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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진짜로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돼지가 있다면 과연 그 존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겉으로는 비록 돼지였을지라도 내면에 쌓인 감정들은 인간들과 다를바 없는 데이빗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가 있을까?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더 이상의 사람도 아니고 돼지로밖에 인식하는 인간들 앞에서 데이빗이 느낀 좌절감은 동물이기 이전에 감정을 느끼는 한 존재로서 비친다. 스스로 도축장에 감으로써 더 이상의 상처를 받길 원치 않는 데이빗의 모습은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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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추천으로 읽게 된 데이빗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 완료된?것이 단행본으로 발간된 것이라고 하는데 감질나게 한 편 한 편 기다리면서 보는 성미가 아닌지라 한번에 완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ㅎㅎ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무작위적으로 묶인 만화가 아닌 하나의 완료된 서사를 가진 작품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스토리는 한 줄로?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단순한데, 데이빗이라는 말하는 돼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앵무새처럼 말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똑같이 사유하고 말하고 느끼는 돼지. 더 쉽게 표현하면 돼지의 몸에 담겨 태어난?인간의 영혼이라고 보면 되는데 읽다보니 좀 쓸쓸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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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를 웹툰으로서 원래부터 알지는 못했고 이렇게 단행본으로 묶여 나온다는 광고를 우연치 않게 보고난 후에 사이트에 가서 웹툰으로 보다가 결정했다. '어머, 이건 사야 해.' 말하는 돼지를 과연 인간으로 볼 수 있는가. 그냥 말을 할 줄 아는 돼지인건가. 이런 물음에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이런 물음도 들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vs. 무엇이 인간인가. 얼핏 같은 물음처럼 보이지만 엄밀히 따지고 들면 분명히 다른 물음이다. 인간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무엇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저마다 다른 대답이 나올 테니까. 명석한 두뇌와 탁월한 언어력을 제외하면 인간은 정말이지 아무 것도 아니다. 적어도 꽤 볼품 없는 생명체일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동물이 인간 만큼 빼어난 두뇌와 거기서 나오는 언어력을 장착한다면? 오히려 인간보다 더 뛰어난 그 무엇이지는 않을까? 이렇게 <데이빗>은 만화인 만큼 작품 자체는 빠른 속도로 읽히지만 느린 호흡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그런데... 그냥 두 권 세트로 구입할 걸 혹시나 하는 마음에 1권만 먼저 본 얄팍한 정신 상태도 어쩌면 인간만이 가지는 그런 속성은 아닐까? '데이빗'이라면 분명히 안 그랬을 것 같으니까... 어쨌거나 보다 '인간다운' 리뷰는 2권까지 마저 구입해서 보고난 후에 써보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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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만화. 구경하다가 눈에 들어와서 구매해봤는데 가볍게 샀다가 생각을 많이하게됐다. 그리고 좀 무섭고 복잡했다. 내가 무섭고 복잡한건 내가 사람이여서 그런거겠지...? 데이빗 1권을 보는 내내 떠오르는 생각들이 또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내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그러나 그만큼 2권이 기대된다. 내용을 알고나니 표지에 데이빗이 그저 귀엽게만보이지않는다. 귀여운 그림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무섭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만 같다. 자신은 왜 인간이 아니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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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데이빗 1권까지밖에 못 봤지만 리뷰 포인트에 돌은 놈이니까 미리 써놓는다 ㅇㅅㅇ 근데 2권 첫 부분은 봤는데 좀 기분이 이상하고 별로다... 불편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마지막에 데이빗은 어떻게 될까? 이거 쓰는게 갑자기 궁금해졌다. 오늘 다시 1권부터 달려야하나 ㅇㅅㅇ 아무튼 데이빗은 철학적이고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메세지도 던지는 만화라고 할 수 있겠다. 궁금하다면 한 번 보는 걸 추천한다 ㅇㅅ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