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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내용보기
문득 이근후 작가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가 떠오르는 책이다. “좀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라니, 정말 그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그 해답을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실제로 2009년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 당시 개인적인 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내용보기
 

 

문득 이근후 작가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가 떠오르는 책이다. “좀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라니, 정말 그 답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아닐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그 해답을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는다고 말한다.

 

저자는 실제로 2009년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 당시 개인적인 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국의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을 인터뷰했고, 아마도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고 있는듯 하다.

 

이들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어떻게 하면 인생을 재미있게 살 수 있는지를 말이다. 오롯이 제목에 의해서, 제목에 이끌려 읽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이라면 누구라도 고민할만한 의문에 대한 해답이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소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쪽으로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기 때문일테다. 하지만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딱히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각각의 인물들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을 읽다보면 그 자체로도 분명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분야의 최고라 할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두명이 아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는건 분명 쉽지 않은 기회이고,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영감, 창조 등에 대한 부분이 최근 들어서 더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는데 그런 것들을 천부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겠지만 노력을 통해서도 향상시킬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런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 이야기의 최고라 불리는 사람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고, 실제 그들의 작품에 대한 부분도 사진을 통해서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있다고 할 수 있겠다.

 

예술가인 동시에 과학자이고, 건축가 같기도 한 그들의 작품을 보는 것도 흥미롭지만 각각의 크리에이터를 소개하기에 앞서서 적어 둔 그들의 좌우명이자 신념이라고 할 수 있는 글귀를 읽는 것도 좋은것 같다. 그렇기에 삶이 좀더 다채로워지고, 좀더 틀을 벗어났음에도 사회로부터 억압이 아닌 찬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서 느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그러면 삶을 좀 재미있게 살수 있지 않을까?

 

근거 있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제임스 다이슨

 

장르를 넘나드는 사고가 필요하다

로스 러브그로브

 

모든 디자인은 메시지가 된다

조너선 반브룩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13.12.12.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내용보기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출장길에 잠깐 들른 런던의 참신한 매력에 빠져 유럽의 '크리에이티브허브'로 꼽히는 런던이라는 도시를 다시바라보게 되었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창조적 자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늦깍이 유학을 떠날 때 자연스럽게 런던으로 떠날수있었고, 이 책은 17명의 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에 대한 책이다.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창의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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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출장길에 잠깐 들른 런던의 참신한 매력에 빠져 유럽의 '크리에이티브허브'로 꼽히는 런던이라는 도시를 다시바라보게 되었고 풍부하고 다채로운 창조적 자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늦깍이 유학을 떠날 때 자연스럽게 런던으로 떠날수있었고, 이 책은 17명의 그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에 대한 책이다.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그림,사진들을 좋아하던터라 더욱 이 책이 흥미로웠고 한층 더 내 인생을 정신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주지 않았나 싶다. 실제 하는 일은 지극히 계산적이고 빈틈이 없어야하는 메마른일이라서 더욱 나는 이 단비와도 같은 책이 고마웠다.

 

화려한색감의 줄무늬 디자인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폴스미스.  체계적으로 패션을 공부한게 아니라 우연히 패션계에 발을 들였다고한다. 유복하게 자라지 못한 서민층가정의 소년이었지만 필연이었을까? 창고형의류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점차 패션에 눈을 떴다고 한다. 디자이너가 될사람은 그 길을 가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는 나였기 때문에 그런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했어도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는구나 싶었다. 정규적인 교육을 받은것이 아니기때문에 현장에서 패션일을 배웠고, 주변의 사물을 끊임없는 호기심의 시선으로 접근한다. 그의 작업실에는 각종 책과 인형,cd, 모자 ,그림,장난감, 골동품 등 그에게 소중한 영감을 줄 원천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다.그는 그것들을 보면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몰입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창조의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나도 가끔 기분전환삼아 사진을 냉장고에 붙이거나, 그림을 전시하고 남들은 왜모으는지 모르는 작은소품하나까지 진열해놓곤 했다. 내가 창의적인 일을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하는것자체만 으로도 감각이 달라지기때문에 기분전환이 된다. 어쩌면 이일을 업으로 하진 못해도 평생 그 창조적인 일은 일상속에서 해나갈수있지 않을까 그 영감이나 감각의 원천이 바닥이 날 순간이 온다면 더없이 우울해지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든다.

 

'나는 절대 돈이나 권력에 의해서는 동기부여를 받지 않는다. 내게 동기를 제공하는건 그저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다. 그러한 매일매일이다'

-폴스미스 자서전중에서-

 

인상적이있던 사람은 케네스그레인지. 두번째로 소개되는 인물이다. 그는 런던을 상징하는 명물인 블랙캡, 빨간우체통, 고속열차 ,주방용품디자인에 한획을 그은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이라고 한다. 나는 카메라와 사진에도 관심이 많은데, 코닥의 필름카메라를 디자인한 인물이기도 하다는 사실에 반가운 마음마져 들었다. 유명한 건축사무소에서 일했던 케네스그레인지는 전시회프로젝트를 맡을정도의 경력이 있었기때문에 준비를 하다가 코닥전시부스를 마무리하던중 '카메라만 이렇게 처참하게 흉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무심결에 중얼거렸다가 새로운카메라의 디자인을 맡게되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웃기고 신기한 필연이란 말인가..그 기회를 기점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다고 한다. 나도기회가 된다면 그가 디자인한 카메라를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일상속에 스며들만큼 친근하이 있고 스트레스라곤 없을건같은 긍정의기운이 서려있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작품을 대변하듯 자신 또한 긍정적이고 쾌활하며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며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격이라고.. 사람은 자신의 삶을 작품으로 나타낸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모양이다.

 

그외에도 먼지봉투없는 진공청소기, 날개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제임스 다이슨.그는 집념의 디자이너라고 불릴정도로 안되는거는 될때까지 노력하는 노력파. 특히 먼지봉투없는 진공청소기를 발명하기까지 걸린기간은 5년. 총 5127개의 시제품을 만든끝에 성공했다고한다. 대단한 집념이 아닐수가없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게 하나 있다면 창의적인일, 창조적인 일이란 일상에서 그리 멀리 있지않다는 것이다. 으레 크리에이티브한 일들은 타고난 사람들이나 할수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일상속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나 또한 그들처럼 크리에이티브한 일상을 만들어갈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때로는 필요에 의해서 , 때로는 꾸준한 관심으로, 때로는 나도모르게 찾아오는 영감으로 태어날수있는 일상의 결과물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창의적인일이란 복잡하고 어려운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숨쉬는 일상이다. 조금만 더 세상의 모든것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말이다. 좀 더 즐겁고 설레는 하루가 나의 인생이 될것이다.

r***n 2013.12.14.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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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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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 :1. 여기에서 말하는 크리에이터(creator)는 대부분 디자이너(designer)다.2.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서 소개된 디자이너의 대부분은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출신이다. 정말로 '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면, 개인적으로 비추. 이거슨 노말한 방법으로서의 재미(fun)와는 동떨어진 삶이다. 어떻게보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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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brief :

1. 여기에서 말하는 크리에이터(creator)는 대부분 디자이너(designer)다.

2.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서 소개된 디자이너의 대부분은 영국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출신이다.

 

정말로 '좀 더 재미있게 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면, 개인적으로 비추. 이거슨 노말한 방법으로서의 재미(fun)와는 동떨어진 삶이다. 어떻게보면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사람들은 designer 중에서도 괴짜(geek)에 속하는 부류라고 생각한다. 하드코어한 면이,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기 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은 폴 스미스(폴 스미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와 다이슨(날개없는 선풍기 때문에 기억하게 되었음) 그리고 IDEO의 팀 브라운 정도인 것 같은데... 책을 읽다보니 참 재미있는 것이, IDEO는 내가 기억하기에도 확실히 (구성인원이 어찌되었던 간에) 미국기업이고 Apple 또한 미국기업인데, 그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이 영국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영국기업이나 마찬가지처럼 느끼고 있다니. (미국기업인게 아쉬운 모양) 혈통에 대한 자신감인가 싶기도 하다.

 

여튼 패션, 팝아트, 광고, 건축,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A to Z 를 낱낱히 보여주고 있다. 글이 짧으면서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축약시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 읽고 나니 왠지 디자이너들에게 궁금했던 일반인의 궁금증은 다 해결된 것 같다. (어떻게 디자이너가 되셨어요?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등등)

 

"사치 앤드 사치인데, 이 정도 문제쯤이야 해결하지 못하겠습니까?"

- p.220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사이사이에 들어가있는 짤막한 칼럼이 더 재미있긴 했다. 케빈 로버츠와의 인터뷰 중에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인데, 아아. 저런 인간적이면서도 완벽한 면이 정말 좋다니까!!! 하면서 혼자 박장대소 했던 부분. (자세한 것은 말하지 않겠어!)
 

요즘 겸사겸사 나는 최선을 다하여 살고 있는가, 를 고민하며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좋은 책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미대로 진학하려고 부랴부랴 애쓰고 있는 나의 사촌동생 군에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입시미술 끝나면 읽혀야지!



n********n 2013.12.12.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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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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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크레이티브 집단이 이렇게 강력하고 짜임새있을 줄은 이 책을 빌어 처음 알았다. 정부의 신동력 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디자인 부문은 엄청난 성장세를 발휘하며 영국의 차세대 일자리 군을 창출하고 있고, 막대한 프리미엄으로 새로운 산업디자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도 콘텐츠 생산에 사활을 걸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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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군의 크레이티브 집단이 이렇게 강력하고 짜임새있을 줄은 이 책을 빌어 처음 알았다.

정부의 신동력 사업으로 선정된 산업디자인 부문은 엄청난 성장세를 발휘하며 영국의 차세대

일자리 군을 창출하고 있고, 막대한 프리미엄으로 새로운 산업디자인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도 콘텐츠 생산에 사활을 걸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영감을 준다.

자전거 스트라다가 영국산인 줄 몰랐다. 물론 무지 비싸다. 하지만 그만큼 유용하고, 디자인의 독특함과 실용적 제품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언제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모양을 갖췄다.이탈리아일 것이라 추측했는데 빗나갔고, 아이폰과 관련된

디자인 업체의 활동도 엿볼 수 있었는데, 마우스의 초기버전을 만든 회사답게 아직도 엄청난 내공과 에너지로

성장하고 있다. 미술가와 디자인의 경계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창업자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개방성이다.

사물을 남들과 다들게 보고, 창의적으로 만든다. 광고도 그런 부류 중 하나인데, 이 책에 소개된 작가의

기발함에 혀를 내둘렀다. 다이슨도 영국 제품인 줄 몰랐던 건 내 무지의 소치다. 그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적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 디자인은 여러 유수 기업들이 모방하기 바쁘다. 얼마전 국내 대기업이 출시한

제품도 다이슨과 거의 같아서, 역시 다이슨이라고 내심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의 유학생활 덕분에

이런 책을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좀 재미있게 살려다보니, 영국의 크레이티브 에너지가 생긴 거라면,

우리도 한 번 재미있게 살아볼 일이다. 금융 허브 위상을 잃어가는 영국이 다음 세대에 그레이트 브리튼을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산업디자인을 택한 점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되겠다. 이런저런 제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내게도 영국의 혁신성은 정말 신선하다. 비슷한 제품을 만들기에 급급한 중소기업이 되느니

차라리 혁신을 강구하는 개인기업이 되는 게 낫겠다. 그만큼 창의성으로 얼마든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는

산업 풍토다. 한국 정부의 활동도 영국처럼 적극 뒷받침해주었으면 좋겠다.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디자인

최강국, 혁신성 일등 국가가 되도록 나부터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p*******l 2013.12.19.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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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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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좀 독특하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갖고 있던 영국에 대한 느낌들이 있다. 보수적이고 근엄하고 조금은 거만한 인상이랄까? 아마도 높은 모자를 쓰고 있는 영국 신사가 주는 이미지와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영국을 실제로 여행하고, 영국인들을 만나면서 상당히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들을 이 책의 저자인 고성연님도 느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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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 영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좀 독특하다. 사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히 갖고 있던 영국에 대한 느낌들이 있다. 보수적이고 근엄하고 조금은 거만한 인상이랄까? 아마도 높은 모자를 쓰고 있는 영국 신사가 주는 이미지와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영국을 실제로 여행하고, 영국인들을 만나면서 상당히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들을 이 책의 저자인 고성연님도 느꼈었던 것 같다. 유럽의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꼽히는 도시 런던의 모습을 제대로 느끼면서 말이다. ,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영국의 길을 걸으며 풍경을 보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느낌 속에도 위트가 살아있다고 느낀 정도였지만..  

문화와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꾼 17명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를 인터뷰한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사실 익숙한 이름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이름도 있었지만, 다양한 자료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그들의 매력 속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다양한 주제의 칼럼을 만날 수 있는 즐거움도 함께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함께 책이 시작되어 즐거웠다. 물론 폴 스미스가 뒤쪽에 있었어도 그를 제일 먼저 찾아서 읽었겠지만 말이다. 그는 스스로를 개성 있는 개인주의자라고 표현했는데, 내가 특히나 열광하는 폴 스미스의 액세서리들을 떠올리면 정말 가장 적절한 상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디자인에 만이 아니라 경영전반에 자신의 창의력을 적용시킨 면도 흥미로웠다.

또한, ‘머리가 아닌 가슴에 호소한다라고 말하는 케빈 로버츠도 인상적이었다. 그의 이름은 낯설었지만 그가 진행한 캠페인들과 그가 이끄는 영국의 국제 광고 대행사 사치 앤드 사치는 정말 익숙하다. 솔직히 현대인이라면 하루에도 수백 개의 광고에 노출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따로 설명을 보지 않아도 이 광고였지하며 떠오르는 것이 도리어 신기할 정도였다.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했는데 전 가족과 일이 인생에 녹아 들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 한번 그의 광고들을 돌아보니 정말 좋은 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사를 배우다 보면 차용이나 이질성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게 된다. 물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의 비율을 따지면 그렇지 않지만 영어 전체를 보면 고유어인 앵글로 색슨 계통이 대략 4분의 1정도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다양한 언어에서 차용해온 단어들을 통해서 도리어 영어의 효용성이 높아졌고 영어가 세계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힘이 영국의 국민성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의미 없이 오늘이 어제같이 흘러가버리기 쉬운 일상에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주는 면이 그렇게 느껴졌다.

 

a******e 2013.12.1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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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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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나는 새로움에 대해서 갈망을 하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창의력을 발상하는것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고 생각이 되어서 채에서 보여지는 다채로움에 대해서 보고 고민을 할수가 있었다.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창의적인 인물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각자의 삶의 방식에 있어서는 새로운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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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나는 새로움에 대해서 갈망을 하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크리에이터라고 하는 것은 새로운 창의력을 발상하는것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고 생각이 되어서 채에서 보여지는 다채로움에 대해서 보고 고민을 할수가 있었다.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창의적인 인물들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각자의 삶의 방식에 있어서는 새로운 색깔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었다. 그들의 추구하는 다양함의 배경은 다름 아닌 일생생활속에서 다름이 있었다고 생각이 된다. 24시간형 인간이 되면서 항상 깨어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그 자체가 우리들에게는 새로운 메시지를 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그 일을 통해서 경제적인 활동의 생활을 새롭게 해나가는 삶을 지속적으로 반복을 하게 된다. 그렇게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우리들이 배울수 있는 것은 성실함과 충실함이라는 가치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은퇴후에도 다양한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잡고 살아가는 크리에이터의 모습은 인생에 있어서 열정을 가진다고 하면 도약은 언제든지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자기 만의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 속에서 발견하는 생활의 재미를 많이 배우게 된다. 그것이 자신의 영역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더욱더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경험이 우리에게는 호기심을 새롭게 주고 그것이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영감과 발상을 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일상생활속에서 우리들은 작은 불편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대해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스스로 채찍질을 하는 것은 자기에게도 인생을 좀 더 의미있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생활한다고 한다면 그것은 독창성을 가지고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할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것이 나를 넘어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이 될수 있다고 하면 그것으로 크레에이터의 즐거움은 더 가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창의성과 함께 자신만의 철학을 담을수 있는 그러한 새로운 생각을 스스로 많이 가질수 있도록 간접적으로 경험을 주어서 이 책의 크리에이터 들에게 참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

 

b********4 2013.12.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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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 고성연
"책 읽고 :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 고성연" 내용보기
책 제목이 인상 깊었어요.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고민이 될 만한 부분이죠? 인생은 어차피 살아야 하는데, 이왕사는 거 경제력있게 폼나게 살 기는 힘들어도 소소하게나마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봤거든요.이 책은 이렇게 살면 인생이 재밌다! 라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원래의 책 제목대로 가장 창의적인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영국의 크리에이터들의 인터
"책 읽고 :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 고성연" 내용보기

책 제목이 인상 깊었어요.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고민이 될 만한 부분이죠? 인생은 어차피 살아야 하는데, 이왕사는 거 경제력있게 폼나게 살 기는 힘들어도 소소하게나마 재미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봤거든요.

이 책은 이렇게 살면 인생이 재밌다! 라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원래의 책 제목대로 가장 창의적인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영국의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들이 실려있어요. 그들의 삶이야말로 바깥에서 바라봤을 때 즐거워 보이니까요.


창의적 = 젊음 / 즐거움 = 젊음.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연관성을 완전히 부정합니다.

꼭 그렇게 절대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어도 자연스레 그렇다고 인정했었던 것들 조차도 책을 읽고나서 무척이나 잘못된 연관성이자 일반론이었구나 싶었죠. 책에 언급되는 영국의 유명한 크리에이터는 현재 가뿐히도 60세를 훌쩍 넘기고 있으면서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다양한 이들에게 영감을 나누어주고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있는 정말로 활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유명한 이들은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것이 당장의 큰 이익을 주지 않더라도, 당장의 큰 유명세를 얻지 못하더라도 자신만의 속도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당대의 유명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 수 많은 경험을 통해서 지금은 누구는 나이가 들어서 할 일이 없다고 하지만 즐겁게 자신의 일을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잇는 모습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미 80세를 넘긴 피터 블레이크가 하는 말은 정말 인상깊었어요. 미국에서는 앤디워홀이라면 영국에서는 피터 블레이크라고 하죠. 그가 한 말은 "좋아하는 것을 모았더니 팝 아트가 되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결국 우리가 선택해야 할 일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자신이 즐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요.


요즘 들어 시간이 흐르면서 100세 시대에 지금 내 나이가 많이 어리진 않아도 그렇다고 많다고도 할 수 없는 이 시기에, 나는 평생 무엇을 하며 살아갈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멋지게 나이드는 법을 읽으면서 내 삶의 태도를 점검했었는데요,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라는 책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선택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귀한 인생 선배의 이야기를 자양분으로 얻는 기분이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귀한 자양분으로요.


다양한 사건이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다양한 사건이라느 큰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요. 삶의 곳곳에서 별거 아닌데도 느끼는 감에 따라서 영감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이 크리에이터들의 인생 이야기를 읽고 있다보면 그들이 평소에 자신이 하는 일에 무척이나 열정적이었다는 것. 그 열정을 바탕으로 별거 아닌 우연한 기회든, 혹은 삶의 모습속에서든 그 찰나를 바탕으로 그들은 성공하는 모습은 공통적이었어요. 참 멋지다.. 싶은 순간들이었죠.


다양한 영국의 크리에이터들이 등장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알고 있었던 이름보다는 몰랐던 이름이 훨신 더 많았습니다만 충분히 흥미로웠습니다.

대부분의 크리에이터들이 괴짜같은 삶을 살 것이다라는 일반적인 편견또한 역시나 편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괴짜스러운 삶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충분히 유흥적인 느낌이 강한 삶을 연상했다면 그 자체로는 완전히 틀린 것이었어요. 그들 특유의 성실성과 스스로의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자신의 일을 정말 사랑하고 그것밖에 모르는 집중력. 



내가 하는 일이 나에게 옳은걸까..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크리에이터라는 영역과 같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스스로에 대한 의문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들의 인터뷰로도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한 판단을 충분히 내릴 가치가 있는 책이니까요.



YES마니아 : 로얄 y*******a 2013.12.22.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내용보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너무나 유명한 말이지만 현실에서 자신의 일을 즐기며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개인적으로 요즘들어 이 '재미'에대한 생각을 부척 많이 하곤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직업으로까지 이어져 지금도 원하던 일을 하고 있지만 과도한 업무와 연일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해 점점 일에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 내용보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너무나 유명한 말이지만 현실에서 자신의 일을 즐기며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개인적으로 요즘들어 이 '재미'에대한 생각을 부척 많이 하곤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직업으로까지 이어져 지금도 원하던 일을 하고 있지만 과도한 업무와 연일 계속되는 야근으로 인해 점점 일에 대한 재미를 잃어가고 있던차에 읽게 된 책이 바로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다. 거기에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라는 부제라니 그 방법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저자는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디자이너 폴 스미스, 날개없는 선풍기로 잘 알려진 제임스 다이슨,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IDEO의 팀 브라운을 포함에 17명의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한다. 이들 모두는 영국의 디자인을 선도해왔던 산업디자인계의 거장들로 영국을 넘어 자신들의 작품들로 사람들의 일상을 바꿔놓은 이들이다.


17명의 디자이너들 인상적인 이들은 선명하고 풍부한 색채와 위트있는 디자인으로 평소에도 좋아하는 폴 스미스와 제임스 다이슨이다. 폴 스미스가 정식 디자인 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디자인을 공부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다.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끈기가 오늘날의 폴 스미스를 만들었다니 그의 디자인이 새롭게 보인다. 또 한명의 디자이너는 '근거 있는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산업 디자이너 제 임스 다이슨이다. 먼지봉투 없는 청소기와 날개없는 선풍기를 개발하기까지 그가 겪어온 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과정을 보며, 그저 신기하게만 보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하는 궁금증이 한번에 풀린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정말 대단하다. 무엇보다 단지 시각적 유려함에 우선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먼저 배려하며 얼마나 아름다운가가아니라 얼마나 유용한가를 우선시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외에도 한명, 한명 예사로 볼 수 없는 거장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그들이 어떻게 시작하고 오늘날에 이르렀는지의 과정을 보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무척 흥미롭다. 그리고 하나의 공통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열정과 끈기다. 지금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이들이지만 이들에게도 시련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실패를 거듭하고 성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질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노력과 열정은 이들의 창조성을 무디지 않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17명의 크리에이터들른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들만의 특별한 방법을 가지고 있던 것이 아니었다. 이들 모두는
성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노력하다보니 성공하게 되었을 뿐이다. 성공은 그저 노력의 부산물로 주어진 것이다. 책에 소개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 읽고나니 내가 모르는 어떤 방법들을 찾으려고 한 모습이 조금은 부끄러워진다. 공 부에 왕도가 없듯이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일을 즐겁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록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가 아니라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즐기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의 크리에이터에게 묻다>은
디자이너들을 포함해 창 의적인  노력의 결과 뿐 아니라 그 과정을 보고 싶은 이들이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물론 그 특별한 방법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에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노력없는 성공은 없다는 것. 그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는 것만으로도 충분의 의미있기 때문이다




d****a 2013.12.1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내용보기
영국이 창의 산업의 세계 필두로 나설 것이라고는 솔직히 상상하지 못했다. 바다 건너 이탈리아가 그 핵심을 쥐고 있는 까닭에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어진 국가로만 치부했다. 이제 영국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력마련으로 창의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7인의 창의적 사업가는 디자인, 광고, 제품까지 두루두루 영역
"좀 재미있게 살 수 없을까" 내용보기

영국이 창의 산업의 세계 필두로 나설 것이라고는 솔직히 상상하지 못했다. 바다 건너 이탈리아가 그 핵심을 쥐고 있는 까닭에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어진 국가로만 치부했다. 이제 영국은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력마련으로 창의 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7인의 창의적 사업가는 디자인, 광고, 제품까지 두루두루 영역이 펼쳐져 있다. 워낙 유명한 제품들만 나와있고, 미술작품도 소개된 까닭에 그냥 읽고만 있어도 재미있다는 느낌이 절로 들었다. 책상 위에서 뚝딱거리며 만들어내는 그들의 창의 정신이 정말 멋져보였고, 특히 로스 러브그로스의 유기적 산업 디자인 제품은 탄성이 나올 정도로 독특했고 실용적이었다. 성실함이 얼굴에 뭍어나는 다이슨은 역시나 실패에 관대했다. 과정을 중시했고, 성공만큼 실패도 중요하다는 그의 말은 경험에서 나온 굵직한 문장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 게다가 그 제품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인체에도 유용성을 띠어 이래저래 도움이 된다면 얼마나 자부심이 넘치겠는가. 내면의 감성을 콘셉트로 자신만의 디자인을 구축하는 본체도 꽤 독특했다. 팀브라운은 말할 것도 없이 대단한 디자이너다. 마우스의 전신을 만들어냈고, 이는 애플의 성장 및 혁신의 한 축이 되었다. 영국이 이 정도로 창의적 산업을 육성하는 줄 몰랐다. 게다가 이렇게나 많은 창의적 산업가들이 있는 줄은 더더욱 상상도 못했다. 한국에는 아직 이를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적은 수의 대표 크리에이터가 있겠지만, 영역을 넘나들고 항상 깨어있으려는 노력으로 충분히 창의 산업을 키워갈 잠재력이 한국에도 있음을 자신한다.월레스와 그로밋을 연상시키는 두 남자의 제품은 재미있다는 느낌이 정말 강했다. 재미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장점은 없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재미난 물건을 좋아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 중 디자인이 빠진 파트는 한 군데도 없었다. 그만큼 창의는 디자인과 개념이라 할 수 있는데, 심지어 이 책의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핑크색 글씨가 꽤 사랑스럽다. 뒷면은 특히 더하다. 디자인으로 시작해 디자인으로 마무리하는 멋진 구상에서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