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서구의 포스트모더니즘 현상은 서구문화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잇는 내면적인 변화이다....포스트모더니즘은 인간성이 그 역사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세계 모든 국가들이 현제 경험하고 있는 긴장의 표현이다. 이러한 새로운 국면 속에서 모든 국가들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긴장의 표현이다." 이합 핫산 '포스트모더니즘개론' 재인용 에세이 형식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로티의 신실용주의, 페미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실천적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 식민주의, 복합문화주의, 복합문화주의, 여성적 글쓰기, 에코페미니즘에 이르기까지 포스트모더니즘의 거의 모든 부분을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자가 영문학 교수인지라 영미문학 부분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백과사전을 읽은 듯한 느낌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백과사전이 그렇듯이 잡다한 내용과 자세한 설명이 아쉽긴 하지만 보통 이론서들과는 달리 에세이식 글쓰기를 지향하고 대담과 인터뷰, 그리고 수많은 인용을 특징으로 하는 책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관심이 있는 초심자 분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듯 싶네요. 80년대 말부터 포스트모더니즘의 소개를 맡았던 저자인지라 다양한 분야와 국내 학자들의 견해도 상당히 섭렵하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과 영국 위주의 영어권 국가들에 의해서 논의되어진 포스트모더니즘론에 비해서 유럽대륙(하버마스의 프랑크푸르트학파, 데리다의 포스트구조주의 등)의 포스트모더니즘론은 정말 개괄적인 소개로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영미포스트모더니즘에 비해서 유럽의 포스트모더니즘이 실천적, 변혁적, 해체적 부분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가하는 지라 좀 아쉽네요. 좀 딱딱한 글이 되어버렸군요. 하지만 제가 읽은 책의 내용은 딱딱하기 보다 여러가지 이야기(小내러티브)와 같은 분위기랍니다. [인상깊은구절] "반동적(나쁜, 해체주분리적, 허무주의적) 포스트모더니즘과 저항적(좋은, 구성적, 위반 개입적) 포스트모더니즘을 구별해 두는 정도가 바람직할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