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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가는 죽는다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부검에 대해서 너무 궁금했다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는 드라마에서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대충 알아도 사실 정확하게는 잘알지 못했다 부검의는 무슨일을 하는걸까? 이책의 저자는 25년간 부검을 해왔다 죽음을 이해하는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들 한번씩은 죽음을 본다. 꿈에서도 가족들이 하나둘씩 떠나면서 말이다. 그래서 사실 슬프다 생각된다. 죽음은 사실 무섭다 보는게 맞을것이다 하나둘씩 곁을 떠나가고 그들의 자연사를 지켜본다 하지만 대부분 자연사보다는 이유있는 죽음 그것이 부검을 들어야 할 이유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처음 부검어시스트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드레스덴 성모 교회를 지나가면서부터이다 제2차세계 대전때 수만명이 죽었다고 한다 너무 힘든길이 아닌가 부검을 한다는건 참으로 어렵다 생각된다 특히 사람의 몸에서 어떻게 죽었는지 검시를 통해 죽은사람을 생전에 어떤 죽음을 맞았는지 밝혀내는일 정말 쉽지 않은일이다 그래도 이런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가 좀더 편하게 살수 있는게 아닐까 누군가는 해야할일이다 그리고, 전문학교 입학하고 1997년에 부검어시스트36명과 함께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레진주조물만들기부터 시체보관법,유골표본만들기,부식방지법,골격구조에 관한 학습까지 많은것을 배웠다. 그리고 1998년 마침내 병리과의 부검어시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1년 만에 전문관리자 승진 그리고 저자는 바이에른주의 주도에 정착 처음부터 부검대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연간 350건에 부검이 이루어진다고 한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일을하고 주말에는 파티를 한다고 한다 풀장파티부터 테크노파티 여러 파티를 섭렵했다 그리고 한번 춤을 추기 시작하면 밤새도록 춘다고 한다 대단하다 난 하라고 해도 그렇게 못할듯 하다 춤,노래를 좋아하는듯하다 그리고, 이책은 저자에게 가족이란 어떤의미인지 할머니와의 추억, 인상이 깊은게 아버지란 사람이다 그게 과연엄격한 것인지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를 낳자 변기에 산채로 넣고 물을내렸다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다 고양이가 뭔죄란 말인가 고양이는 가족이 아닌가 또한 살다보면 원하는대로 살수 없을때가 있다 매일 정해진대로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지만은 사실 그건 불가능하다 특히 이해할수 없는것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리고 다닌다는거다 딸의 직업이 치과의사에다 엄청난 부자라고 그렇게 생각하는 아버지 충격은 말로 다하지 못했을것이다 그리고 벌을 받은것 같다 죽었을때 참 쓸쓸했던 것 같다 혼자있다가 죽은지 일주일만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할머니는 몸이 아픈데도 오지말라고 했다 할머니는 걱정을 덜어주려고 했던듯하다 실은 손녀가 많이 보고픈데 그렇게 말해도 꼭 보고싶었을 것이다 속으로 뱉어내는말과 마음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는 후두염에 걸렸다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저자의 슬픔은 말로 설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인은 죽어서도 한달정도는 가족들을 돌본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었다 죽은 지인이 계속 꿈에 나왔다 몇달이 지나자 이제 나타나진 않았다.늘 내곁에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이 책은 저자의 태어날때부터 저자의 성장 그리고 가족들의 이야기,그리고 부검을 대하는 자세를 담고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꿈을 꾸기 시작할때 망설임없이 부검전문가라는 직업을 택했고 열심히 해서 그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부검을 하면서 많은 이들의 시체 부검을 해왔다. 시체부검은 쉽지 않은일이다 그 노력에 박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이책은 내용이 실제 에세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아주 상세하다 부검 실습할때 용어부터 상세하게 하나씩 알려주어서 책은 굉장히 읽을만하다 이책은 부검을 잘모르시는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책인듯 하다 적어도 그 직업에 대해 잘 이해할수 있었다. 이 도서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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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프로일라인 토트 본명은 유디트 브라우나이스, 부검 전문가이자 애도 상담가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뮌헨 공과 대학교 병리과에서 4,000구가 넘는 시신을 부검했다. 프로일라인 토트(우리말로 ‘죽음 여사’라는 뜻)는 필명으로, 그는 이 책을 통해 부검실에서 죽은 이들과 함께 보낸 25년간의 이야기뿐 아니라 유족들의 슬픔과 절망을 위로하는 애도 상담가로서의 삶,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기에, 남편과 장난꾸러기 고양이 랄레가 함께하는 지금의 일상이 훗날 천국에서도 이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 인스타그램: instagram.com/frollein_tod [예스24 제공]
주검을 마주하는 일. 나에게는 경악스럽고 극한의 공포를 마주하는 일 같아 보인다. 아무렇지 않게 대할 수 없을 법한 일이기에 시신을 다루는 이가 전해주는 삶과 죽음의 세계를 난 그저 담담하게 들을 수 밖에 없었다. 눈 앞에 있는 사체를 보다 집으로 돌아가서는 살아있는 생명을 마주하는 집사의 삶을 살게 되는 간극이 커보이는 하루가 흥미롭다 못해 다이나믹해보인다. 감정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상당한 압박이 될만한 일을 하면서 일상의 업무로 가볍게 여기기엔 너무 우울한 일이다. 펜데믹이 겹치면서 해소되지 않는 답답함과 봉쇄 생활로 고립되어 전염병 환자를 끊임없이 마주하고 기력을 소진할 때마다 랄레라는 반려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마법과도 같은 시간임을 보여준다. 극한의 기쁨과 슬픔을 마주하는 시체 안치실. 이곳은 나의 집이다. 햇볕을 거의 쬐지 못하고 생활한다는 사실에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담쟁이덩굴로 덮인 수직 통로가 내다보이는 사무실의 창문도 대개는 닫혀 있다. 신선한 공기 따위는 필요 없다. 나는 보살피는 고인 곁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향냄새에 취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이 아래는 너무 평화로운 곳이다. 일과 휴가는 별개이므로 크리스마스 때에는 신나게 파티를 즐기고 싶다. p185 광란의 파티든 치팅 데이든 고양이 랄레가 주는 마음의 평화로움만큼은 좀 더 특별해보인다. 털복숭이 녀석이 스트레스 대처에 상당히 기여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리집도 반려묘 하나쯤은 키워봐야 하나 싶다. "여보, 제발 집으로 죽음을 데리고 오지마!" p200 애도 상담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타인의 죽음이 나의 세계 속에 파고들어 오게 되면 어둠의 힘이 커져서 빛을 빨아드리게 된다. 그럴 때는 벗어나서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한다. 마음껏 울다, 먹고, 춤추고, 노래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모든 감정을 허용하면서 흘러가도록 말이다. 나는 그들의 슬픔과 방 안을 떠도는 애도의 감정을 느끼고 내 안으로 받아들인다. 어째서 우리 중 어떤 사람은 그토록 일찍 세상을 떠나야 하는지에 관한 만족스러운 답을 찾기는 어렵다. 세상에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머무르는 작은 영혼들이 너무나 많지만 그렇다고 그 존재가 결코 헛된 것은 아니다. p215 작별을 고하는 연습. 일처럼 받아들이면 그뿐이겠지만 매번 그렇지 못하는 죽음이라는 터무니없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 힘들 것이다. 각자의 삶에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흔적을 남기고 우린 살아가는가. 짧은 생애동안 그 흔적을 무수히 많이 남기지 못해 아쉬움도 남겠지만 그 삶은 어느 것 하나 헛된 것이 없어 보인다. 직업적인 만족도가 큰 직업일지 아닐지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이 보여지는 면이 상당히 큰 정신적 에너지를 필요로 해보이는 것 같아 난 엄두를 내기 힘들어 보인다. 남을 돌보는 연민과 배려의 모습들로 사명감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대단한 기여를 하는 특별한 직업임은 분명하다. 매일 다른 시신이 도착하고 마주하는 삶을 살면서도 남편과 고양이와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하루. 묘하게 흘러가고 느끼는 하루의 삶 속에서 죽음을 더 가까이서 직면하고 마주하면서 사랑하며 계속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이 철학같은 말이 너무도 근사하고 멋지게 느껴진다. 죽음을 염두하며 살아가진 않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직면하게 되는 현실이 매일의 삶이 더없이 가치있고 소중하게 여겨진다. 나의 소중한 시간들 속에서 난 죽는 순간까지 삶의 아름다운 선물들을 발견하며 나와 내 가족들과 더없이 행복하고 싶다. 그 무엇보다 춤추며 살아가라! p278 남아 있는 나날을 위해 뜨겁게 사랑하며 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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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도분명고양이가있을거예요 #디자인하우스 #도서협찬 #서평 #애도 #슬픔 #삶 #죽음 이 책의 리뷰는 결론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작자와 내가 아주 멀리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고 이걸 카테고리를 힐링이나 위로가 아니라 진로쪽으로 넣어야 하는 건 아닐까, 우리 나라에 이런 직업이 있었나? 상담사나 장례지도사쯤 될까? 처음에는 죽음을 너무 자주 얘기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하려는 전략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 사람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 다만 내가 선생님을 하고 있다고 하면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에 대한 호오가 엇갈리듯이, 작자의 직업도 그럴 뿐이었다. 또한 내가 아이들에게 진심이듯이, 그녀도 죽음에 대해 진심일 뿐이었다. 다만 죽음을 동경하거나 시행하는 쪽으로 진심이 아니라 죽음을 애도하고 남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힘을 주는 데 진심인 것일 뿐. 사실 그럴 뿐인데 대상이 ‘죽음’과 ‘시신’이다보니 이질감을 크게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이후의 동질감과 타인과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작자의 방식에 대해서는 더 크게 공감할 수 있다. ‘위로’는 타인을 향한 마음과 함께 자신을 챙기고 사랑하며 버틸 수 있는 마음의 힘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이 책은 우리 말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말로 감히 무슨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를 위로를 전해야하는 애도 전문가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살아있는 우리의 삶을 때로 버텨내고, 유지하며, 애도하고, 응원하는 방식을 담은 책이다. 그래서 ‘기적의 꽃(굉장히 특이한 선택을 하는 사람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과 같은, 그러나 생활인의 한 사람인 저자가 자신의 삶에 항상 상주하는 죽음에 매몰되지 않고 삶을 즐기며 살아가는 법은 유쾌하기까지 하다. 죽음 주변에 사는 사람이 꼭 우울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의 직업이니까. 그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애정하는 일의 영역일 뿐이니까. 다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렇게나 유쾌하게 말하기 위해서 그에게는 그가 사랑하는 고양이와 연어가 필요했고, 우리에게도 그런 것들은 있게 마련일 것이다. 다만 고양이에 대한 책은 절대 아니다. 혹시 제목을 보고 들어오면 크게 실망할까봐 말한다. 고양이는 그녀의 삶에서 ‘중요한’ 대상 중 하나이다. 그녀의 삶에 행복을 주고 버티게 하며 타인에게 위로와 애도를 보낼 수 있는 힘을 주는 대상이다. 비슷한 대상으로 연어와 프레세코 같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원제는 ‘천국에도 분명 연어가 있을 거예요’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천국에도 ‘당신이 사랑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말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작자는 사랑을 담뿍 받고 자란 경험, 그 사람들과 죽음 이후로도 영적으로 연결되어있다는 경험 등을 통해 올바른 애도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저자에게는 이것을 전혀 무섭지 않게, 따뜻하게, 오히려 행복한 경험과 위로로 전할 수 있는 힘이 있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애도의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자신의 일상을 좀 더 소중히 하는 모습을 통해 힘을 얻고 싶은 사람, 본인이 ‘기적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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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표지에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리고 커피 한 잔이 주는 분위기와는 달리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죽음과 만나있다. 그러나 끝까지 읽다 보면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어쩜 이 핑크는 작가가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세상 살아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가 죽음에 대하여 초월할 수 있을까, 가족을 떠나보내기도 하고 친구를 떠나보내기도 하지만 떠나보내는 그 순간까지도 이것이 우리에게 닥쳐올 일이란 걸 애써 외면하면서 먼 나라 이야기처럼 군다. 나 자신이 아직 죽지 않았으므로. 자신의 의식이란 것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체를 다루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작가는 초지일관 시체를 다루는 일에 진심이고 열심이다. 전문학교를 나와 장애인 또는 양로원, 유치원 관련 일을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죽음에 대하여 끊임없이 생각하며 오직 시신을 접하고 닦고 내부 장기를 분리하고 깨끗이 정리하는 일을 하는 부검 어시스트가 되었다. 시체와 죽음이라고 하면 우선 어둠과 두려움이 떠오른다. 죽음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시체 자체를 보는 일 조차도 많지가 않다. 그러다 보니 시체라는 단어, 죽음의 의미가 유쾌한 의미를 가질 수도 없는데 책 곳곳에서 시체를 찬양하는 표현을 찾을 수 있는 걸 보면 프로일라인 토트만큼 시체를, 죽음을 밝게 표현한 작가는 없을듯하다. "나는 시신을 보았다. 정말로 멋진 시신이었다. 양로원에서 보살핌을 잘 받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눈과 입은 닫혀있었고 몸은 깨끗한 시트로 덮여있었다. 내가 마침내 노인의 시신과 단둘이 있게 되었을 때, 낯선 동시에 익숙한 느낌이 몰려왔다.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전율이 일어나진 않았다. 그저 신기함과 기쁨, 감사한 느낌이 들 뿐이었다." 56p 작가는 이리저리 돌고 돌아 어찌어찌 부검어시스트가 된 것이 아니고 부검어시스트가 될 수 있다면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오로지 죽은 이들을 해부해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좋은 성적을 받아서 2년이나 빨리 신비의 세계인 부검 어시스트 교육 기관에 입학원서를 제출했다. "55p 시체를 해부하는 일이 이리도 좋을 수가 있을까? 시신 해부보다 더 힘든 일은 " 한 인간으로서 유족의 슬픔과 마주해야 하는 일이다"83p 책의 들어가기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의 목표는 " 죽은 사람과 무엇보다도 슬픔에 빠진 유족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것 "9p.이라고 했다. 작가는 가까운 가족들을 떠나보내며 죽음의 실체와 시신을 떠나보낸 뒤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에 의심이 없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도 누군가 꿈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만났다거나 망자를 어떠한 형태로든 만났다고 하는 영적이 경험에 다하여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직까지 그런 영적 경험을 한 적이 없는 나로서는 믿기 어렵지만, 어쨌든 동양이든 서양이든 그런 동일한 정서가 있기는 한 모양이다. 부검 어시스트의 직무에는 고인과 유족 간의 의미 있는 작별을 만들어줄 의무도 있는지 부검이 끝난 시신을 유족들이 충분히 애도할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한다. 작가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니면 다른 세계로 가는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이 책에는 코로나19시기의 어려운 시기, 아기 시신을 다루는 일, 부검 어시스트로 사는 일상의 어려움 등 어떤 페이지는 끝까지 읽는 것이 힘든 곳도 있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저자가 시신과 유족에 대한 태도에서 보이는 진심을 의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부검 어시스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애도 상담가가 되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았다면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어떠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든 그것은 존중받아야만 한다. 그것은 그들의 일부이며 절대 함부로 평가할 것이 아니다. 유족이야말로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다."266p 이 문장들 만으로도 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많지는 않지만 꼭 어딘가 있어야만 되는 이들의 고마운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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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이라는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글에서는 경건함과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죽은 사람보다 살아 있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동료들의 농담을 인용하며 직업의 현실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이해와 공감을 위한 소재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각이 전달된다. 이책은 삶의 소중함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고양이를 사랑과 기억의 상징으로 표현하며, 삶과 죽음이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알려주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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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고 남들은 웃는다. 남들은 울고 나는 웃는다. 인생의 처음과 끝이 이렇다면 그 삶은 행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태어날 땐 힘들고 벅찬 마음에 우는 '나'와 새생명을 기다리던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시작된 삶이, 이만하면 행복한 삶이었노라 웃으며 마지막 이별을 말하는 '나'와 못내 아쉬움에 울음소리를 내는 가족들로 가득한 삶이라면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 조금은 특별한 프로일라인 토트('죽음의 여사')의 책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를 소개합니다. 본명 유디트 브라우나이스는 25년간 부검 어시스트, 부검 전문가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하는 애도 상담가 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할 만한 여러 에피소드들-자신이 생생하게 경험한-을 이 책을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부검 어시스트'라는 직업은 독일의 경우 의료 해부 및 부검 어시스트 직업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하면 부검의 또는 법의학자와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어 저자인 에디트 역시 베를린 직업학교에서 자격을 획득하고 1998년 늦가을엔 뮌헨 공대 병리과의 부검 어시스트로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6년 후 외할머니의 죽음과 대면하면서 애통해하는 가족들 이외에 그들의 슬픔을 위로해주고 옳바른 절차에 따라 고인을 보내는 장례과정에도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녀는 부검실 옆에 추모의 공간을 만들고 매장을 위해 장의사에게 시신이 전달 되기 전 부검된 이들의 육신을 유족들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애도 할 수 있게 애도 상담가로 역할을 확장하는데까지 다다릅니다. 독일은 부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서에 의해서만 부검이 이뤄지는 지금과는 달리 과거엔 대부분의 사망에는 부검이 필수 사항이었습니다. 범죄로 인한 사망이든, 사고로 인한 사망이든, 병원에서의 치료 중 사망이든 자연스런 죽음이든 모든 죽음에 대하여 부검 절차가 이뤄지고 나서야 장례가 진행 되었기에 유디트에겐 낙태 된 아이나 사산 된 아이-아주 작은 영혼들은 별 아기 혹은 나비 아기라 불렸다-에서부터 몸무게 250 킬로그램의 성인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죽음을 마지막으로 확인 할 의무가 주어졌습니다. 한적한 묘지에서 편안함을 그끼는 유디트, 그녀에게 사후의 세계에 존재들이 이들이 보내는 메시지, 그런 그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남편과 랄레라는 이름을 가진 호박색 눈의 노란 수고양이와 함께 놀랍게도 팬데믹의 혼란한 세상마저 잘 버티고 이겨낸 그녀는 현재도 죽음을 사랑하기에 더욱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심이 통하여 말로 하지 않아도 위로 받는 기분을 느끼는 것 처럼 프로일라인 토트 유디트 브라우나이스의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태어나는 순간 누구나 그 끝에 죽음이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 잘 살아야 한다고 말입니다. 천국에 고양이가 존재하리라는 상상만으로도 위로 받는 것처럼 우리의 마지막이 외롭고 쓸쓸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유쾌하고 독특한 매력의 책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 추천합니다. *출판사 제공 도서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개인적 리뷰입니다. #천국에도분명고양이가있을거예요 #프로일라인토트 #이덕임_옮김 #디자인하우스 #부검어시스트 #애도상담가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24리뷰어클럽 #YES24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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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날이입니다 :) 이번엔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라는 에세이를 읽어봤어요! 책제목을 보면서 천국에도 고양이,,?하면서 무슨 내용일지 엄청 궁금했어요 고양이와 관련된 내용일까? 하면서요 ㅎㅎㅎ 그러다 책 소개를 보고 제가 너무 관심있어하는 분야여서 바로 읽어보게 됐어요!
표지는 알록달록한 색깔에 고양이와 책읽는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귀여우면서도 감각적인 것 같아요
이 책은 280페이지 가량의 에세이로 뮌헨 공대 병리학 연구소 부검 전문가이자 애도 상담가라 불리는 지은이가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요
*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의 저자 - 프로일라인 토트* 본명은 유디트 브라우나이스, 부검 전문가이자 애도상담가이다. 1998년부터 지금까지 뮌헨 공과 대학교 병원 병리과에서 4,000구가 넘는 시신을 부검했다. 프로일라인 토트('죽음 여사')는 필명으로, 이 책을 통해 그는 부검실에서 죽은 이들과 함께 보낸 25년간의 이야기뿐 아니라 유족들의 슬픔과 절망을 위로하는 애도 상담가로서의 삶,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냈던 어린 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죽음은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이기에, 남편과 반려 고양이 랄레가 함께하는 지금의 일상이 훗날 천국에서도 이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
'부검어시스트'와 '애도 상담가' 둘 다 저에게는 생소한 직업이어서 책을 읽으면서 더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된 느낌이었어요! 책날개에 작가님의 사진이 작게 있는데 뭔가 엄청 상큼발랄한 이미지ㅎㅎ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만의 세계가 확고하게 있어서 작가님의 가치관이나 이런것들이 잘 느껴졌어요 아주 어린 나이부터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시체를 다루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얘기하는 작가님의 말에서 뭔가 공감하면서도 독특하다고 생각했어요
*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의 책 내용* 책의 목차는 총 18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소제목 1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시체를 주시고!' 였는데요 ㅋㅋ 너무 유쾌하지 않나요? 소제목들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졌어요
시작하면서 부검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저는 직업이 의료인이고 사실 부검쪽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내용이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부검과정에서 머리를 이렇게 한다고? 여기는 이렇게 하고,,체액이 이렇게 나오는구나' 하면서요 (사실 이런 걸 싫어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누구라도 궁금해 할 만한 미지의 영역이긴 해요 ! ㅋㅋㅋ) 그래도 보면서도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고 느끼고 생각하게 된 책이에요
* 인상깊은 구절과 나의 생각 *
1장에서는 부검의 과정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면서 부검을 할 때의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내가 자주 마주하게 되는 환자들의 죽음 이후에 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는 처음 알게 된 것 같다 이런부분은 또 새로우면서도 책에서 말하는 항상 고인에게도 인간의 존엄성을 잊지말고 대해야 하는 것, 부검실의 시신은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작가님의 직업의식이 느껴지면서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 것 같다
임상에서 일하면서 환자 한분한분 최선을 다하지만 일하다보면 잊고 지낼때가 많은 것 같아서 다시한번 배우게 된 것 같다
부검과정을 설명하면서 작가님의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부분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저 구절을 보면서 확 느껴진 것 같다 이성적이어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차가운 이성으로 일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따뜻함을 녹여내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님을 무시하는 부검의 이야기가 나올때는 세계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며 헛웃음만,,ㅋㅋ
2-3장에서는 작가님이 어린시절 겪은 가까운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가님의 죽음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일찍 알게되었다고 했는데 내 어린시절을 돌아봤을 때 난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던 것 같다
부모님이 장례식장을 가실때면 거의 부모님만 가시곤 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작가님은 어렸을 적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왜 소중한 할머니를 못보게 하는 걸까?하고 가족들을 원망했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아예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장례식장에 가서 가족들이 슬퍼하는 것을 보고 그것이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인 것을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하는 작가님 덕분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답은 모르겠지만??
나도 이런마음을 가지고 일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한 구절 곧 임상을 떠날 예정이지만 사실 종합병원을 다니면서 임상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줄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내가 돌보는 환자들이 내가 하는 간호를 다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어제보다 상태가 더 나아지고 웃으며 나를 반겨줄 때는 진심으로 기쁘고 이제야 일을 조금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때가 된 것 같다 ㅎㅎ
요즘 나한테 큰 위로로 다가온 문장 ㅎㅎㅎ 일단 해보고 아니면 다시 돌아오면 된다!!
* 마무리하며 * 마지막 장은 마음에 위로가 되고 공감가는 말들이 많아서 다 좋았다 ??
책을 읽으면서 계속 미루고 미뤘던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일하면서 최근까지도 가까이에서 죽음을 자주 봤었다 그 상황에서도 나는 해야할 일들이 있고 그래서 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처럼 죽음을 삶의 한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지금 현재에 집중하며 잘 살아가야겠다
책을 읽을때보다 이 서평글을 쓰면서 한문장 한문장을 깊게 생각 하다보니까 생각이 더 많아졌는데 사실 머릿속으로만 많고 말로는 잘 정리가 안돼서 서평에 잘 담기지는 못한 것 같다ㅠ 다음에 여유롭게 다시 정리해봐야지 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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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특한 책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본 죽음 관련 책 중에 가장 독특한듯.. 시신 어시스턴트라는 글쓴이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가 내가 지금까지 들어왔던 사유 중에 가장 특별하게 느껴진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존중을 갖고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 그걸 전파하려 하신다고 하니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지도... 이 사람의 경험은 자세히 읽다보면 사실 이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좀 두렵기도..좀 무섭고 좀 낯설기도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이 더 잘 알려지게 하기 위해 썼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는 알거같다.. 이 분의 주변에서 써달라고 청해주신 분들께 감사해야할듯..사실 나도 부검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고 있긴 한데.. 이 책을 읽었다고 당장 마법처럼 내 감정을 다 바꾸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인식 자체는 좀 바꿀 수 있었던 것 같다. 에세이? 자서전? 같으면서 한편으론 안내서같고.. 글쓴이가 말한대로다.
뭐 이런 엄청난 의미 외에도 입담이 워낙 좋으셔서..여기선 필력이라고 해야하나..그게 너무 좋아서 술술 읽히기도 하고 넘 즐거웠어 ㅎㅎ 이건 주변에 추천해도 좋을 것 같다... 딱 가벼운 소프트커버에 종이재질도 가볍고 편집도 깔끔하고 해서 기분 좋게 봤다. 10살부터 부검쪽 일을 희망한 여자아이... <-이 문구만 봐도 세상의 다양성에 대해 기쁘면서도 엄청나게 응원하게 돼... 25년간 한 일을 하신 분의 아우라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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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 ☆ 펴낸곳 (주)디자인하우스 ☆ 지은이 프로일라인 토트 ??죽음을 이해하고 삶을 사랑하는 법 ??연민과 애도 ??삶의 유한함과 행복하게 살아가기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의 저자 유디트 브라우나이스는 25년간 수많은 시신을 부검하면서 경험하였던 일들과 자신의 어린시절 사랑했던 이들의 죽음과 이별을 아름답게 포장하기보다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표현하며 죽음은 유한한 삶의 자연스러운 한부분임을 이야기하고있다. 또한 그녀는 애도 상담가로서도 활동하며 정서적으로 상처받은 유족들을 돌보며 이들과 공감하며 사랑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서로의 세상을 밝게 만드는 일에 행복을 느끼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 p.229 '완전히 냉정해야 하는' 내 직업과는 달리 애도 상담가로서는 헌신적인 도움을 주면서 굳이 무엇인가를 증명할 필요가 없다.다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나 우주에 내가 뭔가를 돌려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했다.나는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을 주고 싶었다.왜냐하면 "진정한 연민과 배려로 남을 돌보는 시간은 천사를 노래하게" 하기 때문이다. ?? p.276 죽음과 함께 사는 삶을 살면서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는 삶을 살지 않았다면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이모든 것을 과연 깨달을 수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죽은 사람과 무엇보다도 슬픔에 빠진 유족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리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이 책은 일종의 안내서이기도 하다.하지만 나는 개인적인 관점과 더불어 삶과 죽음을 다루는 내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책의 서문에 쓰여있다. 뭐지? 책표지를 다시 본다. 책의 제목과 어울리는 않는 내용들과 섬뜩한 장면이 연상되어지는 묘사도 곳곳에 등장한다.죽은사람을 부검하는 어시스트역할을 하는 작가가 시신을 누구보다 경건하고 존엄하게 대하는 자세를 느낄 수 있었고 그직업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자신이 부검했던 시신의 가족들이 느끼는 아픔과 고통을 공감하려 노력하고 위로하는 역할도 하고있는 작가가 아이러니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존경스럽다. 작가는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위해 조용히 울기도 하고, 사람들과 춤추고 노래하기도 하지만 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질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준다. 모든 인간에게 공평한 것이 있다면 죽음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죽는다. 언제일지모를 죽음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하지만 이책은 그런 두려움보다는 삶을 대하는 자세와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서로를 돌보고 누군가를 도울수 있다는 것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그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나자신에게 주는 기쁨과 축복임을 알고 잊지말고 살아가야겠다. "나는 삶의 유한함을 직시하면서 일하고 춤추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한다" ☆디자인하우스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천국에도분명고양이가있을거예요 #삶 #죽음 #삶의자세 #애도상담가 #마음챙김 #마음돌봄 #에세이 #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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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병리과에서 4000여 구가 넘는 시신을 부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검 어시스트이자, 애도 전문가인 작가님이 죽음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고 했다. 열 살짜리 어린아이였을 때조차 시체를 다루는 일에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처음 부검 어시스트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는 단순한 이유였지만, 아버지와 할머니의 죽음에서 영적인 존재와의 소통, 그리고 간호사인 엄마의 직업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죽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법의학 교과서를 우연히 접하게 되며, 지금의 직업을 선택하는 이야기가 꽤나 흥미롭게 담겨 있었다. 내가 아는 부검은 사건 사고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단서를 찾는 여정이거나, 질병의 진단을 위해서 시행하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부검실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심장, 식도, 폐로 구성된 흉부 내장을 제거하는 일, 두피를 벗기는 일, 여러 장기를 떼어내고, 피부와 뼈 사이 결합조직을 해체하는 일에 대해서는 상상도 못했던 지라 디테일한 업무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꽤나 놀랍고, 신기하고, 내 호기심을 자극했던 부분이었다. 이외에도 부검은 고인의 가족의 동의가 필요한 업무라는 것, 최대한 살아생전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는 숨은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걸 새삼 알 수 있었다. 애도 전문가로서 가족들과 고인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운영되는 작별의 방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기존 업무에 방역에 관한 작업들이 추가되며 온갖 고생을 더한 이야기들도 현장의 생생함을 담고 있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문가들의 노력들로 사람들의 마지막을 인간답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꽤나 고마운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고양이와 죽음의 상관관계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찾아보려 했지만 그건 실패했다. 다만 우리는 살면서 한 번은 죽게 되고,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 산다면 그들의 마지막을 지켜보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죽은 사람과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돌보는 일은 꽤나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꽤나 생생한 죽음에 관한 특수 직업의 이야기, 죽음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게 해준 책이었기에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