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속의 이야기 라는 구성이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소설. 크리스토퍼는 자기의 이야기를 실제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것보다는 소설의 형식을 택하여서 전달한다. 소설 안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소설이 진짜인지 아닌지 판단하난 것도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다. 소설은 근본적으로 누군가의 공감을 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공감과 대화. 크리스토퍼는 자기의 이야기를 소설의 형태로 만단 후, 그것이 어떤 감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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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식 구성으로 되어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하면서 읽다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경악했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역시 사랑이 아니라 집착일 뿐이구나. 크리스토퍼의 결정에 대해 나라면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크리스토퍼의 입장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나의 입장이라면 절대 들어가지 않을 거다. 너무 불확실성이 크니까. 마을 사람들을 전부 넣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크리스토퍼의 결정도 어떻게 보면 반전이었다. 설정이 나름 흥미롭지만, 실종의 원인이 된 그 캐릭터가 너무 불쾌해서 인상을 자주 찌푸리며 읽었다. 무난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