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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물관에 가면 AR/VR 컨텐츠들이 확실히 늘어난 것을 느낀다. 유물과 유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터치스크린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재미를 돋우기도 한다. 아이들 역시 이런 컨텐츠들이 있어야 박물관 관람을 더 재밌게 느끼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 시중엔 AR/VR 컨텐츠를 활용한 각종 어플리케이션들과 학습자료들도 풍부하여 어쩌면 지금의 아이들은 이렇게 AR/VR을 친숙하게 느끼고 능숙하게 다룰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는 것 같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zep과 같은 홈페이지를 알아서 찾아 들어가고, 동물의 숲 맵을 혼자서 열심히 만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메타버스 네이티브란 말이 실감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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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려면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하는 것이 교육이다. ‘메타버스’는 변화의 중심에 있지만 노력해도 좀처럼 익숙하지 않아서 애써 외면해오던 분야이기도 했다. 김상균 교수님의 책을 읽고 강연을 들어도 교실로 끌어 오기는 쉽지 않았다. ‘그럴듯한 메타버스가 초등학교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반문하기도 했었다. 나와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있던 교사들이라면 이 책이 메타버스로 입장하는 허들을 한층 낮춰줄 것이라 생각 한다.
<메타버스로 소통하는 아이들>은 시대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음을 직시하고 있으나 전방위로 나서지 못했던 교사들에게 ‘메타버스 활용’ 필요성에 대한 강한 동기와 구력을 제공한다.
책의 지은이가 교사라서인지 책은 마치 하나의 수업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대의 간극을 좁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그리고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교육자도, 어른들도 바뀌라고 권한다. 책을 읽는 동안 ‘그래서 우리 교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면 될까?’라는 의문을 품게 된다. 마지막 장에 보너스처럼 실어 놓은 ‘수업에서 메타버스 활용하기’ 이르러 피날레를 장식하듯 의문이 해결되고 이해가 완성에 이른다. 더욱이 ‘학생들과 함께했던 메타버스 활용 영상’을 QR코드로 제공하는데 이것을 접한 순간 저자가 왜 끊임없이 메타버스 이주민들이 네이티브들과 꼭 함께 해보기를 권했는지 알게 된다.
책을 따라 가다보면 우리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메타버스에 입장할 용기가 생긴다. 새로운 관문을 통과하려면 저자의 말대로 이주민의 노력은 더 많이 필요하겠지만, 도전에의 용기만큼은 확실히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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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verse. 요즘 가장 핫한 단어이다. 메타버스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세계를 넘어 가상의 공간에 펼쳐진 세계를 말한다. 그리고 그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사실 메타버스라는 말이 나오기도 이전에 우리는 이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고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싸이월드가 대표적이다. 가상의 공간인 미니홈피에 나를 상징하는 미니미를 꾸미고 파도타기를 하면서 온라인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메타버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다. 이제 이런 메타버스가 코로나19라는 물결을 타고 교육계로 넘어왔다. 때마침 개발되었던 게더타운은 다양한 회사에서 온라인 회의용으로 사용되며 온라인 연수로도 활용된다. 뒤따라 개발된 ZEP, 제페토 등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메타버스 활용이 과연 교육적으로 필요한가에 대한 시각도 보여진다. 그리고 이 책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이 왜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 우리가 교육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자란 디지털 네이티브이다. 이들에게 컴퓨터, 핸드폰은 필수 물품이다. 메타버스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은 이미 메타버스 속 세상에 익숙해져 있고 그런 공간에서 소통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아이들을 교육하는 기성세대는 메타버스를 잘 모른다. 메타버스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으로 마냥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미래교육의 방향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 책에서는 어른들이 메타버스를 먼저 체험해보고,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차피 미래에 어른이 되면 컴퓨터도 할줄 알아야 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회의도 하게 될테니 말이다. 책을 보면서 교육계에서 메타버스에 대한 연구가 적극적으로 이루져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들어가서 메타버스 네이티브가 살아가게 될 세상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읽다보면 아이들이 만나게 될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확연히 다를 것이고, 그 세상을 살아가려면 지금의 교육 내용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라는 강렬한 확신이 든다. 메타버스가 교육적으로 다뤄져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메타버스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 메타버스가 왜 교육에 필요한지 잘 모르겠는 사람은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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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아이들에게 혜성처럼 다가와 태양처럼 빛나게 된 그것. 가상현실이라고만 생각했던 메타버스는 사실 우리 주변 도처에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구세대는 변화의 조짐을 알아도 느리게 반응하고, 신세대는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다.'는 대전제가 메타버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나름 신세대 교사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변화를 따라가기에는 나도 구세대로 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메타버스로 소통하는 아이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라이프로깅, 거울세계'와 같은 메타버스의 기초용어를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메타버스의 장점과 학생들의 연령적 특성을 고려하여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구체적이면서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책 표지에 나온 것처럼 '교사와 학부모에게 필요한 미래 교육 안내서'라고 자부할 만 하다. 나부터도 아이들에게 메타버스에 대한 거부감을 알게 모르게 심어줬는지 반성하며 오늘부터라도 달라지려 노력하겠다. '0000의 본질은 새로운 변화에 있다.' - 꼭 메타버스라는 것을 넣지 않더라고 통용될 말이라 말미에 기록해두고 싶다. |
| 메타버스 이주민인 어른으로서 원주민인 아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을 바꾸어야할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실생활에 메타버스가 많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어른이라면 강추드립니다! 아이들에게 게임만 한다고 뭐라할 것이 아니라 메타버스 이주민인 어른들이 생각을 바꾸고 아이들이 메타버스를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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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원주민과 메타버스 이주민!! 메타버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원주민과 이주민이라는 말은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미 로블록스라든가 마인크래프트를 접해보고 일상에서 서로 이야기도 나누는 아이들에게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은 환호성이 나올 만큼 재미있는 수업이 될 것 같다. 내가 속한 교육청에서도 젭을 이용해 메타버스 맵을 만들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나 여름방학 안전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이처럼 이미 메타버스는 우리 교육현장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다. 학교 공개수업에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메타버스를 모른 척할 수 있을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메타버스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든 면에서 앞서갈 것이라는 사실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메타버스를 접하게 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메타버스의 장점과 교육적 효과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읽으면서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여러가지 부작용이나 부정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것들을 차단하기 위해서 어른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도 물론 많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무시하거나 역행할 수는 없는 일이므로 이 책의 저자가 권유하는 대로 메타버스 네이티브를 들여다보고, 함께 발맞추어 걸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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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대의 아이들은 10년 전 아이들과 완전히 다르다. 거의 20년 가까이 교사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이들의 태생 자체가 핸드폰과 컴퓨터, 스마트 기기와 친밀하다는 거다. 예전 같으면 3,4학년도 인터넷에 접속해서 무언가 정보를 찾아내는데 시간이 걸리고 열심히 알려줘야 했다면, 지금은 2학년 아이들도 말만 하면 금방 접속하고 무언가 다운받는 것이 당연하고 쉽다. 조금 어려운 것은 타자를 치는 속도 정도
메타버스로 소통하는 아이들이라는 제목 그대로 미래 교육은 지금처럼 교사의 강의를 듣거나,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보여주는 수업이나, 아니면 생각해서 무언가를 적어내거나, 의견을 나누는 토론식 수업 같은 형태가 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한다. 시대가 바뀌고, 우리가 접하는 기기와, 모든 사물들이 다 바뀌고 있다. 그 중 가장 빠른 변화는 역시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가상의 세계다.
메타버스로 하는 수업을 간단히 본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쉽게 과제를 해나가지 못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수업이 이제 모든 공교육 안에도 곧 실용적으로 쓰일 것이고, 아이들에게 어쩌면 즐거운 지식 전달, 스스로 지식과 경험을 만들어 내고, 현실에 적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빠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젊은 경우 벌써 아이들과 조금씩 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어서 이제 빠르게 바뀌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아이들에게 유튜브가 인터넷 검색보다 훨씬 가까워진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게임에 완전히 자신을 맡기는 아이들도 많다. 그런데 그렇게 강력한 게임보다 더 자연스럽게 메타버스에 몰두한다니, 아직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어른들은 이해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메타버스가 게임보다 훨씬 스스로 결정하고,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이 차이라고 해도 될까
NFT는 ‘대체 불가능 토큰’을 의마하고, 온라인 상 구매기록과 소유권을 인정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NFT를 활용하면 디지털 파일을 누가 만들었고, 누가 구매했고, 판매했는지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한다.
미국에는 이미 메타버스에만 존재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 이제 아이들이 학교에 진짜로 가지 않고 가상 캠퍼스에 출석하고 공부하는 것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메타버스에서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말을 해야만 진행이 되기 떄문이다. 교실에서 얌전히 앉아있는 아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메타버스에서는 지금의 교실처럼 없는 듯이 앉아 있는 아이들이 있을 수 없다니 한 면으로는 반갑다. 하지만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이, 학교가 가지는 부작용은 이러한 장점보다 더 클지도 모르니 사실 걱정스럽기도 하다. 다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만으로 미래 사회의 기반이 되는 이러한 움직임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더 자세히 실체를 알고 가장 긍정적인 방면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적용하는 것만 과제로 남아 있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