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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 원 세대>에서부터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지만, 특히 젊은 세대를 다룬 세대론들은 여러 오해를 낳고 있다.
가령 386세대를 혜택받은 세대라고 보는 것도 그렇다. 대학을 나오고 대학 때 운동권이었다가 나중에 정치권에 입문했거나,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취업시장에서 쉽게 대기업에 들어가 기반을 잡은 것처럼 묘사하는데, 당시에는 대학에 안 가고 취업하여 10대 후반부터 노예처럼 일만 하는 사람도 많았다. 더구나 여성 차별이 극심해서 여자가 대기업에 입사하여 특히 결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시피 했다. 입사원서도 대학 취업지원센터에서 남자들에게만 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연령 차별도 심해서 한두 해 입사시험에서 미끄러지면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게 매우 어려웠다.
즉, 386세대, 현 4,50대 중 일부만이 혜택을 누렸고, 상당수 사람들은 처음부터 경쟁시장에서 배제되었다. 그런데도 기성세대가 마치 기득권을 누린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사실 자체를 잘못 인식하는 것이다. 진실은 이렇다. 90년대에는 세계 경제가 호황이었고, 80년대 이후의 민주화 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인건비가 급상승했다. 그래서 막노동을 하거나 식당 주방일을 하는 사람들도 임금 상승의 결실을 일부분 볼 수 있었다. 즉, 지금의 기성세대가 IMF 전에 대기업에 쉽게 들어가 잘살았던 게 아니라 당시에도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실질임금이 높아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인간답게 살 수 있었다. 문제는 그 이후 실질임금이 전혀 상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육체노동, 3D 업종에서 외국 노동자와 해외동포 노동자의 대규모 유입, 제조업의 해외 이전 등 글로벌화와 신자유주의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화이트컬러에 비해 비정규직 육체노동자의 임금이 이십 년 가깝게 동결된 상태라는 것. 사무직 비정규직, 무급 인턴의 문제는 이후에 불거진 문제이다. 한 달에 200만 원 월급을 받는 신입사원이 저축할 돈이 없다고 투덜거릴 때 그 복도를 청소하는 외주용역 청소부 할머니는 100만 원 벌어 가족을 부양한다.
나처럼 IMF 전후 사회에 진출한 IMF 세대가 사실 3포 세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데, 주변 친구들 상당수가 30대 이후에 제대로 된 직장을 잡았고, 결혼도 늦게 했으며, 40이 넘은 지금도 아직 결혼을 안한 사람이 여럿 있다.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는 소비주의 문화와 자기계발 신화, 신자유주의의 전성기라 상대적 가난과 무능력이 부끄러울 뿐 자신의 상황을 터놓고 인정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각자 말없이 외롭게 개인적 해법을 찾아나갔고 몇몇은 연락이 끊어졌다.
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잘 안하는 데에는 불안정한 경제 사정 외에도 심화된 개인주의 성향, 모든 세대 중에 가장 씀씀이가 헤픈 세대라는 점에도 원인이 있다. 예전에는 별도의 취사시설과 화장실이 없는 단칸방에서 아기를 낳고 사는 부부들이 많았다. 말 그대로 숟가락만 들고 살림을 차려 조금씩 나은 집으로 가는 맛에 사는 사람들이 많았다. 단칸방에서 두 칸방으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조금씩 생활을 향상시켜 가며 성취감을 느꼈던 것이다. 문제는 자기 힘으로는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도 그것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천박한 소비주의 문화이다.
요즘 상당수의 젊은 세대들은 대학 시절부터 부모가 얻어준 드럼세탁기와 취사시설 별도의 샤워부스를 갖춘 오피스텔에서 자취를 시작한 후 자기 힘으로는 아파트를 살 수 없다고 불평한다. 돈을 모으려면 친구와 허름한 다세대주택이나 다가구주택에 세를 얻어 함께 살며 월세를 나눠서 내면 되는데, 과도한 개인주의 문화 때문에 돈 한 푼 모아 높은 게 없는 사람들이 굳이 모든 옵션이 갖춰진 원룸과 오피스텔에 혼자 살려고 한다. 서구에서도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룸메이트를 구해 함께 사는 경우가 많다.
세대론의 함정 중 또 하나는 부모가 자식에게 돈을 퍼붓다 보니,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젊은 세대의 위치가 엄청나게 다른데도 자꾸 2,30대가 같은 동질적인 집단으로 묶인다는 것이다.
있는 집 자식들은 부모가 전세를 얻어주거나 집을 사주고 좋은 스펙을 갖추도록 무한 지원하는 한편, 자식이 직장을 못 얻으면 직장도 얻어준다(요즘 모든 종류의 직장에 부모 빽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없는 집 자식들은 학자금 대출의 짐을 짊어진 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없는 부모들을 부양까지 해야 한다. 그런데 실제로 부양을 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노인들의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있는 집 부모들이 자식에게 퍼주다 보니, 시장이 왜곡된다. 그래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고, 현재 전세가 상승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부모가 자식에게 퍼주는 현상 때문에 사람들의 판단 기준도 바뀌었다. 가령 30대의 중산층이라면 아파트에 자가는 아니더라도 전세로 살고 있어야 한다고 사람들은 보지만, 실제로 부모 도움 없이 자신이 모은 돈만으로 대출 없이 서울에서 아파트에 전세로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 동네는 허름한 연립주택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세가가 1억 ~ 2억 수준이다. 자기 힘으로 사는 중간소득자에게 적합한 가격대다. 그러나 사람들의 가치 기준이 왜곡되어 있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이 동네를 슬럼가로 치부한다.
있는 집 자식들을 보며, 거기에 맞춘 소비 기준을 갖게 된 없는 집 청년들은 자신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
한편, 있는 집 자식들 중에서도 부모가 상류층이 아니라 중류층인 경우에는 역시 부모가 결국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막다른 길에 처하게 될 것이다. 돈도 없으면서 소비 수준만 높은 젊은이들은 자기 자신에게나 사회 전체에나 재앙이다.
수입을 넘는 턱없이 높은 씀씀이 외에 젊은이들의 또 다른 문제점은 일을 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사무실 이사라도 할라치면 자기 책상 치우는 것도 힘들어서 꾸물거리고 공용 공간을 정리하는 것은 언제나 일이 몸에 밴 선배들의 몫이다.
회사에서도 자기 주변을 항상 어질러 놓는 걸 보면 집안은 안 봐도 알 만하고, 지병도 없으면서 툭하면 몸이 아프다고 휴가를 내는 젊은이들이 과연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잘 키울지 의아할 때가 많다. 내가 경험한 여러 회사들에서 온갖 성인병에 시달리는(심지어 암투병을 하는) 4, 50대의 지각률이나 결근률이 매우 낮은 반면, 2,30대 중에는 지각과 결근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내가 아는 교사는 잘 사는 동네일수록 고등학생씩이나 된 애들도 청소를 스스로 할 줄 모른다고 얘기했었다. 회사에서 매일 얼굴을 보는 나이 많은 청소부 아주머니와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4, 50대이고, 2, 30대는 그들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인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아마도 어려서부터 소비자로서만 정체성을 형성해 왔기 때문일 것이고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고 자식을 키운 가정교육의 탓이 크다.
어찌 보면, 현재의 5~60대는 자식을 너무 편하게 키우고 한없이 퍼주며 그 업보를 감당하고 있다. 아마 시간이 흐르면 이런 한국 특유의 현상은 사라지고, 다들 자기 먹고 살기에 바쁠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부와 지위의 세습화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목고와 자사고, 입학사정관 제도, 수시 모집 등으로 인해 있는 집 자식들이 엄청나게 입시에 유리해졌고, 로스쿨 등의 도입으로 신분 상승이 더욱 힘들어졌다.
사회적, 문화적으로 자식들이 부모 덕을 보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예전에는 그래도 노골적이진 않았는데, 요즘은 잇속만 차리면 되지 남의 이목은 중요하지 않다는 식이다.
지금은 이러한 사회의 퇴행을 막기 위해 세대 간의 반목이 아니라 연대가 중요한 때다. 가령 빈곤 노인을 지원하는 것은 없는 집 자식들을 패륜아가 될 위기에서 구해준다는 점에서 모든 세대를 다 지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이 부모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상속'이 아닌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 지위를 얻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을 문화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자식을 끝까지 지원할 수 있는 부모는 10%를 넘지 못한다. 결국 90%는 사회가 바뀌어야만 자식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중산층 부모들이 자꾸 환상에 빠져 내 아이만 잘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가산만 탕진하고 소수 지배계급이 부와 지위를 세습화하는 걸 도와줄 뿐이다. 지금은 모든 연령대가 단결해서 민주주의와 평등, 복지를 실현해야 할 때다. 그리고 2, 30대는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소비자로서의 소외된 삶에서 벗어나, 물질의 노예가 아니라 세상의 주인으로 새로 태어나야 비로소 희망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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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잘 살기 위해 부모들은 노력했고, 어른이 된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 근데 참 이상하다. 열심히 살았고, 노력했음에도 우리는 과연 지난 시간들보다 행복해졌고, 풍요로워졌을까? 물론 우리의 어린 시절보다 물질적으로 풍부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풍요가 우리의 마음까지, 우리의 정서까지 풍요롭게 만든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누구보다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했지만 지금의 35세 (1978년생 전후 ±5세)에게 남겨진 삶은 고달프다. 정규직 직장은 하늘의 별따기이고, 사랑하지만 돈이 없어 결혼하기도 힘들다. 결혼을 했다 손 치더라도 아이를 키우는 건 더 힘들다. 생애주기라 말하는 취업- 연애-결혼-출산-양육의 컨베이어벨트에서 이탈하는 30대가 늘고 있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암울한 현실 때문에 답답해지고, 걱정된다. 우리의 미래가 햇살 가득한 꽃밭은 아니어도 우중충한 가시밭길은 아니길 바랬다. 하지만 가시밭길보다 더 무섭고 암울한 길이 펼쳐질까 두렵다. 우리는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무난히 밟고 그 길을 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30세대들은 그 길을 거부한다. ‘이케아 세대’ 즉 부모들이 만들어준 높은 학력으로 해외 문화에 익숙해지고 높은 안목은 지녔으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내구성 약한 스웨덴 가구 브랜드를 사서 치장하지만 거처를 옮길 때 그 가구를 그냥 버리는, 자본주의 양극화의 충격을 그대로 받고 사는 젊은이를 지칭한다.
기성세대의 당연한 법칙. 취업- 연애-결혼-출산-양육에 따라 삶을 살지도 않는다. 취업과 결혼은 겨우 했을지 모르겠지만 불안한 직장문제와 천문학적인 집값은 이케아 세대들에게 아이를 낳지 말라고 사회적인 강요를 한다. 어찌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더라도 우리나라는 연금구조가 많이 빈약하다. 한국인이 기댈 복지 후원처는 결국 가족뿐이지만 과연 그럴까?
이케아 세대가 탄생하고, 그 모습들을 경제적인 측면으로 설명하면서 한국인들이 결국 소멸할 것인지 도약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나는 왜 긍정적이기 보다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 경제적 부흥기의 마지막 차를 탄 지금의 50-60대들이 함께 노력하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모든 세대가 멸할지도 모르겠다. 인구는 경제적 가치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중국이나, 인도 혹은 러시아 같은 나라들이 무서운 건 바로 무시할 수 없는 인구 아닐까? 한동안 인구를 줄이는 정책을 폈던 중국마저도 줄어드는 인구 때문에 한 아이 낳기 운동을 폐지했다. 중국이 가진 인구의 반절은커녕 1/10정도도 되지 않은 우리나라가 이러다 지구상에서 없어지는 건 아닐까?
50~60대가 선점한 권력은 장기 독점이 우려된다. 저성장, 고령화라는 시대적 난제는 전체 세대의 공통 과제인 까닭에 누구도 양보하기 힘든 자원 쟁탈전이 펼쳐지게 된다. 이때 기존 권력은 그 탄서대로 사회설계, 운영의 기득권을 결코 내려놓지 않으려 들 것이다 선거 참여로 권력 교체가 가능할 수 있지만 베이비부머까지 아우르는 이들 거대 집단을 이길 수 있는 확률은 극히 낮다. (103) 이들에게 반기를 들기 시작한 청년들은 취업을 포기하고 부모에 기대어 산다. 캥거루족도 청년 역습의 하나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결국 우리가 이런 환경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사회, 기업, 그리고 가정까지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한다. 노인의 지혜와 청년의 행동력이 조화가 되어 이 위기를 해체 나가야 하지만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이 한계 아닐까?
‘이익의 분배’가 아닌 ‘불이익의 재분배’란 말이 그래서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20년 뒤 한국은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지금보다 암울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너와 나 우리가 모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방법. 늦지 않았다. 어서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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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서마저 책 읽는 숫자들이 줄었다고 하지만 비 대중적인 서적에서의 저자 속내나 머릿속이 보이는 것들 까지 굳이 읽을 却娥� 있을까요? 읽거나 말거나 저 마다의 자유겠지만.. 작가의 편협한 시선으로 세상에 다가가기에는 양서가 너무 많습니다. 뭐가 불만일까요? 불만 까놓고 서로 이야기 합시다.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이케아 상품의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그 쪽 문화권의 수평적 생활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가구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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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30대가 처해있는 상황을 잘 나타낸 책은 없는 것같다. 현재 자본주의 양극화충격을 받고 있는 것은 30대들이다.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이 이기적이라서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이 책은 30대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 사회의 강요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젊은이들은 졸업 후 어떻게든 겨우 취업하고 그 중에 몇 사람들은 겨우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직장인의 월급으로는 택도 없는 집값과 후에 낳을 아이의 어마어마한 양육비에 대해 힘들어 하는것이 30대들의 현실이다.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글로써 잘 풀어나간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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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없이 저렴하지만 직접 조립해야 하는 가구, 이케아(IKEA) 많은 젊은이들이 정말 저렴한 가격과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선호한다. 하지만 가구는 사실 장인의 손에서 한 땀 한 땀 완성될 때 그 가치가 더해진다는 사실에는 변함없다.
그렇기에 1회용 가구처럼만 느껴지는 이케아 제품을 구입할 때마다 요즘 젊은 세대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얼핏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사랑받는 제품에는 분명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그에 맞게 받쳐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슬펐다. 딱 내 나이대인 30대 중반은... 대학 시절 IMF를 직격탄으로 맞은 세대이다.
우리는 미래가 어느 순간 사라져버렸다. 취직부터 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덴티티는 사라져버리고 초대형 기계 속 낡은 하나의 부속품처럼 살고만 있다.
결혼은 두렵고 내 집 사기는 언감생심이다.
희망이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그것마저 사치가 되어가고 있다.
슬프다. 눈물짓게 된다.
이케아 세대... 사실 한국적 정서에 더 걸맞는 소비재가 제목에 쓰였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케아만큼 이를 잘 표현하는 소비재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제발 사람답게 살자. 이케아 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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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세대? 무슨 뜻이지? 처음에는 제목을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외국 얘긴가?
하지만 너무나도 한국적인, 지극히 한국적인 내용을 담은 책이었습니다.
이케아라는 브랜드의 가구가 가진 속성을 현대 대한민국의 30대 청년들의 현실과 연결한 것이 바로 '이케아 세대'. 이케아 가구의 세련된 디자인은 대한민국 30대가 경제 부흥기를 통해 높인 안목을, 저렴한 가격과 약한 내구성은 그에 비해 부실한 경제 현실과 불안정한 삶을 닮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쩜 이렇게 닮았는지... 이제 이케아 하면 대한민국 30대를 떠올리게 되겠네요.
결혼하지 않고 사는 30대 싱글족이 급증했습니다. 앞으로도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며 큰일이라고 걱정하는 뉴스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집니다. 혼자만 즐기고 살겠다는 '이기적인' 젊은이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죠. 하지만 정말로 '이기적인' 젊은이들의 문제일까요?얼마 전 텔레비전 뉴스에서 결혼하지 않는 '초식남', '건어물녀' 들이 문제라며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을 봤습니다. 한 젊은 남성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 솔직히 그만큼 돈을 벌 자신도 없다. 어차피 그만한 돈을 모을 수도 없을 거라면 그냥 그 부족한 돈을 내게 투자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게 더 낫지 않겠나." 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에 이어서는 '이렇게 혼자 즐기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해서 큰일이다' 라며 젊은이를 비판하는 내용이 뒤따랐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 라는 말은, 바꿔 말하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생각이 있다." 라는 말 아닌가요? 돈이 넘치게 많아도 결혼따위 절대로 안 하겠다는 거라면 모를까, 저걸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게 과연 옳을까요? '이케아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는 이런 대한민국의 억울한 30대를 대변하는 책입니다. 선택할 수 없는 선택지들을 주어 놓고, 왜 그것을 고르지 않았냐며 비난하는 사회의 목소리에 현실이 이렇다며 30대의 적나라한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이 계속되도록 놔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역시 결코 밝지는 못할 것임을 경고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이 시대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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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결혼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막 생겨나고 "장가 갈 수 있을까"라는 노래가 나오고 있는 요즘 글로벌, 글로벌만 듣고 외치다가 한계에 다다른 젊은 세대의 현실을 잘 반영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고령화라는 것이 순식간에 진행 될 수 있다는 것을 옆 나라 일본의 경우를 통해서 잘 보아왔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그것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중인데 과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조금은 해답을 얻은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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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예식장에서 사진을 찍을 때 시끌벅적하면서 어린이들의 잔치를 보여주었던 풍경에서 지금은 조용하고 어른들의 예비커플을 축하하는 어른들을 위한 잔치로 변했다. 결혼식에서 과거와는 달리 저출산 고령화의 풍경을 보여준다. 일본이나 유럽의 선진국은 이미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2040년에 접어들면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로 접어든다고 한다. 이런 양상을 증명이라고 하듯이 지금은 지하철에서 노인들의 무임승차로 인한 문제가 사회문제로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노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즉 정권을 획득하고자 하는 정치권에서는 노인들의 영향력이 점점 커가고 있음을 안다. 언젠가는 노인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바로 노인들에 의한 정치이다. 지금은 제론토크라시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제론토크라시(Gerontocracy)란 고대 그리스 노(老)정치가 제론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 단어는 노인정치 또는 노인의 지배란 의미로 사용된다. 노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점점 커져감에 따라 이케아세대의 입지는 점점 줄어든다.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이 면이 상존하고 있다. 이는 고령화사회의 큰 특징이다. 이런 고령화사회에서 점점 위축되는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이케아세대를 주목해야 한다. 지금의 30대들을 이케아세대라고 한다. 이케아세대는 스웨던의 가구 브랜드인 아케아의 특성을 한국사회 30대의 공통된 특징이 같다는 사실에서 일컫는다. 지금의 현실이 불안하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 맞는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 달려가는 모습이 기존 기성 가구의 틀을 벗고 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맞춤식 가구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이케아가구의 모습이 지금의 30대의 모습이다. 기성세대에 30대의 모습은 높은 취업 장벽에 가로 막혀 어디서 자신의 직업을 찾아야 하는가? 자신만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현실!! 부모세대는 안정된 직장이 지금은 비정규직으로 바뀌었다. 직장이 없기에 연애를 하고 싶어도 자신이 없고, 결혼은 사치스러운 일이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사회적구조가 30대의 목전에 다가온 현실이다.
어렵게 직장에 들어가서 결혼을 했지만, 또 다른 장벽이 기다린다. 육아의 문제이다. 출산!! 양육을 위해서는 과거와는 달리 많은 비용이 든다. 하루살이 직장인에게 출산과 육아의 비용은 힘들다. 차라리 출산을 포기하고 자녀 없이 살 수 밖에 없도록 사회구조가 흘러간다. 이전 윗세대처럼 결코 살지 않는다. 30대인 이케아세대는 윗세대들의 삶을 따라 살지 않는다. 부모세대처럼 살고 싶어도 환경은 척박하고 힘들다. 도저히 실현가능성이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지금 힘들지만 힘들다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케아세대만의 생존을 모색한다. 이케아 세대의 생존 방식!! 부익부, 빈익빈의 구조에서 절대 약자인 빈자들이다. 나름 생존의 방식을 강구해야 한다.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지금의 사회구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기존세대가 물려주는 바통을 거부한다. 선배 세대들이 잘 달려운 이어달리기 시합에서 아예 경기를 포기하고 다들 장외로 흩어지는 것이다. 어차피 바통을 넘겨 받아 달려본들 고학력, 저임금의 불협화음을 벗어날 수 없다. 나날이 경제적인 압박이 거세질 것이 뻔하니 그냥 주저 앉는게 낫다는 심정이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취업, 연애, 결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가족 구성을 거부하고 포기한다. 싱글예찬!! 이케아세대들의 선택이다!! 도통 결혼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지나친 싱글 예찬을 펼친다. 연애야 해도 “힘들게 맞춰서 사는 것보다 편한 혼자가 낫다”고 한다. 그러나 진심은 “결혼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원망”이 숨어 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는 청춘 복수의 또 다른 상징이다. 이제는 이런 세대를 사회적인 역량을 모아서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정치인, 경제인, 사회각계 인사들이 함께 머리를 모아서 젊은이들의 삶의 돌파구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사회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이는 점차 줄어드는 지금의 윗세대들이 아랫세대인 이케아세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나도 점점 나이들고 늙어간다. 지금의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고 은퇴이후의 삶이 펼쳐지지만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인생2막은 우울한 세상이 될 것이다. 그래서 10년간 은퇴이후의 인생2막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