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실된 마음에는 꾸밈이 없다. 편지라는 가장 사적인 공간 속 저자는 이상하리만큼 투명하다. 주변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이따금 그 사람의 인격을 비추어 보곤 하는데, 믿음이 가는 사람이다. 주고받은 대화에서 묻어나는 신뢰감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주변을 세심히 살피게 만든다. 덕분에 다시 사람에게 시선을 돌렸다. 어쩐지 든든한 응원을 받은 기분이다. 말마따나 사랑하는데 익숙지 않는 사람이지만, 의지를 갖고 사람을 사랑할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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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글 속에 교사이고자 하는 선생님과 자기의 모습으로 흔들리며 빛나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이 시대에 교사는 어떤 의미로 아이들에게 교육하고 있는지, 그리고 교사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가슴 벅찬 이야기이다. 수많은 지식의 주입과 정해진 길에서 아이들만의 길을 찾게 해주고 싶은 선생님, 그리고 그 가운데서 길을 만들어가시는 로드메이커 김병재선생님의 교육철학과 삶의 이야기가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와 긴 여정이었던 내 교직 생활을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안겨주었다. 돌아보면 힘들고 고되지만은 않았다. 그 속에 희망처럼 빛나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기에, 그리고 그 길에서 빛이 되어주시는 저자와 같은 동료이자 선생님이 계셨기에 우리는 묵묵히 이길을 걸어왔던 것이 아니었을까? 한 권의 책으로도 교육에 대한 사색과 잊고 있었던 사랑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다시 교육자로 용기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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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사로 살며 지금처럼 안주하면 안되겠다 싶습니다. 교사인 나, 만나는 학생들, 그리고 추구해야 할 무엇. 깊이 있는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네요. “ 학생들은 객관적이며 공적인 강의를 통해 배우는 게 아니라 인간으로서 한 사람의 삶이 짙게 밴 수업을 통해 인생 선배를 만나게 된다.” 교사가 사람이라는 걸 읽을 때마다 되새기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