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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역사 참 소재는 좋은데 기대를 저버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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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일부 선택적으로 만든 미리보기와 독자리뷰, 평점,목차 정도 인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마음에 드는 책을 온라인에서 고른다는 것은 정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다. 직접 매장에서 책을 고를때는 직접 전체를 훌터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책은 절대로 걸리지 않을텐데 말이다. 몇년전에 한참 메스컴을 타고서 유행했던 책 21세기 자
"우유의역사 참 소재는 좋은데 기대를 저버린 책이다." 내용보기

온라인으로 책을 선택하는 방법은 일부 선택적으로 만든 미리보기와 독자리뷰, 평점,목차 정도 인데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지만 마음에 드는 책을 온라인에서
고른다는 것은 정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다. 직접 매장에서 책을 고를때는 직접
전체를 훌터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책은 절대로 걸리지 않을텐데 말이다.
몇년전에 한참 메스컴을 타고서 유행했던 책 21세기 자본 이라는 책이 700페이지 분량인데 전세계적으로 독자 평균을 내보면 완독률이 3퍼센트 대 라고 한다. 
재미없고 두꺼운 책은 대부분 거의 그럴것이다.  여기서 미리보기에 나오지 않는
이 책의 특징을 하나 말하자면  무슨 레시피를 담은 수많은 첨부식 분홍색 박스글이 
도배하다시피 나오는데 우유의역사에 관한 책을 보려고 했지 요리책 레시피책을 
찾았나?  만약에 대단한 인내심이 있지 않는 이상 재미없는 책 거의 500페이지 분량
읽을 자신이 없다면 구매에 재고 하시기를 바란다.  
나의 서재에 1600권 가량의 있는 책중 정말 아니다 싶은책 넘버 5에서도 이책은 
아마 넘버 원 일것 같다.  왠만하면 책을 일단 펼치면 완독을 하는데 상당히 
인내심이 필요한 책이다.  책의 제목처럼 우유의 역사에 촛점을 맞춰 재미나게 썻따면 정말 좋은 책이였을텐데 저자는 세상에서 자신이 얼마나  가장 지루하고 재미없게 글을 쓴다는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i 2022.12.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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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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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란‘생명의 음료’ 우유를 통해 1만 년의 장대한 문명사를 조망한 『우유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많고 많은 주제 중 왜 하필 ‘우유’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일까? 그것은 ‘오직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다’는 특별한 사실에서 인류사의 많은 부분이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창조신화가 우유 한 방울에서 세상이 시작됐다고 믿으며, 구약성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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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란
‘생명의 음료’ 우유를 통해 1만 년의 장대한 문명사를 조망한 『우유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많고 많은 주제 중 왜 하필 ‘우유’를 통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일까? 그것은 ‘오직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다’는 특별한 사실에서 인류사의 많은 부분이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창조신화가 우유 한 방울에서 세상이 시작됐다고 믿으며, 구약성서에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한다. 우유는 언제나 종교적, 경제적, 사회적, 영양학적 이유로 상징적인 식품인 동시에 끊임없는 분쟁의 원인이다. 때로는 계급 갈등의 기폭제가, 때로는 패권 경쟁의 수단이기도 했던 우유는 훌륭한 군용 식량으로서도 늘 전쟁터에 함께했다. 위생 관념이 부족했던 근대에는 우유를 마시고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우유를 더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냉장고의 발명이나 파스퇴르의 저온 살균 공법 등 눈부신 기술 발전으로 돌아왔다. 이처럼 우유의 역사는 신화와 전쟁, 혁신의 기록으로 가득하다. 식탁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음식인 동시에 역사상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음식인 ‘우유’는 치즈, 버터,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의 젖줄’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l*******7 2024.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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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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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이런 역사와 비밀이 있었다니 대단한 책입니다아들에게 우유는 이런 일이 있었던 소중한 음식이다 라고 설명 해 주고 잘 먹으라고 했습니다 남궁민 기자님이 추천 해 주신 책들이 참 재미있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이네요책이 다소 두껍고 어렵기도 하지만 꾹 참고 보다보면 어딘가 모임 자리에 가서 우유란 말이야 라며 지적 능력을 뿜뿜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감사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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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이런 역사와 비밀이 있었다니 대단한 책입니다
아들에게 우유는 이런 일이 있었던 소중한 음식이다 라고 설명 해 주고 잘 먹으라고 했습니다
남궁민 기자님이 추천 해 주신 책들이 참 재미있고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책이네요
책이 다소 두껍고 어렵기도 하지만 꾹 참고 보다보면 어딘가 모임 자리에 가서 우유란 말이야 라며 지적 능력을 뿜뿜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k**********9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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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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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역사)를 읽고 흥미가 생겨 같은 소재의책 한 권 더샀다. 초반엔 우유의 역사는 없고 유럽 일부지방에서 행하는 우유요리 레시피만 있다. 진화론이나 인류의 이동도 좀 섞었으면 좋았을걸(총균쇠,오리진) P158 중국한족이 만든건 송나라시대 도교연금술사들이 만든 화약뿐입니다. 신라의 석빙고나 몽고의 아이스크림은 없다. 또 종이는 (종이로 사라지는 숲이야기)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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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역사)를 읽고 흥미가 생겨 같은 소재의책 한 권 더샀다.

초반엔 우유의 역사는 없고 유럽 일부지방에서 행하는 우유요리 레시피만 있다.

진화론이나 인류의 이동도 좀 섞었으면 좋았을걸(총균쇠,오리진)

P158 중국한족이 만든건 송나라시대 도교연금술사들이 만든 화약뿐입니다.

신라의 석빙고나 몽고의 아이스크림은 없다.

또 종이는 (종이로 사라지는 숲이야기)읽어보십시오 종이는 돌궐족이 만든겁니다.♡♡





P233 전구를 만든 사람은 에디슨이 이니었고 요즘 TV우유선전에 자주

등장하는 저온살균우유 개발자가 파스퇴르였다.

현대 우유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잘그렸다.

뒤로갈수록 재미있다.

책을 읽는 내내 유제품이 눈앞에서 오락가락 한다.

(육식의 종말,우유의독)에 있는 내용도 압축요약해 잘설명해주었다.☆☆


겨울에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23.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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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 | 마크 콜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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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가?'라는 문구에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 구매하게 된 책이다. 마크 콜란스키야 대구 등 미시사를 다루는 논픽션 작가로 워낙 유명한 분이라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구매할 유인이 있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는 완독하지 못하고 목차를 통해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활용하지 않는 음식들의 레시피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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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만이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가?'라는 문구에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 구매하게 된 책이다. 마크 콜란스키야 대구 등 미시사를 다루는 논픽션 작가로 워낙 유명한 분이라 작가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책을 구매할 유인이 있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는 완독하지 못하고 목차를 통해 읽고 싶은 부분만 읽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활용하지 않는 음식들의 레시피 때문에... 다량의 페이지에 적혀져 있는 레시피를 읽자니 내게는 조금 무의미한 활자인 것 같아서 띄엄띄엄 읽었다. 그래도 우유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세계사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h*********o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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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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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모르겠는책ㅎ아주아주 옛날 우유에 얽힌 신화부터 요즘(?) 난리인 항생제문제까지 우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전부 한번씩 언급하는 책인것같아요.그러다보니 딱히 기승전결도 주장도 없는 느낌은 드네요. 저자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것 같구요.우유로 시작해서 우유로 끝나는 어떤 의식의 흐름을 읽은느낌같기도 하네요.재미는 있었지만 이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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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라는건지 말라는건지 모르겠는책ㅎ
아주아주 옛날 우유에 얽힌 신화부터 요즘(?) 난리인 항생제문제까지 우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전부 한번씩 언급하는 책인것같아요.
그러다보니 딱히 기승전결도 주장도 없는 느낌은 드네요. 저자도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것 같구요.
우유로 시작해서 우유로 끝나는 어떤 의식의 흐름을 읽은느낌같기도 하네요.
재미는 있었지만 이거 한권읽고 환경문제나 우유를 먹어야되나말아야되나 이런거 따지면 답없을듯.
s********e 2023.05.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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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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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쿨란스키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10권의 명저를 뽑으라면 마크 쿨란스키의 "대구"는 반드시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작가입니다. 음식에 관해서 깊은 통찰과 역사를 보여준 책이 "대구" 입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우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쿨란스키의 책은 예전과 같은 번뜩이는 재치가 떨어졌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어느 순간 레시피와 같은 음식 자체를 다루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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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쿨란스키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10권의 명저를 뽑으라면 마크 쿨란스키의 "대구"는 반드시 들어갈 정도로 뛰어난 작가입니다.
음식에 관해서 깊은 통찰과 역사를 보여준 책이 "대구" 입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우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쿨란스키의 책은 예전과 같은 번뜩이는 재치가 떨어졌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어느 순간 레시피와 같은 음식 자체를 다루면서 흥미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우유를 가지고 하는 레시피 위주의 음식소개는 좀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부분이 더 좋으실 분들도 있으리라고 보지만
우유는 더 많은 배경과 역사, 사회적 문제가 깔린 음식인지라 좀 아쉬웠습니다.
저자는 최근 문제를 결론 부분에 몰아 버린 탓에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는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우유가 가진 여러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완전 식품이고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는 기술 발전에 따른 최근에 생긴 것이고
실제로는 우유는 수많은 문제를 야기 시켰고 많은 이들의 건강을 해쳤습니다.
쉽게 상하는 음식이고 오염되기 쉽다는 점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을 들어보면 우유 한잔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2022.09.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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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레시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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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을 비롯해 120개에 달하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우유를 못 마시는 이들이 있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이라고 하는데, 이는 체내에 우유를 소화하는데 필요한 락타아제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워낙 포유류가 태어날 때는 체내에 락타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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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을 비롯해 120개에 달하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우유를 못 마시는 이들이 있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이라고 하는데, 이는 체내에 우유를 소화하는데 필요한 락타아제가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워낙 포유류가 태어날 때는 체내에 락타아제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먹이를 소화할 준비가 되면 유전자가 개입해 락타아제가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먹이를 소화할 정도로 자란 포유류에는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다. 사람은 포유류이기는 한데 이 점에서는 포유류와 달라서 우유를 소화시킨다. 그렇다면 우류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은 아직 포유류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법도 하다.

 

완전식품이라면 사람에게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미국 낙농협회는 1915년 결성된 이후 우유가 아이들의 성장과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고 주장한 바 있었고, 일반인들도 우유가 아이들 키 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연구결과 아이들의 키를 크게 하는 요소인 IGF-1이 아이들 키가 크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자는 우유가 아이들 키 크는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은 어쩌면 아이들의 키가 많이 자라는 시기가 아이들이 우유를 가장 많이 마실 시기이기 때문에 일어난 오해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우유 보존을 위한 처리법

 

우유는 젖소에서 짠 그대로 마시는 것이 아니다. 유해한 균을 제거하기 위해 살균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보관과정에 지방이 분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유지방을 아주 잘게 부수는 균질화과정을 거친다.

 

살균하기 위해서는 우유를 끓이는 게 좋은데 그럴 경우 모든 영양소가 파괴되는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한 살균방법이 바로 저온살균법이다.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는 1864년 와인을 비등점보다 훨씬 낮은 섭씨 60~70도로 가열해 몇 분 유지하다가 빠르게 식히면 절대 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이 최초로 개발된 저온살균공인데, 그 후로 이 공법이 우유에 적용되기까지는 수십 년이 걸렸다. 과학자들은 우유를 비등점 바로 아래에서 20분 동안 가열한 후 빠르게 식혔더니 우유가 상하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이 공정은 좋은 세균까지도 죽였기 때문에 치즈를 만드는 사람들은 저온살균우유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이들이 저온살균우유를 죽은 우유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끓이면 모든 영양소가 파괴되지만 비등점보다 낮게 살균하면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는다고 주장한다.

 

처음에는 살균우유가 맛이 없다거나, 저온살균기계가 너무 비싸다거나, 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이유로 저온살균우유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저자는 이의 대안으로 1891년 하버드의대에서 우유 품질인증 절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마침내 1910년 뉴욕시 보건국에서 우유 저온살균을 의무화했고, 1911년 미국 우유기준위원회가 우유 품질인증 절차(milk standard)와 저온살균 우유를 모두 인정하면서 우유는 품질인증을 받거나 저온살균 해야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미국 의학협회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저온살균법이 개발되면서 우유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증가했지만 좋은 치즈를 만드는 데는 저온살균 우유보다 생우유가 낫다는 것은 치즈 생산자나 소비자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품질이 보증된 생우유는 모든 면에서 저온살균 우유보다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저온살균법이 개발되고 나서 생우유 생산을 금지했지만 생우유의 품질인증이 이루어지고 나서는 생우유 생산이 부분적으로 합법화 되었다. 하지만 일반 상점에서 생우유를 판매할 경우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어 생우유 생산 유통 비용이 증가해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우유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계화를 통한 낙농업의 산업화

 

당초 우유를 짜고 치즈를 만드는 것은 여성의 일이었다. 치즈 생산이 기계화 되면서 여성이 기계조작에 익숙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 과정에서 생산되는 거대한 치즈 덩어리를 나르는 것이 여성에게 힘겨워지면서 치즈 생산은 점차 남성 중심의 산업으로 바뀌었다. 또한 기계착유가 가능해지면서 낙농이 산업화 되었다.

 

19세기 미국에서는 젖소 40마리 정도 키우면 큰 낙농가였지만 산업화된 20세기 들어서면서 1천 마리 정도 키워야 큰 낙농가 대접을 받을 수 있었다. 저자는 미국 정부 통계를 인용해 1944년 미국의 낙농가에서 키우던 젖소가 2,560만 마리에 이르렀지만 21세기에 들어서면서 고작 9만 마리로 이보다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한다고 설명한다. 다른 통계에 의하면 1942년 당시에는 젖소 한 마리가 평생 우유 2,265킬로그램을 생산했지만, 오늘날에는 고단백 사료와 인공수정 덕분에 9,513킬로그램으로 늘었다.

 

뭔가 이상하다. 지금 9만 마리 젖소가 생산하는 우유의 총량이 1940년대에 2,560만 마리가 생산하는 우유보다 많았다면 젖소 한 마리가 생산하는 우유의 양이 28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젖소 한 마리가 평생 생산하는 우유의 양은 2,265킬로그램에서 9,513킬로그램으로 4배 정도 증가했다. 두 가지 통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증가폭이 무려 70배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몇 번이나 찾아보았지만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이유를 확인할 수 없었다.

 

낙농업의 문제점

 

낙농시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축 분뇨로 인한 악취와 가스 때문에 혐오시설로 취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가축분뇨 배출량이 미국 하수처리장 전체용량의 100배가 넘고 450만 명이 가축분뇨 때문에 질산염으로 오염된 식수에 노출되어 있다. 낙농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에는 호흡기와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가축이 방구로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파괴력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20배에 이른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처리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우유 가격도 당연히 인상될 수밖에 없어 낙농산업의 전망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요즘은 동물복지나 동물학대 주장이 낙농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낙농업계에서는 1993년을 기점으로 몬산토에서 유전자 변형 방식으로 제조한 성장호르몬을 젖소에 투여하여 생산량을 25퍼센트나 증가시켰다. 많은 사람이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저자는 아직까지 위험이 존재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없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서 항생제 투여량이 함께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나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료에 값싼 고기나 뼛가루를 섞어서 주고 있는데 그 결과 광우병이 발생한 것이다. 사람의 욕심 때문에 사람에게 치명적인 병이 생겼다. 또한 유전자 변형(GMO) 곡물을 사료로 쓰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읽고 나서

 

우유의 역사를 통해 우유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왔으며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궁금해 읽기 시작했다. 5백 쪽에 가까운 적지 않은 분량인데 정작 알고 싶었던 것은 위에 요약해놓은 정도이고 뜻밖에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여러 음식에 대한 레시피가 상당한 분량으로 실려 있다.

 

읽으면서 우유에 대해 미처 모르고 있었던 사실 몇 가지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우유는 당초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요거트나 치즈와 같은 영양가 높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생산했으며, 유럽에서는 기독교가 생기기 오래 전부터 우유는 피가 하얗게 변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초기 교회에서는 영성체 때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음료로 포도주가 아닌 우유를 사용했다.

YES마니아 : 로얄 b*****3 2023.06.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