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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사라졌다. 어디로 간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할머니를 찾으러 가는 길이 너무 재밌었다. 말을 잘 못하는 토끼도 재밌고 내가 좋아하는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도 재밌고 신기한 효자손이라는 물건도 알게 되었다. 그 중!!!!! 도깨비의 문고리가 나도 갖고 싶었다. 문고리를 붙여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다니!!!! 저 문고리를 붙여서 문을 열면 제주도였으면 좋겠다. 아빠랑 엄마랑 채아랑 다시 가서 맛있는 초코와플도 먹고 생선구이도 먹고 물놀이도 다시 하고 싶다.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꺄 그런데 할머니는 꼬리가 생겨버렸다. 호랑이를 만나고 오면 꼬리가 생기나보다. 5번 넘게 읽었을 때 나는 왕소름이 돋았다. 누나 엉덩이에도 꼬리가 생긴 걸 보고 너무 놀랬다. 악!!!! 무서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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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사라진 할머니' 퓨전 전래동화라 뭔가 특별한 느낌의 책이여요 ??간단한 줄거리 ??6살 정도는 되면 이해하기 좋을듯 3살인 엘리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책인거같지만, 전래동화 배경과 전래동화 주인공들이 나와서 더 흥미롭고 재밌는거같아요. 어느정도 전래동화에 대한 이해가 있고, 초등학교 1학년이면 더더욱 정말 재밌어 할 것 같아요 전래동화에 판타지적 요소를 넣어서 각색한게 매력적이고, 할머니를 찾아나선 남매들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으로 책을 통한 대화를 하는 것도 재밌을 듯 해요. 할머니를 찾아가는 과정 속 만나는 전래동화 주인공과의 이야기가 한 편의 퓨전전래동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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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님은 어릴 때 미국으로 가신 작가님이었다. 그리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여러가지 노력을 하시는 작가님이었다. 그래서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 재미있는 그림책이 더욱 기대가 됐다.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호랑이, 도깨비, 토끼, 구미호’ 등등 단골손님들이 등장하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책이었다. 할머니댁에 놀러 온 준이와 누나! 근데 할머니가 안 계신다. 수상한 발자국과 못보던 창문이 있어서 준이와 누나는 창문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창문으로 들어간 곳은 밖이다. 밖인데 풍경이 옛날스러운! 여기서 할머니를 찾다가 토끼를 만나게 된다. 준이와 누나는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전래동화가 있다. 토끼와 자라 해님달님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런 여러 전래동화를 한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현대의 감성을 넣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꾸며놓아서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이 즐겁게 웃으며 보았다. 할머니가 어디 계실지 책을 읽는 내내 찾아보면서 등장인물들의 모습 하나하나 기억하며 읽는 아이들이었다. 이렇게 전래동화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빠져들면서 집에 있는 전래동화를 꺼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전래동화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 도깨비, 호랑이, 옥토끼, 구미호가 누구인지 궁금해서 자연스럽게 전래동화를 찾아 읽게 될 것 같다. 우리 문화를 즐겁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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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라진 할머니>의 표지 그림을 보고 작가의 이름을 보니 줄리 김(Kim)이어서 교포 작가인가 하고 봤더니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작가였다.
할머니와 옛이야기는 뗄내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특히 요즘 같은 눈 오는 밤 따뜻한 아랫목에 앉아 할머니의 옛이야기를 듣는 건 그야말로 추억의 장면으로 남겨진 장면일 것이다.
<사라진 할머니>의 표지를 통해 등장하는 호랑이를 보며 떠오른 옛이야기는 곶감과 호랑이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이 있었는데 내용을 살펴보니 내 예상을 빗나간 신선한 전개였다. 주인공 남매 준과 누나가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선 길에서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만나 현실 세계와 마법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모험 이야기였다.
준과 누나가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선 길에서 만난 옛이야기의 주인공들, 옥토끼, 호랑이, 도깨비, 구미호는 작가가 이민을 가서 만난 우리 옛이야기의 주인공 느낌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약간의 판티지 느낌이 느껴졌다. 그림 곳곳에 힌트와 단서가 될 내용을 숨겨 놓은 작가의 의도도 좋았고 추리물 같은 긴장감도 이야기 전반에 깔려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몸에 대면 웃음을 나게 하는 톡토끼의 효자손과 어느 곳이든지 대기만 하면 손잡이가 되어 길을 열어주는 도깨비의 문고리를 이용해 다시 돌아온 집에 할머니가 계셨지만.... 이 할머니는 준이의 할머니가 맞을까 준이의 누나는 또 어떻게 된거지
뒷표지까지 이어지는 반전과 긴장감, 그리고 열린 결말이 주는 새로운 옛이야기 같은 책 <사라진 할머니>의 원본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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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전래동화를 재미있게 각색한 한편의 이야기 그림책 <사라진 할머니> 어쩜 이렇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탄생했을까요? 제목부터 궁금증 유발? 사라진 할머니는 어디에 있을까? 혹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힌 건 아닐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합니다. 앞 면지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할머니 집에 전통 창호문이 도착하고 벽에 걸어 둔 창호문 안에서 호랑이가 나오면서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할머니 집에 놀러온 아이들~ 할머니는 안 계시고 팥죽 냄새와 호랑이 발자국만 남아 있어요. 이 장면에서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전래동화가 떠오릅니다. 호랑이 발자국을 따라 가다가 발견한 창호 창호가 열리고 아이들은 이야기 속으로 쏘오옥~~빠져들어 갑니다. 창호를 통해 나온 곳은 깊은 산 속 책을 자세히 보면서 이 장소가 집안 어디에 있는 곳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하늘에서 내려오는 토끼 전래동화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토끼 토끼는 어디서 왔는지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세요^^ 두번째 도깨비 이야기 도깨비도 전래동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등장인물 이에요. 착한 사람은 도와주고 나쁜 사람들은 혼내주는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은 호랑이 입니다. 호랑이 발자국과 함께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 이야기 전래동화 하면 빠질 수 없죠. 토끼, 도깨비, 호랑이와 구미호까지 모두 등장하는 이야기 속에 할머니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찾아낸 힌트로 할머니를 찾는 과정도 재미 있고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 각 페이지의 그림속 메세지를 찾아가며 다시 보는 재미도 솔솔한 그림책 입니다. #사라진할머니 #줄리김 #다산기획 #전래동화그림책 #전래동화보따리 #서평 #도서협찬 #그림책추천 #할머니찾기 #일월오봉도 #전래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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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아껴가며 천천히 읽었다. 물론 주인공 남매에게 위기가 닥쳐온 순간들에 부닥칠 때마다 호흡이 빨라지기는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텝을 좋아한다. 쨍한 색감과 선이 굵은 일러스트가 정말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한국 전통 색채로 가득한 96쪽짜리 해학적인 그림을 읽으면서 놀라움과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어렸을 때 접했던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을 떠올린 작가가 이국의 땅에서 펴낸 우리 전통 문화 이야기는 그래서 다분히 이중적이다. 뒤표제지에 실린 작가의 말처럼 토끼, 도깨비, 호랑이, 구미호 모두 오래된 전래동화의 주인공들이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새로운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미국의 모습이 녹아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국의 독자들에게 한국전래동화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마침내 이러한 작은 움직임들이 K-문화콘덴츠의 거대한 물결로 작용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국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신비한 등장인물들로 가득한 땅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욕타임즈의 리뷰가 말해주는 것처럼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그림책의 세계. 도깨비, 호랑이, 구미호가 한꺼번에 등장하여 풍부한 볼거리와 긴박한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사는 앞면지부터 시작하여 뒤면지까지 이어진다. 팥죽을 끓여 놓고 손주들을 기다리던 할머니 집에 느닷없이 택배가 도착한다. 놀랍게도 한국에서 날아온 창호문이다. 그런데 그 창문을 통하여 슬몃 호랑이 한 마리가 들어 오는 것이 아닌가! 설마 팥죽 냄새를 맡은 거야? 그리고 나서 할머니가 사라졌다! -준~할머니가 집에 안 계셔!- 집안 곳곳을 살피던 아이들은 처음 보는 창문을 발견하였고, 그로부터 아슬아슬한 모험이 시작된다. 문 밖은 딴 세상이었다. 가장 먼저 배고픈 달토끼를 만났다. 초콜릿을 맛있게 얻어 먹고는 발자국의 정체를 밝혀 주었다. 게다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효자손까지 선물로 주고 갔는데 이것의 쓰임새가 절묘하다. 이번엔 도깨비들과의 조우~ 도깨비들도 아이들이 가져간 과자에 관심이 많다. 이것 저것 내놓으며 과자와 바꾸려고 한다. 급기야 도깨비에게 얻은 것은 문고리다. 문고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누나! 이 문고리가 우릴 따라왔어!- 앗! 우연하게도 할머니의 팥죽 냄비 발견! 냄비를 서로 가지겠다며 구미호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호랑이에게 용감하게 달려든 준! 그런 준을 응원하는 가위 바위 보 게임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듯 했으나 호랑이의 반칙과 구미호의 배신으로 또 다시 혼미해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절체절명의 위기와 맞닥뜨린 남매는 효자손과 도깨비 문고리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할머니 방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너희들 여기에 있었구나. 어서 와서 뭐 좀 먹으렴!- 헉! 다행이다. 사라진 줄 알았던 할머니가 집에 계셨다니... 하지만 그림책은 단순한 해피 엔딩이 아니다. 역대급 반전이 있다. 초현실적 상상을 필요로 하는 뒤면지 이야기는 절대적 압권이다. 책을 덮고 나면 다양한 감정들이 마구 올라올 것이다. 폭발하듯 터지는 질문과 감탄, 경이로움이 한바탕 휩쓸고 가면 달콤한 여운이 곁을 지킨다. 이토록 멋진 그림책이라니!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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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동화와 그림책의 만남 <사라진 할머니>입니다. 어린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란 작가의 상상력을 전래동화에 더해 만들어 진 책 답게, 전래동화 이야기 속에 익살스러운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할머니 집에 온 두 남매가 수상한 창문 너머로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할머니를 찾는 여정을 시작하는 두 아이는 전래동화의 배경으로 들어갑니다. 그림 속에서 전래동화의 장면들을 찾아보면 눈이 즐거웠어요!
등장인물인 옥토끼, 호랑이, 도깨비, 구미호는 이야기 속에서 재미나게 그려내고 있답니다. 전래동화 속에서 보여준 성격이 드러나면서도 현대적이 내용이 더해져서 웃음 짓는 포인트가 굉장히 많고 두 남매가 할머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하며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이 아주 오래된 전래동화의 주인공이지만 새로운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느낌이예요 우리나라 느낌과 미국의 모습이 동시에 느껴지는 것이 퓨전 동화처럼 느껴졌답니다.
전래동화가 어릴 적에 본 이야기이기 때문에 뻔한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문화와 전통이 녹아들어간 이야기이기 때문에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우리 전래동화가 정말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림 속에서 전통문양 등이 보여서 예쁘게 보였다 토끼와 호랑이 구미호와 도깨비가 이국적으로 느껴져서 신기했다 등장인물의 성격이 전래동화와 같아서 익숙했다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이렇게 푹 빠져서 읽어보았던 적이 있었나요? 그림책으로 재미있게 녹여내서 재탄생한 전래동화가 이제 인기 만점이 될 것 같네요.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과 읽기에 즐거운 그림책 <사라진 할머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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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할머니]라는 그림책을 저는 영어로 되어 있는 그림책으로 먼저 접했습니다. [Where's Halmoni?]로 읽고는 너무나 웃기고 재미있기도 했지만 우리 전래 동화가 영어로 나오고, 무엇보다도 영어 그림책에 우리의 한글이 같이 쓰여져 있어서 얼마나 반갑고 뭔가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영어 버젼으로 읽는 재미와 한글로 읽는 재미는 또 다르더라구요. 할머니의 집 안 풍경도 한국의 전통 탈, 방석, 도자기, 그림, 가야금 등이 그려져 있어서 자랑스러운 마음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그러면 [사라진 할머니]이야기 속으로 우리도 빠져 볼까요?
[사라진 할머니]의 표지에는 문고리를 발톱으로 살포시 잡고 있는 호랑이의 얼굴이 반쯤 보입니다. 무섭지는 않지만 호랑이 특유의 힘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눈빛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얼른 이리로 와 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문을 확 열어 젖히게 될지 아니며 문을 닫을지 선택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제목처럼 [사라진 할머니]를 이 호랑이가 어떻게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표지를 쫙 펼치면 맞은편에는 오누이가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뭔가 숨바꼭질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얼른 도망가라고 외쳐주게 되네요.
면지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할머니가 뭔가 맛난 것을 끓이고 계십니다. 그때 택배 아저씨가 큼직한 뭔가를 배달해 주셨는데요. 그것은 바로 창호문이었습니다. 뚝딱뚝딱 할머니가 창호문을 벽에 붙였는데요. 세상에나! 그 문을 호랑이가 열고 들어와서 할머니를....!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없지만 할머니의 "나쁜 호랑이!"라는 외침과 함께 면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사라진 이유는 역시 호랑이였던 것이었네요. 그리고 곧 손녀, 손자가 할머니 집을 방문합니다. 할머니의 팥죽 냄새만 있고 팥죽도 사라졌습니다. 부엌에는 호랑이 발자국과 뭔가 일이 벌어진듯한 흩어져 있는 주방 물건들만 보일 뿐이었죠. 범인은 호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호랑이가 집에 왔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함께 읽는 아이들만 호랑이라고 외쳐줄 뿐이죠. 둘은 할머니의 집에서 새로운 창호문을 발견하고는 들어가 봅니다.
와! [나니아 연대기]의 옷장을 통해 나니아로 들어갔던 것 같이 창호문을 통과하니 할머니의 집이 아니라 산 속 초가집으로 변신해 버립니다. 저 멀리 하얀 보름달에는 사다리까지 있구요. 초가집 지붕에는 흥부네 박 같은 것이 탐스럽게 열려져 있네요. 그리고 시작되는 토끼와의 만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보다 100만배는 귀여울 것 같은 달토끼가 등장합니다. 두 아이를 따라 오는 달토끼의 정체는 무지 무지 배가 고픈 달토끼였습니다. 영어버젼에서는 달토끼는 한국말을 쓰고 두 아이는 영어를 하는 상황이 왜 이리도 재미있는 걸까요? 우리글 버젼에서는 달토끼의 말이 더 혀가 짧고 애교 가득한 말로 이야기를 하는데요. 사랑스러움이 한도초과를 한 것 같아 보입니다.
토끼 이후에는 도깨비가 등장하는데요. [사라진 할머니]에서의 도깨비는 무섭다기 보다는 장난치기 좋아하는 그런 느낌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받은만큼 돌려주는 마음씨 착한 도깨비들의 얼굴이 전통 탈과 비슷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드디어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호랑이를 쫓고 있던 것은 오누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구미호였는데요. 호랑이 뿐만 아니라 구미호까지 이렇게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것인가요? 사라진 할머니는 도대체 어디 계신 걸까요? 깨알같은 재미와 빵빵 터지는 큰 웃음 속에 우리의 이야기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도 함께 느낄 수 있는 따끈, 말랑, 깨 쏟아지는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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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환타지 장르의 그림책인데 왠지 결말이 딱 확실치 않아서 자꾸 생각하게 하는 색다른 면모가 있어요. 그림도 몽환적이면서도 우리스런 캐릭터와 배경이구요. 벽장과 연결 되는 문을 택배로 배달 받은 할머니는 벽장문을 달고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발자욱과 거울 속으로 보이는 장면들로 캐릭터를 의심하게 합니다. 남매는 용감하게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서서 경험하는 시간대가 흥미롭습니다. 할머니 집에서 숲 토끼 도깨비 호랑이 등. 과거와 현재의 콜라보레이션 왠지 꿈속 같다가도 실제 같은 단서를 보여 주는 그림책 수묵화 같은 색감과 고전스런 면모를 가진 등장 물건 및 대상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연결이 되어 재미있게 읽힙니다. 은근히 재미 지네요. 전래동화를 현대판으로 엮어 낸 그림책 궁금하죠? 여러분도 신비한 마법의 세계로 전래 동화 주인공을 만나러 가 보실까요? 밀당이 난무한 반전의 반전이 어우러 진 사라진 할머니 이야기. #사라진할머니 #줄리 김 지음 #성기홍옮김 #다산기획 #서평단 #좋그연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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