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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 넷째주 시끌book? 이야기 _ 리베르탱고 ?챌로하는 사람에게 등 보이는 건 안아달라는 말이거든요. ?"도대체 왜 이 작은 곳에서 연주하려는 거예요?" "이 작은 곳에 당신이 있으니까요." ♥♥♥♥♥♥♥♥♥♥♥♥♥♥♥♥♥♥♥♥♥ 책의 앞표지와 뒷표지의 글귀가 다했다. 이 글귀만으로도 책 내용 전체를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 짐작할 수 있었으니 그냥 책을 덮어도 되겠네? No~No~~~~~~~~ 후킹 지대루 했단 얘기! 딱 이맘때의 봄 정취랑, 자기계발서 잔뜩 읽은 사람들의 쉼이 필요한 정서랑, 연애나 사랑 따윈 한가하거나 파릇파릇한 청춘들의 얘기라고 흘려버릴만 한 사람들에게 너무 가혹하지는 않은 사랑 얘기. 너무 아프지 않게 심쿵할 정도의 연애 얘기. 책을 좋아했고, 좋아하고, 좋아해서 평생 끼고 살 나는, 책으로 인한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뭐든 책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것! 다이어트도 책으로, 음식도 책으로, 연애도 책으로?????? 그러니 현실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 그러나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하기엔 너무나 현실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가. 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조금은 나른해지는 몸에 보조를 맞추듯,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는 자신을 채찍질하는 책에만 몰입했던 당신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정신도 살짝 나른해지는 시간을 주는 건 어떨지! 말랑말랑한 봄을 선물해줄 것이다. 북클 멤버와 함께 한 이프랜드의 벚꽃 배경도 이 책과 어쩜 그리 찰떡이던지! 책을 읽는 내내 책 속에 등장하는 쇼팽을 들었는데, 북클 마무리도 쇼팽의 왈츠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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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소재로 한 소설은 첨이다. 첼로하면 제일 큰 현악기 정도로 알고 있다. 피아노조차 제대로 쳐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흥미롭다. 피아노를 쳤던 지민과 천재 첼로스트 유진의 만남과 사랑 그리고 용기있는 사람과 용기가 없었던 서로 다른 이유로 악기를 대하는 관점이 다른 두 사람이 리베르탱고로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천재 첼리스트 유진은 지방 도시 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계획한다. 문화회관 말단 직원 지민은 공연이 없는 겨울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이유진이 지방 도시에서 500석밖에 안되는 곳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자연스럽게 만난 두 사람 지민은 쇼팽을 유진은 바흐를 좋아한다. 지민은 피아노를 가정형편으로 인해 그만 두었지만 피아노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유진은 첼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지만 첼로만 있을 뿐 어느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한다.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로 사랑하지만 일주일 엔조이 관계로 지내자고 한다. 유진은 3년후까지 공연 스케줄이 잡혀 있어서 서로 만날수 없다는 전제하에 공연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만 리베르탱고처럼 진하게 사랑하기로 한다. 자유분방한 영혼을 가진 유진은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고독한 천재 첼로스트이다. 유진 앞에서도 당당한 지민의 용기있는 행동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유진이다. 사랑은 뜨겁고 안타깝지만 아름답기만 하다. 첼로에서 연주되는 리베르탱고처럼 책속으로 첼로는 사람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고 하죠. 이렇개. 연인을 껴안듯이, 안고 연주하는 악기니까요. 내가 첼로를 일곱 살 때부터 시작했는데, 열 살 때 어렵다 생각한 게 스물일곱 먹은 지금까지도 똑같아요.똑같이 어려워요. 첼로를 20년을 했는대 그 어려운 게 하나도 안 줄어들어요.바흐가 그래요. 서투르게, 상대의 발을 밟고 추는 왈츠처럼, 그리고 그 춤의 완결에, 한 손을 가슴에 대고 상대에게 인사를 하듯이 쉽게 그만둔 척하는거에요. 그래야 덜 비참하니까. 마음이 덜 아프니까. 그냥 그럴수밖에 없었고 다른 방법은 없었다고, 스스로를 열심히 설득하는 거예요. 아니, 속이는 것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유치하기 그지없는 욕구, 그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첼로하는 사람한테 등 보이는건 안아달라는 말이거든요. 음악은 연주자의 영혼을 담아내. 네가 흔들리면 네 첼로도 따라 흔들려. 너무나 특별한 기억은 너무나 쉽게 일상에서 유리되므로, 지극히 평범한 것, 누구나와 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세상의 그 누구도 이유진과 쉽게 할 수 없을, 그런 것을 하고 싶었다. 내 인생에 첼로를 빼면 아무것도 없다고 그는 말했다.그리고 아무렄 근심도 걱정도 없이 첼로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았던 그의 삶에는 생각보다 많은 구멍이 나 있었다. 버리고 싶지 않았던 것을 버리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을 포기하고, 제대로 힘들어해보지도 못했다.힘들어하는 건 인정하는 것이었으므로, 그것이 그만큼 소중했다고, 간절했다고, 절실했다고 인정하는 것이었으므로, 내게 그것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애써 만든 심술궂은 얼굴로 손을 저으며 한 발 한 발 물로나고만 있었다. 채성모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 자격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 |
공무원 시험에 한 해 내내 연방 떨어지다 세현문화회관 행정직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하는 지민과 한국의 가장 유명한 클래식 연주자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점쳐지는 첼로스트 유진과의 만남.
경기도 외관의 조용한 작은 문화회관에 전 세계가 인정하는 천재 첼리스트 유진의 공연대관문의 팩스한통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피아노를 전공하다 사정상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지민은 늘 피아노에 대한 욕망이 있지만 또한 피아노에게 선택받지못한 사람이라는 마음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지민에게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는 피아노를 그만두고 지금하는 직장이 괜찮은지류의 질문이지요. 그 대답엔 늘 쿨하게 답하는 지민입니다. 내가 지민이라도 애써 피아노를 그리 사랑하지 않았던것처럼 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천재 첼로스트 유진에게 지민도 모르게 끌리지 않았을까? 나와는 다르게 유진은 선택받은 사람인거같기도 했을거예요. 하지만 유진에겐 유진만의 어둠과 아픔이있고 그때 그 나이.. 그 속에 갇혀있어요. 공연을 위한거라는 핑계로 서울에서 택시로 매번 내려오는 유진과 툴툴거리면서도 끌려하는 지민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넘 사랑스럽습니다. 소설이라 줄거리를 다 들려드릴수 없음이 아쉬울정도로 2시간을 몰입해서 빠져들었어요.
여러분은 리베르탱고 곡을 아시나요? 전 클래식과는 거리가 있어요. 특히 익히 들었던 클래식도 제목과 연결이 어렵죠.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했던게 <리베르탱고>를 검색해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들으면서 또 웃었어요. 제가 탱고음악으로 익히 들어본 곡이더라고요. 곡을 알고나서 책을 읽으니 정말 소설속 주인공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기전 그리고 후에 <리베르탱고>음악을 몇번을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배경음악으로 틀어놓고 읽어도 좋았어요. 책에 몰입되어 음악이 끝나고는 다시 재생하는것도 잊고 읽었지만요. 링크 올립니다. 읽으면서 들어보셔요~~
저는 개인적으로 <리베르탱고>를 읽으면서 장면이 연상이 되는게 영화로 나와도 넘 아름다운 장면들과 사랑스러울거같아요. 책을 읽는 내내 장면장면을 영화를 보듯이 상상하면서 읽어갑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사랑스런 몽글몽글한 소설책 한권어떠세요? 읽으면서 미소가 저절로 띄워지는 소설이라 일요일 오후를 넘 행복하게 채웠습니다. 정말 올 겨울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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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는, 사랑하고 싶은 모든에게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 『리베르탱고』길유영 장편소설 ??피아노를 사랑했던 여자, 지민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지민은 경기도 소도시 세현문화회관 행정실의 말단 직원입니다. 1년에 몇 차례 지역의 이런저런 행사가 전부인 500석 규모의 작은 문화회관에 팩스가 도착합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이유진의 연주회를 위한 대관 문의로 문화회관은 발칵 뒤집히고,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런 작은 동네에 이런 파문을 불러온 것인지, 그런 대단한 사람이 왜 서울에 있는 크고 좋은 공연장을 두고 굳이 여기인지... 유진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긴 지민 앞에 불쑥 유진이 나타납니다. ??첼로가 사랑한 남자, 유진 열 살에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천재 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유진은 기성 음악계에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도망치듯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후 모든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되어 연주회를 다니던 중 3년 만에 하는 내한 공연을 작은 도시의 작은 공연장, 바로 세현문화회관에서 하겠다고 합니다. 공연 시설을 둘러보러 왔다며 지민 앞에 나타나서는 밥도 얻어먹고, 커피도 얻어먹는, 천재 첼리스트 같지 않은 소탈함이 있는 유진은 이 곳에서 공연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한밤중의 라 캄파넬라 공연을 앞두고 회관에서 연습을 하던 유진은 홀로 강당에 갇히는 일이 생기고 퇴근한 지민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유진을 찾으러 회관으로 간 지민은 뜻하지 않게 피아노 치게 되고, 유진의 리드로 두 사람은 함께 연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민은 피아노를 그만둔 이유에 대한 이야기, 유진은 20년 동안 첼로 뿐이었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진의 쓸쓸함이 신경쓰이는지민. ??너 때문에 피곤하고 귀찮다고 대놓고 말하는 지민이 귀여운 유진. ??두 사람의 앞에는 어떤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한때 피아니스트를 꿈꾸었으나 선택받지 못한 과거를 가진 여자와 첼로에게 선택받은 천재 첼리스트이지만 숨기고 싶은 과거를 가진 남자. 두 사람이 서로의 과거와 상처를 안아주며 사랑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이야기 『리베르탱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아들 둘에 사십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메마른 감성의 아줌마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 설렘 가득 로맨스 소설 『리베르탱고』. 오랜만에 어린 시절 연애할 때 느꼈던 두근두근, 설렘설렘한 기분과 감정을 한껏 느끼며 읽었습니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첼로 연주를 들으며 『리베르탱고』 리뷰를 마무리해 봅니다. ??채성모님 @a_seong_mo 고즈넉이엔티 도서협찬 감사드립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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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교사 #책좋아하는교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첼리스트와 경기도 외곽 문화회관 직원이 그려나가는 사랑을 담은 소설! 첼리스트 유진과 문화회관 직원 지민의 이야기. "며칠전에 본인 입으로 그랬잖아요, 내 인생엔 첼로밖에 없다고요. ...." "그렇게 인생을 첼로에 송두리째 다 줘놓고, 날 좋아할 마음의 여유 같은게 있긴 해요? "사랑은 다루기 어려운 새와 같아서 아무도 길들일 수없네." 인생을 첼로와 함께 해 온 유진은 본인도 모르는사이에 지민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비슷한 아픔을 지닌 유진과 지민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그 아픔을 치유해 나간다. 특별한 순간과 특별한 사람이 될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사랑을 했던 사람. 옛 추억이 그리운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같다. 책에 나온 노래들을 검색해서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 ㅎㅎ 그들이 함께 연주하는 '리베르탱고'는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쉼같은 편안함을 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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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제목에 끌려 읽게된 아이♡ 세계적인 천재 첼리스트 유진과 피아노를 사랑했으나 포기한 지방 문화회관의 행정직 지민의 이야기가 마치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지민이 근무하는 문화회관에 유진이 대관을 하며 공연까지 열흘 남짓한 그 짧은시간동안의 이야기 인데요~ 그 시간동안 서로의 과거를 알아가며 교감하고 공감하고 , 음악에 대한 그들의 열정,사랑 , 누구에게도 얘기하기 싫었던 속깊은 얘기까지 하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마치 유진이 내 앞에서 첼로를 켜고있는 상상에 빠지는 ...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연상되는 책이에요^^ 로맨스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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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탱고?? 길유영(지음)/고즈넉이엔티
??협찬도서 @a_seong_mo
"인생 진짜 쉽게 사네요. 그렇게 안 봤는데."
서울에서 한시간 반 쯤 떨어진 경기도 소도시 문화회관에서 근무하는 지민, 어느날부터 예고없이 회관 말단 직원인 지민의 인생에 천재첼리스트인 유진이 끼어든다.
무엇하나 부러울것 없고 서로 모셔가지 못 해 안달이 날 인물인 유진은 하고 많은 우수한 공연장을 두고 굳이 500석 남짓한 중소도시 공연장을 선택해 수시로 지민의 눈에 띄며 막무가내로 심기를 건드린다.
"인생 쉽게 산다니, 누가!" 지민 역시 음악에 소질이 있었고 집안 사정이 어렵지 않았다면 꾸준히 소질을 계발해 어쩌면 유진처럼 천재피아니스트가 되어 있을수도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고 기우는 집안을 위해 일하고 돈버는 것이 어디 쉬운일인가! 그나저나 유진은 왜 이 지방소도시를 선택해 연주회를 여는 것일까?
연습을 핑계로 삼은건지 매일 먼 서울에서 문화회관으로 출근도장을 찍는 유진, 자연스럽게 지민과는 더욱 친밀해지고 있는데...
?? "첼로는 사람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고 하죠. 이렇게 연인을 껴안듯이, 안고 연주하는 악기니까요."
유진은 지민을 마구 흔들어 놓고 그녀의 삶 역시도 뒤죽박죽으로 만들고 있다.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첼리스트인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두고 지민과의 사랑을 선택할 수 있을 것 인지...지민은 과연 유진과의 사랑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찬바람이 선뜩 불고 옆구리가 슬쩍 시려오는 청춘들, 혹은 사랑을 시작하거나 사랑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해 주고 들려주며 보여주는 책!
어느 순간 누구나 특별한 순간과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그 달콤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길 ??
??출판사지원 @a_seong_mo 서평단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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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절을 재촉하듯 요즘 자주 비가 내린다. 옷깃을 여며도 어쩐지 휑한 마음은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 뭐다? 로맨스를 읽어야 할 때가 왔다. 스토리움 소설 공모전 당선작이라는 <리베르탱고>에 유진과 지민의 사랑을 훔쳐보려 한다.
리베르탱고는 리베르트(스페인어로 자유)와 탱고가 합쳐진 말이다. 아르헨티나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리베르탱고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르헨티나 탱고의 시대를 열었다. 어릴 적 드라마 삽입 음악으로 처음 듣고 강렬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까먹을만하면 어디엔가 또 들려오는 이 음악은 수능 금지곡이라 할 만큼 치명적, 중독적이었다. 최근 드라마 서예지 주연의 '이브'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화에 서예지가 직접 반도네온으로 이 곡을 연주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지만... 이쁜 것들이 잘하면 왜 이리 배가 아픈지...
챌로하는 사람에게 등을 보이는 건 안아달라는 말이거든요
세계적인 챌리스트 유진은 3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공연을 하려고 한다. 넓은 예술의 전당은 제치고 경기도 외각 작은 문화회관에서 연주를 하겠다는데. 좌석수마저 부족한 세현문회화관 행정 직원 지민은 이런 그가 못마땅하다.
첫 만남부터 삐걱대는 두 사람. 자꾸 옷길이 스치면 정이 든다는 말 때문인가. 강당에서 연주 중에 갇히고 만 유진이 지민에게 SOS를 청하고 서둘러 회관에 도착한 지민은 무엇에 홀렸는지 자신이 그토록 갈망했던 피아노를 두들기다가 유진과 함께 합주를 한다. 자연스레 서로의 삶에 대해 얘기하는 두 사람.
211-212/ 서투르게, 희미하게 기억을 더듬어 피아노를 한 음 한 음 쳐내려가던 그 순간. 손목을 잡아당기던 첼로의 음률에 저도 모르게 뺨이 달아오르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날 그 강당이 어두워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알 수 없는 설렘에 가슴이 두근거리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꽁꽁 숨겨둔 자신만의 어두운 마음을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하며 위로받는 것. 이보다 충만한 기쁨이 더 있을까 싶다.천재 첼리스트라는 남자의 어울리지 않는 소탈함에 마음이 조금 열리는 지민, 그 틈을 적극적으로 들어오려는 유진의 알콩달콩 스토리를 보니 다시 사랑하고 싶어진다. 아~ 불륜은 안 되니까. 다니엘 헨니 가면을 어디서 구해서 남편에게 씌워줘야 하나보다.
*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
#리베르탱고 #길유영 #고즈넉이엔티 #소설 #신간소설 #도서추천 #소설추천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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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첼리스트 유진이 지민이 근무하는 문화회관에 대관을 하며 만남을 갖고 공연하기까지 열흘의 시간을 그린 두 사람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좋았던 것은 아니다.
대도시의 유명한 문화회관들도 많건만 왜 이곳에서 연주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지민 및 다른 직원들은 그다지 달갑지 않게 여긴 가운데 공연 당사자인 유진은 내 맘이라는 한마디로 일축해버리는데...
각본 없는 드라마의 인생의 한 장면처럼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두 젊은 청춘남녀들의 대화와 짧은 기간이란 한정된 시간이 주는 흐름들은 오히려 최선을 다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써 그려진다.
연습을 핑계 삼아 매일 서울에서 문화회관을 오고 가는 유진을 바라보는 지민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과정은 처음 시작하는 연애의 설렘과 두근거림, 초면에 받았던 인상이 점차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이루어지는 감정의 소통들이 예쁘게 다가왔다.
- "첼로는 사람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악기라고 하죠. 이렇게 연인을 껴안듯이, 안고 연주하는 악기니까요."
책 속에 등장하는 묵직한 선율 속에 담긴 첼로의 음악들을 오랜만에 찾아보게 만들었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나 영화 '여인의 향기'도 생각나고...)
역시 언제 들어도 좋은 고전음악들, 읽는 내내 두 사람의 동선을 따라가며 음악을 떠올려보게 만든 작품으로 지민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유진, 과연 그 둘은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스쳐 지나가는 연인들의 모습이 부러운 청춘들(아마 이 책을 접한다면 나도 사랑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더 들지 않을까?), 사랑을 시작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모든 연인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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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첼리스트 이유진. 13살에 훌쩍 한국을 떠났던 그가 돌연 귀국해서 경기도 한 소도시에 있는 세현문화회관에서 연주회를 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온다. 앞으로 3년은 공연 스케쥴이 꽉 차 있다는 그가 갑자기 객석 500석의 소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하니 지민과 직원들은 그리 달갑지 않다. 한참 한가할 시즌인데... 갑자기 찾아온 유진의 안내를 맡게 된 지민은 툴툴거린다. 굳이 왜 이곳이어야 하냐고. 유진은 내 맘이라는 한마디로 더 이상의 설명은 없고... 공연장에 악기 소리를 맞춰야 한다며 불쑥 찾아오는 유진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이고... 결국 둘은 첫눈에 반한 거나 마찬가지였다. 어차피 유진이 공연 끝나면 한국을 떠날 것이므로 둘의 연애는 길어질 수가 없었다. 둘은 공연 전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최선의 연애를 하기로 한다. 미진이 우연히 듣게된 이 공연장을 선택한 이유는 당사자가 아닌 내가 듣기에도 너무나 부끄러웠다. 교수라는 사람이 어린애와 그 애를 물심양면 뒷바라지하는 부모에게 그런 갑질을 해대다니...그러고선 지금 무슨 낯으로 자기가 은사라며 티켓 달라는 말이 나오냐구~~미진은 이제서야 유진을 이해하게 되고, 오히려 유진은 자신의 민낯을 드러낸 것에 대해 화가 나서 연애는 여기서 끝이라는 말과 함께 나가버린 후 연락 두절이 된다. 남은 관계자들은 공연 일정은 닥쳐오는데 연락이 안 되니 그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이 나이쯤 되어보니 유진 같은 남자는 어쩌면 머무는 도시마다 한 명쯤 재미 볼 요량으로 연애 상대를 만들고 다니는 거 아닌가 의심부터 하게 되네... 그래도 연애소설 읽으며 그런 생각으로 미리 초 치면 안 되지 ㅋ 몇 페이지 남지 않았을 즈음엔 이렇게 헤어지나 싶었지만 ... 유진과 미진은 이.뻤.다 ^^ 예전 중 고등생 때 읽던 하이틴 로맨스가 생각났다. 일주일이라는 김려령 작가의 책도 생각나고. 여행 가는 기차 안에서 등등 가볍게 읽으면 좋을것 같다. ??책에서 언급된 곡들의 영상을 유투브에서 찾아 들어봤다 다 언젠가 이곳저곳에서 들어 본 곡들이었다. 특히 리베르탱고의 곡이 딱 내 취향이었다???? #쇼팽의왈츠곡 #바흐의G선상의아리아 #쇼스타코비치의재즈오케스트라를위한모음곡2번#하차투리안의가면무도회 |