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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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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셰익스피어가 쓴 『맥베스』를 읽는다. 새롭게 번역되어 나온 책이다. 2022년 10월 6일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아마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 번역본 중에서 가장 최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맥베스』를 다음과 같은 번역본으로 읽었다.   나남, 동인, 민음사, 열린책들, 시공사, 펭귄클라식, 더클라식. 모두 7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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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셰익스피어가 쓴 맥베스를 읽는다.

새롭게 번역되어 나온 책이다. 2022106일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아마 셰익스피어의 작품 맥베스번역본 중에서 가장 최신의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맥베스를 다음과 같은 번역본으로 읽었다.

 

나남, 동인, 민음사, 열린책들, 시공사, 펭귄클라식, 더클라식. 모두 7종이다.

이 책으로 여덟 번째 번역본을 접한다.

 

해서 맥베스의 내용보다는, 아무래도 번역에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된다.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셰익스피어의 다른 작품들

 

지난번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한 햄릿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http://blog.yes24.com/document/16940703

 

햄릿, 여러 종의 번역본을 읽으면서 내용을 겨우 파악했다. 물론 아직도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파악은 할 수 있었다. 그렇게 햄릿을 파악하고 나니 아쉬움이 생겼다. 햄릿을 설명 없이 오로지 책만, 글로만 대사를 읽으면서 음미할 수는 없을까 

이런 나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책이 바로 이 책,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시리즈이다.

그런 취지에서 새롭게 번역된 햄릿, 정말 재밌고, 홀가분하게 내용을 파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나는 햄릿, 모처럼 만나는 의미있는 번역본이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언급했는데,

첫째, 대사가 입말로 되어있다.

둘째, 이름 번역을 제대로 했다.

셋째, 내용을 오히려 더 잘 알 수 있다.

 

그다음 출간된 템페스트에선 '보다 더 충실한 번역이 돋보였다.

다른 번역본에서 발견하지 못한 내용을 이 번역본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http://blog.yes24.com/document/16974049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떨까 

 

맥베스의 야망과 그 야망의 끝이 얼마나 허망한지 잘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맥베스.

 

자세한 번역보다는 간결한 번역을 했다,

 

17장의 이런 번역이다.

 

맥베스 부인 :

두려움을 인생의 액세서리처럼 달고 겁쟁이처럼

살면서 감히 난 못해라고 말하면서

할 거야가 나오길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요 

속담에 나오는 가엾은 고양이 신세가 될 건가요 

 

속담에 나오는 가엾은 고양이 

물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고양이가 발을 물에 적시기는 싫어한다는 속담이다.

 

그 부분, 다른 번역을 살펴보자.

 

인생의 멋진 장신구라 여기는 것을 갖고 싶어하면서도

스스로 겁쟁이라 평가하며 속담 속의 불쌍한 고양이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한 채 겁쟁이처럼 사시렵니까  (A 출판사, 37)

 

속담에 나오는 불쌍한 고양이처럼, 갖고는 싶은데,

가져 볼 엄두가 안난다고, 푸념이나 하고 지낼 거예요  (B 출판사, 54)

 

이렇게 비교해보니, 이 책이 가장 간결하다.

그래서 무대 위에 올리기에는 가장 적절하게 번역된 것으로 평할 수 있다.

 

원문을 살펴보자.

 

LADY MACBETH

To be the same in thine own act and valour

As thou art in desire? Wouldst thou have that

Which thou esteem'st the ornament of life,

And live a coward in thine own esteem,

Letting 'I dare not' wait upon 'I would,'

Like the poor cat i' the adage?

 

그러니 또한 원문에 가장 충실하게 번역된 것이기도 하다.

 

신의 이름 표기에 대하여

 

22장 한 구절 살펴보자.

 

맥베스 ; 누구지? 사방에서 날 부르는 소리가 대체 뭘까? 무슨 일인 거야? , 눈알이 뽑히는 것 같아. 위대한 포세이돈의 바다가 내 손에 묻은 피를 씻어줄까? 아니, 내 손이 무수히 많은 바다를 핏빛으로 물들여 오히려 푸른 바다를 붉게 만들 거야. (53)

그리스 로마 신들의 이름을 표기하는 문제는, 이미 위의 두 작품에서 언급한 바가 있다.

 

맥베스의 대사에 등장하는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으로, 그리스 식 이름이다.

 

다른 번역에서는 

 

(A 출판사, 37)

넵튠이 다스리는 대양이라면 내 손의 이 피를 씻어줄까?

 

(B 출판사, 68)

대양의 굽이치는 파도가 내 손에서 이 핏자국을 깨끗이 씻어 낼 수 있을 것인가 

 

B 출판사의 번역은 아예 신의 이름이 빠져있다.

 

그러면 원문에서는 어떤 식으로 되어 있을까 

 

MACBETH

What hands are here? ha! they pluck out mine eyes.

Will all great Neptune's ocean wash this blood

Clean from my hand? No, this my hand will rather

The multitudinous seas in incarnadine,

Making the green one red.

 

원문에는 영어식 표기인 넵튠으로 되어 있다.

당시 영국인을 대상으로 한 극이니 당연히 영어식으로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번역에서는 왜 굳이 넵튠 대신에 포세이돈이라 번역했을까 

 

이런 추측이 가능하다.

한국인 독자에게는 영어 로마식 이름보다는 그리스 식 이름이 더 익숙하니까.

 

다시, 이 책은 

 

맥베스만 해도

나남, 동인, 민음사, 열린책들, 시공사, 펭귄클라식, 더클라식. 모두 7종의 번역을 접했다.

물론 다른 번역본도 더 있을 것이다.

 

그렇게 많은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모쪼록 더 많은 번역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더 좋은 번역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s***h 2022.10.21.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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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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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이다. 그중 워낙 유명한 『햄릿』은 여러 차례 읽었고 기억에도 있지만 다른 작품들은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작품이 바로 『맥베스』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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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은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이다.

그중 워낙 유명한 『햄릿』은 여러 차례 읽었고 기억에도 있지만 다른 작품들은 가물가물하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작품이 바로 『맥베스』라고 하니 이번 기회에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 『맥베스』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담아내다 (책 뒤표지 중에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의 극작가.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명성과는 달리 작품을 제외한 생애의 기록이 거의 없어 추정만 할 뿐 미지로 남아 있는 것이 많다. 1586년 무렵 런던으로 떠나 극작가 겸 단역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시작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당시 이름을 떨치던 학식 있는 작가들과는 달리 그는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타고난 언어 능력과 예술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과 감각, 인간에 대한 그만의 이야기는 그를 당대 최고의 극작가로 만들어 주었다. 1592년 가장 큰 인기를 끈 『베니스의 상인』을 계기로 1594년 <궁내 장관 극단>의 일원이 되었고, 1599년에는 동료들과 설립한 <글로브 극장>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다. <궁내 장관 극단>은 1603년 제임스 1세의 후원으로 <왕의 극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곳에서 그는 희극과 비극, 사극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발표했고,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으며 1616년 4월 23일 5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590년에는 『리처드 2세』,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헨리 4세』 등의 대표작으로 명성을 다졌고, 1600~1606년 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해 세계문학의 걸작을 남겼다. 말년에는 『겨울 이야기』, 『태풍』 등 로맨스극 작품을 썼다.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 2편의 이야기 등을 집필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그가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현재에도 전 세계의 무대에서 상연되고, 문학을 포함한 예술의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책날개 작가 소개 전문)

시카고플랜 002 맥베스는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이어서 더욱 시선이 갔다.

또한 책의 시작점에 맥베스 인물관계도를 보여주어서 전체적인 맥을 짚어주니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먼저 세 마녀가 등장한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예언자, 점쟁이, 그리고 옮긴이의 글에 보면 무속, 예언, 미스터리, 궁합, 타로, 혈액형, MBTI까지 여전히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우리 또한 이러한 다양한 것에 휘둘리고 있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 세상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하물며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면 어떻겠는가.

인간이라면 솔깃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 누구라도 다를 바가 없으리라.

그러한 인간 심리의 기저에서 맥베스라는 인물이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이 희곡을 읽으며 그의 행동을 뒤따라가본다.

맥베스는 용맹한 장군이었지만 그가 암시에 어떻게 휘둘리는지, 부인의 부추김에 어떻게 넘어가는지, 등장인물들의 세세한 심리묘사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죽음이란 언제고 찾아올 것을. 그런 말이 전해질 줄 알았다.

내일, 내일, 내일이 날마다 이 좁은 보폭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 시간의 마지막 음절로 향하고 있구나.

우리의 모든 어제는 죽음의 길을 밝히는 촛불일 뿐! 살아 있지만 어둠이 되어 버린 가여운 대상이 무대에서 자신의 시간을 재촉하고 있는데 아무도 모르지. 바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같거든. 분노와 절규로 가득 차 있지만 전혀 중요할 것 없는 소리니까. (152~153쪽)

이 책은 미래와사람의 시카고플랜 고전문학 7종 중 한 권이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무엇인지 제목만 알고 읽어본 적이 없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아도 좋겠다.

이 책은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이기 때문에 문장이 짧고 쉽게 번역된 것 같다. 그러니 담겨있는 의미를 더욱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맥베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 책을 읽어보며 사람의 인생을 다시 한번 통찰해 볼 만하겠다. 인간의 권력과 욕망, 파멸을 고전을 통해 엿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s*****a 2022.10.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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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플랜,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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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고 플랜, 맥베스   황량한 들에 천둥 번개가 친다. (마녀 세 명이 등장) 첫 번째 마녀 : 우리 셋이 언제 다시 모일까? 어디서 볼까  두 번째 마녀 : 광야에서 세 번째 마녀 : 거기서 맥베스를 맞이하자구. 맥베스 : 이번 한 번으로 끝날 일이면 재빨리 잘 끝내는 좋아. 결과적으로 암살이 될 테니까, 왕의 목숨을 끊으면 성공이지. 하지만 이 일로 내 모든 것이 끝장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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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고 플랜, 맥베스

 

황량한 들에 천둥 번개가 친다.

(마녀 세 명이 등장)

첫 번째 마녀 : 우리 셋이 언제 다시 모일까? 어디서 볼까 

두 번째 마녀 : 광야에서

세 번째 마녀 : 거기서 맥베스를 맞이하자구.

맥베스 : 이번 한 번으로 끝날 일이면 재빨리 잘 끝내는 좋아.

결과적으로 암살이 될 테니까, 왕의 목숨을 끊으면 성공이지. 하지만 이 일로 내 모든 것이 끝장날지도 몰라. 어떤 심판을 받고 피의 대가를 치를지는 나중에 생각하자고. 공평한 정의는 독이 든 성배가 되어 내 입술로 돌아오겠지. 우리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맥베스 부인 : 실패한다고요? 마음을 단단히 먹으면 실패하지 않아요. 하루가 고단했기에 덩컨은 금방 잠이 들 거예요.

맥베스 : 우리가 자기 방에서 졸고 있는 그 둘의 단검을 쓴다면 죄를 덮어씌우는데 문제가 없겠지 

맥베스 부인 : 우리가 왕의 죽음 앞에서 슬퍼하며 울부짖으면 누가 감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어요?

맥베스 : 마음을 다잡고 이 끔찍한 일을 제대로 해내겠소.

 

월리엄 셰익스피어, 그는 과연 누구인가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항력 있는 극작가로 그의 수많은 작품들은 책의 인기를 넘어,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사실 셰익스피어는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여서 그 이름과 명성은 오래전서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의 작품을 책으로 읽어 본 건 많지가 않다.

최근에 읽은 햄릿 정도랄까.

햄릿을 읽으면서 정말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품을 두고 왜 불멸의 고전이라고 하는지 책을 읽는 순간 바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맥베스!!

 

(벵쿼의 유령이 들어와 맥베스의 자리에 앉는다)

맥베스 : 이 자리로 우리나라의 명예가 드높아졌습니다. 뱅쿼 장군도 참석했으면 좋았을 것을. 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한 게 아닌가 싶군요. 기회를 놓친 게 안타깝습니다!

로스 : 전하, 오지 못한 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그의 탓입니다. 부디 자책하지 마십시오. 자리에 앉아 충직한 저희와 함께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맥베스 : 당연하지, 저기 악마가 날 빤히 쳐다보고 있는데도 이렇게 멀쩡하잖아.

맥베스 부인 : 말을 가려서 하세요! 그건 당신의 두려움이 만들어낸 환영이에요.

 

사람들이 셰익스피어를 두고 세계문학 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로 칭송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그의 작품을 단 한 작품이라도 읽어 본 이들이라면 공감하고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비록 비극이지만, 이 작품은 여타의 문학 작품들과는 도저히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수작으로 알려져 있고, 번역본만 하더라도 출판사마다 수십 종에 달하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세익스피어의 원작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만 보았을 뿐, 그의 유명한 4대 비극이나 희극 등의 작품들을 별도로 책을 통해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몇 년 쯤 문학동네에서 나온 베니스의 상인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때부터 세익스피어의 매력에 빠졌고 셰익스피어란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새삼 지금에 와서 그의 작품들이 다시금 새롭게 번역이 되고 주목을 받고 관심을 받는 것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는 이미 400여년 전 사람이지만 자신이 남긴 작품을 통해 여전히 우리와 같은 동시대를 살면서 우리와 소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4대 비극 작품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맥베스의 정식 제목은 맥베스의 비극이다. 중세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맥베스의 비극은 주인공 맥베스의 악행과 그에 따른 비극적 인생을 섬세한 심리 묘사로 그려내었다.

이번에 시카고플랜에서 아주 예쁜 표지를 한, 그리고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으로 맥베스를 통해 비극 문학의 실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이라고 평이 난 맥베스. 작품을 통해 만나보기를 추천한다.

 

 

d*****h 2022.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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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파헤친 셰익스피어 최후의 비극
"[맥베스]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파헤친 셰익스피어 최후의 비극" 내용보기
이 책 『맥베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이며 세계의 대문호로 이미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다. 그의 작품은 주로 희곡이다. 셰익스피어는 1564년 태어나 1616년까지 살았다. 그의 작품은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에 초반에 걸쳐 유럽, 특히 서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셰익스피어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4대 비극'을 남겼다.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이다. 독자
"[맥베스]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파헤친 셰익스피어 최후의 비극" 내용보기


 

이 책 『맥베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이며 세계의 대문호로 이미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다. 그의 작품은 주로 희곡이다. 셰익스피어는 1564년 태어나 1616년까지 살았다. 그의 작품은 16세기 후반부터 17세기에 초반에 걸쳐 유럽, 특히 서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셰익스피어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4대 비극'을 남겼다.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이다. 독자는 이 가운데 『햄릿』과 『리어왕』은 어렸을 때인 초등학교 때 읽었고, 나머지 두 작품은 나중에 대학 때 연극으로 본 기억이 있다. 오래되었지만 기억에는 아직 남아 있을 정도다. 아마 그 뒤에도 이들 작품 이야기를 듣고, 보고 말한 탓이리라.

이 작품 『맥베스』도 줄거리는 사실 간단하다. 『맥베스』는 중세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맥베스의 비극〉의 제목으로 발표된 것이라고 역자 공민희는 말한다. 「옮긴이의 글」에 따르면 용맹한 장군 맥베스는 코더 성의 영주가 노르웨이의 왕과 결탁해 벌인 반란을 진압하고 척박한 황야의 자욱한 안개를 뚫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괴상한 마녀 세 자매를 만난다. 그녀들은 맥베스에게 절을 올리며 코더의 영주이자 장차 왕이 되실 분이라고 칭송하며 그와 함께 있던 뱅쿼에게는 자손이 왕위에 오를 거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진다. 잠깐 귀신에 홀린 거라고 생각한 두 사람 앞에 왕의 신하가 나타나 맥베스가 코더의 새로운 영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는 동요하기 시작한다. 마녀의 말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뱅쿼는 경계하라고 조언하지만 나름 팔랑귀(?)였던 맥베스는 마녀의 예언을 등에 업고 왕권을 꿈꾸기 시작한다.

 


 

당시 덩컨 왕에게는 두 아들 멜컴과 도널베인이 있었고 왕은 맬컴에게 작위를 내리며 그가 차기 왕좌의 주인임을 공표한다. 맥베스는 주인이 정해져 있는 그 자리가 마녀들의 예언처럼 자기 것으로 주어졌다고 굳게 믿고 눈앞에 놓인 장애물을 모조리 없애버리기로 한다. 그러나 충직한 신하였던 그는 자애로운 덩컨 왕을 살해하길 주저한다. 이때 남편보다 야심이 큰 맥베스의 부인이 그를 부추긴다. 부인은 남편의 우유부단함을 꼬집으며 왕이 자기들의 성에서 묵는 날 밤 그를 죽이고 죄를 왕의 수행원들에게 뒤집어 씌우자고 설득한다. 일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술에 취하게 만드는 주도면밀함까지 갖춘 간 큰 맥베스 부인에 비해 전투에서 물러섬이 없었던 장군 맥베스는 납덩이처럼 무거운 양심 때문에 어쩔 줄 모른다.

역자의 말에 따르면 문학에서 '암시'는 뜻하는 바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지만 심리학에서는 이성이 아닌 언어적 자극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반복적인 암시는 개인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크게 작용할 수 있다. 해괴한 요물들이라고 생각했던 존재가 던진 수수께끼 같은 말 중 하나가 들어맞자 맥베스는 그들에게 갑자기 절대적인 믿음을 보이며 나머지 예언도 들어맞을 것이라 믿고, 혹은 들어맞게 하려고 인간으로서, 신하로서 저질러서는 안 되는 반역과 배신이라는 큰 악행을 실천으로 옮기게 되었다. 또한 가장 가까운 부인이 그를 위로해 주며 악행의 당위성을 뒷받침해 주었기에 암시가 저주가 되어 그를 집어삼키고 만 것이다.

 


 

역자는 책 뒷 부분의 「옮긴이의 글」 서두를 '암시에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맥베스!"라고 썼다. 과학이 종교보다 강력한 권력을 구사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여전히 불가사의와 미스터리, 예언, 도시 괴담, 무속 신앙과 같은 비상식적인 요소들에 이끌린다. 궁합, 타로, 혈액형, 요즘 세대들이 열광하는 MBTI까지 종류도, 체계도, 기반도 다양한 잣대들이 여러 분야에서 넘쳐나고 있다. 재미 삼아 살피고 넘기면 그만이라지만 사람의 심리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서 의미 없는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흘려보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을 놓치기도 한다. 아무리 지식과 교양이 넘친다 해도 결국 우리는 불완전한 인간이니 말이다.

왕이 되려고 왕을 없애고, 왕이 될 자들을 범인으로 몰아 쫓아버리고, 왕좌에 올라서조차 후대를 걱정해 다른 예언의 주인공인 뱅쿼와 그의 아들까지 죽이는 이 살인 퍼레이드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라고 역자는 덧붙인다. 스스로의 영혼을 파멸로 인도한 암시의 힘이 얼마나 큰지, 형체 없는 말에 속아 넘어가고, 그로 말미암아 양심의 가책으로 고통받는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셰익스피어는 〈맥베스의 비극〉을 통해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아울러 선과 악, 천국과 지옥, 권력과 복종이라는 시대를 초월한 주제를 근본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작가와 이 작품이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짐작해본다.

 

 

셰익스피어를 모르는 이는 매우 드물 것이다. 그의 생가와 극작가로 성공 후 구입한 저택이 고스란히 보존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은 지금도 셰익스피어의 도시로 각광 받으며 각종 문화 행사와 투어 등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늘 관광객으로 붐빈다고 한다. 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햄릿〉, 〈맥베스〉, 〈리어왕〉, 〈오셀로〉라는 것쯤은 상식 수준에서 알고 있을 것이다. 이 4대 비극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맥베스〉는 주인공 맥베스의 악행과 그에 따른 비극적 인생을 섬세한 심리 묘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책 『맥베스』는 5막 비극을 위해 쓰인 대본('희곡')이다. 셰익스피어는 독보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영국 문학을 세계 제일의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해서 식민지 인도와도 바꾸지 않을 정도의 인물이라고 후세는 표현했다. 그의 문학적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보여진다. 그의 작품은 비극과 희극을 두루 망라하고 있고, 작품마다 독특한 인물 창조도 탁월하다. 이 책 『맥베스』를 번역판 희곡으로 보는 것은 독자로서는 처음이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책으로 읽은 셰익스피어 작품은 모두 소설이나 서사로 번안되어 스토리 중심으로 내놓은 책이다.

셰익스피어처럼 우리나라 문학 연극계에 영향을 미친 사람도 드물다고 한다. 우리 독자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햄릿』, 『맥베스』이 그의 작품이며 그의 조국 영국은 그들의 부유한 삶을 짊어진 식민지 인도와도 바꾸지 않는다고 공언해 셰익스피어와 줏가과 그들의 문화 시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정치적 발언도 쉽게 수용될 정도로 문학사, 연극사에 대단한 기여를 한 대문호임에는 틀림없다. 사실 셰익스피어가 그의 조국 영국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바는 별로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는 문학적 재능을 발휘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위대한 작품들을 많이 쓴 것은 맞지만 그 작품들이 영국의 국력 신장에 도움을 줬거나 부의 축적에 기여한 바는 별로 없다는 것이다. 다만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로 영국의 자존심을 높여준 것은 확실하다.

 


 

셰익스피어가 살았던 1590년을 전후한 시대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치하에서 영국의 국운이 융성한 때였으므로 문화면에서도 고도의 창조적 잠재력이 요구되었던 시기였다. 이러한 배경을 얻어 그의 능력은 더욱 빛날 수 있었다. 당시의 연극은 중세 이래의 민중적·토착적 전통이 고도로 세련되었으며, 특히 그리스·로마의 고전을 소생시킨 르네상스 문화의 유입을 맞아 새로운 민족적 형식과 내용의 드라마를 창출해 내려는 때이기도 했다. 그러나 1592∼1594년 2년간에 걸친 페스트 창궐로 인하여 극장 등이 폐쇄되었고, 때를 같이하여 런던 극단도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다. 이때부터 신진극작가인 셰익스피어에게 본격적인 활동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당시의 극계를 양분)하는 세력의 하나였던 궁내부장관(宮內府長官) 극단(당시는 유력자를 명목상의 후원자로 하여 그 명칭을 극단에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의 간부 단원이 되었고, 그 극단을 위해 작품을 쓰는 전속 극작가가 되었다. 그는 이 극단에서 조연급(助演級) 배우로서도 활동했으나 극작에 더 주력하였다. 그리고 이 기간을 전후해서 시인으로서의 재능도 과시하여 〈비너스와 아도니스 Venus and Adonis〉(1593)와 〈루크리스 Lucrece〉(1594) 등 두 편의 장시(長詩)를 발표하기도 했다. 극작가로서의 셰익스피어의 활동기는 1590∼1613년까지의 대략 24년간으로 볼 수 있다. 이 기간에 그는 모두 37편의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품을 시기별로 구분해 보면, 초기에는 습작적 경향이 보였으며, 영국사기(英國史記)를 중심으로 한 역사극에 집중하던 시기, 그것과 중복되지만 낭만희극을 쓰던 시기, 그리고 일부의 대표작들이 발표된 비극의 시기, 만년에 가서는 화해의 경지를 보여주는 이른바 로맨스극 시기로 나눌 수 있다. 그에게 있어서 이러한 시기적 구획이 다른 어느 작가보다도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평생을 연극인으로서 충실하게 보냈으며, 자신이 속해 있던 극단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했다고 한다.

 


 

지금 왜 셰익스피어인가? 독자는 갑자기 출현한 셰익스피어 책에 저으기 놀랐다. 출판물의 특성상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그 분야의 책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것이 상례다. 예를 들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인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면서 세상이 온통 코로나 이슈로 빨려 들어가자 팬데믹 관련 수많은 서적이 쏟아져 나왔다. 팬데믹 감염병의 시대를 조망하는 흑사병, 1919년에 발생한 이른바 스페인 독감 등의 참상과 발병, 종식 등에 관한 책을 선두로 감염병의 역사와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불안에 따른 정신적 이상 증세 등에 관해 이를 연구한 학자, 프로이드와 아들러 등 심리학에 관한 책이 줄을 이었다. 또 심리적 불안을 치유해 주는 에세이 책도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며 대형 온라인 서점 판매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해가 바뀌고 발생 1년이 지나면서도 여전히 비슷한 책들이 꼬리를 물고 출간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가 세상의 모든 이슈를 다 빨아들일 때 셰익스피어 시리즈 발간은 별 연계가 없어 보인다.

다만 출판사 측은 이름 없는 사립대학에 불과했던 미국의 시카고 대학을 명문 학교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은 ‘시카고플랜(Chicago Plan)’이었다고 한다. 1929년 시카고 대학 제5대 총장으로 취임한 로버트 호킨스?(Robert Maynard Hutchins)가 추진한 ‘시카고플랜’은 그가 잘 알고 있던 ‘존 스튜어트 밀’식의 독서법을 따른 것으로 ‘철학 고전을 비롯한 세계의 위대한 고전 100권을 달달 외울 정도로 읽지 않은 학생은 졸업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고전 철학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당시 호킨스 총장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과제를 주었다.

첫째, 모델을 정하라:너에게 가장 알맞은 모델을 한 명 골라라

둘째, 영원불변한 가치를 발견하라:인생의 모토가 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라

셋째, 발견한 가치에 대하여 꿈과 비전을 가져라

 


 

그는 학생들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필요한 삶의 지표를 설정할 것을 강조했다. 즉, 자신의 롤 모델의 선정, 불변하는 가치의 발견, 꿈과 비전의 개발의 필요성을 권유한 것이다. 오늘날의 시카고 대학이 우뚝 서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는 명문대학으로의 발돋움한 출발점이라고 한다. 그 목록에 셰익스피어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저자 : 윌리엄 셰익스피어

 

1564년 잉글랜드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의 부유한 상인이자 유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명성과는 달리 작품을 제외한 생애의 기록이 거의 없어 추정만 할 뿐 미지로 남아 있는 것이 많다. 1586년 무렵 런던으로 떠나 극작가 겸 단역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589년 첫 작품 『헨리 6세』를 시작?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당시 이름을 떨치던 학식 있는 작가들과는 달리 그는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타고난 언어 능력과 예술에 대한 천재적인 재능과 감각, 인간에 대한 그만의 이야기는 그를 당대 최고의 극작가로 만들어 주었다. 1592년 가장 큰 인기를 끈 『베니스의 상인』 을 계기로 1594년 <궁내 장관 극단>의 일원이 되었고, 1599년에는 동료들과 설립한 <글로브 극장>의 공동 소유주가 되었다. <궁내 장관 극단>은 1603년 제임스 1세의 후원으로 ?<왕의 극단>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곳에서 그는 희극과 비극, 사극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발표했고, 계층을 가리지 않고 폭넓은 인기를 누렸으며 1616년 4월 23일 5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1590년대에는 『리처드 2세』,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헨리 4세』 등의 대표작으로 명성을 다졌고, 1600~1606년경에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 왕』, 『맥베스』를 차례로 발표해 세계문학의 걸작을 남겼다. 말년에는 『겨울 이야기』, 『태풍』 등 로맨스극 작품을 썼다. 평생 37편의 희곡과 154편의 소네트, 2편의 이야기 등을 집필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그가 타계한 지 400년이 지나도록 현?재에도 전 세계의 무대에서 상연되고, 문학을 포함한 예술의 전반적인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역자 : 공민희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미술관과 박물관, 문화유산 관리를 공부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상속 게임』, 『보이지 않는 것들』, 『절대 말하지 않을 것』, 『초판본 작은 신사들(작은 아씨들 3)』,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 리커버 디자인』, 『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죽음 앞에서 선택한 완벽한 삶』,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당신이 남긴 증오』, 『기억의 제본사』, 『무솔리니 운하』, 『난민, 세 아이 이야기』,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명작이란 무엇인가』,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 등 다수가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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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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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된 이야기의 제목쯤은 한두 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중에 읽어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그중에 하나였다. 알고 있지만 읽어본 적 없는 이야기 유명하다고 하지만 왜 유명한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자 하며,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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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읽어보지는 않았어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가장 마지막 작품으로 기록된 이야기의 제목쯤은 한두 번 이상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중에 읽어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그중에 하나였다. 알고 있지만 읽어본 적 없는 이야기

유명하다고 하지만 왜 유명한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자 하며, 자리에 앉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극으로 쓰인 글이라 익숙하지 않아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 장 넘기다 보니

어느새 인물들에 집중하며 각각의 목소리까지 상상하며 읽어내기 시작했다.

주인공 맥베스는 전쟁 영웅으로 전쟁 중 우연히 만난 마녀의 예언을 듣게 된다.

마녀는 맥베스가 장차 왕위에 오를 것이며, 이후 뱅코의 아들이 왕위를 빼앗을 것이라는 이야기

왕위에 관심이 없던 맥베스는 자신의 충성심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왕위를 갖기 위한 욕망에 사로잡힌다.

물론 괴로움에 고뇌하는 그를 부채질하는 대상은 그의 부인이었다.

아내는 그의 나약함을 꾸짖고 왕을 살해하고 자리에 오르라고 종용한다.(이것이 가스라이팅아닌가?)

이야기에서 정말로 재미있었던 점은 믿을 수 없는 마녀의 예연 혹은 말장난 같은 그 한 마디가

한 명의 인생, 한 가족의 삶, 한 나라의 운명을 비극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마녀는 그에게 불가능한 꿈과 욕망을 심어주고

그는 그 문장에 사로잡혀 왕을 죽이고, 뱅코와 자식을 죽이고,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이들을

피로 숙청하였다.

충실했던 장군은 피에 미친 왕이 되어 간 것이다.




 

책은 흥미진진한 줄거리만큼이나 깊이 있는 문장들이, 왜 전 세계 사람들이 아직도

셰익스피어를 사랑하는지 증명해 준다.

맥베스의 포악한 정치에 억눌렸던 귀족들도 이에 합세한다.

그리고 맥베스는 맥더프와 싸우게 되고, 맥더프에게서 자신은

"여자에게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어미의 배를 가르고 나온 자"란 말을 듣는다.

절망에 빠진 맥베스는 힘없이 맥더프의 손에 죽음을 맞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하게 고전문학이라고 어렵다 생각하기에는 요즘 일어나는 일들과

섬뜩하게도 비슷하다.

욕망에 사로잡혀 가족을 죽이는 사람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타인을 쉽게 밟고 살아가는 우리들

욕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커지고, 인간의 잔인함은 시간이 더해져 더욱 심해진다.

맥베스는 영화와 드라마, 소설의 모티브로 많이 활용된다.

인간의 허황된 욕망과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이렇게 자세히 보여주는 글을 없을 테니.

왜,

사람들이 셰익스피어를 찾는지 알게 된 책

4대 비극 모두를 올해 끝나기 전에 읽어야지 하며 책을 덮는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s*******n 2022.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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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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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   01 햄릿을 읽었고, 02 맥베스를 읽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이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 하나인 햄릿이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햄릿 후기이다.   일단 셰익스피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4대 비극 중에 하나인, 맥베스이다. 햄릿은 알아도 맥베스를 모르시는 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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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

 

01 햄릿을 읽었고,

02 맥베스를 읽었다.

역시 탁월한 선택 이었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에 하나인 햄릿이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마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햄릿 후기이다.

 

일단 셰익스피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4대 비극 중에 하나인, 맥베스이다.

햄릿은 알아도 맥베스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테지만.

이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하나라면 완전 정복 가능하다.

 

미래와 사람에서 정말 열일 했다는게.

이런 고전 소설은 번역이 관건이다.

단어도 애매하고,

주석도 줄줄 달리고,

너무 오리지널 그대로 가져오려고 하다보니,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이 좋은 문학들이

고전이라서-

너무 어렵게 적혀있어서-

읽기가 너무 불편해서-

외면당하기 일쑤이다.

 

그런데 !! 이렇게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으로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을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어서 완전 감사할 따름이다.

 

장점 !!

주석도 없고

어조도 간단하고 쉽고

글자도 크고

페이지 수도 적고 대박적이다.

 

그래서 내용의 이해가 쉽고 줄거리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맥베스는 5막으로 되어 있고,

햄릿과 마찬가지로 희곡이다.

 

그리고 고전문학이라고 아무거나 하는 것이 아니고,

시카고 대학을 명문 학교 반열에 오르게 한 시카고 플랜에 수록딘 문학들이다. ㅎㅎ

03이 세익스페어 템페스트 이던데 그것도 사모아야 겠다. ㅎㅎ

 

아무튼, 맥베스는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으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본질을 담아내고 있다.

 

맥베스의 권력 욕심. 야망을 그린 내용이다.

ㅋㅋㅋ부부는 닮는다고

맥베스 부인도 그런 맥베스를 부추기는 그런 ..

부창부수....

 

현대 사회로 치면

권력 욕심에 눈먼 아저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망에 똘똘 뭉쳐 살아가다 좌절과 패배감을 느끼고 비극으로 치닺는...

아침드라마 급이다.

 

ㅋㅋㅋㅋ

역시 권력, 인간의 근본적 욕심, 욕망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은,

너무나도 자신들과 닮아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 기저에 깔려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정도이다.

 

ㅋㅋ인생은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ㅋㅋ그리고 인간이기에 이러한 감정들도 느끼고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느낀다.

 

언제적 쓰여진 작품인데,

아직도 이렇게 매력적이라니,

역시 괜히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ㅎㅎ 다음은 읽어보지 못한, 템페스트를 꼭 읽어봐야 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미래와사람 #셰익스피어 #공민희 #시카고플랜 #읽기쉽게풀어쓴현대어판맥베스 #컬처블룸

l******4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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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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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들에 천둥 번개가 친다. (마녀 세명이 등장) 첫 번째 마녀 :우리 셋이 언제 다시 모일까? 천둥이 칠 때, 번개가 내리꽂힐 때 아닌, 비가 올 때? 두 번째 마녀 :이 난리법석이 끝나면, 전쟁이 승패가 나면. 세 번째 마녀 :그러면 해지기 전이겠네. 첫 번째 마녀 :어디서 볼까? 두번째 마녀 :광야에서. 세번째 마녀 :거기서 맥베스를 맞이하자고. 첫 번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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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들에 천둥 번개가 친다. (마녀 세명이 등장)

첫 번째 마녀 :우리 셋이 언제 다시 모일까? 천둥이 칠 때, 번개가 내리꽂힐 때 아닌, 비가 올 때?

두 번째 마녀 :이 난리법석이 끝나면, 전쟁이 승패가 나면.

세 번째 마녀 :그러면 해지기 전이겠네.

첫 번째 마녀 :어디서 볼까?

두번째 마녀 :광야에서.

세번째 마녀 :거기서 맥베스를 맞이하자고.

첫 번째 마녀 :지금 갈게. 그레이멀킨

모두 :두꺼비가 부르고 있어. 금방 갈게!

아름다운 건 추악하고, 추악한 건 아름다워. 안개와 더러운 공기를 헤치고 나아가자. (전원은 퇴장) (-11-)

덩컨 : 이 소중한 내 사촌, 맥베스 장군! 자네의 공로를 보상하지 못한 죄책감이 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소. 어찌나 날렵한지 보답하려고 해도 따라잡을 새가 없었지. 그 고마움에 턱없이 못 미치겠지만 내가 줄 수 있는 걸 다 주겠다는 말은 꼭 전하고 싶군. (-27-)

맥베스 :우린 뱀을 잡았지만 아직 죽이지 못했어. 가까이에 그대로 두는 한 열악한 우리의 악의가 독사의 이빨에 물릴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해. 그래서 갖은 고통을 겪으며 두려움에 빠져 하루를 살겠지. 밤이면 끔찍한 악몽에 뒤척이면서.그럴 바엔 차라리 죽음과 함께 하는 쪽이 나아. 적어도 안식과 평화를 얻을 테니까. 끝없는 무아지경 속에서 거짓말을 해야 하는 마음속 고문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야. 덩컨은 발작 같은 인생의 열병을 앓고 이제 고이 잠들어 무덤 속에 있어. 그 가장 끔찍한 반역에 목숨을 잃었지. 칼도 독도 ,내부의 적도 외세의 침략도 아닌 반역으로.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그를 건드릴 수 없어. (-79-)

세 번째 마녀 : 용의 비늘, 늑대의 이빨, 미녀의 미라, 바다 상어의 위와 창자. 어둠 속에서 파낸 독미나리의 뿌리. 신성모독을 저지른 유대인의 간, 염소의 담즙, 일식의 은빛 아래 챙긴 주목나무 조각. 터키사람의 코, 타타르족의 입술. 단정치 못한 여자가 낳아 도랑에 버린 태아의 손가락·이것들로 걸쭉한 죽을 만들자.여기에 호랑이 내장도 재료로 넣자.

모두 : 두배로, 두 배로, 고통스럽게 힘들게. 불을 피우고 솥을 끓이자.

두번째 마녀: 이제 개코원숭이의 피로 솥을 식히면 마법이 제대로 힘을 발휘할 거야. (-105-)

맥베스 :바보같은 녀석.아무리 날래게 공기를 갈라도 그 검으로 날 피 흘리게 만들지 못한다. 약한 놈들에게나 찔러 넣어라. 난 마력으로 무장한 몸이고

여성에게서 난 자에게 목숨을 내주지 않는다. (-161-)

『햄릿 』, 『맥베스 』, 『리어왕 』, 『오셀로 』 이 네 개의 작품을 셰익스피어가 남긴 4대 비극이라 말한다. 그는 1564년에 태어나 1616년에 사망하였다. 그의 아내 앤 해서웨이 또한 1623년에 사망하였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남긴 문학 덕분에,우리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그 당시를 상상하게 되었고, 중세 유럽 사회의 본모습을 이해하고 있다. 즉 이 책에서 이해할 수 있는 건, 그가 남겨놓은 삶, 16세기 유럽 사회의 본질,삶의 근원적인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유럽의 마녀사냥과 유대인 혐오가 이후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로 이어지고 있음을 파헤치고 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건, 우리가 원하는 철학과 그들의 삶을 문학에 기록하고자 함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이야기 중 하나인 『맥베스 』는 인간의 본질과 배신, 그리고 죄책감이 어디에서 기인하는지 깊은 생각을 안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연극을 위한 희곡이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영주 로스가 있으며, 맥베스는 장군 신분이다. 그런데 맥베스의 운명은 세 마녀에게 달려 있으며, 그 마녀들을 책에서는 전령이라 말하고 있었다.

맥베스는 덩컨, 뱅쿼, 맥 더프와 적대관계에 놓이는데, 덩컨의 아들로 맬컴과 도널베인이 있었다. 맥베스와 사촌 관계였던 로스는 결국 맥베스의 손에 죽음을 당하고 말았고, 비운의 왕으로 남았다. 이 희곡 『맥베스』에서, 맥베스의 우유부단함이 일을 그르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사실에 근거한 스코틀랜드 사회가 아닌 전령의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으며, 종교가 지배하는 스코틀랜드 , 세 마녀의 꾐에 빠져서, 왕을 죽이는 맥베스의 고뇌 속에서, 죄책감과 자괴감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을 아끼는 로스 왕이며,그 왕에 대해 칼을 꽂았다는 것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의 옆에서 맥베스 부인이 맥베스를 위로하고 있지만, 결국 맥베스를 파괴하는 것은 맥베스 본인이다. 삶의 이 문학 작품에서, 맥베스의 행동과 말뿐만 아니라, 마녀들의 행동을 눈여겨 보았다. 유럽 사회에 길거리에 유대인을 죽인다 하여도,그 행동이 정당하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 결국 마녀사냥이란 그 시대의 법칙이었고, 어떠한 룰이다. 마녀의 예언, 그리고 맥베스의 결정 뒤에는 선과 악, 천국과 지옥, 권력과 복종이라는 이분법적 관계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k*******2 2022.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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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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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의 원제는 맥베스의 비극이라고 합니다.반란을 진압하고 고국으로 돌아오던 용맹한 맥베스 장군은 기괴한 세 마녀의 예언에 흔들리게 됩니다.자신이 장차 코더의 영주가 되고 왕이 될 것이고, 함께 있던 뱅쿼에게는 자손이 왕이 될 거라고 말했기 때문이죠.우연찮게 맥베스는 곧 코더의 영주가 되었고, 권력욕에 휩싸여 차기왕이 자신이 될 것이라 믿어버립니다. 반면 뱅쿼는 어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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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극의 원제는 맥베스의 비극이라고 합니다.
반란을 진압하고 고국으로 돌아오던 용맹한 맥베스 장군은 기괴한 세 마녀의 예언에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이 장차 코더의 영주가 되고 왕이 될 것이고, 함께 있던 뱅쿼에게는 자손이 왕이 될 거라고 말했기 때문이죠.
우연찮게 맥베스는 곧 코더의 영주가 되었고, 권력욕에 휩싸여 차기왕이 자신이 될 것이라 믿어버립니다. 반면 뱅쿼는 어둠의 세력들의 술수를 경계하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마녀의 예언에 마음을 빼앗긴 맥베스는 부인의 부추김에 결국 왕 덩컨을 죽이고 왕위에 오릅니다. 왕위에 올라서도 죄책감과 불안감에 휩싸여 지내던 맥베스는 뱅쿼와 뱅쿼의 아들을 견재하며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다가 결국 그들도 죽이고 맙니다.
하지만 마지막엔 맥베스 자신도 결투끝에 참수를 당하는 비극을 맞게 됩니다.
맥베스에게도 양심과 주관이 작용하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덩컨을 찌르기 전 왕에 대한 충성심으로 갈등하던 맥베스는 부인의 사악한 말들에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됩니다.
맥베스가 마음에 올바른 중심,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그렇게 쉽게 흔들릴 수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악하고 어두운 세력을 분별하지 못하고 인간을 가장 강력하게 유혹한다는 권력욕에 온전히 자신을 내던져 버렸던 맥베스.
셰익스피어는 극을 통해 후대에 어떤 메세지를 전하려 했을까요. 우매하게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고전이 일깨우는 교훈을 잘 되새겨 보아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맥베스의 심경의 변화, 괴로워 잠못드는 장면들, 맥베스 부인의 대사등이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다소 복잡한 등장인물간의 관계는 첫페이지에 도식으로 나와 있어 읽는 중간중간 다시 확인하며 읽으니 이해가 수월했습니다.
예전에 괴테의 파우스트를 다소 힘겹게 읽은 기억이 있는데 현대어로 쉽게 쓰여진 고전 시리즈는 한결 읽기가 쉬웠습니다.




책속 밑줄 >>


뱅쿼 ; 지금 몇 시쯤 됐니, 아들아?
플린스 ; 달이 떨어졌어요.
시계 소리는 못 들었고요.
뱅쿼 ; 달은 열두 시가 되면 내려가지.
플린스 ; 횃불은 나중에 가져갈게요.
뱅쿼 ; 잠시만, 내 검을 가져가렴.
천국에도 절약이라는 게 있는지
하늘의 촛불을 다 꺼트렸구나. 횃불도 챙겨가.
졸음이 납처럼 무겁게 날 짓누르지만
아직 잘 수가 없어, 자비로운 힘이시여,
제 속의 사악한 생각을 억눌러 쉬게 하소서!
p.44


맥베스 ;
한 명이 소리쳤어, “부디 은총을 내리소서!”
그러자 다른 한 명이 "아멘"이라고 했어.
죄를 지은 내 손을 목격한 것처럼.
둘이 두려워하며 내는 소리에
난 '아멘'이라고 답할 수 없었어.
"부디 은총을 내리소서!"라고 했을 때 말이야.
맥베스 부인 ;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맥베스 ;
하지만 내가 "아멘"이라고 말하지 못한 이유가뭘까? 은총이 가장 절실한 사람이 바로 나인데왜 "아멘"을 입안으로 삼켰는지 원.
맥베스 부인 ; 그 일은 이런 식으로 생각해선 안 돼요.그러면 우린 미쳐버릴 테니까요.
맥베스 ; 한 목소리가 절규하더군. "이제 자면 안 돼!맥베스가 자는 사람을 죽일 거야."
잠은 우리를 무방비하게 만들어.
잠은 얽힌 마음의 실타래를 풀고,
일상의 죽음이자 욱신거리는 일꾼에겐
따뜻한 목욕과도 같아.
상처받은 마음의 연고일 뿐 아니라
대자연의 두 번째 과정이자 인생의 축제를
번영하게 하는 요인이고.
맥베스 부인 ;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맥베스 ;
여전히 소리치고 있잖아.
"자면 안 돼!"라고 온 집에 다 들리도록.
"글라스에서 자면 죽는다. 코더도 마찬가지다.그래서 맥베스는 더 이상 잘 수 없다."
맥베스 부인 ; 누가 그런 소리를 질렀다는 거예요?
고귀한 영주님, 당신은 많은 걸 확대해석하며귀중한 정력을 낭비하고 있어요. 물가로 가서손에 남은 불결한 증거를 씻어버리세요.저 단도들을 왜 가지고 왔어요?
반드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들인데.
저것들을 도로 가져가 자고 있는 사내들의피를 묻히세요.
맥베스 ; 난 이제 안 갈 거요.
내가 한 짓을 생각하기 두려워.
쳐다도 보기 싫다고.
맥베스 부인 ; 약해빠져서는! 저한테 단도를 주세요.
잠과 죽은 자는 그림일 뿐이에요.
아이들의 눈엔 그림 속 악마가 두렵겠죠.
p51~52


맥베스 ; 당신은 모르는 게 나아.
끝나면 박수나 쳐줘요. 밤이 어서 오길.
힘든 하루의 눈을 부드럽게 감기고
보이지 않는 피범벅 된 손이 날 아프게 하는
질긴 결속을 갈가리 찢어 버리길!
빛이 사라지고 까마귀가 숲으로 날아가기
시작하는군. 선한 하루가 수그러들면
어둠의 대변인들이 사냥에 나서겠지.
당신은 내 말에 기쁘겠지만 가만히 있어요.
나쁜 일은 악의로 더 강해지는 법이지.
p.81
s******7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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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윌리엄셰익스피어지음 #미래와사람 정말 유명한 작품인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유명한 영국하면 시인 겸 극작가인 셰익스피어는 스코틀랜드 국왕인 막 베하드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 된 작품이기도 하다. 첫 등장한 세마녀의 대화가 흥미로웠고 극의 집중도를 한껏 높여주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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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윌리엄셰익스피어지음 #미래와사람

정말 유명한 작품인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이다. 세계에서 유명한 영국하면 시인 겸 극작가인 셰익스피어는 스코틀랜드 국왕인 막 베하드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 된 작품이기도 하다.

첫 등장한 세마녀의 대화가 흥미로웠고 극의 집중도를 한껏 높여주며 등장인물의 대화로 몰입도가 상당했다. 맥베스가 마녀들과 아내의 수근거림에 자신의 욕망과 야욕을 한껏 드러내며 왕의 자리를 탐하여 왕을 살해하여 왕의 자리로 올라섰다. 사람의 탐욕은 어디까지인가. 자신의 사리사욕과 그 욕망들을 하나씩 채워나갈때에 인간의 추악한 모습은 어디까지인지 읽어내려가며 자신의 행동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자기합리화의 끝을 보여줬다. 권력에 서있는 자들의 추악함을 현세대에도 보아오면서 인간의 내면의 악함을 보며 인간의 모순적인 태도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세마녀의 예언에 정직하던 맥베스는 어느순간부터 권력에 눈이 멀어 자고 있는 왕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이고, 그것도 모자라 왕위에 오른 맥베스는 친구인 뱅코의 충성심에도 의문을 품어 세마녀의 얘기를 들은 후 뱅코도 죽이기에 이른다. 왕위를 지켜 높은 곳에서 내려오기 싫은 사람의 욕심이 피를 불렀다. 세마녀의 예언대로 행하고 아내의 부추김과 꼬드김으로 더욱 한껏 자신의 영토로 만들지만 그 탐심으로 맥베스는 무너져 내린다.

내 주변에도 토속신앙이나 혈액형, 타로 등등 여러형태로 그것을 참고하거나 믿기도 하는데 자신의 삶을 누구에게 물어물어 의지하는 삶은 중심이 없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맥베스의 파멸은 권력과 왕좌에 눈이 멀어 자신의 중심이 없이 살게되니 꼭두각시나 죽어있는 삶이나 다름이 없다. 억지로 만든 왕좌의 자리는 단연코 오래갈 수 없다. 무엇이든 인위적으로 만든 자리는 나락으로 떨어지기 마련이다.

현대판으로 풀어 쓴 맥베스는 연극으로도 현재 활발히 공연중에 있다. 글로 읽었을때에도 가독성이 좋아서 단숨에 읽었다. 몰입도가 있어서 더욱 집중도를 높였다.
l*****7 202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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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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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 국왕 막 베하드(영어식 이름 맥베스)의 일생을 다루었다. 인간이 욕망 때문에 서서히 타락하다가 선을 넘고 파멸에 이르는 작품들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건 인물의 심리나 행동을 나타내는 셰익스피어의 표현력이었다. 최근에 읽은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에서 셰익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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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스코틀랜드 국왕 막 베하드(영어식 이름 맥베스)의 일생을 다루었다. 인간이 욕망 때문에 서서히 타락하다가 선을 넘고 파멸에 이르는 작품들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건 인물의 심리나 행동을 나타내는 셰익스피어의 표현력이었다.

최근에 읽은 데일 카네기 성공 대화론에서 셰익스피어가 창조한 인물 마르쿠스 안토니우스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장례식에서 했던 추도사를 보며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다른 어떤 작가보다도 방대한 어휘를 구사했기 때문이라고 극찬한 것을 보고 나니 단번에 이해가 가면서 심리를 묘사하는 어휘력에 감탄하며 읽었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답게 두껍지 않고 연극 대본 형식에 읽기 편하다. 다만 엄청난 표현력의 대사들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그 표현력에 경의를 표할 정도로 이렇게 표현할 수 있나 싶다. 슬프게도 이 책을 보고 느낀 표현력에 대한 감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게 슬프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이 <햄릿>, <맥베스>,<리어 왕>,<오셀로>인데 이 4대 비극 중 가장 마지막에 완성된 것이 <맥베스>이고 정식 타이틀은 <맥베스의 비극>이다.

중세 스크틀랜드를 배경으로 한 <맥베스의 비극>은 주인공 맥베스의 악행과 그에 따른 비극적 인생을 섬세한 심리묘사로 그려낸 작품이다.

책에도 나오지만 줄거리는 이렇다.

용맹한 장군 맥베스는 코더 성의 영주가 노르웨이의 왕과 결탁해 벌인 반란을 진압하고 척박한 황야의 자욱한 안개를 뚫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괴상한 마녀 세 자매를 만난다. 그녀들은 맥베스에게 절을 올리며 코더의 영주이자 장차 왕이 되실 분이라고 칭송하며 그와 함께 있던 뱅쿼에게는 자손이 왕위에 오를 거라는 알쏭달쏭 한 말을 남기고 연기처럼 사라진다.

잠깐 귀신에 홀린 거라고 생각한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왕의 신하가 맥베스가 새로운 코더의 영주가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자 그는 동요하기 시작한다. 마녀의 말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당시 덩컨 왕에게는 두 아들 맬컴과 도널베인이 있었고 왕은 맬컴에게 작우를 내리며 그가 차기 왕좌의 주인임을 공표한다.

맥베스는 주인이 정해져 있는 그 자리가 마녀들의 예언처럼 자기 것으로 주어졌다고 굳게 믿고 눈앞에 놓인 장애물을 모조리 없애버리기로 한다.

그러나 충직한 신하였던 그는 자애로운 덩컨 왕을 살해하길 주저한다. 이때 남편보다 야심이 큰 맥베스 부인이 그를 부추긴다. 부인은 남편의 우유부단함을 꼬집으며 왕이 자기들의 성에서 묵는 날 밤 그를 죽이고 죄를 왕의 수행원들에게 뒤집어 씌우자고 설득한다. 일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술에 취하게 만드는 주도면밀함까지 갖춘 간 큰 맥베스 부인에 비해 전투에서 물러섬이 없었던 장군 맥베스는 납덩이처럼 무거운 양심 때문에 어쩔 줄 모른다.

4대 비극 중 가장 화려하고 잔인한 작품이라고 한다.

맥베스에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니 연극계에서는 '맥베스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맥베스 연극은 공연이나 공연 준비 중에 알 수 없는 사고가 벌어진다는 징크스로 영미권에서는 제목을 언급하기를 꺼리는 배우나 공연 관계자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맥베스는 다른 4대 비극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영웅의 이미지가 덜하다. 또한 맥베스에는 다른 비극과는 달리 악역이 없다. 단지 마녀들의 예언을 듣고 맥베스가 스스로를 파멸로 끌고 가는 것뿐이다. 비록 맥베스의 아내가 부추겼다고는 하나, 애당초 그의 아내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은 맥베스가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은 탓도 있고, 거부할 기회가 있었지만 끝내 거부하지 않고 왕을 살해하는 것은 맥베스 자신이기 때문이다.

원작은 어려워서 읽기 힘들겠지만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은 170페이지 정도의 연극 대본 형식으로 정말 읽기 쉽다. 고전이라고 하면 어려워서 도전하기 힘들었다면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시리즈를 먼저 읽으면 될 것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w******2 202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