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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들었을 때 국자가 사람이름일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한국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이들이 겪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국자는 어렸을때 모종의 사건으로 부모님과 동생을 잃고 이모네 식구들과 살게 된다. p.28 국자는 아홉살에 첫사랑을 만났고, 열살에 고아가 되었다. 순식간에 모든걸 잃어버렸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그녀는 그 순간을 잊지 않았다. 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억하기로 했다. 가능하면 빠짐없이. 주인공 국자는 '손맛'으로 사랑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차별과 부조리가 만연한 세상에서 편을 가르고 이상한 잣대를 들이댄다. 정확하지도 않은 단 한번의 검사로 '영웅'과 '반동'으로 구분한다. 그리고 반동이라 규정한 사람들을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탄압한다. 뭔가 감시받는 그런 세상이 떠오르기도 한다. 티저북이라 짧은 내용이었지만 소재가 신선하고 강렬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문학동네 북클럽에서 해당도서 티저북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