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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물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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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한 [현대시조] 신인상과 [아동문예] 문학상으로 등단하여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동배 시인의 동시조집이다.    [시인의 말]에서 "봄 햇살을 받으며 샛노란 새싹이 움트며 자라나고, 싱그러운 봄바람처럼 해맑은 미소가 반짝이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을 펼쳐봅니다."라고 적었다.  학교 선생님 출신이셔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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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한 [현대시조] 신인상과 [아동문예] 문학상으로 등단하여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며 경남아동문학상을 수상한 이동배 시인의 동시조집이다. 

 

[시인의 말]에서

"봄 햇살을 받으며 샛노란 새싹이 움트며 자라나고, 싱그러운 봄바람처럼 해맑은 미소가 반짝이는 아이들과 함께 좋은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을 펼쳐봅니다."라고 적었다. 

학교 선생님 출신이셔서 그런지 시마다 따뜻한 웃음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숨길 수 없을 만큼 읽혀 진다. 

 

우리 집 꽃밭

 

우리 집 꽃밭에는

모두 다 바쁘네요

 

꽃들은 방글방글

벌 나비 팔랑팔랑

 

온종일

춤을 추면서

노래하는 나팔꽃

                      

예쁜 나팔꽃 그림과 나비, 벌들까지도 웃고 있는 그림을 보면 그저, 마음이 따뜻해진다. 

 

꽃이 웃어요

 

꽃들은 예뻐지려

별빛 달빛 삼키고

 

꽃들은 사랑하려

향기 품고 단장해

 

아무리

미워하려도

방글방글 웃어요.

 

꽃들이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별빛도 달빛도 삼켜서 예뻐지려고 노력한다고 꽃들의 노력을 이야기 한다. 아이들을 사랑하며 웃고 있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동시조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식물과 동물을 아끼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개미가 씨앗을 물고 줄행랑 쳐도 웃는 노스님, 봄이 왔다고 신이난 강아지, 노래하는 나팔꽃, 꿈을 속삭이는 벌과 나비들 등 사랑이 느껴지는 정말 따뜻한 동시조 들이다. 

 

[감상을 돕는 글]에서 김종상 선생님은 "동시조 발전에 또 하나의 큰 족적"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주셨다.  예쁜 그림과 글과 설명글까지 함께 하는 마음 따뜻하고 의미깊은 동시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