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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지치고 힘든건 돈이 많이 없어서 만은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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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지치고 힘든건 돈이 많이 없어서 만은 아닌거 같다.   자립인간... 무슨 인간인지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됐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일했다닌 것도...     내 가 쓴거기는 하지만 매달 받는 월급은 카드사에서 가져가고... 남은건 얼마 되지도 않는다.   뭐 딱히 쓴것도 없는거 같은데...   저자가 말하는 자립의 삶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들을 보면서 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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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지치고 힘든건 돈이 많이 없어서 만은 아닌거 같다.

 

자립인간... 무슨 인간인지 궁금해서 책을 보게 됐다.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많이 일했다닌 것도...

 

 

내 가 쓴거기는 하지만 매달 받는 월급은 카드사에서 가져가고... 남은건 얼마 되지도 않는다.

 

뭐 딱히 쓴것도 없는거 같은데...

 

저자가 말하는 자립의 삶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들을 보면서 왜 내가 가난하다고 느끼는지 정확히 알게 됐다.

 

정말 필요한 것을 얻으려고 노력하기 위해 산거이 아니라. 정말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닌데 가지고 싶어 욕

 

심 부리고 그것을 얻을려고 살기만 하다보니 내가 사는 의미나 이유도 잊고 돈만 벌려고 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오랫만에 색다른 맛이 나는 책이었던것 같다.

y*******y 2013.11.22.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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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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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저자 변현단/출판 이담북스/발매 2013.11.22.     P25 자신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땅에서 순환적 농사를 한다면 식자재의 자립은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 조리과정과 저장을 위한 것도 자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밥상의 자립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주(住)의 자립은 어떤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재로 자신의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흙 등을 이용한다면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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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저자 변현단/출판 이담북스/발매 2013.11.22.

 

 

P25

자신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땅에서 순환적 농사를 한다면 식자재의 자립은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 조리과정과 저장을 위한 것도 자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밥상의 자립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주()의 자립은 어떤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재로 자신의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흙 등을 이용한다면 역시 살 곳도 마련할 수 있다. 거기에 장작을 활용해 땔감을 마련할 수 있는 등 자연 생태계가 활성화된 공간이 있다면 이제 돈이라는 것도 불필요하게 된다. '식의주'를 돈이라는 매개를 거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짓고 유지하는 자급 생활을 하면 곧 자립적이 된다. 더욱이 극한적으로 교류를 최소화한다면 최소한의 화폐로 살아갈 수 있다. 최소한의 화폐 소요는 아마도 국가가 국민에게 강요하는 건강보험료·주민세 등의 세금에 해당되는 ''일 것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데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의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소득도 줄일 수 있다. 소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에 덜 종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곡물 조달이 가능하다면 소수의 식재료로도 살아갈 수 있다. 조리과정 또한 단순화시킬 수 있다. 옷 몇 벌과 신발 몇 켤레, 냄비와 숟가락 정도가 담긴 가방 하나면 충분하다. 장기 여행을 해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의해 그 양이 정해진다.

 

 

P75~77

내가 살아가면서 점차로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자족을 배워가기 때문이다. 자족이란 '스스로 그러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연이 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상대방의 성격과 행위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하루살이든 여든 살이든 백 살이든 주어진 세상 살이에서 행복하게 살다 가는 것은 자족 외에는 아무것도 없음을 나는 지금에서야 깨닫는다.

 

결국 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흙이나 자연 속에서 지내는 것이 나의 본연의 행복을 찾는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았다. 내가 자연의 힘을 빌려 농사를 지었으나 그것은 온전히 나의 것일 수 없다. 나의 힘은 자연의 힘이 없으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었으며, 그렇다고 자연은 나에게 달라 하지 않으니 수확물은 나의 것이며 동시에 자연 구성원의 것이기도 하다. 농부 철학이 이러지 않으면 자족하지 못하면 행복할 수 없다. 내가 지어서 다 가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고 나머지는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고 동물들에게 나눠 주는 것, 이는 내가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이 모든 것이 나를 포함한 자연의 것이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인생은 그저 저절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변화 속에 있을 뿐이다. 내가 낳되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짓는 자는 결코 누군가에게 내 것을 달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스스로 노동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으니 그것으로 스스로 자급하는 것이다. 자급하고 생이불유(만들었지만 소유하지 않는다)하는 것이 진정한 농부의 철학이고 삶이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법은

 

첫째, 시골에서 자연과 최대한 가깝게 사는 것,

둘째, 흙을 만지는 농부로 사는 것,

셋째,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그리고

넷째, 육신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자신의 몸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면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의 이치를 알게 되고 순리대로 산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우리가 그리도 지지고 볶고 살아온 것들을 단조로운 영상으로 접하게 된다.

 

 

P96~97

음식이 자립되면 사람의 삶도 자립된다. 따라서 자립적인 삶은 음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자립적인 음식은 자연에서 취하는 것이다. 자연은 먹을 것을 다 내어 준다. 농사도 자연에서 얻은 것에 준한다. 농사는 인간의 몸과 몸의 일부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 기계가 투입되면 자립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석유를 에너지원으로 하여 기계를 움직이려면 석유 가공 과정을 거쳐야 하고, 양은 한정되며 화폐로 사 와야 한다. 석유가 없으면 기계는 움직일 수 없기에 자립적이지 못한 것이다.

 

자립적 농사가 종자, 재배과정, 수확, 저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립적이어야 한다고 볼 때 그것은 앞서 말한 순환적 농사이며 자연에 가까운 농사 방식일 때 가능하다. 그런 농사라면 인간의 몸이 직접 노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것에도 종속되지 않는다. 자립적 농사로부터 얻어진 식재를 그대로 먹는다면 그것은 자립적이다.

 

 

P108

나는 '자립'의 초점을 자연과 더불어 어우러진 적당한 농사에서 찾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조건에서 충족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산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땅이 없어 산을 개간한 다랑논이 있는 곳이 적합했다. 자연을 즐기면서 농사가 적당히 재밌는 일이 되고 살림을 잘해 나가는 것이 자립의 조건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원하는 것이 많을수록 자립이 힘이 들게 된다. 원하는 것이 단순하고 적을수록 쉽게 자립할 수 있다. 자립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주 쉬운 일도 아닌 바로 내 삶의 가치와 그 가치를 존중하며 실행하는 생활 방식이다.

 

 

 

 

 

자립인간(변현단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1.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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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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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자유롭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농사를 짓되 시골에서 지어라.   시골에서 짓되 생태적으로 지어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되 나머지는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어라.   농사를 짓되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에 더 많이 의존하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은 생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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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행복하게 살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자유롭고 싶거든 농사를 지어라.

 

농사를 짓되 시골에서 지어라.

 

시골에서 짓되 생태적으로 지어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되 나머지는 다른 이들에게 나눠 주어라.

 

농사를 짓되 야생에서 채취하는 것에 더 많이 의존하라.

 

 

생태적으로 농사를 짓는 것은 생태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이며

 

생태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은 생태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이다.

 

생태적으로 사유한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자연관과 인간관과 사유 방식이 모두 생태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삶과 죽음, 자연 순환 질서에 순응한다는 것이다.

 

적게 먹고, 적게 싼다. 적게 노동한다.

 

적게 먹을수록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거싱 많아진다.

 

약간의 나의 노동으로, 자연의 힘으로 얻은 것은 절약하고 나누는 것이 자연에게 보답하는 것이며 굴종하지 종속되지도 않으며 자유롭게 사는 것이다.

 

 

자신의 땅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 땅에서 순환적 농사를 한다면 식자재의 자립은 가능하다. 거기에 음식조리과정과 저장을 위한 것도 자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밥상의 자립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의 자립은 어떠한가? 집을 지을 수 있는 자재로 자신의 땅에서 자라는 나무와 흙 등을 이용한다면 역시 살 곳도 마련될 수 있다. 거기에 장작을 활용해 땔감을 마련할 수 있는 등 자연 생태계가 활성화된 공간이 있다면 이제 돈이라는 것도 불필요하게 된다.

 

'자신이 살아가는 데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자신의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소득도 줄일 수 있다. 소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다른 것에 덜 종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곡물 조달이 가능하다면 소수의 식재로도 살아갈 수 있다. 조리과정 또한 단순화시킬 수 있다. 옷 몇 벌과 신발 몇 켤레, 냄이봐 숟가락 정도가 담긴 가방 하나면 충분하다. 장기 여행을 해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전부다. 요즘엔 통신과 교통비가 추가된다. 저노하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 없고, 혹시 전화가 없더라도 컴퓨터 통신으로 대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못하다. 나의 소비 지출의 대부분은 통신비와 교통비다. 최소한의 교류에 사용되는 비용읻. '식주의'에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우리가 소비하는 것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에 의개 그 양이 정해진다.

 

 

물은 아래로 흐른다. 우리가 행복해지는 법은 첫째, 시골에서 자연과 최대한 가깝게 사는 것, 둘째, 흙을 만지며 농부로 사는 것, 셋째,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우리는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그리고 넷째는 육신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사는 것이다. 자신의 몸을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면 행복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추억을 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사회 불의에 분노할 수 있고 저항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결국 우리의 행복은 물 흐르는 대로 살아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자연과 세상의 이치는 아래로 흐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이 아래로 흐르고 아래에서 모이듯, 삶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 순리다. 이 이치를 알면 지금에 늘 만족할 수밖에 없다. 자연을 보면서 자연 그대로 저절로 이루어지는 자족을 하지 않으면 농부의 삶조차 힘겨워진다.

 

 

이제 모든 것을 줄이고 절약을 생활화해야 한다. 노동시간도 수확량도 모두 적당하게, 아니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눠 먹고 공생하기 위해서 똥을 적게 싸고 적게 노동하는 법을 배워야 생존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내 손으로 농사짓고 내 손으로 채취한 것으로 먹고살자. 만약 고추를 재배하지 않았으면 고추를 먹지 않는다. 가능한 한 거래를 줄이자는 것이다.

 

묵은나물도 많이 만들지 말자. 겨울에는 가능하면 덜 먹자. 가능한 한 외부로부터 공급되는 전기에너지를 덜 쓰자. 그러기 위해서 단순 조리, 단순 저장을 하자. 내 몸을 위한 약초음식은 내가 채집하고 음식으로 이용하자. 음식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내가 사는 곳은 산과 밭이 옆에 있다. 산골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것 역시 식물로, 산나물과 들나물이 지천이므로 당연히 채식 위주가 된다. 4월 중순, 아침에 일어나면 산에 올라간다. 바야흐로 봄이라고 하지만 4월 말까지 농사는 그리 바쁘지 않다. 밭을 갈지 않고 작년에 썼던 밭 형태를 고스란히 쓰는 경우는 씨앗을 뿌리기 전에만 밭을 다듬어 주면 된다. 씨앗은 대부분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밭에 뿌려 준다. 입하가 지나면 풀들이 일어서는데 그전까지는 농사가 한가하다. 특히 곡물 농사로 논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내기 전까지도 한가하다.

 

 

나는 '자립'의 초점을 자연과 어우러진 적당한 농사에서 찾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조건에서 충족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니 산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땅이 없어 산을 개간한 다락논이 있는 곳이 적합했다. 자연을 즐기면서 농사가 적당히 재밌는 일이 되고 살림을 잘해 나가는 것이 자립의 조건이 될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0.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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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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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동네의 좋은 점은 한 가지도 없을 줄 알았다.불편한 교통편, 지저분한 거리. 주변에는 공원도 없었고, 카페도 거의 없고, 대형마트도 멀었고영화관도 멀었다.그런데 딱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중고서점에 걸어다녀올 수 있다는 점'자립인간'은 중고도서매장에서 샀다. 중고치고는 결코 싸달 수는 없는 값이었지만 궁금했다.도시형 농부였다가 이제 막 2년이 조금 넘은 귀농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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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동네의 좋은 점은 한 가지도 없을 줄 알았다.

불편한 교통편, 지저분한 거리. 주변에는 공원도 없었고, 카페도 거의 없고, 대형마트도 멀었고

영화관도 멀었다.

그런데 딱 한 가지 좋은 점이 있었다. 중고서점에 걸어다녀올 수 있다는 점

'자립인간'은 중고도서매장에서 샀다. 중고치고는 결코 싸달 수는 없는 값이었지만 궁금했다.

도시형 농부였다가 이제 막 2년이 조금 넘은 귀농자의 소감은 어떠했을까.


잠깐 내 이야기가 먼저 있어야겠다, 변현단선생의 자립인간 속 농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어떻게 나에게 있을 수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서다.

시골에서 태어나서  10년 좀 못 되는 시간 도시에서 살다,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와 또 10년이  못 되는 시간을 인근 도시를 왔다갔다하며 노마드로 살고 있는 중이다. 

변현단 선생이 귀농한 곳과 가깝다.

그래서 더 궁금했을지도 모르겠다.


먼저 변현단 선생의 귀농은 여타의 다른 귀농과는 좀 다른 점이 있다.

농업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정확한 차이점이 발생한다. 

전제하는 부분은 도시생활에서는 자립이 힘들다는 점이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도시생활로는 자립이 

힘들다. 그렇다면 시골생활에서의 자립생활은 가능한가? 보기에 도시보다야 훨씬 더 자립하는 생활쪽에 가까워지기는 하겠지만 100%의 자립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자립이란, 자원의 존중이고 여러가지 생활의 방법 중 한 가지의 자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 의, 주. 선생이 예로 든 수많은 자립의 방법과 모습 가운데 한 가지만 정도만 취해서 자립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는 도시생활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적어도 한 가지 수준에서는 자립할 수 있기 때문에 '자립인간'속 자립의 모습은 그래서 가장 현실적이다.

시골생활은 낭만이 아니다. 엄연한 삶이다.

서로 온전히 홀로 설 수 있을 때라야만 그 때가 비로소 누군가와 맺어지는 때라는 말처럼

도시에서의 도피가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 의한 실천적 방법을 위한 목적에서라야 비로소 '자립인간'으로

설 수 있는 토대가 농촌에서 만들어질 것이다.


지역주민들과의 관계, 농촌현실, 농업인과의 구분.

성찰이 깊지 않았다면 파악되지 않았을 부분이 날카롭다. 

시골에 살지만 '자립'하지 못하는 인간인 나에게 실제적인 자립의 방법은 나중을 위한 중요한 길잡이가

되었다.


'자립인간'은 중간지대의 노마드가 보기에 시골생활이나 귀촌 귀농의 어떤 지침보다 가장 정확한 길잡이 가운데 하나이고 농촌현실을 가장 현실적으로 꿰뚫고 있는 책이다.

또한 실제적인 실천의 방법이 존재한다.

책에 제시된 여러 실천의 방법 가운데 하나씩 선택해 실천해간다면 의외로 자립의 순간이 훗날의 도모나

멀리보이는 미래가 아닐지도 모른다.

생각보다 더 가까이 있을 지도.


단, 내용에 비해 문체가 너무 딱딱하고 내용별로 좀 더 단락을 끊어서 편집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편집/구성에서 별 하나뺐다.


d****4 2014.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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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인간 읽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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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가 맘에 들어 손이 가게 되었다. 정말 그동안 우린 너무 많이 일하고, 또 많이 먹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쉽사리 빠져나오기란 큰 용기가 아니고서는 힘이 든다. 그러고 싶지만 무섭다. 나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다.   그러나, 단번에 바꾸기란 힘이 들겠지만, 이렇게 한 줄 들여다 보면서 하나씩 나아가는 것도 큰 용기라 생각한다.   이 책이 그러하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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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가 맘에 들어 손이 가게 되었다.

정말 그동안 우린 너무 많이 일하고, 또 많이 먹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서 쉽사리 빠져나오기란 큰 용기가 아니고서는

힘이 든다. 그러고 싶지만 무섭다. 나도 그렇고... 모두가 그렇다.

 

그러나,

단번에 바꾸기란 힘이 들겠지만, 이렇게 한 줄 들여다 보면서

하나씩 나아가는 것도 큰 용기라 생각한다.

 

이 책이 그러하다. 바쁘지만 한 줄, 한 장, 한 챕터씩

읽어나가니 용기가 좀 생긴다.

a******3 201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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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 쉬어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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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회적 동물이고 주위 사람들의 눈과 입을 신경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더 좋은 옷, 더 좋은 음식, 더 좋은 집이란 누가 만든 것인가. 사실 적당히 본인이 만족하고 산다면 더더더 라는 것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남과 비교해서, 남보다 더 좋은, 남이 하지 못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더더더 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집착하는 식, 주에서 잠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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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회적 동물이고 주위 사람들의 눈과 입을 신경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더 좋은 옷, 더 좋은 음식, 더 좋은 집이란

누가 만든 것인가.

사실 적당히 본인이 만족하고 산다면 더더더 라는 것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남과 비교해서, 남보다 더 좋은, 남이 하지 못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더더더 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집착하는 식, 주에서 잠시 눈을 돌리게 해준다.

자연이 주는 그대로의 자급자족의 식, 주의 삶을 이야기 하고 있다.

 

본인의 체험에서 나온 삶의 방식은 심플하며 담백하다.

 

아직 그런 삶을 당장 살라고 한다면 자신은 없다.

그러나 한번쯤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이렇게 사는 삶도 있다는 선택지를 추가하는

기회를 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a 2013.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