 있어 더욱 굿~
세번째 파트는 '공간의 재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세탁실, 알파룸, 거실 한 쪽 구석, 소파 뒤 등 집 안 곳곳에 숨어있는 공간들을 찾아내 멋지게 변신시켜 활용하는 실례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거실의 크기에 따라 소파 뒤 공간을 마련할 수가 있는데, 이 때 이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면 나만의 유니크하고 멋진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책 속에 소개된 소파 뒤 공간에는 가족만의 아지트로 꾸며져 있었다. 특히 세계지도 자석판은 매우 매우 부럽고 탐이 났었던 ㅎㅎ 갖고이 모두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 함꼐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낼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도 다양하게 변신하고 활용되는 집 안 곳곳의 장소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솔했던 것 같다. 자투리 공간, 그냥 두기 아깝고 어찌 활용할지 모르겠다면 꼭! 이 책의 파트3를 정독해 보시길~
네번째 파트는 요즘 핫한 플랜테이러이다. 사실 식물과는 별로 친하지 않은 일인이지만, 나이가 드는 자꾸 초록이들이 눈에 들어오고 예뻐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듯도 ㅎㅎ 푸르름으로 나의 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만들어 주는 식물들.. 각 공간에 맞게 어떻게 식물들을 활용하면 좋을지 잘 보여준느 사진들이 많아 참고가 되었던 것 같다 꼭 온 집 안을 채우지 않더라도 화분 한두개로도 충분히 플랜테리어의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싶다. 직접 키우기 어렵다면 화병과 꽃을 활용한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머지막 다섯번째 파트에서는 원 포인트 스타일링법을 알려준다. 전신 거울의 활용,커튼 대신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 포스터, 포인트 벽지 활용, 트롤리 활용, 포스터 액자 등등 한 두가지 소품등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전체벅인 인테리어 변화가 어렵다면 원 포인트 인테리어 스타일링으로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인테리어 책은 역시 커다란 사진들이 가득해야 보는 맛이 있다. 집주인만의 개성을 가득 담은 예쁜 집의 사진들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도 한다. 내 집과의 괴리감은 조금 덮어두고, 맘에 드는 방법을 하나씩 골라 살짝씩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한 시기인 것 같다. 집에 변화를 주기에도 좋은 때인 듯 싶고~ 인테리어 꿀팁이 필요하다면,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에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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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후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 / 리스컴 / 리스컴 편집부]
카페 스타일 오르간 연주 소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음악적인 느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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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에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인테리어에 더 관심이 생겼다 인테리어 감각을 키우려면 다양한 인테리어 사진을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인플루언서 19인의 집꾸미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눈길이 갔다
베란다, 주방, 공간의 재탄생, 플랜테리어, 원포인트 스타일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5가지 키워드로 구성되어있다
책 안에는 인테리어 전문 잡지를 보는듯 멋진 사진들이 가득 담겨있다 어떤곳에 어떤 포인트를 줘서 인테리어를 했는지 인플루언서들의 인테리어 팁을 잘 설명해주고있다 초록초록 플랜테리어~따라해보고싶어 몇몇식물을 키워보다 실패했는데 인테리어에 도움을 주는 키우기 쉬운 식물도 소개되어있고 어떻게 배치하는게 예쁜지 팁들도 같이 담겨있다 블랙, 그레이 톤에 가구, 소품들과 초록 식물에 조합이 세련되고 예뻐보인다 우리집 거실도 이렇게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안분위기를 바꿀때 벽컬러를 바꾸면 인테리어효과가 큰데 템바보드를 활용해서 셀프 페인팅 하는 방법과 좁은집에 더 효과적인 수납 인테리어 꿀팁도 나와있어서 좋았다 적은 금액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인테리어의 핵심이 잘 나와있는 책인거 같다 인플루언서 19인이 각각의 개성으로 꾸민 셀프인테리어 사진도 많아서 좋았고 부분사진을 담아 어떤게 포인트이고 어떻게 배치하면 좋은지 꿀팁을 같이 소개하고 있는것도 좋았다 인테리어에 관심많은 초보자가 참고하면 좋을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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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내게 인테리어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아니었다. 난 집은 쓰기 편하고, 청소하기 안 복잡한 것이 중요하지 내 취향을 가득 담아 예쁘게 꾸미는 것엔 특별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축 자가에 올수리를 하고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자..ㅠㅠ 발등불이 되어버렸다. 사실 책의 서평단을 신청한 건 10월 정도였고, 11월 쯤 읽은 후 12월쯤 인테리어 해야지...했는데 책이 조금 늦게 와서 이미 중요한 결정은 다 끝나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이 현재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친 것은 없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많이 고민했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기본 틀을 바꾸는 인테리어도 있지만 소품이나 가구 배치 등으로 하는 인테리어의 비중이 훨씬 더 많아 참고가 되었다. 잘못 쓰면 죽은 공간이 되기 십상인 베란다 활용법부터, 인테리어의 꽃이라 불리우는 주방 인테리어, 공간 배치, 식물 활용법, 스타일링 비법까지. 19명의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다채롭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서로 달라 보는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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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상황으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집을 꾸미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죠. SNS에서도 인플루언서들이 멋스럽고 개성있게 연출한 인테리어 사진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도 감각있는 공간을 즐기기 위해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해 보고 싶지만, 선뜻 나서기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 출간되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은 리스컴 편집부에서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로 직접 꾸민 19인의 인플루언서들의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모아 편집해서 출간한 리스컴 출판사의 책입니다. 실제로 거주하면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으면서 감각적이고 개성을 살린 멋진 아이디어들이 가득한 인테리어 책이예요.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은 19인의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해주는 간단하면서 효과적인 인테리어 팁들이 가득가득 합니다. 각 파트별로 베란다와 주방, 좁은 공간 활용하는 법, 화초를 활용한 플랜테리어 등등 개인의 공간을 현실에 맞게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감각을 살려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을 셀프 인테리어로 하게 되면 자신의 필요에 맞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데요. 거기에 반짝이면서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들이 효율적이면서도 멋진 공간을 탄생시키게 만든 것 같아요.
인테리어라고 하면 큰 공사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 책에서 소개해주는 아이디어들은 소소하게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인테리어들로도 충분히 멋진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간단한 설치와 가구의 배치, 소품과 화분들을 활용하고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들이죠. 거기에 센스를 더해 줄 인테리어 정보가 담긴 인테리어 제안 코너를 통해 바닥재나 스타일리시한 소품들을 추천해 주어 보다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도와주고 있죠. 초보자들을 위한 실전 팁들도 꼼꼼하게 실려 있어서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책 같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보고나니 그동안 생각으로만 했던 인테리어를 실행해 볼까하는 용기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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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19인의 집 꾸미기 노하우 출처 입력 '인테리어 고수의 셀프 집 꾸밈 아이디어'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은 한 장씩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었다. 딱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나날이 쌓이는 책으로 인해 효율적인 인테리어에 고심하고 있는 요즘이다.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로 직접 꾸민 19인의 집'은 그야말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1장은 '베란다의 변신'으로 이국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다양한 베란다를 만나 보았다. 놀이공간, 브런치 카페, 홈 캠프 등 어쩜 이리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했는지 감탄스러웠다. 그중에서 휴양지 스타일의 베란다는 여느 카페보다 더 예뻤다. 2장에서 만난 깔끔하고 멋진 주방 또한 부러웠다. 정리 정돈이 잘 안되다 보니 울 주방은 금세 지저분해지기 일쑤이다. 서재가 없다 보니 거의 식탁에서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책을 읽는다. 그래서 항상 식탁 또한 깔끔하지 못해 신랑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지금은 조심하는 편이지만 여전히 식탁 위엔 노트북과 책으로 너저분하다. ^^;; 비효율적인 세탁실 또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인테리어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에 대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세탁실 구조에 따른 배치는 물론 수납 요령, 벽면 활용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인테리어였다. 인플루언서 19인의 셀프 인테리어를 사진으로 잘 담아낸 도서로 눈으로 보는 재미와 그에 따른 설명과 팁들이 매우 유용했다. 플랜 테리어와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토대로 나름의 인테리어에 대한 구상도 해 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도서였다. 인테리어에 자신 없는 분들과 뭔가 새로운 창의적인 인테리어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들에게 강추한다. 분명 만족스러운 도서가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이란 책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인플루언서 19인의 집 꾸미기 노하우를 엮어 만들어진 책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너무 오래돼서 이사 가고 싶었지만 요즘 분위기 아시죠? 내놓은지 오래됐지만 요즘엔 집을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어요. 매매는 박살 났고 전세랑 월세만 조금씩 나가는 추세에요. 친한 공인중개사님도 고개 절레 절레.. 그래서 리모델링으로 눈길을 돌렸어요. 그런데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전체를 다하는 건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크더라고요. 일단 집에 있는 짐 다 빼고 창고에 맡겨놓고 다른 곳에 몇 달 있는 것도 전부 다 돈이라 부담돼서 찾아본 게 부분 셀프 인테리어에요. 리모델링은 뼈대 빼고 내부 다 뜯어내고 새롭게 탈바꿈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드릴 소리는 필연적으로 따라오죠. 그에 반해 인테리어는 내부 공간을 디자인하는 겁니다. 조금 더 작은 의미죠. 실내를 장식하는데 벽지, 마감재 등도 포함되고 간단히 커튼이나 화분 등을 놓거나 조명을 바꾸는 것도 전부 인테리어에 포함됩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이던 작년에도 집콕하며 셀프 인테리어가 인기였는데 경제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유행할 것 같아요. 책으로 들어가 볼게요.
총 Part 5개로 나누어져 있어요. Part 1은 베란다 Part 2는 주방 Part 3는 빈 공간 활용 Part 4는 플랜테리어 Part 5는 원 포인트 스타일링
일단 비용은 둘째치고 "이런 식으로 꾸몄구나 나라면 어떻게 할까? 우리 집에 어떻게 적용할까?" 이렇게 생각하며 읽어보니 좋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노하우들도 적혀있어서 실제로 해볼 때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페인트 사서 혼자 개고생하며 천장이랑 벽을 칠하고 방마다 다른 콘셉트로 시트지 붙여놓으니 그것만으로도 집안 느낌이 확 달라졌어요. 책안에는 이 정도면 해볼 만하겠는데? 하는 것들이 꽤 많아요.
인테리어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감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감성 가득한, 느낌 충만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인플루언서들은 그런 쪽엔 도가 텄기 때문에 그런 걸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물론 아파트에선 하기 힘든 전원주택의 인테리어도 담겨있기도 하고 좀 비싼 것들도 있지만 각자 상황에 맞춰서 할 수 있게끔 아기자기한 것들도 많아요.
개인적인 취향인데 제가 제일 끌렸던 인테리어 사진이에요. 궁금해서 블로그 들어가 보니 이럴 수가.... https://blog.naver.com/litty28/222612028855
똥꼬발랄 견우네 집이란 블로그인데 진짜 감탄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놓으면 진짜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무엇보다 재택근무하고 싶고... 책도 잘 읽힐 것 같고...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조명도 그렇고 진짜 화이트 천지에다 군데군데 포인트가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만약 저라면 의자랑 모니터도 화이트로 할 것 같아요. 순백으로 가득한 세상!! 코너형 책상은 진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해 볼 생각이에요.
극히 일부분만 보여드렸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서점 가서 한번 읽어보세요. 잘나가는 리빙 인플루언서들을 모아놔서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이런 것들도 있구나 하며 감탄하고 배우면서 즐겁게 읽었어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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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
주변에 코로나 환자가 다시 급증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 가는 것이 두려워져서 아바타 예매도 취소하였다. 코로나 시국에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의 소중함이 커진다. 집 정리를 시작한 지 한 달째이다. 이사수준으로 집을 정리하고 있는데 뭔가 자꾸 아쉽다. 아무래도 이사 온 지 10여 년이 지나 인테리어가 슬슬 지루해지고 있는 탓인 것 같다. 뭘 좀 바꿔볼까, 뭘 좀 고쳐볼까 생각하던 차에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를 만났다. 집의 구석구석에 인테리어 인플루언서들의 셀프 집 꾸밈 노하우가 창의적으로 빛나는 책이다.
부엌은 수납이 관건이다. ㄷ자형 주방이 아니면 아일랜드라도 설치해서 ㄷ자형으로 만들어야 동선이 편하다. 사진처럼 좁은 집에서는 앞을 터주면 거실과 조화를 이루어 공간이 답답하지 않고 가족이나 손님과 대화하며 음식을 할 수 있다. 완전히 트는 것보다 이렇게 어는 정도는 얇은 가벽을 두고 큰 창처럼 공간을 연결하니 주방 안에 복잡한 내용물도 덜 보이면서도 공간의 확장성이 돋보인다.
나만의 공간, 혹은 우리집만의 아지트는 내가 아주 좋아하는 공간이다. 늘 소파 뒤에 책상이나 바느질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TV를 보면서 무언가 하면 작업시간이 지루하지 않기에 이런 특화된 공간을 원했는데 사진에 나온 공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좋은 힌트를 얻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베란다 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겨울에 춥고 여름에 덥다. 그리고 이런 예쁜 공간을 꾸밀 수도 없기 때문이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동물을 키우는 데는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기에 대신 반려식물 키우는 것이 유행이어서 플랜테리어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 속 공간에는 비싸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공간을 꾸며 놓았다. 이렇게 저렴하게 세팅해 두면 계절마다 쉽게 바꾸기도 좋을 것 같다.
셀프 인테리어로 명성을 가진 19인이 각자 꾸민 공간을 한 권의 책으로 편찬하였다. 한 사람이 쓴 책보다 훨씬 다양하고 색다른 아이디어가 많이 담겨 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 가벽 설치, 페인팅 요령 등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셀프 인테리어 팁을 전수하였다.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할 독자들을 위해 책에 소개한 각각의 인테리어를 창작한 집주인의 블로그 주소와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제공한다. 마음에 드는 공간을 창출해낸 인플루언서의 블로그에 방문해서 좀 더 아이디어를 얻어보고 싶다.
리스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결혼하고 새집을 장만하며 거실 벽과 베란다 3곳, 현관문 등을 직접 페인팅했다. 그 외에 스위치와 콘센트 커버 교체, 형광등 교체, 신발장에 시트지 붙이기 등 간단한 것들은 셀프로 했다. 베란다도 예쁘게 꾸미고 싶고, 세탁실도 실용적으로 꾸미고 싶은데, 항상 생각뿐이다.
리스컴의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은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로 직접 꾸민 인플루언서 19인의 집을 소개한다. 집주인의 손품과 발품으로 채워지고 수고가 담긴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치 인테리어 잡지를 보는 듯 실용적인 인테리어 팁이 가득하다.
책은 크게 다섯 파트로 나뉜다. 베란다의 변신부터 꿈꾸던 주방, 공간의 재탄생, 쉬운 플랜테리어, 원 포인트 스타일링까지 각 파트별로 7~13가지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다섯 파트의 끝부분에는 인테리어 제안을 실었다.
베란다를 꾸미기에 앞서 바닥재부터 골라야 할 텐데, 조립식 원목 데크타일, 인조 잔디, 접착식 데코타일을 소개한다. 모두 간단하게 직접 시공할 수 있는, 베란다에 깔기 좋은 바닥재라고 한다.
세탁실이나 주방 옆 작은 방, 거실 한쪽 구석 등 미처 생각하지 못해 방치되었던 공간 활용법도 유용하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는 길목에 가벽을 설치해 수납장과 선반을 달아 카페로 꾸미고, 작은 방은 코너형 책상과 모듈 수납장으로 좁은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다. 좁은 세탁실에는 선반장과 정리함을 놓아 많은 물건들을 정리하고, 되도록 바닥보다는 벽에 걸어두라고 한다. 세탁실 수납 요령이나 수납장 정리 요령, 침대 옆 붙박이장으로 안방 수납 해결하기 등 알찬 정보가 나온다.
생화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고 다양한 조화로 스타일링하는 방법, 감각적인 디자인이 많아 그 자체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되는 꽃병 스타일링 방법도 유용하다.
흰색으로 통일한 깨끗한 침실에 프린트 암막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고, 몇 년째 같은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침실에 포인트 수납장으로 변화를 준다. 사진이나 그림이 담긴 크고 작은 액자로 거실이나 침실 등 벽면을 장식한다. 천장등 대신 매입등으로, 거실 한쪽의 플로어 스탠드로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낸다.
<셀프 인테리어 아이디어 57>을 읽는 동안 깔끔하면서 아늑한 분위기, 스타일리시하고 생기 넘치는 공간, 로맨틱하고 따뜻한 분위기 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었다. 간단하면서 효과 좋은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 있으니 집 안을 꾸미고 싶을 때 펼쳐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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