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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사랑하고살자는말 p.27 우리만 아는 문장 우리만 아는 문장을 만들어봅시다. 예로 “ 지금 한복집 앞인데 쭉 내려갈게. 길 건너지 말고 와. 어제 헤어졌던 신호등 근처로.” 같은 , 만남 . 별거 없다는 말입니다. 남들은 잘 알아듣지 못할 암호 같은 것들을 만들며 쉽게 해독하고 둘만이 이해 할 수 있는 것. 무슨 의미인지 들리지 않는 속삭임처럼 작게 말해도 , 확성기에 대고 크게 말하듯 또렷이 들리는 것. 이 모두가 거창하지 않은 애정이고, 사랑이겠습니다. p.86 바다 보러 갈래? 둘이 바다 보러 갈래? 그가 나를 꼬십니다. 그에겐 시냇물처럼 옅게 뱉은 말이지만 나에게는 심해보다 깊은 물음이었습니다. 그에겐 장난이었고 나에겐 약속인 탓이었습니다. p.104 믿음 소망 사랑 외롭다 해서 무조건 사랑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듯 사랑을 한다고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로움과 사랑 사이엔 일방통행인 것이 전혀 없다는 것 . 뒤늦게 알아버렸다. p.225 나도 누군가에겐 악연일 뿐이었을까 목적이라도 다한 듯 꺼져버린 마음이 보였다 무심한 너를 통해서가 아닌 외로워하는 나를 통해서 거는 타오르지 않을 네 마음을 확신했다 -본문에서 어떤 의미였건 우리의 만남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었기를.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깃들지 않기를. 타들어간 마음도 제자리를 찾았기를 . 가을이 오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계절의 안녕을 말하며, 영원할 것 같던 우리의 여름을 핑계로 지난 계절들을 되짚어봅니다. 정영욱 작가님 책은 몇 번 읽어 보았다. 이 책 또한 이별의 기억과 인연에 대한 기대,, 영원에 가까운 사람을 찾기 위해 숱한 사랑놀이의 반복 등 격하게 와닿는다. 사랑만큼이나 시린 눈물을 흘린 이들에게는 누군가를 다시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하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사랑하고살자는말_정영욱 #정영욱에세이 #헤어짐과만남에대하여 #추천에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