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에 대한 모든 것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도올 김용옥의 태권도 철학의 구성원리를 읽고 난 후에 읽으니 비웃음만 나오고 있다. 태권도의 역사를 소개한 장에서 저자는 명확한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과연 태권도가 공수도가 변한 것인지 전통무술인지.. 초반에는 전통무술인양 이야기를 하다가 이승만앞에서의 시범부분에 있어서는 흐릿하다. 김용옥은 이승만이 '태껸이구먼'이라는 말에 따라 공수도인들이 태권도로 바꾸었다고 하고 있고 저자는 그 무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공수도라고 답하자 이승만이 우리의 태껸이 있는데 무슨 공수도냐고 했다한다. 결국 이승만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운 것 뿐이지 태권도의 원류가 공수도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우스운 책이다. 그런데 수박이나 태껸과 연결을 짓다니... 역사를 묻어둔다면 나머지 내용은 개론서로 좋다. 도복이나 띠, 도장등의 태권도 철학에 대한 이야기, 기본 동작이나 태극 1장에서 8장의 품세.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지막의 용어 해설이 좋다. 태권도라는 무술. 우리의 국기이지만 역사를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