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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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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여사님은 평생을 시각 장애인 남편 고 강영우 박사님의 돕는 배필로 길을 걸어오다 보니 그 아름다운 마음이 닿는 곳마다 매직처럼 죽었던 땅도 살아나듯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그 평생의 성실함으로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닿는 이마다 그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17-)     그후 1990년 종로서적에서 강영우, 석은옥 공저로 첫 책을 출간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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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여사님은 평생을 시각 장애인 남편 고 강영우 박사님의 돕는 배필로 길을 걸어오다 보니 그 아름다운 마음이 닿는 곳마다 매직처럼 죽었던 땅도 살아나듯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그 평생의 성실함으로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닿는 이마다 그 마음을 촉촉히 적신다. (-17-)

 

 

그후 1990년 종로서적에서 강영우, 석은옥 공저로 첫 책을 출간했을 때 책 제목을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이라고 붙인 데에는 이와 같은 연유가 있었다. 자퍼스 여사를 만나게 된 곳에서는 후일 미국 유학을 오는 데 로타리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해 주기도 하였다. (-59-)

 

 

한국 최초 맹인 박사 탄생, 미국 신문과 한국 신문에도 대서특필되었다. PITT 대학의 교육학과는 특별히 우수한 서울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기도 하였고,이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한국 대학에서 모셔갈 때라 남편은 한국에 취직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여러 곳에 연락했다. (-76-)

 

 

작은 아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동등한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에서 듀크 법대에 갔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 입법 보좌관으로 6년을 일하고 현재 공정한 재판을 해야 한다는 전국 법관들이 만든 사립기관에서 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106-)

 

 

2012년 2월 23일 남편이 소천하니 남편의 임종을 지켜 준 아내, '임아'가 되었다. 내가 나에게 지어준 이름...

 

혼자된 과부, 미망인들에게 위로가 되는 멋진 이름,그래도 우린 남편의 임종을 지켜주었어요...(-169-)

 

 

고아나 다름없던 한 맹인 소년을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미 행정부 장애인 정책 차관보의 위치로 이끌기까지, 그리고 루즈벨트재단이 선정한 공로자 127인에 선정되기까지 두 아들을 변호사와 안과 의사로 훌륭히 키워낸 세월, 한 여성의 아름다운 헌신이 조용한 고백으로 나타나 있다. 석 여사님은 남편 강영우 박사님 뿐만 아니라 주변에 시각 자애인들만 보면 주체할 수 없는 연민이 가슴에 가득 차오른다는 것이다. (-249-)

 

 

저자 석은옥 여사는 1942년 5월 29일 서울에서 부친 석도명과 모친 이정현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났으며, 군산여중, 서울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숙명여대 문과대 영문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특수교육청 산하 시각장애 재활 연수교육 수료 이후,미국 피츠버그 시각장애 재활원에서 맹인보행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196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매인이었던 남편 강영우와 함께, 한국 최초의 맹인박사가 되는데 있어서, 아내로서 맹인 남편을 위한 내조를 다하게 된다.

 

 

그녀의 삶은 숙명여대 동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현명한 어머니로, 자녀를 바르게 키우고 있었으며,한인 사회에서, 장한 어머니상 (신사임당상) 표창으로, 노년의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었다. 즉 남편 강영우 박사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였던 계기는 미국에서 보았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지 3부작을 쓴 펄벅작가를 만난 이후였다. 앞이 보이지 않았던 시각장애 남편이 성공하고,재기를 할 수 있다면, 그 삶의 여정이 자녀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1990년 『어둠을 비추는 한 쌍의 촛불 』을 출간하였으며, 시각장애인들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역할, 사회적 뒷받침을 완성시켜 나간다.자애와 비장애의 격차르 극복하려고 노력한ㅇ다. 이후 2012년 남편 강영우 박사의 소천으로, 남편을 기리기 위해서, YWKFVI(미국 강영우 장학재단)을 설립하게 된다. 근면과 성실한 삶을 곰꼼히 본다면, 크게 버려야 크게 얻는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었다. 삶이란 욕심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려야 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삶의 원칙에 따라서,평생 배움을 추구하였으며,하나님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서 행동하였으며,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사회적 지원은 무엇인지 꼽씹어 나간다. 추후 성모병원 구본술 안과장을 도와 맹인 점자, 녹음, 도서관 운영을 도왔고, 공병우 안과병원이 설립한 천호동 맹인 재활원에서, 부소장이 되어,중도 실명 성인의 보행지도에 힘쓰며, 시각장애학생을 위해강영우 , 석은옥 장학기금 1억 원을 기증하게 된다.

 

이달의 사락 k*******2 2022.1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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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성 석은옥 -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2022)을 읽고
"위대한 여성 석은옥 -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2022)을 읽고" 내용보기
저자 : 석은옥 제목 :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출판 : 행복에너지 출간연도 : 2022.10 페이지 : 288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책은 석은옥님의 자서전이다. 석은옥님은 강영우님의 아내이신데, 강영우님은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이다. 강영우님이 시각장애인임을 알고 결혼하신분이다. 이 책은 석은옥님이 팔순기념으로 출판하셨는데, 본인의 살아온 이야기를 덤덤히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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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석은옥
제목 :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출판 : 행복에너지
출간연도 : 2022.10
페이지 : 288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책은 석은옥님의 자서전이다.
석은옥님은 강영우님의 아내이신데, 강영우님은 한국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이다.
강영우님이 시각장애인임을 알고 결혼하신분이다.

이 책은 석은옥님이 팔순기념으로 출판하셨는데,
본인의 살아온 이야기를 덤덤히 적고 있다.
석은옥님은 숙명여대 재학중 자원봉사로 6살 어린
시각장애인 강영우동생을 돕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길을 안내해주는 일을 도와주었다.
이후 학교도 같이 다니고 시험도 대필하면서 거의 모든 생활을 같이 하게 되었으며,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미국에서 강영우님을 내조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으나, 한국에서는 시각장애인을 받아줄 수 있는 문화가 
아니였기에 상처만 받게 된다.
다시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고, 석은옥님도 일을 찾게 되었다.
남편을 출근 시키후 일터로 가고,  일 끝나면 남편과 같이 퇴근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힘든 삶을 살게 되었다.
석은옥님은 이런 힘든 삶속에서도 봉사를 계속 하셨다 한다.
가정생활도 충실하여 두 아들을 의사와 법조관련인으로 훌륭히 키워내셨다.
지금도 여전히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계시다.

이 책은 우선 폰트가 큰 글자로 되어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사진들이 많이 삽입되어 있어, 감동이 배가 된다.
1972년 당시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이 심하던 시절에
미래가 촉망되는 신지식인 여성이 시각장애인을 흔쾌히 남편으로 선택하고,
미국에서 남편 직장까지 출퇴근 시키고, 본인 직장생활하고, 두아이키우고,
봉사활동까지 하였으니 참으로 존경스러운 여성이다.
남편을 먼저 보내고 나서, 지금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계시다고 한다.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존경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기독교인이 아니여도, 읽어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본 리뷰는 행복에너지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n******7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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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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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글씨가 매우 시원시원합니다. 글씨 크기가 매우 커서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도 일반적으로 출판되는 책보다 활자 크기가 약 두 배 정도로 크고 글씨도 진하게 인쇄되었기에 보기가 수월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 제목에 “석은옥”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데요. 이 책은 석은옥님의 일대기를 넣은 자서전 같은 책입니다. 저자 석은옥님은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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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니 글씨가 매우 시원시원합니다. 글씨 크기가 매우 커서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도 일반적으로 출판되는 책보다 활자 크기가 약 두 배 정도로 크고 글씨도 진하게 인쇄되었기에 보기가 수월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 제목에 석은옥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데요. 이 책은 석은옥님의 일대기를 넣은 자서전 같은 책입니다. 저자 석은옥님은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일 등 시각장애인 관련 업무에 종사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자서전의 글씨 크기가 보통의 책보다 크게 인쇄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본문이 들어가기 전에 9분의 추천사가 들어가 있는데요. 추천사에 석은옥 여사님의 팔순 기념 화보 출판을 축하합니다.”라는 말이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팔순 기념 화보 출판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석은옥님의 간난 아기시절의 사진부터 남편 분을 처음 만나던 사진, 결혼 사진, 자녀들에 대한 사진. 자녀들의 결혼 사진, 시간장애인 관련 업무에 종사하던 사진, 각종 언론에 비쳐진 기사 사진, 남편의 업적 사진, 석은옥님의 팔순 사진까지 자세하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딱딱하게 글로만 읽는 것보다 더 수월하게 석은옥님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페이지 154의 남편이 10년 전에 돌아가시기 전에 쓴 편지가 나옵니다. 그 부분이 저는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최장암을 말기에 발견해서 발견 3개월 만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병을 발견하고 남은 시간이 3개월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남편 강영우님은 3개월 남은 시간에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편지로 남기셨는데요. 누구보다 가족들을 사랑하며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남편 분인 강영우 박사님은 시력을 잃었는데도 피츠버그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장애인관련 업무에 종사하셨습니다. 강영우 박사의 10주기 추모 기념 화제의 책이라는 표지의 마지막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d*******7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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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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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평가나 공감대 형성, 이 책도 이런 느낌을 주는 에세이북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종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더 큰 영향력을 제공할 책이며, 굳이 믿지 않더라도 저자가 어떤 형태의 삶을 경험하며 살아갔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경우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접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갖는 책이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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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평가나 공감대 형성, 이 책도 이런 느낌을 주는 에세이북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종교를 믿는 분들에게는 더 큰 영향력을 제공할 책이며, 굳이 믿지 않더라도 저자가 어떤 형태의 삶을 경험하며 살아갔는지,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경우에도 긍정적인 메시지를 접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은 의미를 갖는 책이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항상 삶에 대한 평가나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사람들은 늘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상태나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이는 누구나 당연한 모습이며 어쩌면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갖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더 나은 삶을 이끌어 내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책도 이런 기본적인 기독교 및 개신교 문학적 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 책으로 저자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종합적으로 바라보며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종교를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닌, 한 개인이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삶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거나 타인과의 조화나 관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며 돌아볼 수 있는지, 책에서는 이런 가치를 바탕으로 한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나보다 나은 사람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는 도움을 줘야 한다는 당연한 생각들, 하지만 시대가 급변하며 사람들은 냉정해졌고 이로 인한 부정적인 상황 또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다.

 

 

 

이성도 좋고 감성도 좋지만 때로는 사람 자체에 대해서도 진지한 자세로 생각하며 왜 종교가 갖는 의미나 상징성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지, 저자가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서도 함께 접하며 체감해 보게 된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어떤 목적이나 한 방향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행위는 대단히 어렵고 일관성 있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그만큼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삶과 행복에 대해서도 더 나은 형태의 생각과 행동을 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이 갖는 느낌이 이런 가치들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먹고 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또는 바쁘다는 이유로 인해 우리는 너무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만 바라보며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건 아닌지, 이에 대해서도 돌아보며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는 가벼운 이야기, 하지만 사람과 가치, 삶과 행복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적절히 표현하고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에게 접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에세이북이다.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읽으며 스스로를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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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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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도 계속 직장 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친정엄마 역시 나와 동생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평생을 사셨기 때문이었다.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엄마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이가 하나와 둘은 정말 차이가 컸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지 실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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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도 계속 직장 생활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친정엄마 역시 나와 동생을 키우며 워킹맘으로 평생을 사셨기 때문이었다. 무슨 자신감이었을까? 엄마도 했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이가 하나와 둘은 정말 차이가 컸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제대로 해내고자 하는 마음만 있었지 실제는 겨우겨우 해내는 내 모습에 실망과 함께 형편 상 함께 하지 못하는 남편에 대한 불만이 있는 대로 쌓여서 전보다 다투는 횟수가 많아졌다.

장황하게 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석은옥 여사의 자서전을 읽고 나서 그런 내 모습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떻게 그런 삶을 감사하며 살 수 있었을까?

이 책의 저자인 석은옥 여사가 누구인지 몰랐다. 아마 나아 같은 독자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강영우 박사는 어떨까? 잘은 모르지만 시각장애인 강영우 박사의 이름은 들어본 독자들이 상당할 거라 생각한다. 석은옥 여사는 바로 강영우 박사의 아내다. 이 책에는 그녀의 출생부터 시작하여 강 박사와의 첫 만남과 결혼, 미국 유학 생활과 강 박사 사후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있다. 나 역시 편견이 상당히 있는 편이다. 물론 장애인과 함께 생활할 기회가 적은 것도 이유겠지만, 우리와 다르다는 생각들이 더 큰 편견을 만들어낸 것 같다. 하물며 지금도 이런 상황인데, 1960년대는 어땠을까? 그녀의 글 속에서 본 과거의 모습 속에는 "아침에 장님(시각장애인)을 보면 재수가 없다"라는 분위기였다고 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강 박사는 중학교 시절 축구공에 눈을 맞아 실명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 석 여사는 독실한 신앙을 가진 대학생으로 자원봉사자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고등학생 강 박사를 만나게 된다. 그와의 만남을 통해 석 여사는 일반교사에서 특수교사로 꿈이 바뀌게 되고, 강 박사와 같은 맹인들을 돕기 위한 교사가 되기 위해 1년간 미국에서 연수를 받기도 한다.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그녀가 가진 꿈을 이해해 주는 배우자를 만나기 어려웠다. 그러던 터에 6년간 친남매처럼 지냈던 강 박사는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그리고 둘은 그렇게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유복한 가정에서 대학 공부까지 마친 엘리트였던 그녀가 장애를 가진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했을 때 그의 어머니 역시 반대를 한다. 하지만 그녀의 확고한 결심에 결국 어머니는 결혼을 승낙한다. 결혼 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그녀는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 공부를 지원하고, 자신도 특수교사로의 꿈을 이어나간다. 그 사이 둘 사이에는 두 아들이 태어난다.

책을 읽으며 큰 아들이 했던 질문이 가슴에 박혔다. 아빠가 시각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큰아들은 매 식사시간마다 아빠의 눈을 고쳐달라고, 그래서 함께 공놀이를 하고 싶다는 기도를 했다고 한다. 그런 아들의 기도를 들으며 부모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나라면 미안한 마음과 함께 자책하는 마음도 들었을 것 같다. 하지만 부부는 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아빠는 불 꺼진 방에서도 너희를 위해 책을 읽어줄 수 있지만, 엄마는 캄캄한 방에서 빛 없이 너희에게 책을 읽어줄 수 없지... 그러니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개발시키면 큰 꿈을 이룰 수 있단다."

이 말은 훗날 아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쳐 큰 아들은 안과 전문의가, 둘째 아들은 변호사가 되는 기틀이 되었다고 한다.

물론 장애를 딛고 박사가 된 강 박사도 대단하지만, 그의 눈이 되어 그를 이끌었던 석은옥 여사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남편이 눈이 안 보이면, 집안일을 비롯하여 아이를 돌보는 모든 일은 다 석 여사의 몫이었을 텐데, 그녀는 그 10년간의 시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히 버틸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고백한다. 물론 그 고백의 뿌리에는 하나님이 그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셨다는 고백이 깔려있다.

80세가 된 석 여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남편이 그녀에게 선물한 석 은 옥이라는 이름처럼 석(石)의 시대 10년, 은(恩)의 시대 10년, 그리고 옥(玉)의 시대 10년을 보내고 지금의 이르렀다. 세상을 떠난 남편을 기리며 여전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그녀의 삶을 통해 또 다른 감동과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다.

이달의 사락 s******1 2022.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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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개신교: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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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개신교: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석은옥 지음, 행복에너지   믿음, 소망, 사랑을 바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아메리칸 드림의 표본을 일구어낸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교육자였던 여인 석은옥 그녀의 80 평생 자전적 에세이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서는 너무 종교적인 내용이 아닐까 싶어 읽기가 고민되었다. 하지만 책 소개를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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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개신교: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석은옥 지음, 행복에너지

 

믿음, 소망, 사랑을 바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아메리칸 드림의 표본을 일구어낸 아내이자 어머니
그리고 교육자였던 여인 석은옥
그녀의 80 평생 자전적 에세이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책 제목과 표지를 보고서는 너무 종교적인 내용이 아닐까 싶어 읽기가 고민되었다.
하지만 책 소개를 읽어보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맹인을 사랑한 여인'
그녀는 맹인을 만나 결혼했으며, 미국으로 유학가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가 되도록 뒷바라지 하며
자신도 시각장애인 교사로 28년간 봉직해 미국에서 글로벌 신사임당상을 받았다.
제목처럼 저자는 주님만 따라간 삶을 살았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위대한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겠지만, 나는 옆에서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한 그녀의 삶이 궁금해졌다.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무남독녀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그녀는 청소년 시절 나이팅게일과 페스탈로치의 삶에 감명을 받아 훌륭한 교사의 꿈을 품고,
케네디 대통령의 "국가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당신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으십시오!"란 연설에도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나 역시도 다시금 감동을 느낀 문장이었다.)
대학시절엔 청년봉사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하며 걸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을 받던 그녀는
맹학교에 입학한 강영우 맹인 소년을 돕자는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그를 만나게 되고,
자원해 그를 버스정류장까지 안내하게 되면서 남편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자원봉사로 1년, 그의 가정형편 이야기를 듣고 기도해 누나 역활을 해주면 된다는 성령의 응답으로 6년간은 친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동생으로 봤었기에 남편의 프로포즈를 받고 놀랐으나, '마치 하나님이 나에게 내가 너를 오래전에 택하여 영우를 돕는 배필이 되도록 훈련을 시켰고 지금 그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음은 희생정신과 더불어 신실한 기독교인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둘은 대학을 졸업하고 결혼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장학금을 받으며 박사와 학사의 자격을 따고 다시 모국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그 때까지도 '아침에 장님을 보면 재수가 없다'는 시대였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았지만 하나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기도했으며 도움의 손길로 인해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 뒤 네 식구의 이민생활에서 저자가 더 대단하다고 느꼈다. 게리시 교육청에 취직한 남편의 출퇴근과 더불어 두 아이를 돌보는 것으로도 바쁠 것 같은데,
남편의 설득으로 교직생활을 시작하며 아이들을 유아원에 맡기고 남편을 출근시키고 자신도 학교로 가서 일하고 퇴근하고 다 픽업하는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뛰어다닌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내가 맹인 남편의 등대 역할을 했다고 믿지만, 내가 한 것은 시력을 통해 그의 길을 안내한 것뿐이다.'

 


 

두 아들도 잘 키워 큰 아들은 하버드대를 나와 휼륭한 안과의사가, 작은 아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입법 보좌관을 맡아 일했고 전국 법관들이 만든 사립기관에서 국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남편의 갑작스런 병세로 인한 죽음 이후에도, 저자는 '아름다운 여인들'을 창단해 봉사활동을 다니고,
남편의 이름을 넣은 '강영우장학재단'을 설립해 장학금을 후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저자 역시 미국 유학시절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니며 생활했기에 받은 기쁨을 다른사람들에게도 나눌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사와 감사의 편지가 들어있고, 저자와 가족의 사진들과 신문에 난 기사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 더 생생하게 느껴지게 한다.
저자의 놀라운 삶에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일지를 늘 생각하며
그대로 받들고 실천하는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장 13절)"
성취한 결과물들도 대단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정한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걸음 나아간 저자의 삶이 대단하며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고 느꼈다.
단순히 종교적인 책이 아닌, 자전적 에세이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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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m*****i 202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내용보기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항상 마음 속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셨던 모든 것을 간직하고자 노력하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이 나에게 항상 찾아오는 나태함으로 인해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실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위해서 응원하시고 계신 주님을 생각한다면 힘내서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 내용보기

 

언제나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항상 마음 속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셨던 모든 것을 간직하고자 노력하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이 나에게 항상 찾아오는 나태함으로 인해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바라볼 때마다 주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시고 안타까워하실까 생각하곤 했습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위해서 응원하시고 계신 주님을 생각한다면 힘내서 주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움직이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만 가득했는데 이 도서의 제목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을 보자마자 저의 부족한 모든 것을 꿰뚫어 보시고 많은 것을 저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말씀이 많을 꺼 같은 기대감에 읽기 시작했답니다.



 

"강영우 씨를 소개한 것이 인연이 되어 서울 맹학교 재학시절 조금씩 후원을 받다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니 학비와 생활 보조금을 매달 지원받을 수 있었다."

저의 생활 신조가 겸손, 담대, 온유 이렇게 세 가지인데 주님께서 항상 몸소 보여주셨던 이 세가지가 얼마나 힘든 일들인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세상과 싸워야 한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석은옥 님을 통해 이러한 온유함을 생활도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녀를 통해서 그만큼 우리 주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몸소 느꼈습니다. 겸손을 통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한 통로가 될 수 있음에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먼저 믿고 따른다면 좋은 일이 가득할 것이라는 것에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어려웠던 지난 모든 일들을 되돌아볼 때 언제나 제가 큰 은혜를 받았고, 영광을 얻었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께서 있어주셨기에 큰 병도 이겨낼 수 있었고, 아픔과 상처까지 치유를 받을 수 있었기에 지금의 건강하고 행복한 제가 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병듬이나 고난 속에서 처해 있을 때 언제나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하는 것 보다 주님과 함께 극복해 나간다면 보다 쉽게 행복한 결말로 이끌 수 있음에 공감하게 됩니다. 매일 같이 주님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간다면 언제나 얼굴에 평안함이 가득할 꺼 같습니다.

이 도서 <석은옥, 주님만 따라간 삶>을 읽는 내내 전반적으로 저의 잘못들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고, 싱앙 생활을 평소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내 삶 속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녹아내려야 함에 잘 기억하고 항상 주님의 말씀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생각으로 옮겨야 함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s****s 2022.10.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