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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달리기 일등! 언제나 누구보다 빠른 바로! 다영 씨가 그린 '바로'가 갑자기 경주에서 달리지 않네요. 다영 씨가 묻자, 바로는 대답해요.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모두 달린다고 잘 달래보지만 바로는 이제 달리지 않겠대요. 자전거를 주어도 반대로 달려요. 색깔도 마음대로 칠하지요. 다영 씨가 사라진 사이 그림책 밖으로 나온 바로. 바로는 어디로 떠나는 걸까요? - 그림책 속 주인공 바로에게 질문이 생겼어요. 왜 달려야 하는지, 왜 이 옷을 입어야 하는지, 왜 1등을 해야 하는지 궁금해졌답니다. 바로는 자아가 생긴 거예요. 나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한 것이죠.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서도요. 세상엔 무엇이 있는지,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바로는 생각하고 경험하고 느껴보아요. 그렇게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합니다. 마치 그의 상아가 자라는 것처럼요. 그저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던 아이가, 점차 세상을 알아가고, 친구를 알아가며 내가 무엇을 할지, 무엇을 향해 갈지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 고민해가는 여정이 그대로 바로의 여행으로 표현되었어요. 자신의 것을 찾아내고 싶어 하는 아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싶어 하는 아이. 내가 앞으로 달려야 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 아이. 점점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느껴졌답니다. 이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를 표현한 다영 작가 또한 잘 표현되었어요. 평소와 달리 자기 생각대로 하려는 아이를 바라보며 이해할 수 없어 화도 나지만, 결국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아이를 믿고 바라봐 주는 부모가 되어가더라고요. 결국 아이의 인생에서, 주인공은 아이라는 것.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잘 나타내고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이것을 위해 가진 것을 박차고, 굴레를 벗어나 자신을 향해 멀리 떠난 바로의 여행처럼, 방황과 탐색, 고민을 통해 만들어지는 바로의 성장으로 표현되는 것이 참 좋았어요. 어른들도 마찬가지 일 거예요. 누군가의 목소리, 타인의 시선에 따라 사는 삶이 아닌 내가 꿈꾸고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찾아야 하지요. 내가 살아가야 하는 내 인생에서 다름 아닌 바로 내가 진짜 주인공이니까요. 아이들도 좋지만, 부모님들도 꼭 읽어보시길, 내 길을 찾고 있는 어른들도 꼭 찾아 읽어보시길 강력히 추천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자신만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될 우리 모두를 위한 그림책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림책 속, 아니 우리들의 인생 속 주인공은 세상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 바로 '나'랍니다. 그어떤 힘든 일이 우리에게 닥치더라도 이 점을 꼭 기억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로 해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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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사이의 따뜻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온 국지승 작가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특히 이번 이야기는 많은 부모님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전해 줄 그림책이랍니다.
검은 모자와 가방을 메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코끼리 바로! 과연 바로는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걸까요?
그림책 작가 다영 씨는 아침부터 ‘바로’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다영 씨의 그림책 주인공 ‘바로’는 누구보다 빨랐고, 언제 어디서나 늘 일등이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달리기를 잘하는 바로가 달리기를 멈추었어요. 당황한 다영 씨는 바로에게 왜 달리지 않느냐고 물었지요. 하지만 바로는 “왜 맨날 달려야 해요?”라며 오히려 다영 씨에게 되물었죠.
모두가 달리는 상황! 다영 씨는 바로가 다시 달릴 수 있도록 설득해 봤지만, 바로는 다영 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행동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결국 다영 씨는 답답한 마음에 작업실 밖으로 나가버렸지요.
그런 다영 씨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바로. 그리고 바로는 다영 씨의 그림을 벗어나 어디론가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해요. 과연 바로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사실 바로는 달리기보다 궁금한 게 많았어요.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무엇이 있는지, 다른 세상에도 나의 친구가 있는지, 그리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찾아 바로는 끊임없이 걸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바로는 깨달았어요.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걸요!
이 그림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이 뜨끔했어요. 나도 다영 씨처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내 마음대로 주무르려고 했던 적은 없었는지, 내가 세운 틀에 아이가 따라오지 않아 채근했던 적은 없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의 힘든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채 엄마의 욕심만 채웠던 적은 없었는지도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이 그림책을 읽고 나니, 육아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 스스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인 것 같아요. 더불어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열린 마음도 갖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흑백으로 가득했던 바로가 조금씩 색을 입히며 성장하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어요. 그리고 이야기 말미에 바로의 길어진 상아가 유난히 반짝이는 건 제 착각만은 아닐 거예요.
세상이 궁금한 아이들과 그 옆에서 함께 성장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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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색이었던 바로가 자유롭게 세상을 경험하고 성장하면서 아이가 '바로의 여행'을 읽으면서 코끼리 바로는 용감하다고 말하더라고요 다영씨와 바로의 모습 속에서 저와 아이의 모습이 겹쳐 보였어요 내 뜻대로 크지 않는다고 더 열심히 달리라고 채찍질을 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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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는 다영씨가 그리는 그림책의 주인공이다. 달리기왕 ' 바로' 누구보다 빠르고, 달리기를 잘하고, 언제나 일등인 바로가 달리기를 멈췄다. 갑자기 고집을 피우는 바로때문에 다영씨는 답답함을 느끼고 작업실을 나가고, 다영씨를 한참동안 물끄러미 바라보던 바로는 그림 밖으로 빠져나와 여행을 시작한다. 이 모습은 마치 사춘기 아이를 보는듯 했다. 바로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는걸까요? 바로는 달리기보다 다른 궁금한것들이 생겼다.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다른 세상에도 친구가 있을까?' 바로는 답을 찾아 끝없이 걸었다. 바로는 긴 여행 이야기를 다영씨에게 들려주고 싶었고, 다영씨도 바로의 마음이 궁금했다. 긴 여행이야기를 들려주던 바로가 힘주어 말했지요.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거예요." 라고 ... 이 말을 듣고 통쾌함과 쾌감이 느껴졌다.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는 거예요." 나도 외쳐본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바로의여행 #국지승 #창비그림책 #출판사제공도서 #성장그림책 #그림책리뷰 #자기성장 #마음그림책 #그림책추천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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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왕 바로는 그림책 작가 다영씨의 그림책 주인공이에요. 늘 누구보다 빨리 달리고 언제나 1등을 차지하는 바로. 어?! 갑자기 바로가 달리지 않아요. 다영씨는 답답하기만 해요. 왜 달리지 않는거냐고 묻는 다영씨에게 왜 맨날 달려야 하는거냐고 바로가 물어요. 달리게 하려고 노력하는 다영씨 달리지 않으려는 바로 다영씨가 없는 틈에 다영씨의 그림을 벗어난 바로는 여행을 시작하기로 해요. 이 책 저 책 궁금한 것이 많은 바로는 답을 찾아 끝없이 걸어요. 바로는 원하는 답을 찾았을까요? 여행의 끝에서 바로가 얻게 된 소중한 깨달음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글만큼 그림도 곱디 고운 바로의 여행 함께 가봐요. -----------------------------------------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감탄하는 요즘이에요.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던 시절에는 여유가 없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들이 이제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그림으로 가득찬 길지 않은 글 안에서 '아!' 하는 깨달음을 얻는 경험. 요거요거 참 소중하네요. 공감하시는 분 계시죠? ^*^ 아이가 메시지를 못 읽으면 어때요~그림만으로도 그저 힐링인 것을 ^^ 창비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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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위 구름에 걸린 태양과 출렁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주먹 불끈 쥔 채 뛰어가는 코끼리 한 마리. 무엇을 향해, 무엇을 발견했기에 모자가 벗겨질 것 같이 빠르게 뛰는 걸까요? 이 친구의 이름은 바로인가 봅니다. 그림책의 제목이 <바로의 여행>인 걸 보면요. 바로가 본 걸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부터 바로의 여행을 따라가 보아야겠습니다. 그럼 같이 출발해 볼까요? ^^
아, 바로는 그림책작가 다영 씨의 그림책 속 주인공이군요. 언제 어디서나 일등인 아니 그랬던 바로는 갑자기 다영 씨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다영 씨는 어떻게든 바로가 일등을 할 수 있도록 애를 쓰느라 바로가 묻는 말을 듣지 못하지요. "도대체 왜 달려야 하는데요?"라는 중요한 질문을요.
다영 씨는 말을 안 듣는 바로 때문에 답답한 마음에 잠깐 외출을 하고 그 사이 바로는 다영 씨의 그림 밖으로 나와 버립니다. 바로는 이제껏 궁금했던 세상을 마음껏 탐험하는데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던 질문의 답을 찾아 끝없이 걷고 또 걸었어요.
한참을 걷던 바로는 세상 밖 여행에서 찾은 답들을 다영 씨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영 씨도 비로소 바로의 바음이 궁금해졌고요.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게 되고 서로의 마음이 가는 방향을 헤아려보지요. 이 둘은 어떻게 되고, 이 이야기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한때 바로처럼 왜 달려야 하는지를 물으며 달리던 길을 벗어나 방황을 했던 시절을 모두가 한 번쯤은 겪었을 거예요. 그렇게 길을 벗어나고서야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것이 쉽지 않기에, 바로가 더 쉬운 길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앞서 그 사실을 외면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지만 다영 씨와 바로가 마주한 진실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이 삶의 주체가, 이 여행의 탐험자는 다른 누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임을 모두가 확인하게 됩니다. <바로의 여행>이 바로의 것이었듯 내 삶이 내 것임을,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임을 말이에요. 그래서 이 그림책의 제목이 어째서 <바로의 여행>이 되었는지 아니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깨닫게 되는군요. 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내 삶의 주체로 걸어보며 바로는 한 뼘 자랍니다. 다영 씨가 그려준 길을 달리는 바로가 아니라 자신의 길을 가는 바로는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그리고 그런 바로의 뒤에는 늘 바로를 시선 끝에 두고 지켜봐 주는 다영 씨가 있고요. 세상 모든 바로들과 한때 바로였던 이들과 모든 다영 씨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그림책 <바로의 여행> 이 책을 만나는 모두가 저처럼 자신의 바로와 자신의 다영 씨에게 사랑과 감사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보고 생각하고 느낀 것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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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지승 작가님은 <엄마 셋 도시락 셋>으로 처음 알게 됐다. 그 책을 선물받아 펼쳐보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책 속 엄마들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고, 내 안에 있던 무언가를 톡 건드리며 내 마음을 울렸다. - "왜 달리지 않는 거야?" 다영 씨가 물었습니다. "왜 맨날 달려야 해요?" 바로도 물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그림책작가 다영씨. 다영씨 그림책의 주인공 바로는 언제 어디서나 일등이다. 그런 바로가 달리지 않는다고 한다. 왜? 왜 달리지 않는거야? 도대체 왜 이러는 거야?!!!!! . 달리기보다 궁금한 것이 많은 바로는 여행길에 오른다. 그 모습을 보는데 삶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우리 아이들이 떠오른다. 자기 주장이 생기고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로의 모습과 겹쳐진다. 그리고 그런 바로를 달리게 하려는 다영씨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봤다. 엄마로서 두 아이를 키우며 많은 생각을 하지만 늘 다짐하는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아이의 길을 내 마음대로 정하지 말자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고 뭐든지 일등을 하는 아이라면? 생각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 길에서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면? 그 길을 달리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아이를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게 엄마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꼭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 잘 키우겠다는 그 기준이 '부모'에게 맞춰서는 안된다는것이다. 부모는 아이와 삶이라는 여행을 함께하는 동반자이다. 아이가 가려는 길을 내가 먼저 지나와봤으니 곁에서 여러가지 것들을 도와주고 대신 결정해주고 싶을 수도 있다. "내가 그거 해봤는데 그거 별로야. 하지마. 이거 해~이 길로 가는게 맞아~" 하면서 말이다. 물론 조언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결정까지도 부모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이의 결정이 내가 보기엔 이상해 보일 지도 모르지만 그 길을 함께하며 그 뒤를 묵묵히 지켜주는 것 또한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내 삶을 멋진 이야기로 채워나가길 바라는 것처럼 아이들 또한 그러길 바랄 것이다. 스토리보드에 이야기가 차곡 차곡 담겨 한 권의 그림책이 되듯이 우리 아이들의 스토리보드에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가면 좋겠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실수도 하고 수없이 많은 수정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아이들만의 멋진 그림책이 완성될 것이라고 믿는다. 꼭 그렇게 되길 언제나 바라고 응원해야겠다. 내 삶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말이다. - 아이들이 누구나 자기만의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바로의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국지승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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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장 한 장 페이지 안에서 어?! 뭐지?! 라는 말이 절로 훅. 세상에, 그림책이 줄 수 있는 반전이 이 정도까지라고?!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았던 이 그림책, 호로록 읽고나면 무척 생각이 많아진다. 오래 전, [유미의 세포들]이라는 웹툰을 보던 시절,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단 한 사람이거든.’ 이었던가. 세포 하나가 아무렇지 않게 덤덤하게 읊는 대사 한마디에서 왜인지 난 한참을 벗어나지 못하고 서성였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그 메세지가 마음의 결 끝자락에 맺힌 뭔가를 톡 건드렸기 때문이었으리라. 놓치고 있던 내 마음의 응어리 하나를, 고민 하나를, 발견하고- 곱씹고- 흘러보내며 위로받는 그런 느낌. 그런 게 있었던 것 같다. [바로의 여행]울 읽고 나서도 그랬다. 장면과 장면 사이 쉬이 헤어나오지 못하고 시선과 마음이 멈춰서 서성이게 되던 그림책. 이런 게 그림책이 갖는 강력한 힘인걸까, 싶었다. 짧은데 온통 여운이 길게 남는 강력한 힘. 바로와 연필을 쥐고 있던 다영씨의 모습은 매일 봐온 것처럼 참 익숙했다. 닮은 그림 찾기를 하듯, 아주 가까운 나의 삶 속에서도 한결같은 장면이 있는 것만 같았다.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제3자의 눈으로 나의 것인 듯한 그 장면들을 다시 보니 새삼 뜨겁고 새삼 울컥하더란 이야기 :) 나와 우리 아이의 관계, 그 속에서 진정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주인공은 충분히 행복했을까. 프레임을 벗어난 바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널 품었지만, 너는 너 그 자체로 주인공인 것을, 나는 자꾸만 잊지는 않았는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혼자 읽기엔 너무나 잘 빚어진 이 그림책을 함께 나눠야겠다 생각했다. 2학년 우리반 아이들, 이 그림책을 처음 접하던 순간의 나처럼 눈을 반짝이며 떠오르는 것들이 많아지는 듯 했다. 바로의 마음이 딱 내 마음이었던 순간이 있다고 외친다. 하나 둘 터져나오는 사연들에 서로서로 끄덕이며 공감하다보니 결국은 모두가 훌훌, 털어내고 웃고 있었다. 내가 바로가 되어보고 내가 미영이가 되었던 순간을 돌아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처럼 행복하게 이야기를 마무리지어 보는 것. 나의 안을 들여다보는 과정. 그 과정을 오롯이 담은 짧지만 강력한 그림책이 참 좋다. #바로의여행 #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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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는 다영씨가 그리는 책의 주인공 코끼리이다. 어느 순간부터 바로는 다영씨가 그리는대로,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 그렇게 여행이 시작된다. 오히려 여행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그 “비워둠“ 덕분에 여행에서 벌어진 일을 내가 원하는 대로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아니 삶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방향에 대해 주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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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의 여행을 일고 또 읽었는데 어쩔수 없는 아이 엄마는 이 책이 또 육아서처럼 와 닿아서 혹시나 내가 작가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 있나 했다 내가 낳았지만 잘 키우기 위해 애를 썻지만 내 마음과 같지 않게 크는 아이는 지금 바로 처럼 탈출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을까? 애써 용기낸 아이를 내 욕심에 내 안에 가둬 두려고 하지는 않았나? 내가 정한 방향이 옳은 방향이라고 정해두고 아이를 달리게 하지는 않았나? 다영씨처럼 문을 박차고 나가는 내가 될지언정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자신만의 여행을 주저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라는 엄마 아이와 함께 성장통을 겪고 있는 나에게 ! 건강하게 아플 수 있는 책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 다영씨와 부쩍 자란 바로의 만남은 왠지 모르게 뭉클해... 눈가에 눈물에 맺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