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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통제하려는 힘, 불안한 상태를 좀처럼 견디지 못하는 성격, 안전하고 평온하며 편안한 상황을 지속시키려는 의지. 내가 퍽 추구하며 살아온 지향점들이다. 이번 호를 읽으면서 내 안의 약함과 강함을 또 발견한다. 이 책의 장점이다. 다른 무엇보다 나 자신을 탐구하도록 해 주는 글들이 차례로 실려 있다.
철학의 궁극적인 목적은? 그런 게 있다면, 내가 구하는 바를 묻는다면, 나로서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공부라고 하겠다. 답은 없고 물음만 있는, 물음만 붙잡고 있어도 답을 얻지 못해 답답한 일은 생기지 않는, 물음 자체만으로 나를 좀더 나은 사람으로 인정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공부라고.
불확실한 것과 이런 상황들을 예찬하는 게 왜 필요한 태도인지 알 수 있어 좋았다. 그래,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게 더 낫고, 그러니 사는 동안 현재를 즐기고 누리는 게 마땅하고, 그렇다고 하여 함부로 대할 생명체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매순간 기억하면서 행동할 것. 내가 나 자신과 내 주변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살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상황을 통제하겠노라 자만하는 따위의 행동은 애초에 하지 말 것. 이처럼 어떻게 할 것인가와 어떻게 하지 말 것인가를 알려 주는 것 또한 철학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철학에서 무언가를 얻고자 한다면 말이지.
실려 있는 글도 그림도 사진도 통계 자료까지 어느 한 편 마음에 들지 않는 곳이 없다. 이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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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출판사에서 출간된 뉴필로소퍼 Vol.20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다출판사에서 출간된 잡지나 책들을 즐겁게 읽고 있는데 이번 뉴필로소퍼 역시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불확실성은 어쩔 수 없고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데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통받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사유하고 나아가야 할 지 조금이나마 엿 볼 수 있었습니다. 철학이라는 것이 바쁘기만 한 현대 사회에서 사치로 느껴지는 현실이 개탄스러웠습니다. 철학이 좀 거창하게 느껴지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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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2022년 10월호를 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처음에는 잡지 코너에서 무엇을 살까 둘러보다가, 눈에 너무도 예쁜 표지가 들어와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잡지는 패션잡지나 경제잡지 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철학 잡지라니 너무나도 새로워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생각보다 알찼고, 저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내용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구매하여 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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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요. 철학은 대학시절 이후로 접한 적이 없는데,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표지도 그렇고 내지도 그렇고 디자인이 참 예뻐서, 회사생활에 지쳐있는 마음이 책을 보며 조금씩 회복되는 것 같아요. vol.20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특히 저에게 필요한 주제였던 것 같아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예측되지 않는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늘 괴로워 하고 있는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