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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포네 X 하데스 시리즈 그 두번째!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이 현대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는 배경으로, 신화 속 대지의 신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가 저승 즉 죽은 자들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 당해 지하세계의 여왕이 되었다는 신화가 각색된 소설. 자신의 힘을 쓰지못하는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가 1권이라면, 2권은 그 사랑의 시험대에 올랐다고나 할까.
"파멸의 손길"은 자신의 힘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페르세포네가 뭔가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는 하데스의 사랑을 의심하게되며 시작한다. 거기다 하데스를 끔찍히도 싫어하는 어머니 데메테르의 농간으로 인해, 하데스의 과거를 알게되면서, 그녀의 의심은 점점 사실이 되어간다. 하데스의 말을 믿을 수도, 그럼에도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그녀는 괴로움에 빠지고, 심지어 그녀가 가장 믿고 의지하던 인간 렉사가 죽음의 위기에 빠지며, 하데스에게 그녀를 죽지 않게 도와달라하지만, 그는 그녀의 요청을 거절한다. 그러기에 그녀는 하데스와 끔직히 사이가 좋지 않지만, 렉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치유의 신 아폴론을 찾아간다. 그리고 그와 신들의 계약을 맺게되는데...
신들의 사랑이지만, 소설 속에서는 '신'이라는 위치만 다를 뿐 감정은 인간의 연애와 똑같네..싶은 생각이 들어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소설이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가 신부가 저승사자와 친하면 질투하듯.ㅋ 근데 원래 아폴론이 저렇게 치사했었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폴론 좋아했었는데.... 그리스로마신화를 다시 읽어봐야할 듯.(근데 그리스로마신화 속 신들도...참 어지러웠던 것을 보면,, 이 소설이 나타내는 신들의 특성이 영 허구는 아닌것 같기도 하다..)
킬링 타임용 소설로 굿. 재밌다. 역시 로맨스는 이런 맛에 읽는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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