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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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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강렬한 색채의 표지 만큼이나 내용 또한 강렬하게 다가왔다 함께 먹는 식탁에서 행패를 부리고 갖가지 이유로 약한 이웃들을 쫓아낸 하얀 토끼의 만행이 우리 주변에서도 왠지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내용인것 같다 동화 속 하얀 토끼처럼 편견과 아집으로 상대방을 배척하고, 자신만의 잣대로 함부로 판단하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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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강렬한 색채의 표지 만큼이나 내용 또한 강렬하게 다가왔다
함께 먹는 식탁에서 행패를 부리고 갖가지 이유로 약한 이웃들을 쫓아낸 하얀 토끼의 만행이 우리 주변에서도 왠지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린이용이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내용인것 같다

동화 속 하얀 토끼처럼 편견과 아집으로 상대방을 배척하고, 자신만의 잣대로 함부로 판단하고
내편 네편을 가르는것은 대개 어른들이 더 잘한다

어른이 되면 너그럽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는 줄 알았는데 나이들수록 오히려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들이 힘과 권력까지 갖게 되면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고 존재 자체가 폭력이 되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웃들을 쫓아낸 못된 토끼는 결국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비참한 최후를 맞고
쫒겨난 토끼들은 그제서야 하나둘씩 마을로 돌아와 당근과 풀을 나눠먹으며 평화롭게 지낸다

과연 사람이 사는 세상도 그럴까
동화속에서처럼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사람이 망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가진자는 더 많이 가지려하고 더 강한 권력을 누리려 악행을 저지른다
그러면서도 하얀 토끼처럼 잘못을 남의탓으로 돌리고 자신만의 잣대로 세상을 판단한다

약한 토끼들이 힘을 합쳐 대응할 수 없던 것은 힘이 약한탓도 있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여겨 방관했기 때문이다 결국 모두가 쫓겨나게 된 후에야 남의 일이 아니란것을 절실히 깨달았겠지만 돌이키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다행히 늑대에 의해 하얀 토끼가 제거되었지만 평화로운 마을에 늑대가 또 나타날까 걱정이다
서로 배려하면서 사이좋게 지내는 착한 토끼들, 그들의 행복이 오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1******y 2022.10.2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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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고 공감하고 어울려 지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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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다양한 털색깔과 체격과 외모를 가진 토끼들의 잔치에 포악한 토끼의 느닷없는 행동이 심상치 않다. 급기야 포악한 토끼의 여러 단계에 걸친 계획으로 공동체 안의 토끼들은 떠나고, 쫓겨나게 된다. 마지막에 혼자 남은 귀가 아주 길쭉하고, 수염이 길고, 새하얀 털과 새빨간 눈을 가진 한 마리의 독재자 토끼만 남게 되는데, 토끼는 그 자리와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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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다양한 털색깔과 체격과 외모를 가진 토끼들의 잔치에 포악한 토끼의 느닷없는 행동이 심상치 않다. 급기야 포악한 토끼의 여러 단계에 걸친 계획으로 공동체 안의 토끼들은 떠나고, 쫓겨나게 된다. 마지막에 혼자 남은 귀가 아주 길쭉하고, 수염이 길고, 새하얀 털과 새빨간 눈을 가진 한 마리의 독재자 토끼만 남게 되는데, 토끼는 그 자리와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세상(마을)까지 뻗어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그러다 자기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하얀 늑대에게 먹히게 되고, 마을을 떠났던 토끼들이 하나 둘, 마침내 모두 돌아와 둥글게 자리한 식탁에 모여 앉아 봄을 기다리며, 풀을 먹으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토끼들이 떠나 갈 때 몰래 숨었던 토끼는 그간의 이야기를 해주겠다고 다짐을 말하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검정과 빨강색 분위기의 배경과 단순한 선의 토끼그림들은 읽는 이의 마음을 긴장하게 만든다. 짧은 문장으로 쓰여진 일방적인 결정과 명령들, 힘없이 떠나가는 토끼들의 모습들도 독자의 마음에 부담을 주며 불편함과 불안감을 더한다. 단순해서 더 강렬한 느낌을 주는 그림책이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포악한 토끼는 먼 옛날 역사 속의 포악한 왕같기도 하고, 현대사의 독재자를 떠오르게 하고, 오늘날 공동체 안에서 소통하지 않는 리더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그림책을 읽고 보는 우리는 이미 역사로, 또는 경험으로 포악한 토끼같은 독재자의 결말을 알고 있고, 조직 내에 있는 소통하지 않는 리더의 앞날을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다.
그림책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읽을 수 있고, 받아들이는 만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마법이 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높이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깨치게 하고, 성인들에게는 공동체 내에서의 소통과 공존, 평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간결하게 알려주는 듯하다. 더불어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속수무책으로 힘없이 떠나가고 쫓겨나는 토끼들이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토론해보고, 이야기의 물꼬를 다른 방향으로 풀어가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것도 교육활동으로 의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그림책으로 나타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런데 제목에 대해서 내내 궁금하다. 왜 [하얀 늑대처럼]이라고 지었을까? 독재자같은 생각을 하는 그때부터 이미 (순한) 토끼가 아니라 (포악한, 흉악한) 늑대이며, 누구나 늑대가 될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의미로 책이름을 지은 것은 아닐까? 짐작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p****o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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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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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에릭 바튀의 ‘하얀 늑대처럼’은 2003년에 출간된 그림책이다. 제목의 글씨 색과 위치가 바뀌었다. 표지의 검정, 붉은 계열, 그리고 하얀색. 정해진 틀에서 움직여야하는 답답함과 무엇인가 일어날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준다. 언덕 위에 우뚝 선 하얀 토끼. 자신의 우월감으로 포장한 하얀토끼. 마치 독재를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준다.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토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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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에릭 바튀의 ‘하얀 늑대처럼’은 2003년에 출간된 그림책이다.
제목의 글씨 색과 위치가 바뀌었다.
표지의 검정, 붉은 계열, 그리고 하얀색.
정해진 틀에서 움직여야하는 답답함과 무엇인가 일어날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을 준다.
언덕 위에 우뚝 선 하얀 토끼.
자신의 우월감으로 포장한 하얀토끼. 마치 독재를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준다.
자신과 다른 모습을 한 토끼들은 하나 둘 제거하고
결국, 혼자 남는다.
혼자 있는 토끼에게 다가온 새로 온 하얀 토끼.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인정해야한다는 말에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말일 뿐 마음은 그러지 못한 많은 이들이 있다.
자신을 너무 많이 사랑하기에 극단적인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생겨나고 있으며,
그러한 일들은 우리 주변에서 엄청난 사건이 되어 다가오기도 한다.
스스로 위대하다 생각하는 것.
편견으로 사로잡혀 주변을 쉽게 보는 것.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
많은 것들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방해하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해 에릭 바튀는 그림책으로 경고한다!
이미 20여년 전에 에릭 바튀는 우리에게 경고장을 던졌다.

직사각형의 긴테이블이 원형테이블로 바뀌었듯,
우리들의 마음도 둥글 둥글하게 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그림책이다.

s******4 2022.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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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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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책을 다 읽고 덮으면 이게 뭐지? 하면서 다시 책을 펼치게 만든다. 찬찬히 그림을 보면서 써진 글과 맞춰 본다. 그림책 색깔이 주로 검정과 빨갛다. 다른 색깔들이 있어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 토끼를 분류하는 방법들이 겉모습에 있다. 키가 작고, 수염이 짧고, 털이 하얗지 않은 토끼들은 마을을 떠난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오직 하얀 토끼만이 하얀 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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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책을 다 읽고 덮으면 이게 뭐지? 하면서 다시 책을 펼치게 만든다. 찬찬히 그림을 보면서 써진 글과 맞춰 본다.

그림책 색깔이 주로 검정과 빨갛다. 다른 색깔들이 있어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또 토끼를 분류하는 방법들이 겉모습에 있다. 키가 작고, 수염이 짧고, 털이 하얗지 않은 토끼들은 마을을 떠난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는다. 오직 하얀 토끼만이 하얀 늑대처럼 생긴 토끼만 말을 한다. 이 모든 것을 하얗고 키 크고 수염이 긴 토끼 한 마리가 결정한다.

그 하얀 늑대처럼 생긴 토끼는 표지에 빨간 해를 바라보면서 다리는 짝 발하고 있다. 손 하나는 허리춤에 하고 뭔가를 응시하면서 눈을 찌푸리고 있다. 그림책 중간에 짐 보따리는 떡 하니 있다. 떠나거나 떼 내려고 하는가 보다. 공존이 없다. 그 하얀 토끼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어서 행복했을까? 다르다는 것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가? 다르다는 것은 나의 생존을 위협하는가? 나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그로 인해서 나를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의 안락함, 풍요로움이 그들로 인해서 줄어들었다고 생각한다. 표면적 상황으로 보면 그럴 수 있다. 먹고 사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히틀러가 유태인을 그렇게 생각했고 백인들이 흑인을 그렇게 바라봤고, 우리가 동남아시아 사람들을 그렇게 보는 것 같다. 그런데 방법이 꼭 분류하고 퇴출만 있는 것인가? 세금은 들어오니 그것을 다방면의 사람의 의견을 들어서 재배치 방법을 고민하거나 합리적인 시스템을 고민하면 안 되는가? 그리고 나의 욕심을 조금 줄이고 다 같이 질적으로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고민하면 안 될까?

결국 주인공 토끼는 자기가 이상적으로 그린 늑대를 만난다. 그 늑대가 생각하는 방향이 토끼와 다르니 또 잡아 먹힌다.

조금씩 등 떠밀려 떠난 토끼들은 어떤가? 어디 가서 얼마나 고생하면서 지냈을까? 남아 있는 토끼들의 입장도 생각해 본다. 누군가 떠나는 이를 위해 말을 하면 그 불똥이 나에게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말을 하지 못했을까? 떠나는 이들은 슬퍼 보이고 마지막으로 숨어있던 토끼는 살아남는다. 그리고 모든 것을 지켜본다. 결국 살아남는 자는 누구인가? 세상은 누가 이끌어 가며 과연 여기서 행복한 자는 누구인가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파친코 소설 첫 문장이 떠 오른다. 역사의 흐름 속에 있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침묵하지 않고 눈을 잘 뜨고 지켜보는 것, 주변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 그런 것들을 해야겠다.

 
j******0 202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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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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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이 쉽게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색감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어떤 내용일지 뭔가 예상되지 않지만 밝고 아름다운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목을 등지고 해를 바라보는 토끼인지 늑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생명체가 보입니다. 꼬리가 짧은 것을 보니 늑대는 아닌 것 같아요. 귀가 길고 위로 쫑긋 세워져 있어서 토끼인 것 같은데 눈매가 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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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이 쉽게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색감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어떤 내용일지 뭔가 예상되지 않지만 밝고 아름다운 내용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제목을 등지고 해를 바라보는 토끼인지 늑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생명체가 보입니다. 꼬리가 짧은 것을 보니 늑대는 아닌 것 같아요. 귀가 길고 위로 쫑긋 세워져 있어서 토끼인 것 같은데 눈매가 날카로워서 평소에 생각했던 토끼와는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언덕에 홀로 서서 해를 바라보는 토끼의 모습은 저녁 노을에 붉게 빛나며 더 음산해 보입니다. 


 

면지도 아주 선명한 붉은 빛을 띱니다. 제목이 [하얀 늑대처럼]인 이유가 무엇인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됩니다. 끝까지 읽는 독자만이 알 수 있는 그것, 물론 하얀 늑대라는 말은 책을 읽는 내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에릭 바튀의 이 기발한 생각에 저는 다 읽고 나서 깨달음의 '아!'를 외치게 되더라구요. 


 

 [하얀 늑대처럼]의 첫 장도 빨간색이 주조색을 이룹니다. 그런데 그 풍경을 자세히 바라보면 처음에 느꼈던 두려움의 빨간색이 아닙니다. 저녁 노을이 지는 아름다운 들판에 커다락 식탁에는 봄맞이 축하 잔치를 즐기는 어른 토끼들과 그 주위를 자유롭게 뛰어 노는 아기 토끼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다음 장에 표지에 나왔던 토끼가 보이고 식탁보를 목에 감고 있습니다. 이 하얀 토끼는 식탁보를 홱 잡아당기더니 먹기만 했지요. 음식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모두들 그 햐얀 토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황당했는지 아기 토끼들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네요.


 

 다음 날 더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햐안 토끼가 기다란 자를 가지고 와서 지도 같은 것 위에 선을 긋기 시작한 것이죠. 그리고 좁은데 많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모두 가만히 듣기만 하였지요. 왜 가만히 듣기만 하였을까요? 그렇게 듣기만 하는 토끼들의 모습이 왜이리도 낯설지 않은 걸까요? 저를 자꾸만 되돌아 보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리고 하얀 토끼는 또 다른 계획을 실행합니다. 토끼 마을은 도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모든 일이 지나가고 예전처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토끼 마을이 가능할까요? 에릭 바튀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에릭 바튀는 스갱 아저씨의 염소가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블랑께뜨의 눈빛과 자유를 향한 열망 그리고 책임과 포기하지 않는 의지가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이제는 에릭 바튀를 떠올리면 저는 [하얀 늑대처럼]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네요. 

 

 

m*********3 202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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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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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편견을 가진 독재자라면 그 최후가 어떠할지를 짐작할 수 있고 우리가 짐작한 대로 결말을 보여주는 책, <하얀 늑대처럼>은 프랑스 작가 에릭 바튀의 작품이다. 검정과 빨강이 이루는 그림의 강렬함 만큼 글의 서사도 강력하다.   키가 크고, 기다란 수염을 가졌으며, 번득이는 새빨간 눈을 가진 하얀 토끼는 자신의 조건과 맞지 않는 다른 토끼들을 다 내쫓고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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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편견을 가진 독재자라면 그 최후가 어떠할지를 짐작할 수 있고

우리가 짐작한 대로 결말을 보여주는 책, <하얀 늑대처럼

프랑스 작가 에릭 바튀의 작품이다.

검정과 빨강이 이루는 그림의 강렬함 만큼 글의 서사도 강력하다.

 

키가 크고,

기다란 수염을 가졌으며,

번득이는 새빨간 눈을 가진 하얀 토끼는

자신의 조건과 맞지 않는 다른 토끼들을 다 내쫓고 홀로 독재자가 된다.

하얀 토끼가 정하는 것은 모두 법이 되는 세상을 만든 것이다.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고

평화로운 조화를 꿈꾸지 못한 채

독재와 독선으로 무장된 하얀 토끼는 결국

자신을 닮은 좀 더 힘 센 또 다른 독재자에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릇된 이념과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힌

지도자를 만난다는 것은 국민들에겐 재앙일 수 밖에 없다.

독재자 하얀 토끼 때문에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일반 토끼들은

하얀 토끼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도 말이 없다.

 

독재자의 횡포가 평화를 깨뜨리고 사회를 위험에 빠뜨렸다면

그 횡포에 저항하지 않고 순응하기만 했던 일반 토끼들의 책임은 없는 걸까 

깨어 있는 시민 의식과 행동하고 실천함으로 저항하는 시민의 자세도

함께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와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하기 전에 읽어주면 토론할 거리가 많을 것 같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면 존중과 협력이 아닐까 를 생각하게 한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e*****6 2022.10.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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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늑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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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하얀 늑대처럼'이란 제목과 그림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몸울 잡고 서 있는 하얀 동물은 누구일까요? 귀가 길어서 토끼 같은데 검은 배경과 다소 붉은 가윤아 감도는 그림에서 어쩐지 약간 두려운 느낌이 들게 해요. 책을 몇 장 넘기면  빨간 색이 감도는 식당 안에 토끼들이 봄맞이 축하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한쪽 끝에 앉아있던 토끼가 식탁보를 홱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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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하얀 늑대처럼'이란 제목과 그림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몸울 잡고 서 있는 하얀 동물은 누구일까요? 귀가 길어서 토끼 같은데 검은 배경과 다소 붉은 가윤아 감도는 그림에서 어쩐지 약간 두려운 느낌이 들게 해요. 책을 몇 장 넘기면  빨간 색이 감도는 식당 안에 토끼들이 봄맞이 축하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한쪽 끝에 앉아있던 토끼가 식탁보를 홱 잡아 당기며 자기 배만 채우기 시작하네요. 우두머리쯤 되거나 힘이 센 토끼인가 봐요. 그런데 그 토끼는 마을이 좁다고 말하며 마을에서 토끼들을 쫓아내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키 큰 토끼만 남게 하더니, 다음엔 수염이 긴 토끼, 또 그 다음엔 하얀 토끼만 살아남을 수 있게 했어요. 겨울이 오자 키 크고 긴 수염에 새빨간 눈을 가진 힘센 하얀 토끼만 혼자 남았어요. 어는 날 그 마을에 키 크고 긴 수염에 새빨간 눈을 가진 또 다른 하얀 토끼가 찾아왔는데 그 새로 온 토끼는 식탁보를 홱 잡아당겨 단숨에 배를 채웠어요. 토끼처럼 보이는 새로 온 토끼는 늑대였고, 그 하얀 토끼를 잡아먹고 떠났지요. 더 이상 힘센 하얀 토끼가 보이지 않자 마을에서 쫓겨난 많은 토끼들이 돌아왔고, 당근은 없지만 맛있는 풀이든 맛없는 풀이든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고 해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권력과 힘이 주어질 때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하고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또한 너와 내가 다르다고 나 위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친구, 나와 모습이 다른 친구와 이웃을 존중하고 배려할 때 함께 행복한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책이에요.. 때로 나도 언제 힘센 토끼처럼 한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면 좀 더 풍요로원질 수 있을 거 같아요. 힘센 토끼가 마음대로 할 때는 삭막한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 모두 한 자리에 둥글게 앉아 봄을 기다리며 풀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긴장된 마음이 풀어지고 평안해지네요. 그림책을 통해 우리가 그렇게 변화되어 살면 좋겠다는 꿈을 가져봅니다. 특히 아이들과 욕심과  평화에 대해서 나누기에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g*****a 202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