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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이라는 장르는 다양한 변종이 가능한 대표적인 장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보다 훨씬 폭넓게 대중음악을 모두 아우르는 장르들도 존재하지만, 그 장르의 특
징들을 지키면서도 다양하게 변주되는 장르로는 록이 가장 대표적일 것이다. 그
리고 록은 각 나라마다 독특하게 자신들의 것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모습도 보
여준다. 그것이 바로 록의 가장 큰 장점일 것이다. 다양성을 그대로 하나의 장르
의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의 역사는 외국의
대중음악에 대한 카피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표절의 이야기가 아니라 외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갖고 들어와 먼저 소개하고, 그렇게 소개된 노래가 사
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가수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말이다. 그것은 록이
라는 장르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한국의 록이 다른 장르들과 달랐던 가장 큰 것
은 바로 가장 빠르게 한국적인 스타일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나름대로의 한국화를
이루어낸 장르였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도 한국 록의 암흑기라고 불리는 시기동
안에 모두 잊혀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말이다. 그러나 록이 갖고 있는 현지
화의 힘은 여전히 강하기에 다시 시대를 지나오면서 우리는 과거의 대밴드들이
보여주었던 한국화된 록의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가장
한국적인 록을 들려주는 팀이 바로 장미여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을 것이다. 하지만 장미여관의 음악은 분명 록이다. 물론 그들이 하는 음악이 거칠
고 강한 힘을 뿜어내는 음악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장미여관의
음악은 우리의 마음에 깊이 꽂히는 음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장미여
관의 노래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가장 큰 메시지이며 즐거움이며 매력이 존재한다.
장미여관의 음악은 그런 점에서 장기하와 얼굴들과도 닮아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토속적이고 우리나라 현실에 깊이 들어온 노래를 불러준다는 것은 분명한 사
실이라고 할 수 있다. 장미여관의 노래들은 그렇게 한국적인 록을 현재 가장 잘
보여주는 노래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장미여관의 모습을 이 EP에서도 그대
로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장미여관의 한국적인 느낌은 바로 일상에서 시작되고,
일상을 담고, 일상을 노래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앨범에 담긴 조금은
적게 느껴지기도 하는 4곡은 그 곡수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노래들은 그냥 듣고 즐기고 느끼라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 일들을 가감없이 그냥 풀어내는 것이 바로 장미여관의 음악이 들려주는 가장
큰 부분이다. 조금은 찌질해 보이기도 하고, 그 노래의 상황에서 함께 화도 내게 하
는 그런 노래들이다. 그리고 그렇나 장미여관의 특징은 이 EP에서도 그대로 들어
난다. 그 제목도 청춘가, 장가 가고 싶은 남자 시집 가고 싶은 여자, 이별의 변, 마
성의 치킨까지... 너무나 일상적인 일들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을 갖고 있는 이 노
래들은, 그 노래를 듣는 순간부터 마치 짧은 드라마를 만나는 것처럼 너무나 일상
적이고 평범하면서 그래서 조금은 찌질하게 느껴지는 우리의 삶을 들려준다. 그
리고 장미여관의 다른 노래들처럼 이 EP에 담긴 곡들을 들으면서도 우리는 그 노
래 속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화내고 웃고 울게 된다. 장미여관의 노래는 그런 힘을
갖고 있고, 그 힘을 그대로 듣는 이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일상적이고
일상적이고 다시 일상적이라 너무나 평범한 그 일들이 마법처럼 마음에 꽂히는 경
험을 이 장미여관의 노래를 들으면서 한 번 즐겨보자. 어쨌든 그것들은 바로 우리
의 이야기이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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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음악을 즐겨듣는 나도 '서바이벌 탑밴드2'를 통해 알게 된 밴드들이 많은데 그중 최근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장미여관도 그렇다. 처음엔 비쥬얼에 압도되었다 예능감있는 유쾌한 그들에, 그리고 그들을 닮은 음악에 한참 빠져들게 되는것 같다. 최근 EP앨범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를 발매하였는데 구수하고 코믹한 모습과는 달리 진지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4곡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첫번째 곡 '청춘가'는 곡은 지금처럼 추운날 마음까지 꿈과 사랑에 쓸쓸해져버린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는곡이고, 타이틀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은 내가 즐겨듣는 커피소년의 '장가갈수 있을까'처럼 뭔가 공감가고 멋진 인생을 위해서 파이팅이란 가사에 힘이 나는 곡이였다. '이별의 변'이란 곡에서는 아코디언의 연주로 복고풍 느낌과 함께 애잔한 느낌이 좋았고 '마성의 치킨'이란 곡은 달달한 멜로디에 코믹가사가 풉 하고 웃음이 나는 매력적인 곡이였다. 마성의 장미여관! 음색도 좋고 기타리프도 좋고, 더티섹시하다가 이렇게 감성적인 곡가지 소화해내는 그들의 다음변신이 또다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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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간만에 자지러진 웃음을 선사한 곡. '가자, 장미여관으로'로 각인되었던 마광수에 대한 강렬한 기억을 뒤엎어 준 음악. 이제 '장미여관'하면 어리숙하고 순박하면서도 음흉한 오빠야들이 떠오르게 되었다.
처음에 흘러나오는 보사노바 풍의 재즈스러운 느낌이 바로 흐느적거리는 음흉 달다름한 곡으로 바뀌면서 사투리와도 음율이 기가 막히게 어울린다. 참 못났다..싶은 오빠야의 모습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애닯고 서글픈 짠함이 느껴지는 그런 곡이랄까? 개성만점! 컨셉도 확실하고, 나름 분위기도 있고, 노래도 꽤 하는 경쟁력있는 밴드로 보인다. 무엇보다 내게 웃음을 주는 밴드. ㅋㅋㅋ
봉숙이
야 봉숙아 머 할라고 집에 드 갈라고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우우 ~~ ~~~~ 우우 ~~ ~~~~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으흐 으흐 으흐흐 흐 하하하하하
못 드간다 못 간다 말이다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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