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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마을 큰돌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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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큰아이 읽으라고 사준 책인데 아이가 학원에 간 사이 책꽂이에서 꺼내 나도 읽어보았다.큰돌이와 영미 남매는 밤티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술에 취해 살아가는 아빠와 살고 있다.엄마는 집을 나가 영미는 엄마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 채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 간 오빠가 올때까지 시간을 보내다, 오빠가 버스에서 내릴 시간이면 정류장에서 오빠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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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큰아이 읽으라고 사준 책인데 아이가 학원에 간 사이 책꽂이에서 꺼내 나도 읽어보았다.

큰돌이와 영미 남매는 밤티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술에 취해 살아가는 아빠와 살고 있다.

엄마는 집을 나가 영미는 엄마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한 채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 간 오빠가 올때까지 시간을 보내다, 오빠가 버스에서 내릴 시간이면 정류장에서 오빠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영미. 힘든 시기를 남매이기에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틸수 있었다.

예전 부모님이 일을 하실때 학교에 다니지 않는 동생혼자 집에 있을때가 있었는데, 내가 학교에서 올때가 되면 마당에 나와 내가 올때까지 나를 기다린 적이 있다. 그때의 생각이 나서 좀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영미가 부잣집으로 입양을 가게 되었다.

깨끗한 집과 자상한 양부모의 사랑으로 자라면서도 영미는 오빠 큰돌이와 밤티마을 가족을 항상 그리워한다.

영미의 양부모 집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고 이사가기 전 오빠 큰돌이와 영미는 만나게 된다.

너무도 변해버린 영미, 동생같지 않은 너무나 세련된 모습과 양엄마와 잘 지내는 영미의 모습에 큰돌이는 놀라움과 서운한 마음이 들고, 헤어지면서 엄마가 집에 돌아왔다고 같이 살자고 얘기하며 돌아선다.

 

둘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은 있지만 아이들이기에 해결방법이 따로 없었으나, 새엄마의 도움으로 영미는 밤티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코끝이 찡해오고, 옛날 어려웠던 때의 생각이 떠올라 먹먹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었다.

 

 

 

9******a 2020.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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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엄마의 곰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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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 마을(밤나무가 많은 시골 마을)'에 사는 큰돌이 대석이와 영미에게는 엄마가 없다.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술만 드시는 아빠 때문에 집을 나가신 거다. 어느날 영미는 입양이 되어 부잣집으로 간다. 엄마에 이어 영미와도 헤어지게 되는 큰돌이의 상황, 가족이 헤어져서 살아가야 되는 현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큰돌이는 영미를 그리워하고, 입양된 영미는 새로운
"새엄마의 곰보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내용보기
'밤티 마을(밤나무가 많은 시골 마을)'에 사는 큰돌이 대석이와 영미에게는 엄마가 없다.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술만 드시는 아빠 때문에 집을 나가신 거다. 어느날 영미는 입양이 되어 부잣집으로 간다. 엄마에 이어 영미와도 헤어지게 되는 큰돌이의 상황, 가족이 헤어져서 살아가야 되는 현실을 생각하니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 큰돌이는 영미를 그리워하고, 입양된 영미는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큰돌이 오빠에게 갖다줄 물건들을 챙겨모은다... 그런데... 아빠가 새엄마를 맞이한단다. 아빠와 벙어리 할아버지에게는 새엄마의 존재가 기쁘고 편하지만 초등학교 2학년 큰돌이에게는 충격이고 갈등이다. 큰돌이 새엄마는 우리가 생각하는 동화 속 나쁜 엄마가 결코 아니다. 얼굴은 좀 투박하게 생겼지만 쑥골 할머니 말씀처럼 '굴러들어온 복덩어리'다. 마음씨도 곱고 집안일도 잘하고 큰돌이에게도 잘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도 큰돌이는 새엄마를 '팥쥐 엄마'라고 부른다. 아이들에게 새엄마의 존재가 받아들여지기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 시간이 지나자 큰돌이 마음에 새엄마의 자리가 생기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학교에 온 새엄마가 큰돌이를 못살게 군 형을 혼내준 것이다. 점차 큰돌이 눈엔 새엄마 얼굴의 곰보가 보이지 않게 된다. 이 표현이 내겐 참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어느새 큰돌이의 마음이 열리게 되어 새엄마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정말 맞다.^^
YES마니아 : 골드 j***a 2005.11.1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