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 무직전생 9권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에서 무직 히키코모리로 살아가다 사고로 죽은 뒤,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루데우스 그레이랫이라는 아기로 환생한다. 그는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지닌 채 태어나며, “이번 생만큼은 후회하지 않고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 |
| 루데우스가 마법대학에 입학하여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학업과 연구에 몰두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전이사건을 함께 조사하던 피츠 선배와 재회하지만 이전과 달리 쌀쌀맞은 태도에 당황하는 루데우스의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
| 9권은 읽으면서 “아… 이제 진짜 루디가 어른이 되려는 구간이구나” 싶었음. 여기서부터는 싸움보다도 일상/관계/책임 같은 키워드가 더 크게 느껴져. 누군가랑 가까워진다는 게 설레는 동시에 무섭기도 하고, 말 한 번 잘못하면 틀어질 수도 있다는 현실도 보이고. 그래서 감정선이 진짜 촘촘해. 인물들 사이에 생기는 거리감이나, 다시 좁혀지는 순간들이 되게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몰입이 잘 됨. 그리고 무직전생은 항상 “그럴 듯한 말”보다 “그럴 수밖에 없는 마음”을 보여주는 게 강점인데, 9권이 딱 그 맛이었음. |
| 기본적으로 전생의 경험에 의거, 능력에 도취해 교만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성격이다. 작품의 부제가 '이세계에 가서도 최선을 다한다' 인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그렇기에 걸음마를 떼고 말문이 트여 혼자서 이동하고 책을 드는게 가능해진 이른나이부터 성실한 자세로 이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기초를 다져갈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