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동유럽의 체코에 대한 역사책이 하나 또 나왔다. 20여년의 시간동안 합스부르크 제국과 오스트리아, 체코의 역사에 대한 꾸준한 연구작업을 수행해온 저자가 그 동안의 연구업적중 체코에 관한 부분을 정리하여 한권이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서는 체코의 역사를 주제별로 체코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선별하여 정리하였다. 서양의 역사에 대한 연구가 지나치게 강대국 위주인 우리의 현실에서 가뭄속의 단비와 같은 책이다. 동유럽사에 대한 연구는 서양사연구의 층위를 넓고 깊게 해준다. 서양사의 전체적 흐름에서 동유럽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을 터인데, 그간 우리의 학문적 관심이 미치지 못했던 아쉬움이 이 책을 통하여 다소나마 해소된다고 할 수있다. 서양사를 꼼꼼히 연구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물론이고, 서양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나 일반독자, 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