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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수업 도서라 도서관에서 찾아봤는데, 있는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재고가 없는지 꽤 시간이 걸려 받았답니다. 재미가 없나? 싶어 제가 먼저 보았는데 웬걸요, 재미있어서 그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고대규라는 아이가 주인공 같지만, 주인공 고대규는 슬며시 초반에 사라지고, 아이들이 대규를 찾는 과정이 주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학업에 집착하는 대규 엄마의 언어폭력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대규 엄마에게 항의를 하게 되지요. 이 책 내용을 보면서 속으로 엄청 찔렸습니다. 저 또한 큰 아이에게 언어적으로 착한 말만 쓰진 않았기에... 물론, 성적 가지고 얘기하거나 하진 않지만, 이기적라는 둥, 그럴 거면 집 나가라는 둥 거친 말을 했던 흑역사가 떠올랐어요. 물론 책육아를 하면서 저도 아이도 서로 말을 조심하게 되기는 했지만, 책을 보면서 참 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아이 키우는 건 어렵지만, 아이가 상처받지 않게 엄마의 중심을 잡는 건 더 어렵겠다 싶더라구요. 대규에게 퍼붓는 엄마는 어떤 심정으로 대규에게 새대가리라는 거친 말까지 퍼붓게 되었을까요. 대규의 상처도 엄마가 대규에게 소리지르게 된 사연도 궁금해집니다. 상처받았을 엄마가 다시금 엄마의 자존감을 회복했길 바라며... 대규가 태어났을 때 기뻐했던 부모의 마음으로 돌아갔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