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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 까보슈 다니엘 페나크 원저 그레고리 파나치오네 글,그림 윤정임 번역 문학과지성사 2022년 9월 15일 128쪽 25,000원 분류 - 그래픽노블/명작만화 표지에는 고양이들과 나무에 둘러쌓인 소녀와 강아지가 보인다. 소녀는 어딘지 당황스러운 표정이고, 사팔뜨기 같은 강아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다. 둘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 것일까? 강아지와 소녀의 뒤로 햇살이 비치는 걸로 봐서는 이야기가 어두울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눈동자가 텅 빈 고양이 떼들을 보자니, 마치 공포영화같은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감돈다. 부디 주인공에게 무서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른 동화들과 좀 다르다.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두 표지의 소녀가 주인공일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표지에 보였던 소녀가 아니라, 개다. 이 그래픽노블은 지극히 이 강아지의 시점에서 사람을 바라보는 것으로 서술되어 있다. 주인공 개는 태어나자마자 못생겼다는 이유로 강제로 질식사 당해 쓰레기유치장에 버려졌다. 그곳에서 시컴댕이라는 새로운 부모같은 친구를 만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시컴댕이는 죽게 되고, 그 뒤 개는 도시로 오게 된다. 도시에 돌아다니다 유기견 센터에 잡혀가게 된 개는 어느 소녀를 만난다. 소녀의 이름은 사과다. 진짜 사과는 아니고, 개가 소녀를 사과라고 부른다. 아마 애칭같은 것 같은데, 소녀에게서 사과냄새가 났었나보다. 휴가지에서 만난 소녀와 달리 집에 돌아온 소녀는 변했다. 개를 더이상 찾지도 않고, 소녀의 부모는 항시 푸대접이다. 개는 가출을 감행하는데... 이 책에서는 재미난 표현이 있다. 바로 사람이 개를 길들이는 것이 아니라, 개가 사람을 길들인다는 것이다. 하지만 길들이는 대상을 주인이라고 부르니,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사람이 된다는 의미를 그렇게 표현했을까? 주인공 개에게는 멋진 친구들이 존재했다. 버려진 쓰레기 유치장에서의 시컴댕이, 유기견 센터의 털복숭이, 가출한 곳에서 만난 하이에누. 모두가 하나 같이 외모는 형편없을지 모르지만, 그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사라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한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개'는 진작에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제목인 <까보 까보슈>는 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말로 프랑스어이다. 프랑스어가 이 책의 제목인만큼 이 책의 원작은 프랑스 동화이다. 이 책의 원작을 겉표지로만 보긴 했는데,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지 몰랐다. 제목이 특이하다는 생각을 하고 쓱 넘겼었는데, 이제 이 책을 원작으로 꼭 읽어봐야겠다. 1882년에 이 책이 출간되고, 우리나라에는 1999년에 번역이 되어 출간되었다는데, 시간이 무색할 만큼 지금 2022년에 읽어도 전혀 낯설다거나 이질적이지 않았다. 개가 바라보는 사람의 모습을 어떤가? 주인공 개가 바라본 사람처럼 인간이란 존재는 잔혹하고, 잔인하고, 생각없고, 자기 멋대로인 아주 폭력적인 생물일 것이다.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지만, 그 간혹의 가능성이 얼마일지 알 수가 없기에 더 슬픈 것은 아닐까? 아주 희박한 그 가능성에 이 순수한 생명체들은 자신을 온전히 던지며,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생명의 무게에 대한 생각을 꼭 염두해두었으면 한다. 섬세한 그림과 함께 와닿는 동물의 감정들과 인간의 잔혹성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줄 것이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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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까보 까보슈>가 그래픽 노블로! 이번에도 둘째 아들이 먼저 들고 가 어김없이 두 번을 보고 가져다주네요^^ 이왕이면 한 번은 그래픽 노블로, 한 번은 원작으로 읽고 비교해 보면 어떨까 싶어 슬쩍 원작을 꺼내 뒀는데... 오마나, 원작을 들었다 놨다 만지작 만지작~ (감질난다~ 읽을 거면 빨리 읽든지) 아무튼! 이 책을 그래픽 노블로 만들자 하신 분이 뉘신지~~ 삼대가 복받으실 겁니다~ 주인공 개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즉 팔리지 않을 거라는 이유로 태어나자마자 물속에 던져집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나 쓰레기 하치장에서 생존 법칙을 익혀 가지요. 자신을 돌봐주던 개가 쓰레기 더미에 깔려 죽고 난 후, 개는 '여주인'을 찾기 위해 무작정 도시로 떠납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리 만만하던가요? 여주인 찾는 일이 쉽지 않다는 걸 알 때쯤, 개는 '도시 정화'를 위한 수용소로 끌려가,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하고 맙니다. 다행히도 늦지 않게 '사과'라는 소녀를 만나 가족이 되면서 위기를 모면하죠. 이제 고대하던 여주인도 찾았으니, 불행 끝 행복 시작? 노노~~ 개와 소녀의 관계 맺기는 이제부터 막 치열해질 참이고, 파란만장한 개의 모험은 아직 반도 안 지난걸요~ 개는 선사시대부터 인간과 함께 살게끔 진화된 동물입니다. 야생동물과도, 가축과도 좀 다른 존재지요. 하지만 인간이 스스로를 '다른 동물과 질적으로 구분되는 특별한 존재'라고 자찬하는 과정에서 복종하고, 팔리고, 유기되고, 안락사 당하도록 관계 맺어져 왔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 개를 통해 이렇게 강조하네요, 인간과 개는 '주인과 소유물'이 아니라 '서로를 길들이는' 친구 관계라고요. 어쩌면 그것을 위해 주인공 개는, 자존심과 용기를 배우고, 자신의 행복을 믿는 법을 배우고, 충실하지만 독립적인 생활방식도 익혔나 봅니다. ...멋지지 않나요? <까보 까보슈>는 프랑스어로 개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라 합니다. 제가 이 책을 원작으로 접한 건 우리 집 까보 까보슈, 초코를 만나기 훨씬 전입니다. 초코를 만난 후 세상 보는 눈이 좀 변한 탓일까요? 그저 행복 찾는 개의 모험기 정도로 원작을 읽었던 기억이 못내 아쉬워 꼭 한번 다시 읽자 마음먹고 있었더랬죠. 그 기회가 이렇게,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책으로 산뜻하게 다가오다니 아무래도 전 운이 좋은 편인 모양입니다~ 함께 읽으시죠, 이 운 나누고 싶네요~^^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까보까보슈 #다니엘페나크 #그레고리파나치오네 #윤정임 #문학과지성사 #까보까보슈_서평단 #문지아이들 #명작읽기 #그래픽노블 #만화 #프랑스만화 #책읽기 #도서추천 #책육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만화스타그램 #생명존중 #유기견 #비집고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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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을 여러 방법으로 다시 읽는다는 것은 작품을 풍부하게 바라보고 깊이 읽는다는 의미입니다.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나 만화책, 드라마와 음악을 접하면, 작품의 의미를 더 풍성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이 다른 형식으로 만들어지면, 우리 독자들은 늘 열광하지요.
이번에 읽은 <까보 까보슈>는 다니엘 페나크의 동명 작품을 그래픽노블로 만든 책입니다. 네 만화책입니다. 원작을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두 권을 비교해보고 원작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만화책이라고 만만하게 볼 작품이 아닙니다. 만화책에서 ‘만화’에만 방점을 두어선 안 됩니다. ‘책’이란 사실을 놓쳐선 안 됩니다.
주인공 ‘개’는 못생기게 태어나,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에 빠집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개가 도착한 곳은 쓰레기장. 그곳에서 개는 시컴댕이를 만나 생존과 개로서의 삶을 배웁니다. 시컴댕이가 사고로 죽은 후 도시로 들어온 개는 포획되어 유기견 보호 시설에 들어와 ‘사과’를 만납니다.
이 작품 속 주인공 ‘개’는 ’사과‘(개가 소녀를 부르는 이름)와 ‘노루 씨’, ‘후추 여사’와 함께 지냅니다. 바캉스를 떠난 사과의 가족은 사과의 변덕스런 마음에 유기견 센터에서 개를 한 마리 데려오는데 그 개가 바로 ‘개’입니다. 사과가 이름을 그렇게 지었습니다. 바캉스를 끝낸 가족은 개를 데리고 도시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도시의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개의 삶이 순조로울 리 없습니다. 손바닥만한 아파트에서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너무 많고, 산책도 자주 갈 수 없으며, 개가 가진 본능을 억눌러야 합니다. 어느새 개는 가족에게 성가신 존재가 되어갑니다. 개는 자신이 이들을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개’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시컴댕이와 털복숭이, 그리고 하이에누에게 배운대로 ‘사과’를 길들일 수 있을까요? 가장 큰 장애물인 ‘노루 씨’와 ‘후추 여사’를 길들일 수 있을까요?
‘개’가 사람을 길들인다는 말에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인간만 개와 사는 게 아니라 개도 인간과 살아야 하기에 서로 길들여져야 하지만, 인간은 개를 그렇게 대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서로에게 어린왕자와 여우, 혹은 장미꽃이지만, 인간은 왕자병에 걸린 것처럼 굴 때가 많지요. 이 작품에서 ‘사과’와 ‘후추’, ‘노루’처럼요.
‘개’는 ‘사과’를 길들이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노루 씨’와 ‘후추 여사’는 ‘개’를 떼어놓으려는 작전에 돌입하고, 그 과정이 꽤나 잔혹합니다. 과연 ‘개’와 ‘사과’는 어떻게 될까요?
개를 대하는 여러 모습이 나옵니다. 겉으로 우락부락해 보이지만, 개에게 정답게 대해주는 좋은 ‘주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정육점 주인. 개를 진심으로 친구로 대하며, 서로를 믿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기차 검표원 ‘멧돼지’ 이들을 통해서 개와 사람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다른 동물이 등장하는 장면도 인상깊습니다. 고양이들이 나오는데, 고양이들과 협력하는 장면이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행복한 지금 이 순간이 상상이 아님을 잊지 말라며 고양이 이탈리아가 ‘개’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요? 놀랍습니다!
‘후추 여사’와 ‘노루 씨’는 멍청한 결단을 내립니다. 사고인 척, 실수인 척, ‘사과’의 잘못인 척 ‘개’를 버리는 것이었죠. ‘개’는 사과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런 무책임한 인간을 길들일 수 있을까요? 좀만 참고 읽어보세요. ‘개’와 친구들, 고양이들의 활약을 보면, 음… 인간으로서 좀 겸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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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원작을 읽었기에, <까보 까보슈> 그래픽노블은 정말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책에서의 세밀한 묘사 열 번보다, 그림 하나가 더 많은 것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그저 작가의 묘사라고 생각한 것이, 만화에서는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 왔습니다.
게다가 표현은 ‘만화책’이라고 하지만, 그래픽노블의 특성상 글이 매우 많고 설명에 자세해서,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읽기가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세부 내용을 많이 담고 있기에, 읽는 책이며 보는 책이고, 나누어야만 하는 책입니다.
한 장면을 30초 정도 바라보면서 읽을 때, 원작에서 느껴지는 의미와 인물의 감정, 상황을 깊이 있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을 권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만화책’ 읽듯이 읽히지 않고, 중요한 몇 장면에 대해서는 그림을 꼼꼼히 관찰하면서 함께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까보 까보슈> 원작을 함께 읽길 권합니다. ‘다니엘 페나크’의 말과 표현으로, ‘개’의 내면을 깊이 알 수 있을 것이고, 주변 상황과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할 수 있습니다.
초등 전체 연령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다섯 번씩 읽도록 추천합니다.
2022.12.11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귀중한 도서로, 솔직한 감동으로 쓴 리뷰임을 밝힙니다.)
#까보까보슈 #다니엘페나크 #그레고리파나치오네 #윤정임 #문학과지성사 #동화추천 #만화추천 #그래픽노블 #까보까보슈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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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까보슈 처음 제목만 봤을 땐.. 구수한 사투리인 줄 알았다. 무엇을 까보라는 걸까 호기심이 일었는데, 위에 '다니엘 페나크' '그레고리 파나치오네' 이런 외국 이름이어서 당황....ㅋㅋㅋ
1982년에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가 쓴 동화이다. 1999년에 우리 나라에서도 번역되었고, 2022년에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되었다. 판형이 굉장히 커서 한 페이지에 그림이 빼곡히 들어있지만 편하게 볼 수 있다. 주인공 개는 이야기 속에서 못생긴 개로 설정되었지만 너무 귀엽게 그려져있다ㅎㅎ 못 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진 개. 사람이 아닌 개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라 더욱 인상 깊다. 인간들은 개의 주인으로서, 개를 길들여 키운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들은 그들 역시 우리들을 길들인다고 말하는 점이 흥미로웠다. 흔히들 개는 주인밖에 모른다고, 인간에게 평생 충성하는 동물이라며 개를 예뻐한다. 그 말에도 동의하지만, 개가 사과의 곁을 떠나 하이에누와 이탈리아 등 다른 개, 고양이 등 동물들과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 한 마리 한 마리를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좋았다. 80년대의 프랑스나 2022년의 대한민국의 모습이나 시간은 40년이 흘렀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부족한 것 같다. 여전히 휴가철만 되면 유기견의 수가 급증하고, 유명 관광지에는 가족과 여행왔다가 버림받은 개가 무리 지어 들개화되어 현지인들을 공격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개와 인간, 아니 모든 동물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 *서평단 자격으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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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사는 삶을 꿈꾼다. 나도 그렇지만 그 마음이 더 큰건 남편과 아이다. 남편의 부모님은 올해 봄에 강아지를 입양 하였는데 그이는 그 강아지와 첫 만남 후 며칠을 뒤척이며 잠을 못자더니 서울에서 전남까지 당일치기로 녀석을 보러 다녀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선뜻 함께 살아갈 마음을 먹기가 어렵다. 훈련과 복종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내 마음 속에는 두 단어가 짝을 지어다닌다. 좁은 아파트에서 사람과 살아야 한다면 훈련을 통해 잘 살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나가야 하는데 나는 그 과정에서 복종을 강요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는 것이 입양하지 못하는 1순위에 올라있다. 내가 줄 수 있는 마음보다 제한과 기다림을 요구해야 하는 비중이 더 커진다면 그것은 정말 개를 위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생명이 책임감으로 다가올 때 싸늘히 식어버리는 이중성이 내게는 없으리란 확신이 들지 않는다. #까보까보슈 는 개의 시선으로만 그려진 개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지붕과 벽, 정해주는 행동반경까지도 받아들이는 처연한 마음부터 교만하고 이중적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 잔인한 버려짐을 겪고도 납득으로 종결짓는 담대한 태도들은 왜 개들이 사람과 깊이 교감이 가능한 동물인지 또박또박 야무지게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반문하게 된다. 우리가 개들의 사랑을 받아도 될 만한 생명체인지 말이다. 부모는 요구를 하고 아이는 보란듯 튕겨낸 다음 순수한 사랑으로 응답하는 것처럼, 인간은 확실한 이유를 갖고 동물과 함께 살 결심을 하지만 동물은 인간을 판단하지 않으며 사람이 정성을 쏟는 것에 제곱셈하여 사랑으로 증명한다. 그런 그들에게 우리와의 공생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해야 할 수 밖에 없다면 훈련을 행하는 것이 아닌 훈련을 당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겠다. 인간만큼 변덕이 심한 생명체는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생명체가 있다면 그건 다름 아닌 인간일거다. 자신들을 최상위 포식자라고 착각하는 핵심은 비열함에서 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개들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교류하는 생명체인 개가 들려주는 인간의 이야기는 시원하고 통쾌하다. 사람에게 끈임없는 배반을 경험하는 개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완성형이 될 수 없어 고독한 인간을 지켜내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이 책은 개는 인간에게 빠져있는 하나의 조각을 맞춰준다. 그 조각에 이름은 ‘여일하다’이다. 세월과 상황에 맞춰 사람이 바뀌기도 하고 사랑이 변형되기도 한다. 그 모든 것 변해도 개들이 사람에게 주는 사랑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 우리가 개들에게 길들여져야만 이유를 이토록 명확히 들려주는 책을 당분간은 찾지 못할 것 같다. 고맙습니다 #문학과지성사 #호수네책 #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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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 까보슈 ? 다니엘 페나크(지은이), 그레고리 파나치오네(그림), 윤정임(옮긴이), 까보 까보슈는 프랑스어로 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치면은 멍멍아 이리 온-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이 책은 1982년에 출간되었고 한국에는 1999년에 정식으로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간이 되었다고 한다. 2022년에 이르러서는 그래픽 노블로 재탄생하여 새롭게 표지를 입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결코 가볍게 지나가는 대사와 그림이 하나도 없다. 한 번씩 다시 곱씹어보고, 또 생각해보게 된다. 당시에 떠돌이 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현대의 떠돌이 개의 대한 인식은 정말 씁쓸하게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에서 나오는 주인공 개의 이름 역시 특정되어 있지 않다. 그냥 ‘개’다. ‘개’에게 길들여지기 전에 여자아이(초등학생으로 추정) ‘사과’가 개의 이름을 그냥 ‘개’로 지어버린다. ‘개’는 사과를 주인으로 인식하면서도 사과를 자신이 길들인다고 생각한다. 사과도 그 나이대의 아이답게 개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자신만의 세상이 생기면서 개를 소홀히 대하기 시작한다. 사과의 부모역시 마찬가지로 개를 골칫덩이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개는 꿋꿋하게 버티고 결국에는 사과를 떠난다. 개의 주체적인 마음으로 떠난 것이여서 나는 개를 응원했다. 그래- 꼭 사람 손에서만 살 필요는 없어 네가 어디서든 행복하면 되는거야. 태어나서 버려졌던 쓰레기장에서 행복을 느꼈듯이 사과를 떠나 다른 친구 개와 다른 동물들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길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사과와 개는 결국 다시 만나고 사과는 개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온다. 사과의 태도역시 변화가 있어서 흐뭇했지만, 언제나 시련은 찾아오는 법. 사과의 부모가 사과를 버리게 된다. 버리는 과정이 좀 잔인했지만, 결국 개는 살아남는다. 살아남아서 다시 사과를 찾아온다. 개를 잃어버려 식음을 전폐한 사과는 개를 발견하고 다시 살아난다. 그제야 사과의 부모역시 개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야기는 진중하게 흘러가면서 생각할 거리를 계속해서 던져준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촘촘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너무 좋았다. 개의 표정 하나하나 그 당시 거리의 상황도 자세하게 보여줘서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여기서 주인공 ‘개’는 단지 귀여움을 받고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다가 늙고 힘이 없어지면 버려져 외롭고 슬프게 살아가는 그런 개가 아니라 자신이 살아갈 현실을 똑바로 보는 ‘개’라는 점이 너무 좋았다. 개와 사과가 주인과 돌봄을 받는 동물의 관계가 아니라 이제는 서로가 서로의 곁에서 좋은 친구가 되었다는 점 역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다. 2022년에도 유기견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개들은 여전히 안락사를 당한다. 1982년의 프랑스 상황과 현시대의 상황을 별반 다르지 않다. 버려지는 개들은 여전히 버려지고 또 강제 죽임을 당한다. 유기견에 대해서 다시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그래픽 노블이였다. 생명을 가벼이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힘이 있고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 순간에는 결코 동물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도 버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는 사과를 잘 길들였고 사과 역시 개에게 잘 길들여져 그 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라는 해피엔딩을 상상해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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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에서 출간된 그래픽노블 까보까보슈! 우리나라에서는 그래픽 노블이 아직은 낯선데, 외국에서는 인기가 대단하다. 개인적으로 깊이있는 주제를 좀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만화로 된 부분이 정말 좋았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웠다. 너무 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에게 넘 미안했다. 나는 부끄러운 어른이었다. 하지만 나의 마음과는 달리 개는 너무 씩씩했고, 현실을 잘 극복해 나갔다. 덤덤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개의 모습들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나는 이책을 아이도 어른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반려동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9살 혜린이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까보까보슈 줄거리: 책은 강아지의 시선으로 만들어졌다. 이 개는 많은 일들을 겪었다. 처음엔 쓰레기 하차장에서 시컴댕이라는 애와 함께 쓰레기를 뒤지며 살았다가, 세탁기를 맞고 시컴댕이가 죽은 후, 도시로 떠나게 되었다. 여주인을 잘 길들이라는 시컴댕이의 말을 믿고 여주인을 찾는데.. 수용소에 잡히게 된다. 그리고 수용소에서 털북숭이와 코맹맹이를 만다게 된다. 수용소에 3일째 되던 날, '사과'(얼굴이 사과를 닮아서) 라는 여주인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의 엄마와 아빠는 후추 여사와 노루 씨다. 사과는 개 를 입양해 갔다.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그녀와 개의 관계는 무너졌다.. -줄거리 끝- 그 강아지가 씩씩하고 불쌍한 것 같았다. 그 외로도 많은 감정들을 느꼈다. 특히 만화여서 더 이해가 잘 되고, 재밌는 것 같았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친구들도 그림으로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개와 하이에누, 고양이, 강아지들이 함께 사과 의 집으로 와서 집을 더럽힌 장면이었다. 그때 속이 얼마나 시원했는지~?? 그리고 나는 노루 씨와 후추 여사가 너~~~~무 밉다! 개를 주방에 가둬놓는 것도 모자라, 여행을 거서 사과 가 잠 잘 때 절벽 아래로 떨어트리다니! 다행이 개와 하이에누, 고양이들이 복수를 했지만.ㅎㅎ 그래도 마지막에 노루 씨와 후추 여사가 얼굴을 못생겨도 개의 소중함을 깨달아서 다행이었다.^^ - 독후활동으로 반려견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써보았다. 아이가 자신이 개라면 어떨까 생각하며 만들었다. 이 책은 아이도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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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들이지도 말고 길들여지지도 말자”? 개의 시선으로만 그려진 개와 사람들의 이야기? ? ??다니엘 페나크의 첫 어린이 책인 『까보 까보슈』는 1982년 출간 후 40년이 된 지금까지도 현재적 시의성을 지닌 작품으로 평가받는 세계 아동문학의 고전이다. 우리나라에는 1999년 번역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그래픽 노블 출간! ??까보 까보슈 _ 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프랑스어 ??쓰레기 하치장에서 세상을 맞이하게 된 개. 여기서는 살 수 없을것만 같은 환경에서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 온갖 오물과 버려진 가전제품들 속에서 살고 있던 시컴댕이의 도움 받아 사는 개는 시컴댕이를 통해 세상 또한 배워나간다. 인간들 사이에서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이들의 세상살이. 시컴댕이는 개에게 가장 중요한 충고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빨리 여주인을 찾아내어 잘 길들이라는 것. 시컴댕이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개는 시컴댕이가 충고한대로 여주인을 찾기 위해 도시로 간다. 개는 몰랐을것이다. 쓰레기 하치장보다 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바로 이 도시임을. 결국 개 수용소에 잡혀간 개는 드디어 그곳에서 여주인 ‘사과’를 만난다. 사과는 고집스럽고 길들이기 쉽지않은 아이였다. 변덕스러운 인간들에 비해 더 든든히 서로를 지켜주는 아름다운 연대를 이루는것은 바로 버림받은 개와 고양이들. 그들의 연대는 그들을 버린 인간들에게 복수와 같은 통쾌함을 준다. 인간에게 종속적인 존재가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개와 고양이. 인간의 욕구와 변심으로 인해 자신들의 운명이 바뀌는것을 더이상 가만히 두고 보지않겠다는 것을 보여 주며 결국 개는 자존심과 친구라는 이름도 찾게 된다.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내용을 담은 이 책은 우리가 반려견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그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반려견들도 인간 못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이중성과 이기심이 결국 얼마나 많은 아픔을 남기는지 신랄하게 깨달아야하며 반려견에 대한 그들의 위치를 그저 인간을 즐겁게하고 위로하는 존재라는 미친 편견을 우리는 깨야한다. 우리는 서로를 계속 일깨우고 생살을 꼬집으면서 까지도 우리와 삶을 함께 나누는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다시 제대로 배우고 알아야한다. 통쾌하고 신랄하게 보여 주는 이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개를 버리는 인간들이 존재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인간에게 생명을 함부로 대할 합당한 이유는 그어디에도 없다고! 절대! 절대! 절대! ???본문중에서 “결심했으면 절대 뒤돌아보지 마.”? p. 23? ? ? “내가 말했잖아… 주인이 아니라… 내 친구라고.”? p.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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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 출간 한 동화를 읽지 못해서, 간단한 소개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 상태로 그래픽노블을 보았습니다. 인간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이 적다는 부끄러움과 함께 ‘개(종이자 이름)’의 여정이 시난고난한 삶을 살며 떠도는 인간과 닮았다고 느낍니다.
이 책의 원작은 1982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니까, 다니엘 페나크의 문제 의식과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그 시절이겠지요. 40년이 지난 읽는 한국인 독자는 그동안 접한 여러 기사들과 자료들이 떠올라서, 여전히 시의적절한 내용과 메시지에 슬프고 아픕니다.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경고하고 고발하는 작품들은 적지 않지만, 이 책은 인간의 시점이 아니라는 점에서, 개의 시선을 따라 세상을 보는 경험을 한다는 점이 귀하고 특이한 점입니다. 몰입을 할수록 위험과 불안이 거대해지는 도시 환경입니다.
“품종견이란 인간들이 만들어 낸 완전히 인위적인 거야.”
인간은 야생동물들이 사는 터전을 빼앗고, 인간과 함께 사는 동물들을 멋대로 변형시키고 매매하고 학대하고 버리기 죽입니다. 1982년 전후에도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메시지가 정확한 순간 울림을 전할 때마다 무척 복잡한 기분입니다.
동화도 좋았겠지만, 큰 판형에 직관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들은 논픽션이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효과도 있습니다. 상세 내용은 잊어도 잊지 못할 장면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고민도 주저함도 없이 개를 마구 버리는 사람들... 분명 현실이겠지요.
하나의 생명을 내다 버릴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생명의 가치도 비슷하게 느끼겠지요. 자신이 힘이 있고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 순간, 같은 종인 인간도 그렇게 버릴 수 있겠지요. 이 책 역시 ‘개’의 이야기이고 ‘개’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간 세상의 풍경이 어지럽습니다.
“삶에 있어 문제는, 결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데도 늘 변화가 일어나는 데 있다.”
‘개’가 단지 귀여움을 받고 사랑을 받고 보호 받다 버려지고 슬퍼하는 존재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모든 경험에서 ‘개’는 배웁니다. 자신이 살아 갈 현실을 똑바로 봅니다. 그리고 마침내 관계의 주체가 되고자 합니다.
“사과가 날 좋아하니 그걸로 충분하다. 두 달 만에 나는 이 꼬마를 길들이게 되었다. 나의 여주인은 내 친구가 되었다.”
이런 변화와 의지를 읽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것은 ‘개’의 시선으로 내내 책장을 넘겨왔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결말과는 별개로 2022년의 현실에는 복잡한 관련 문제들이 가득합니다. 어떤 시선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겠지요.
어린이들은 재밌게 읽고 안도하고 행복해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어른 독자들의 감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저는 1982년에 전송된 지금도 유의미한 메시지를 받고 다른 책들을 떠올렸습니다. 언젠가 이 책과 더불어 모임에서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게 되면 좋겠습니다.
고전이 된 동화가 그래픽 노블로 더욱 강력해져서 우리 곁에 왔습니다. 이 책이 계기가 되어 동물에 대해서도 인간에 대해서 우리 모두 참 할 말이 많아질 것만 같습니다. 40년 늦었지만 만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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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보 까보슈】 다니엘 페나크 원작/ 그레고리 피아치오네 각색?그림 이 책은 다니엘 페나크의 동명의 동화를 그래픽노블로 각색해서 새로 선보인 작품이다 책 제목이 무슨 뜻일지 궁금했는데 프랑스에서 개를 쉽고 친근하게 부르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 책은 개의 시점으로 쓰여졌다(그려졌다) 시작이 암울했다 인간들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개를 물에 빠뜨린다 다행히 시컴댕이라는 개 덕분에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그 개에게 냄새 맡는 법, 좋은 먹이 찾는 법, 피하는 방법…등 모든 것을 배우며 커간다. 그 곳 쓰레기하치장에서… 하지만 행복도 잠시… 인간이 던진 쓰레기에 맞아 시컴댕이가 죽고 그는 그 곳을 떠나 도시로 간다 도시에서도 순조로울리 없었다 이리저리 도망다니다 동물수용소에 잡혀가고 그곳에서 여자아이 ‘사과’의 선택을 받는다 사과는 아직 어려서인지 감정이 왔다갔다하고 그 틈에 개는 도망쳐나온다 정처없이 떠돌던 개앞에 하이에나를 닮은 하이에누와 그의 사람친구 멧돼지를 만나 진정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배운다 ?? 우연히 낮에 읽던 에세이에 제주도에서 개와 함께 지내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왔다 그 에세이에서 개를 동물이 아닌 친구나 자식처럼 대하는 작가의 마음이 담북 들어있어서 읽으며 기분 좋았다 연장선처럼 지금 읽은 이 책도 개가 주인공인 책이다 인간과 개,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의 관계와 공존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이 아기일때는 귀엽다고 좋아하지만 다 큰 동물이나 병이 든 동물에게는 관심을 주지 않거나 심한 경우 유기해버리는 인간들… <까보 까보슈> 책에 비친 대부분의 인간은 무자비하게 동물을 대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집주인에게 버려진다(절벽에서..) 전에 티비에서 제주도에 여행오면서 데려온 동물을 여행이 끝나고 돌아갈때 버리고 가는 일이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 개를 돌봐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이에누(개)와 멧돼지(사람)의 경우처럼 동물과 인간이 친구가 되어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그래픽노블이 주는 매력중에 표정이 살아있는 그림으로 만나는 이야기이다보니 그 감정들이 더 크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원작이 나온지 40년이(1982년) 된 <까보 까보슈>의 원작은 어떤 매력이 있을지 읽어봐야 겠다 ???????????????? ?? “결심했으면 절대 뒤돌아보지 마.” p. 23 “내가 말했잖아… 주인이 아니라… 내 친구라고.” p. 73 “다시 자. 악몽을 꾼 거야. 잘 소화되지 않은 과거가 떠오르는 거지. 아무것도 아냐.” p. 77 “내가 너희들하고 함께 너무 행복해서... 그게 있을 수 없는 일 같아서...꿈인 것만 같아. 현실이 아니라… 이건 현실 같지 않아... 수많은 개들이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어! 쓰레기통에 버려져 죽은 개들, 냉장고들에 깔려 죽은 개들! 사람들이 버린 매트리스에 깔려 죽는 개들 천지야!” p. 80 #까보까보슈 #그래픽노블 #까보까보슈_서평단 #문지아이들 #문학과지성사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협찬도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기록 #독서기록장 #독서 #독서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