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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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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함께중금을 읽고 나서. 경종, 영조, 사도 세자, 정조 개혁 군주들의 장엄한 이야기. ?나는 꿈을 꾼다. 백성이 이 땅의 주인인 나라를. 탐관과 간관들이 백성의 뜻에 후퇴하고 무너지며, 어진 군주의 손길이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세상을.??국금중금이 왕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라면 국금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국금으로 인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국금은 현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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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함께
중금을 읽고 나서. 경종, 영조, 사도 세자, 정조 개혁 군주들의 장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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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을 꾼다. 백성이 이 땅의 주인인 나라를. 탐관과 간관들이 백성의 뜻에 후퇴하고 무너지며, 어진 군주의 손길이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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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

중금이 왕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라면 국금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 국금으로 인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국금은 현왕이 후대의 왕에게 남기는 비밀스러운 말로서 문서가 아닌 중금 중에 한 사람에게 말로 남기는 비밀문서입니다. 후대에 왕에게 비밀스럽게 남기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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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머릿속에 새긴 왕의 비밀문서, 국금.

새로운 세상을 꿈꾼 경종의 뜻을 지키기 위해 중금들은 의로운 희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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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과 희빈 장씨의 아들 경종은 연잉군(영조)를 옹립하려는 집권 세력 노론의 압박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자신의 생명이 오래지 않아 저물 것을 예견한 경종은 스스로 역적이 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후대의 왕에게 전하는 비밀스러운 유지인 국금을 남긴다. 이를 눈치챈 상선 내시와 노론 신료들은 경종의 국금을 탈취하려 역모 사건을 꾸미고, 중금들은 갖은 희생을 치르며 이를 지킨다. 하지만 경종이 연잉군이 올린 게장과 홍시를 먹고 급사하자, 국금을 길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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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시대에는 노론의 세상이었습니다. 왕의 권력은 추락하여 노론 신료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받았는데요. 노론들은 그것을 이용하여 백성들을 착취하면서 많은 재산을 축척하게 됩니다. 하지만 왕은 그런 그들을 저지할 수 없었습니다. 왕과 함께 노론들과 맞서 싸우려는 자들이 있었지만 모두 제거 당하는 시대였습니다. 세상은 노론의 차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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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경종은 노론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비밀스러운 유지인 국금을 발동 시키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것 역시 상선 내시와 노론들에게 걸리고 맙니다. 결국 국금은 역모 죄로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중금들의 활약으로 국금은 조용히 후대 왕에게 전하기 위해서 멀리 피신을 가게 됩니다. 하지만 국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따르게 되었는데요. 그런 국금을 지키기 위해서 누가 희생을 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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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는 몸에 힘을 빼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죄인의 목에 칼을 내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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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을 좀 들고 있으시오. 여기에 머리가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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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받쳐 들고 있는 머리의 주인은 국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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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

영조도 노론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올린 게장과 홍시를 먹고 경종이 급사했기 때문입니다. 노론들은 이를 빌미 삼아 영조의 목을 압박합니다. 그러면서 영조는 힘을 쓰지 못합니다. 그리고 노론들의 반대 세력의 주축인 사도 세자와 대립을 하게 되는데요. 영조와 사도 세자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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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던 국금이 사도 세자에게 전해지고, 영조와 사도 세자는 의로운 뜻이 정조에게 이어지도록 중금과 함께 거대한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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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론의 택군으로 와위에 오른 영조는 탕평을 추구하려 하지만 그들의 손아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점차 왕의 위엄과 왕실의 권위가 점점 추락하여 신료들의 위세가 왕의 권력을 능가하기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 사라진 국금이 다시 등장하고, 세자 이선(사도 세자)은 세손(정조)을 지키고 경종이 남긴 국금을 받들기 위해 운명을 건 선택을 하기로 한다. 사도 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었는가? 조선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 임오화변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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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세자

사도 세자는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했습니다. 왜 그런 끔찍한 결말이 났을까요? <중금>에서는 거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노론들에게서 왕권을 다시 되찾아 오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이런 사연에 국금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대체 국금은 다시 궁으로 돌아왔을까요? 그리고 국금이 경종의 비밀 유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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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세자는 죽었습니다. 그리고 영조가 승하하고 정조가 즉위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경종의 비밀 유지인 국금의 내용은 결국 정조에게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 거대한 내용과 함께 정조는 즉위식에 참가한 신료들의 얼굴을 죽 훑어본 뒤 소리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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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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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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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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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들이 일제히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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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 천세, 천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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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장인어른인 홍봉한은 두려움이 서린 눈길로 젊은 군주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시대가 끝났음을 직감했다. 그는 속으로 말했다. 사도 세자, 그대가 이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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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역사를 잘 모르지만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역사를 잘 몰라도 대충 어느 정도는 알고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금>을 읽는 동안 우리 조선의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 태어났지만 결코 주인이 될 수 없었던 이들과 탐욕으로 똘똘 뭉친 이들의 싸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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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지금까지 탐욕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남을 짓밟고 올라서는데요.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이들을 개념치 않습니다. 오지 자신의 안위와 이익만 챙기게 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예전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나쁜 사람들은 많고 세상은 되풀이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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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중금>을 읽고 왔습니다. 책의 소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어떤 스토리인지 정리를 해봤는데요. 직접 보면 더욱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제작도 확정되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홍돌쇠가 <중금>을 읽고 책 소개를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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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펍스테이션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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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영조
#정조
b*****2 2022.11.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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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고 하였으니, 진정 죽어야겠습니다.”  뒤주 속의 사내는 몽두를 쓰고도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 되었다. 그러면 지금까지 진행해온 모든 계획이 후포로 돌아간다.  “살려달라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 기뻐서 달려왔다. 이제 그만 뒤주에서 나오너라”  뒤주 밖의 남자도, 뒤주 속의 사내도 그리할 수 없다는 걸, 그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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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고 하였으니, 진정 죽어야겠습니다.” 

뒤주 속의 사내는 몽두를 쓰고도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고 싶었다. 마음이 약해져서는 안 되었다. 그러면 지금까지 진행해온 모든 계획이 후포로 돌아간다. 

“살려달라고 하였다는 말을 듣고 기뻐서 달려왔다. 이제 그만 뒤주에서 나오너라” 

뒤주 밖의 남자도, 뒤주 속의 사내도 그리할 수 없다는 걸, 그리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욱 슬프고 안타까웠다. (p.16) 

 

생각할 사(思), 슬퍼할 도(悼), 사도. 뒤주에 갇혀 죽어간 세자의 이야기를 모르는 이가 있을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도세자의 얼굴(사실은 배우의 얼굴)이 여럿이기에 사실 뒤주에 갇힌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책이 색다를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400페이지로 2권 분량의 책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뒷장이 궁금하여 일어날 수도, 잘 수도 없었던 것. 이제야 나는 하룻밤에 드라마 한 편을 정주행하는 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사도세자?'하는 마음이 드는 분께 감히 말한다. 이 책은 분명 사도세자의 이야기지만, 사도세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살기 위해 죽어야 하고, 살리기 위해 죽어야 하는 이와 궁전의 벽돌이나 풀 한 포기처럼, 있지만 없는 듯 살아가는 이들, 또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지킬 것을 지켜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조각조각 퍼즐처럼 완성되는 엄청난 이야기다. 

 

물론 수많은 역사서와 소설 등을 통해 경종과 영조, 영조와 사도세자, 또 영조와 정조에 관한 이야기를 알아 왔다. 그를 둘러싼 역사적 키워드는 너무도 많지만,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그 모든 것들이 얽히고설켜, 비운의 왕자를 만들어냈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에서처럼 그의 곁에 지견이 있었더라면, 그가 조금은 덜 슬프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 이 부분만큼은 소설이 아니기를 바라보았다. 

 

'중금'. 포털에서 검색해도 악기에 밀려 첫 번째에 나오지 않는 이 관직은 '임금의 시종을 들며 전갈을 하는' 것 정도로만 설명된다. 작가님은 이들을 '왕의 목소리'라고 표현하여, 이념과 마음조차 전달하는 이들로 삼았다. 자신들의 이익에 눈멀어, 오히려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임금을 대신해 진실을 전하는 자로 세운 것. 그래서일까. 중금의 묵직한 마음이 임금의 마음처럼 느껴져 마음이 아팠고, 자신만으로도 안쓰러운 생이었을 지견이 또 다른 안쓰러운 영혼 선을 만나 서로의 눈에 자신을 비춰볼 때마다 슬펐다.

   

분명 소설을 읽는 것임에도 나는 역사의 한 장면을 훔쳐보듯 마음이 아프고, 분노가 일기도 했으며, 욕심 많은 관료들로 인해 나라를 잃어본 역사를 가졌음에도 변함이 없는 현시대가 떠오르기도 했다. 이 소설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머릿속으로 지견의 모습을, 선의 모습을, 재운의 모습을, 효명의 모습을 가만히 떠올려보기도 했다. 감히 그들의 속을 다 알지 못하면서도, 이야기의 회오리에 빠져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책의 마지막을 읽으면서 속이 채 시원하지 못했으나, 어쩌면 그조차도 '사는 일이 그러하니까'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작가의 말'은 늘 가장 마지막에 읽는 편이기에 이 책 역시 그랬다. '역사 속의 이야기를 읽고 상상하는 일은 낯선 도시를 탐험하는 일과 같다(p.4)'라는 공감되는 말로 시작된 솔직한 이야기를 읽으며, 글을 쓰는 일이 '짝사랑'으로 끝나지 않아서,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래도록 간절히 바라던 마음을 문장으로 촘촘히 엮어, 올 하나 풀림이 없는 단단한 면포 같은 글을 만날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 사건 하나하나가 온전히 필요했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기에 하루빨리, 드라마로도 만날 날이 오기를 고대하게 된다. 아마 그때는 나도 '본방사수'를 위해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게 되겠지?

g********r 2022.11.0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문서로 남겨서는 안 되는 왕의 의중을 전하는 직책, 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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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 안에 직책 중에 '중금'이라는 역할이 있는 줄 처음 알게 해 준 책이다. 중금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인터넷 사전을 검색해 보더라도 단지 '임금을 시종하며 전갈하는 일을 맡았는데 15세 이하의 동자(童子)로 이를 삼았음' 또는 '심부름꾼' 정도로만 검색되었다. 검색된 글만 보면 허드렛일을 하는 보잘 것 없는 직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중금』을 통해 그 역할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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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 안에 직책 중에 '중금'이라는 역할이 있는 줄 처음 알게 해 준 책이다. 중금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 

인터넷 사전을 검색해 보더라도 단지 '임금을 시종하며 전갈하는 일을 맡았는데 15세 이하의 동자(童子)로 이를 삼았음' 또는 '심부름꾼' 정도로만 검색되었다. 검색된 글만 보면 허드렛일을 하는 보잘 것 없는 직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중금』을 통해 그 역할의 비중과 중요도에 대해 알게 되었다. 

 

293쪽의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중금이란,

 

임금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하는 직책

어성을 대신하는 직책 : 왕의 목소리

문서로 남겨서는 안 되는 왕의 의중을 전하는 직책 : 왕의 입

내시가 총괄하는 내반원 소속이지만 사실상 독립적인 기관

 

우리가 흔히 사극 드라마에 보면 왕의 지근거리에서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내시, 궁녀들로 알고 있지만 그 무리 중에 '중금' 이라는 사내들이 있음을 주목하게 된다. 중금은 타고난 음성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외모도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학문적 성취와 무예에도 출중해야 했다고 한다. 왕의 안전을 위해 지지근거리에서 보필하는 사람들을 무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중금' 이라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중금은 사람의 목소리만 듣고도 그 사람의 숨은 의중을 파악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중금』 1권 초반부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중금으로 신효명과 이재운이 등장한다. 임금이 인정전에 행차하여 국가의 기념일을 주재할 때 참석하는 수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귀에 담아내는 일들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목소리만 듣고도 혹시나 왕을 해하려는 세력들이 아닌지 분간하기 위함이다. 결국 중금 신효명과 이재운은 당일 행사 때 왕을 살해하려는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속에 숨어 있었던 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하면서 중금의 존재성을 드러낸다. 

 

중금 중에 특히 왕의 비밀스런 유지를 특별히 전달받는 이가 있으니 바로 '국금'이라고 불린다. 『중금』 1권에서 몸이 유약한 경종이 이재운이라는 중금에게 국금의 역할을 맡긴다. 자신 다음으로 이어지는 후대의 임금들에게 국가의 운영 방향에 대해 자신의 뜻을 육성으로 남긴다. 오늘날로 보자면 녹음을 해 두려고 한다. 믿을만한 중금에게 '국금'을 전달하면서 1급 비밀과도 같은 내용이 끊기지 않고 전해지도록 한다. 

 

경종과 영조로 이어지는 시대적 분위기 속에 왕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는 신하들의 발빠른 정치셈법들이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나타난다. 어디 시대나 정치에 깊숙히 발을 담근 이들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음모와 술수를 동원한다.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 이재운 중금을 대신하여 신효명 중금이 참수를 당하며 이재운 중금은 이름없는 이로 이십여년을 살다가 자신의 목숨이 다할 때가 되었다고 여겨졌을 때 아들 이지견에게 국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무를 맡긴다. 『중금』 2권을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지견이 중금에 임명되어 선대 임금이 비밀스럽게 남긴 '국금'을 전하는 과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와중에 방해하는 세력도 나올 것이며 백성의 안위를 먼저 살피는 의로운 신하들도 나올 것일 것이다. 

 

먼 과거에 일어났던 궁중 안의 비하인드스토리가 현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던져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읽게 된다. 특히 이 책은 '사람의 목소리'가 곧 그 사람의 됨됨이임을 강조하고 있다. 목소리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나의 목소리는 어떨까? 내 목소리는 타인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마의상법에서 관상의 완성은 목소리라고 보지요. 다른 것을 다 갖추어도 목소리가 나쁘면 상스럽다고 합니다" (219쪽)

 

사람들을 만날 때 얼굴과 목소리가 정반대로 느껴지는 분들이 간혹 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주로 쓰다보니 마스크를 쓸 때와 벗었을 때의 모습이 잘 매칭이 안 되는 것처럼 목소리와 얼굴이 잘 맞춰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만큼 목소리가 사람을 평가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정한 인물이 아닌 궁중 안에 왕을 보필하는 '중금' 이라는 역할을 가지고 장편소설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부분이다. 아마 독자들도 그 전에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될 것 같다. 

 

c*******9 2022.10.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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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중금(영조의 비밀을 지키는 국금)
"소설 중금(영조의 비밀을 지키는 국금)" 내용보기
영조와 사도세자, 장소는 휘령전, 정확히는 뒤주 안과 밖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뒤주를 가운데 두고 영조와 사도세자의 대화로 작품은 시작한다. 그리고 임금을 깨우는 중금, 중금은 궁궐내 하나의 직책이다. 중금을 교육하는 훈도중금이 있고, 중금이 되기전에는 소중금, 그리고 중금중 최고는 정중금이다   중금은 임금의 목소리를 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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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와 사도세자,

장소는 휘령전, 정확히는 뒤주 안과 밖

우리가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뒤주를 가운데 두고 영조와 사도세자의 대화로 작품은 시작한다.

그리고 임금을 깨우는 중금,

중금은 궁궐내 하나의 직책이다. 중금을 교육하는 훈도중금이 있고, 중금이 되기전에는 소중금, 그리고 중금중 최고는 정중금이다

 

중금은 임금의 목소리를 대신한다. 그래서 목이 상하면 궐에서 쫓겨나기도 한다.
이재운 중금은 임금으로부터 왕이 남김 비밀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 국금이 된다.

창경궁에서,, 창덕궁으로 조선의 궁궐에서 임금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자가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닫는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마지막 편이 출간이 되면서 서울의 5대궁과 종묘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물론 이전에도 5대궁과 종묘는 인기가 많은 곳이긴 했지만 최근들어 자주 보이니 반갑니다.

역사서에 적혀있는 사실적인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작가의 상상력이 더한 이야기를 읽으며 궁궐을 다니다보면 내가 영화나 드라마 속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느지막한 가을. 중금을 읽고 창경궁과 창덕궁을 찾아가보는 것도 재밌겠다

YES마니아 : 로얄 c*****3 2022.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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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비욘드오리진 중금 1, 2부
"[똑똑한 도서소개] 비욘드오리진 중금 1, 2부" 내용보기
[똑똑한 도서소개] 비욘드오리진 중금 1, 2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펍스테이션 서평단을 통해서 비욘드오리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11월 중순이긴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동시에 날씨도 추워졌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는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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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도서소개] 비욘드오리진 중금 1, 2부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본 소개 글은 펍스테이션 서평단을 통해서 비욘드오리진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벌써 11월 중순이긴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굉장히 심하다. 동시에 날씨도 추워졌다. 이럴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감기가 되겠다. 감기와 코로나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둘 다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 PC는 어느 정도 정상을 되찾았다. 그렇지만 혹시 불안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2023년 1월 정도까지는 기다려 볼 예정이다. 

필자가 요즘 독서와 서평(도서소개)을 준비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분량이다. 분량이 어느 정도 적절해야 독서를 하기가 편하다는 점 때문. 필자가 비욘드 오리진에서 출간한 소설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장편소설이 주는 재미와 감동도 물론 있지마는 다름아닌 분량 때문이다. 









 

임정원 작가가 쓴 “중금” 이란 소설도 그래서 자연스레 도서소개(서평)를 진행하게 되었고, 책의 분량, 소설의 내용과 재미 모두 만족한 책이다. “중금” 은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드라마로 제작할 경우 2023년 중 방송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드라마로 제작될 경우 미니시리즈 형태로 조심스레 전망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인 “중금”은 워낙 많이 알려져 드라마 혹은 타 소설 등에서 자주 거론되곤 하는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 을 통해 한 편의 장엄한 역사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부당한 권력의 실체를 고발하는 한편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타파하려 애써온 수많은 의인들을 되살려냈다. 

그리고 이 ‘의인’ 의 중심에는 책의 제목인 ‘중금(中禁)’ 이 있다. 단 한 번도 역사의 조명을 받지는 못했으나,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왕의 뜻과 목소리가 세상에 올바르게 전해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던 존재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도 세자의 죽음을 이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통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는 없었다” 고 할 정도이다. 









 

도서 소개를 마치면서 

필자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지 못하고 말았는데 이 책을 읽고 통쾌하고 다이나믹하고 정말 남자같은 모습에 푹 빠졌다. 이 책은 드라마화되어 벙송될 예정아므로 드라마의 “스포일러”를 하고 싶다면 “중금” 이란 장편소설을 사전에 꼭 읽길 바란다. 한 권이 아니고 2권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하게 되면 주의하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S****W 2022.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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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 과연 그 이야기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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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매우 생소한 단어다. 제목에 사용된 중금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일까 싶어서 소설을 읽기 전에 찾아봤다.   “중금(中禁)은 목종 때 처음 기록에 나타난다. 강조(康兆)가 폐위된 목종을 살해하기 위하여 상약직장(尙藥直長) 김광보(金光甫)를 보냈을 때 중금군(中禁軍)을 동원하려 한 적이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중금은 최소한 목종 때는 설치되어 있었다. 중금의 임무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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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매우 생소한 단어다. 제목에 사용된 중금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일까 싶어서 소설을 읽기 전에 찾아봤다.

 

“중금(中禁)은 목종 때 처음 기록에 나타난다. 강조(康兆)가 폐위된 목종을 살해하기 위하여 상약직장(尙藥直長) 김광보(金光甫)를 보냈을 때 중금군(中禁軍)을 동원하려 한 적이 있다. 이로 미루어보아 중금은 최소한 목종 때는 설치되어 있었다. 중금의 임무는 국왕과 왕실의 주요 인물들을 호위하는 것이었다. 전체 병력 수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고려사(高麗史)』「여복지(輿服志)」의위(儀衛)조의 위장(衛仗) 행렬을 보면, 중금의 병력 수는 평균 24~40명으로 나타난다.

『세종실록(世宗實錄)』(세종 12년 7월 임자조)에 중금의 임무를 “중금지임 어전통갈 기임비경 전차 필이용모단정 성음청량자차정(中禁之任 御前通喝 其任匪輕 前此 必以容貌端正 聲音淸亮者差定)”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금의 임무는 어전에서 통알(通喝)하는 것으로 그 임무가 가볍지 않으며 용모가 단정하고 성음이 청량(淸亮)한 자를 뽑는다고 하였다. 중금의 임무가 꼭 중금군의 그것으로 단정할 수 없지만 국왕의 측근에서 근무하고 용모가 단정한 사람이 여기에 뽑혔을 것은 충분히 짐작해볼 수 있다.

중금에는 지휘관으로 지유(指諭)와 행수(行首)의 직책이 있었다. 의종조에 상정된 여러 위장 행렬에 대한 설명을 보면, 중금군에는 영지유(領指諭)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유들을 총괄하던 직책으로 여겨진다. 중금군은 좌·우 중금군으로 편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려사』열전 박순필전(朴純弼傳)에 의하면 그는 의종 때 중금군을 지냈고 명종 때 좌중금지유(左中禁指諭)를 역임하였던 것으로 나온다. 좌중금지유가 있는 것으로 보아 우중금지유(右中禁指諭)가 있었을 것이며, 중금군이 좌·우 중금군으로 편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중금 [中禁]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중금은 "국왕과 왕실의 주요 인물들을 호위하는" 그리고 "어전에서 통알(通喝)하는" 직책을 맡은 자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기록이 없는 중금의 이야기를 소설에 어떻게 담아냈을까?

 

소설 『중금』은 19년에 출간된 책이다. 올해 10월에 고급스러운 새 옷을 입고 재출간되었다.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제작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로 만나기에 앞서 소설로 먼저 만나보았다.

 

소설 『중금』의 저자는 방송작가 경력이 있는 작가다. 방송작가 경력이 있기 때문에 소설의 내용이 더 기대되었다. 글솜씨는 보장된 셈이니까.

 

소설 『중금』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비운의 세자. 소설의 첫머리를 안타까운 장면으로 시작하니 관심이 올라가고, 흡입력이 느껴졌다. 사도 세자의 이야기 뒤에는 왕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중금이 인간의 머릿속에 새긴 왕의 어명, 왕의 비밀문서인 국금을 지키는 이야기가 큰 줄기로 흐른다.

 

사도 세자의 죽음을 그린 『임오화변』의 장면이 막을 내린 후 과거인 경종 때로 시점이 옮겨져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효명과 재운, 두 중금에 초점을 맞추며 이야기가 이어진다. 두 사람 중 재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를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었다. 이야기는 사도 세자가 왜 죽게 되었는지, 그 비밀이 담긴 국금과 그 국금을 지키는 중금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중금과 국금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도 세자가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작가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친다.

 

중금이라는 소재가 생소했지만, 생소한 만큼 신선했다. 우리가 잘 아는 영조와 사도 세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게 아니라, 중금과 국금에 초점이 맞춰지니 궁금증이 더해졌다.

 

저자가 글을 워낙 잘 써서 실제 사건을 눈으로 지켜보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다. 소설을 읽는 게 아니라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올해 말 크랭크인이 확정되었다니 조만간 드라마라 다시 만날 듯싶다. 저자가 직접 소설을 드라마 작업을 했으니 과연 소설의 내용이 영상에 어떻게 담길지 궁금하다.

f********3 2022.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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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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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1,2권인데 2권 사진도 같이 찍으려했더니 한권을 회사에 두고왔다는 걸 깜빡했구먼... 여튼 중금은 1,2권 두권으로 돼 있다. 사실 역사 자체를 좋아하는 나라는 인간이다 보니 뭔가 역사책 관련해서는 엄청나게 사재끼고 거기에 또 픽션이 가미된 역사소설이 나오면 뭔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게 된다. 그래, 이 책이야~!!! 하면서 다 흡수하고픈 그런 기분이랄까. 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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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1,2권인데 2권 사진도 같이 찍으려했더니 한권을 회사에 두고왔다는 걸 깜빡했구먼... 여튼 중금은 1,2권 두권으로 돼 있다.

사실 역사 자체를 좋아하는 나라는 인간이다 보니 뭔가 역사책 관련해서는 엄청나게 사재끼고 거기에 또 픽션이 가미된 역사소설이 나오면 뭔가 하이에나처럼 달려들게 된다. 그래, 이 책이야~!!! 하면서 다 흡수하고픈 그런 기분이랄까.

소설이 아니래도 역사를 다르게 해석하거나 새로운 직업, 혹은 이야기가 나오면 엄청 호기심 가득하고 머리가 띵해지며 희열이 느껴지건만, 이 책은 진짜 내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조선시대 <중금>에 관한 얘기였다.

당신들은 아는가? 중금을?

와.... 나 진짜 이 책에서 처음 들었네. 중금이라는 직업(?)을 .......

중금에 대해 찾아보니 일단 고려시대부터 있어오긴 했다하는데 그래도 자세한 의미는 조선관련에서 더 잘 나와있다.

[조선 시대 액정서(掖庭署)에 따린 하례. 임금을 시종하며 전갈하는 일을 맡았는데 15세 이하의 동자(童子)로 이를 삼았음.]

그러니까... 임금의 목소리라고 봐야하는 그런 일... 보통 사극드라마를 보면 그런건 내시가 많이 해 와서 난 그냥 내시만 생각했었는데... 아니었구만....

 

 

여튼 중금이라는 색다른 궁궐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흥미진진하다. 국금, 궁궐속 그 누구도 믿지못하는 상황에서 경종은 이재운이라는 당돌한 중금에서 국금이 되라고 한다. 글로 남겨지지 않고 오로지 임금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를 간직하고 국금이 발각되면 죽음으로 결말을 맺어야하는..... 아주 중차대한 임무. 재운중금은 마음이 무겁지만 거역할 수 없는 일이었다. 처음 이재운 중금이 1권에서 초반 많이 나와서 난 이재운 중금위주로 가는 이야기인가 했더니, (물론 그로인해 파생된 이야기지만) 시간의 흐름이 아주 빠르게 흐른다. 재운을 대신한 효명의 의로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 재운이 자신의 아들 지견을 키우고 그 지견이 자라 자신의 아버지 재운에 대한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줄기가 있다면 궁궐속 경종, 영조, 사도세자로 이러는 궁궐속의 이야기는 아주 큰 줄기를 이루는 이야기다.

비록 중금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지만 역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써내려 가니 뭔가 사실이 아님에도 사실처럼 믿게되는 그런 기분이랄까.

어쨌거나 초반 시작은 사도세자의 뒤주에 갇힌 죽음으로 시작해서 이게 뭔가 했더니....... 와,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너무 흥미진진해서 책을 놓을 수가 있나. 진짜 두권짜린데도 후딱 읽게 되더만... 게다가 여기 또 사랑이 약간 소금을 쳐 주고..

 

 

여튼 한번들면 진짜 단번에 읽어 내려갈만큼 재미난 역사소설이었다. 이러니 드라마로 안 만들어질리가.....

근데 왜 이런 책을 난 그동안 몰랐던 것일까? 이번에 드라마화되는 덕분에 새옷 입고 나와서 이제서야 나는 만났네. 이제라도 만난것이 다행이긴 하지만서도.......

과연 어떤 캐스팅이 이뤄질것인가? 역시 역사드라마답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 캐스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제발 허접한 발연기 하는 사람들 캐스팅해서 이 재미난 책속의 주인공들을 망치질 말길... 이 재미난 이야기를 망치지 말길....

원작을 읽은 만큼 드라마도 그 이상으로 기대된다. 역사속 인물이 실제 살아있는 듯한 기분으로 재미나게 읽었다.

 

i****7 2022.11.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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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책으로 읽어보는 역사소설 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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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책으로 읽어보는 역사소설 중금! 왕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자를 중금이라고...(그런데 예전에 어떤 책에서 중금은 그냥 비밀 호위 무사로만 표현하던데... 험험험...) 바야흐로 조선시대! 물론 그 시대에도 종이가 있고, 책이 있고, 그래서 교지가 내려지지만 하다하다 상평통보도 짝퉁이 만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대이기에 왕은 또 하나의 보관을 마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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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책으로 읽어보는 역사소설 중금!

왕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전달자를 중금이라고...(그런데 예전에 어떤 책에서 중금은 그냥 비밀 호위 무사로만 표현하던데... 험험험...)

바야흐로 조선시대! 물론 그 시대에도 종이가 있고, 책이 있고, 그래서 교지가 내려지지만 하다하다 상평통보도 짝퉁이 만연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시대이기에 왕은 또 하나의 보관을 마련해 둔다. 그것에 바로 왕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억하고, 전달하는 전달자 중금!(그나저나 현 시대에 등기부등본도 짝퉁을 만들어 거래하는데, 이정도야 뭐...)

이 책은 제목은 중금이요, 진짜 중금이 주인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역사중 가장 오점이라 표현하는, 그리고 가장 이해할 수 없는, 그리고 가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그것만 이야기하면 기존 이야기들과 너무나 비슷하기에 앞선 경종부터 영조, 사도세자, 정조까지를 엮어서 세종과 비견되어지는 정조가 어떻게 성군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역사가들은 조선의 당파싸움이 우리의 역사를 후퇴시켰다 말한다. 이 책 중금은 그 패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그나저나...
과거 모 PD출신 작가가 쓴 책을 읽을 때도, 내가 책을 읽는 것인지, 한편의 드라마를 읽는 것인지 헷갈리며, 신기해하며,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 책 중금도 역시나 이야기를 풀어가는 관점이 기존의 역사책들과는 많이 달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역사 소설이 역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역사소설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중금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l****8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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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중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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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드라마에서 왕이 어딘가로 행차할 때 왕의 도착을 알리는 관리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주상 전하 납시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왕의 목소리 1019. " 중금 " 입니다.         중금(中禁)은 어전에서 교서를 낭독함으로 그 임무가 가볍지 않으며, 용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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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깡꿈월드입니다.

드라마에서 왕이 어딘가로 행차할 때

왕의 도착을 알리는 관리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주상 전하 납시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왕의 목소리

1019. " 중금 " 입니다.

 

 

 

 

중금(中禁)은 어전에서 교서를 낭독함으로

그 임무가 가볍지 않으며,

용모가 단정하고 성음이 청량한 자를 가려 뽑는 자리이다.

 

 

 

 

중금은 어성을 대신하는 직책으로

말하자면 '왕의 목소리'라 할 수 있다.

먼 곳에 왕의 뜻을 전할 때는

왕명을 문서로 만들고 옥새를 찍어 보내지만,

어전 회의 때 왕의 뜻이 각 신료에게 분명하게 전달 되도록 하고

굳이 문서로 남길 필요가 없거나 문서로 남겨서는 안되는

왕의 의중을 전할 때는 중금이 왕의 입이 되었다.

 

 

 

 

 

 

 

그중에서도 '국금'은

왕이 남긴 비밀을 목숨 걸고 지키는 자였다.

왕께서 인간의 머릿속에 기록한 비밀문서로

그 사실을 밝혀야 할 날이 오기 전까진 중금은

절대 그것을 발설해서는 안되었다.

그 무거운 짐을 중금 중 하나였던 재운이 지게 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국금이 발동했음을 알아차린 노론과 내관 세력은

이재운에게 죄를 씌워 옥에 가둬버린다.

국금이 누설될 것을 염려한 경종은 눈물을 머금고

이재운에게 참형을 내린다.


 

 

 

 

살수 중 하나가 헝겊으로 싸두었던 칼을 꺼내 들었다.

시퍼런 칼날에 햇빛이 닿을 때마다

경종이 꿈꾸었던 세상은 산산이 부서졌다.

억울한 죽음을 피하지 못한

재운의 넋이라도 달래주고 싶었던 동료들이

시체를 확인한 후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자신들이 받쳐 들고 있는 머리의 주인은

이재운이 아니라 신효명 중금이었기 때문이다.

 

 

 

 

 

재운은 친구의 희생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궁중에는 피바람이 불었다.

유배 갔던 노론 사대신은 임금이 내린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았고,

이를 기회로 힘의 균형을 역전시키려는 소론에 의해

또다시 노론 신료들이 대대적으로 숙청되었다.

 

 
 

 

산중의 집에서 소식을 전해 들은 재운은 마음이 착잡했다.

임금은 자신이 승하하거든 십 년이 지나서

때를 보아 국금을 해제하라 명하였다.

그러나 왕위를 승계할 연잉군과 현왕의 관계가

이토록 틀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맞는 것일지 알 수가 없었다.

 

 

 


 

 

 

재운은 몇 날 며칠 방에 틀어박힌 채 끙끙 앓았다.

응방의 어둠 속에서 명을 내리던 경종의 음성이 귓가에서 떠나질 않았다.

결기에 차 있으면서도 당대에는 이룰 수 없는

힘든 과업을 후대에 맡기는 미안함이 묻어나는 음성이었다.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자던 경종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경종이 남긴 국금을 받들어야 할

새 임금은 선왕인 경종을 독살했다는 혐의가 짙었다.

국금은 길을 잃었다.

 

 

 

 

 

 

 

관료들의 세상에서

위험하고 아름다운 백성의 나라를

꿈꾸었던 조선의 스무 번째 임금 경종.

그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이 책은 비욘드오리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22.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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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1 : 왕의 목소리] 나는 사도 세자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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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1 왕의 목소리 임정원 / 비욘드 오리진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혹은 배울 때에 충격적이었던 역사적인 일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임오화변]을 꼽을 것 같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사건은 2022년인 지금에 와서 생각해 봐도 그때 그 시절에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형벌로 느껴졌다. 특히 왕이기 전에 자녀의 아비로써 자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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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 1

왕의 목소리

임정원 / 비욘드 오리진

 


 

역사 소설이나 드라마 혹은 배울 때에 충격적이었던 역사적인 일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임오화변]을 꼽을 것 같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사건은 2022년인 지금에 와서 생각해 봐도 그때 그 시절에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운 형벌로 느껴졌다.

특히 왕이기 전에 자녀의 아비로써 자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 어떤 마음이었을까. 나도 엄마가 되고 보니 미우나 고우나 내 자식이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러지 못할 것 같단 생각에 더 충격으로 다가왔다.

 

 

 


 

특히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영화 <사도> 및 벌거벗은 한국사에서도 몇 번 다루어 방영을 했다. 역사적 사실을 영화나 TV 프로그램으로 접하며 당시에 배경 및 분위기들을 느껴볼 수 있었다.

그 시기의 왕들, 경종, 영조, 사도 세자, 정조 사이에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이 소설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제목부터 『중금』이라는 이름이 무슨 뜻일까 궁금했다.

책을 읽으며 중금이 무엇인지, 무슨 역할이었는지, 왜 제목이 중금이 된 것인지를 알 수 있었다.

 

 

 


 

역사 소설은 많이 읽어보지 않아 다소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매끄러운 문체와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게 표현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역사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대체적으로 위인들이나 임금, 왕에 대한 주제를 주로 이루는데, 이 책은 왕과 인물에 대한 내용보다는 왕의 목소리를 대신하던 『중금』에 대해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알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중금(中禁)
고려의 7대 왕 목종 때 처음 역사에 기록되었고, 『고려사』, 『세종실록』 등의 사서를 통해 그 실체를 추정할 수 있다. 고려 때 중금은 주로 국왕과 왕실 주요 인사의 호위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병력은 24~40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에 이르면 중금에 대해 어전에서 왕의 음성(어성)을 대신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특별히 용모가 단정하고 목소리가 좋은 자를 선별했다고 자격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 (이하 생략)

 

 

 


 

이야기의 시작은 1762년 7월 4~12일 사이의 일로 휘령전에서의 배경으로 시작한다.

7월, 무더운 여름 날 뒤주가 등장하는 첫 문장을 통해 『임오화변』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영화나 역사 책에서 본 기억이 있기에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영조가 왕이던 시대에 사도 세자를 뒤주에 가둔 사건….

 

배웠던 기억을 더듬거리며 읽어나가는데, 묘하게 다른 문장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매끄러운 문장의 표현력은 책 속으로 몰입하게 만들어준다.

 

뒤주 속에 갇혀 있을 사람과 뒤주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남자의 대화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뒤주에 갇혀 있을 사도 세자와 그리고 의문의 한 남자.

두 남자의 대화 속에서 무엇을 말하는지 알쏭달쏭했고,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실은 무겁고 거짓은 가볍다고 하셨지요?

때론 진실은 가볍고 거짓은 무겁습니다.

p.16

 

살다 보면 다양한 일을 마주하게 되는데, 마음속에서 묵직하게 울린 한 마디에 한참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진실은 무겁고, 거짓은 가볍다… 때로는 진실은 가볍고 거짓은 무겁다….

 

 

 


 

『임오화변』의 장면이 그렇게 끝이 난 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때는 경종 때인 과거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등장하는 두 명의 사내, 신효명과 이재운. 두 사람은 중금으로 등장한다.

 

효명은 성품이 곧고 선한 사람으로 한결같은 사람이며 재운은 활달하며 재능을 타고난 하늘이 내린 중금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의 목소리에서 감정을 읽어내고 진의를 간파하는 재능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은 다사다난한 궁에서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임을 알 수 있다.

 

경종은 중금에게 국금을 내린다.

여기서 국금이란, 왕이 남긴 비밀을 목숨 걸고 지키는 것을 말한다. 그 국금으로 인해 중금들은 위험해진다.

 

중금은 과연 경종의 국금을 지킬 수 있을까?

후대의 왕에게 국금을 전할 수 있을까?

 

그 흥미진진한 중금의 여정이 《중금》에서 시작된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 이 소설은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생동감 있는 등장인물들의 묘사와 상황들이 머릿속으로 그려져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한 번 빠져들기 시작하니 몰입해서 한참을 읽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경종, 영조, 그리고 사도 세자와 정조….

역사적인 왕들과 함께 왕들을 지켰던 중금.

 

영화나 역사 드라마 속에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중금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마음이었을지에 대해서는 처음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며 마치 어쩌면 진짜 역사도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읽는 내내 나를 과거인 조선시대로 보내주어 책과 함께 한 장면,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달까. 왜 이 책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조선시대의 왕가에 대한 마음, 인식, 생각 등을 어렴풋이 사람의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었으며 궁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재미있게 읽었고, 또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묵직한 감정이 마음속에 자리 잡은 것 같다.

 

이 책으로 인해 역사와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은 마음이 들면서, 드라마로 만나게 되었을 때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u 2022.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